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롱맨 나롱이 색칠스티커북
예림당 편집부 엮음 / 예림당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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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들이 좋아하는것을 너무나 잘 파악하여 만든 색칠 스티커북으로 나롱이와 그외 여러 친구들을 색칠하면서 즐길수가 있다.

색칠을 지겨워 할때는 비밀쪽지의 암호를 풀어내는 코너와 친구를 찾아 떠나는 길찾기 놀이, 그림자 찾기, 퍼즐 완성하기를 스티커를 통해 할 수 있다.

또한 유아들이 많이 학습하는 세모, 네모, 동그라미등의 도형을 붙이게 하는 세심함이 보이나 글씨의 크기가 작고 흐려서 아쉽다. 이왕 쓴 글씨를 더 크게 하여 글자를 익히는것도 병행 할 수 있게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또한 가면이 있어서 엄마와 함께 가면놀이도 즐기면 좋겠다.

가면이 다른 속지와 같은 종이라 구멍을 뚫어 고무줄을 끼우면 쉽게 찢어지는 단점이 있고(차라기 겉장에 그렸다면....), 가면이 두개였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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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롱맨 나롱이 맞춤 놀이북
예림당 편집부 엮음 / 예림당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이름에 걸맞게 여러가지 놀이를 할 수 있는 책으로 밖으로 나가기 어렵거나 햇볕이 너무 뜨거울때, 아님 너무 추울때 여러가지 놀이를 집에서 즐길수가 있다.

 우와~ 일단 제일 눈에 띄는 것이 책속에 보드게임이 있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액자를 만들수 있고 입체카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입체 이야기 극장 놀이는 코팅지라 아이가 오랫동안 구겨지지 않게 놀 수 있다.

한참 말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나 이야기 꾸며 말하기를 즐겨하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이다.

너무너무 내용이 다양하여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고민이다.

숨은 그림찾기를 할까? 사다리 타기를 먼저 할까? 초코볼이 몇 개 인지 세어볼까?
에잇 내가 좋아하는 스티커 놀이를 해야지...

예쁘고 멋진 무대의상을 입히면서 연예인 코디네이터가 된것처럼 나롱밴드를 꾸며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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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희망 유재현 온더로드 6
유재현 지음 / 그린비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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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희망"

 제목이 참으로 매력적인 책으로 무엇이든 속도를 중요시 하는 지금의 우리들이 느리지만 무한 잠재력을  가진 쿠바라는 나라에 대해 그들의 생각과 생활등을 생생하고 풍부한 사진과 함께 구경 해 볼 수 있다. 

여행이나 관광지의 모습보다는 그외의 모습을 천천히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일까 쿠바로의 여행을 목적으로 쓰여진 책과는 달리 그들의 일상생활 모습이나 순수한 모습을 포착한 사진들이 더 눈에 띤다.

TOUR TIP이 있기는 하나 여행서로의 정보로 보기엔 턱없이 부족하여 이 책은 포토 에세이임을 확인케 한다.

 작가의 거침없고 솔직한 글이 읽는 이로 하여금 미소짓게도 하고 쿠바인들의 순수함을 더 실감나게 함과 동시에 쿠바에 대한 작가의 사랑이 얼마나 높은지를 알게 한다. 

 쿠바에 대해 알지 못했던 전반적인 상황을 알 수 있게 했고 그들에게 가장 큰 희망을 꿈 꿀 수 있게 한 교육이나 의료 환경이 참으로 놀랍고 부러웠다.

경제수준은 낮지만 선진국에 가깝게 짜여진 교육부문에 대한 지속적이고 높은 투자는 그들을 희망으로 꿈꾸게 하지 않나 싶다. 

혁명이란 이름 아래 행해졌던 많은 일들이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져 가고 있고 또다른 혁명을 꿈꾸는 나라.

보이지 않을 것 같은 희망이 분명히 그들안에 존재하고 있으며 가능성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는 나라 쿠바.

전혀 생소한 나라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잘 알고 있던  나라도 아니였던 그런 나라가 맘 속 깊이 자리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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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는 쌍둥이가 되고 싶어요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34
파울 마어 지음, 문성원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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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 아이를 키우는 우리집엔 늘 투닥투닥 싸움이 끊이질 않는다.

심할땐 정말로 2,3분 간격으로 싸워서 엄마인 내가 어떻게 중재를 해야 할지 참으로 난감하다.

누구 편을 들 수도 없고....

