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산에 핀 꽃 - 다시 살아나는 생태계 02, 난지도
이인 지음, 원종철 사진, 오순환 도움글 / 재미북스(과학어린이)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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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하고 난지도가 손짓을 한다.

그러나 예전의 난지도는 냄새나는 쓰레기산이었다.

날이 흐린 날이면 멀리까지 그 냄새를 풍기곤 했던 그 곳이 지금은 멋진 생태공원으로 짠~하고 변신을 했다.

하지만 그 난지도를 쓰레기 산으로 만든것도 우리 사람들이고 지금 처럼 예쁜 곳으로 탈바꿈 하게 한 것도 우리 사람들이다. 우리는 안다. 그 곳에서 살아가던 사람들, 높이 높이 쌓아올려졌던 그  많은 쓰레기들을, 난지도가 얼마나 아파했으며 그곳에서 싹을 튀우고 싶어했던 생물이 있었음을...

현재는 풀이 번성하는 초기단계라고 한다. 우리의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숲이 될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것이다. 쓰레기산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은가?  절대 아니다. 한 번 가볼것을 권유하고 싶다. 그 넓은 하늘공원을...넓디 넓은 갈대밭을...토요휴무일로 현장체험 학습의 기회가 많아진 요즘 아이들의 손을 잡고 다시 한번 찾아가 보리라 마음 먹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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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소년 문지아이들 43
콜린 티엘 지음, 로버트 잉펜 그림, 김옥수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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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너무나 사실적인 그림...잠깐 사진이 아닐까 하는 착각에 빠질만큼 그림이 매혹적이다.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사는 은둔자. 손가락뼈 할아버지, 그리고 폭풍소년

이들은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그들만의 행복을 느끼며 자연속에서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간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와서 방해를 할때도 있지만....그 방해로 인해 하나의 생명까지도 앗아간다. 그 잔인함으로 폭풍소년은 클롱해안을 떠나게한다.

책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동시에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쓸데없는 교만, 욕심, 거짓등을 버리고 자연속에 파묻혀 자연과 하나되어 자연의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느껴보길 바라는 마음이 잘 나타난 책으로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우리의 현실에 비춰볼때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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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머리에 껌 붙었잖아 - 온도의 변화 좋은 수가 있어 1
한선금 지음 / 비룡소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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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과학선생님이 아버지였던 덕택에 과학을 문제 해결의 방법으로 활용하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그로 인해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하고,  그럼 나는 그런 능력이나 자질이 없으므로 이 책을 선택했다.

과학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이끌어 줄 수 있는 책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 머리에 껌이 붙었던 적이 여러번 있었기에 더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너무나 일상 속에서 흔하게 접하는 문제이므로...

젤 쉽고 아무 생각없이 할 수 있는 방법은 역시나 껌이 붙어있는 머리를 잘라내는 방법이지만 또 다른 방법은 뭐가 있을까?라고 생각의 폭을 넓혀 줄 뿐아니라 껌을 매개로 온도의 변화를 너무나 쉽게 설명한다.

또 만화의 형식을 띠고 있어서 그림 또한 그 재미를 배가 시킨다.

맨 마지막의 그럼 엉망이 된 머리를 좀더 멋지게 할 방법은 뭐가 있을까?

그건 한번 읽어 보시라...아이의 기발한 센스가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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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자전거 - 첫번째 이야기, 행복한 어른 만화
김동화 글 그림 / 행복한만화가게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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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우표를 붙여서 편지를 써본지가 언제인지~

인터넷, 핸드폰등이 발달함에 따라 편지지에 연필 꾹꾹눌러서 쓰는 편지는 정말 보기힘들어졌다.

보내지도 않았고 받아보지도 못했다.

앞으로 그런 편지가 없어지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들만큼 요즘의 우편배달부 아저씨들의 우편물중의 대부분은 광고나 고지서등 별로 반갑지 않은 인쇄물들이 대부분이 되어가고 있다.

이책은 만화로 구성되어져 있는데 어떤 만화보다 예쁜 그림들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정이 많은 사람들이 사는 그 마을에 놀러가고 싶어진다.

책에 나온 한 구절을 소개해본다.

기차는 보고 느끼는 몸의 여행이지만 편지는 보고 생각하는 마음의 여행이라는 구절이 긴 울림을 준다. 열차기관사는 몸을 실어나르고... 우편배달부는 마음을 실어나르고...

몸의 여행만을 소망했지 마음의 여행을 생각해 보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마.음.의.   여.행.

오늘은 어디로 마음의 여행을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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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은 엄마 아빠가 둘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29
엠마 아드보게 지음, 김순천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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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도 이 책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너무나 친절히 가르쳐준다.  그것이 아이들을 위한 배려였을까 아님 입양을 더 많이 알리려고 한것일까? 이유야 어떻튼 입양을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야 뭘 더 바랄까?

얼마전 모 연예인이 입양을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그런후 이런 책을 대하니 더 반갑게 느껴진다. 그렇게 입양에 대한 우리의 시각이 달라져야 할 때가 온것이 아닌가 싶다.

 입양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 보았기 때문에 더 자연스럽고 밝게 이야기했다.

아이들 눈에도 닮은게 보였던 것일까?  요엘이 부모님과 닮지 않았던것으로 요엘의 입양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야기의 시작이 그렇게 아이답게 시작되어져 아이들이 쉽게 생각할수 있게했다. 또한 입양의 조건도 아이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게끔 설명되어져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있다.

삽화또한 무겁게 흐를수 있는 이야기를 가볍게, 코믹하게 그려서 이야기를 더욱 더 재미있게 하고 있다.

서로 생긴 모습은 다르지만 분명한 가족이라고 명확한 결말을 내어주고 있어 저학년  아이들이 입양에 대하여 확실히 알 수 있게 하는 책으로 여러 가족의 모습을 알수 있는 기회를 갖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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