오래전 예원제는 우주와의 교신을 시도하려는 비밀 기지인 홍안에 차출되어 갔었다.
자신이 천문학을 연구한 과학도여서 그랬던 것 같다. 그곳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실험들.
예원제는 점차 그 비밀기지의 목적을 알게되고 실제 우주로 쏘아올린 지구의 메세지에 답을 보낸 미지의 경고문을 받게된다.
'이 세계가 당신들의 정보를 받았다....이 메시지에 대답하지 마라'.
왕먀이는 자신에게 벌어진 사건을 추적하면서 게임 '삼체'에 들어가 생생한 체험을 하게된다.
주왕이 살던 시대에 가기도 하고 코페루니쿠스나 피라미드의 주인들을 만나기도 한다.
태양이 3개 뜨는 현상이 일어나면 인류는 멸망하게 된다.
과학에 대해 무지한 독자가 읽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소설이기도 하다. 하지만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하는 독자로 다가가면 오히려 흥미가 돋는다.
예원제의 실체가 드러나는 1권의 마지막 장쯤에 이르면 삼체라는 게임을 만든 사람들이 누구며 어떤 목적을 가진 것인지 어렴풋이 드러나게 된다. 인내심을 갖고 2편으로 가보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