둘의 얘기를 들어보면 서로 자기가 억울하다고 호소한다.

(흑~ 내가 젤루 억울혀~)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소소하고도 유쾌한 일상생활을 엿보는 즐거움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생각을 읽어 볼 수 있었고 내가 어렸을 때를 생각나게 하였다.

안네의 모습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걸 좋아하며 그렇게 꾸면낸 이야기를 동생이나 엄마에게 들려주는걸 즐기는 우리 딸애의 모습이 보였고 먹을것을 많이 탐하는 울 아들처럼 안네도 오빠보다 작은 과자통을 받게 되는 꿈이 무서운 꿈이라며 우는 모습에서는 하하하~ 소리내어 웃게 만들었다.

그래 아이들은 그게 무서운 꿈 일 수도 있겠구나! 하고....

반대로 하기 놀이나 안네가 오빠인 한네스의 숙제를 망쳐버리자 자신의 물건 하나를 못 쓰게 만들라는 이야기는 우리집에서도 있었던 일이다.

또, 엄마가 다른 이웃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한다고 삐지는 모습등은 우리가 아이를 키우면서 많이 겪게 되는 일상적인 이야기이다.

사실 어른들은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내가 어릴때도 그런일에 많이 속상해 했던 기억이 난다.

내가 분명 그렇게 말한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그것이 너무 속상했다.

내용은 맞지만 내 감정이나 의도와는 다를수도 있고 내 이야기를 다른 사람한테 한다는 것이 싫었을 수도 있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그래 이제부터는 조심해야겠구나.

나도 겪었던 일인데....라고 생각하지만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될것같다.^^ 

안네의 이러한 기발하고도 유쾌한 상상력은 작가의 다른 작품에서도 볼 수 있다.

마법의 주먹밥통이나 기차할머니처럼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벌어질 법한 소재를 가지고 너무 가볍지 않게 그리고 재미나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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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속의 바다 - 2004년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 청소년문학 보물창고 12
케빈 헹크스 지음, 임문성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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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2살이면 우리딸 아이 또래의 아이들이 겪을수 있는 사춘기와 맞물려있는 다양하고도 미묘한 감정이 내부에서 끓어오르는 시기로 가족의 울타리내에서 조금씩 그 울타리를 벗어나고픈 감정이 생길 수도 있고 사랑이라는 감정이 싹틀 수도 있는 또 친구간의 우정이 다져지기도 하는 시기로 내 어릴적의 그런 복잡한 감정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병 속의 바다>를 통해 떠올리게 한 소중한 경험이었다. 

주인공 마사는 친하지도 않았던 같은 반 친구인 올리브의 죽음을 그녀의 엄마를 통해서 전해듣게 되고 올리브의 일기를 받게되면서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과(대서양에 가고싶고 작가가 되겠다는 꿈) 자신을 반에서 가장 좋은 친구로 생각했다는 사실에 혼란스럽다.
자신의 관심밖에 있었던 올리브를 기억해 내려 하지만 몇 달 전에 전학을 왔다는 사실과 외톨박이 소녀였다는 사실외에 기억나는 게 별로 없었다. 하지만 올리브가 그때 부터 자신의 중심에 들어오게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마사는 휴가를 맞아 가족과 함께 할머니가 계신 대서양으로 휴가를 떠난다.
그곳에서 갓비할머니에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기도 하지만 할머니는 마사의 혼란스러움등의 복잡한 마음등을 꿰뚫어보는 듯이 보인다. 특별히 그것에 대해 마사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말해줄 것을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마사와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그것이야말로 연륜이며 손녀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나타낸것같다.

큰 사건을 축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끌어나가고 있다.
그중에서 마사에게는 큰 일 일수 있는 지미와의 첫키스가 내기를 위한 것이란 사실에 많이 분노하며 비참함을 느끼게 한다는 사실이 그나마 큰 사건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바닷가에서 담아온 물을 올리브가 살던 집의 계단에 앉아 이름을 쓰면서 올리브를 떠나보낸다.

그 여름을 그렇게 호되게 보내고 집으로 온 마사는 '가족'이라는 존재가 갖는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된다.
성장동화의 가장 커다란 중심은 역시나 집이되고 가족이 됨을 새롭게 각인시킨다.
마지막 부분을 "저 집에 왔어요!"라 마무리 했듯이 성장통을 앓는 사춘기 아이들이 그렇게 집으로(제자리) 돌아오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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