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1 | 112 | 113 | 114 | 11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명화와 의학의 만남 - 법의학자 문국진이 들려주는 명화 속 삶과 죽음 명화 속 이야기 3
문국진 지음 / 예담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자기 분야가 아닌 쪽의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새삼 느끼게 한 책이다

한번에 눈길을 확 끄는 제목이나, 깔끔하고 선명한 도판 상태와는 다르게 그림에 대한 감상 실력이 아마추어 수준을 못 벗어난다

해석이 내 수준이나 비슷하다고 느껴질 정도

의사가 그림을 분석한다는 건 이렇게 어려운 일인가 보다

그래도 의학적인 관점에서 명화를 보는 시도는 신선하다

특히 형벌의 잔인함을 그린 그림에 대한 해부학적인 해석은 유용했다

차라리 미술 전문가와 저자 같은 법의학자가 같이 글을 썼더라면 훨씬 좋은 분석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편하게 읽을 수는 있는 책이다

내용은 제목이 주는 신선함과는 다르게 너무 '평범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양화 자신 있게 보기 2 - 알찬 이론에서 행복한 감상까지
이주헌 지음 / 학고재 / 2003년 3월
평점 :
합본절판


정말 좋은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이 책의 미덕은 수준 높은 얘기를 쉽게 풀어 썼다는 점과, 놀랄만큼 풍부하고 깨끗한 인쇄 상태의 그림들입니다

책 크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일반 책 싸이즈 보다 크기 때문에 그림 감상하는 게 훨씬 좋습니다

그림도 정말 정말 많구요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소장할 가치가 충분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는 애가 미대 다니는데 두 권 모두 교과서로 지정되서 무조건 읽어야 한다는군요

서양 미술사의 발달사에 대해 친절하게 잘 쓰여졌습니다

아쉬운 게 있다면 서양 미술사라는 넓고도 긴 강을 책 두 권에 다 품으려고 했다는, 어쩔 수 없는 태생적 한계죠

각 유파에 대한 설명이 지면 문제상 부족할 수 밖에 없지만,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데는 문제없습니다

상당히 수준 높은 얘기들인데도 참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두 권을 모두 살 형편이 안 된다면 2권을 사라고 권하고 싶네요

1권은 서양화의 기법에 대해 쓰여졌고, 2권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인상파나 야수파 등등 유파에 대한 설명이라 아무래도 2권이 더 친숙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1 | 112 | 113 | 114 | 11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