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의 힘 - 돈 한 푼 없이도 최대효과를 거두는 비영리단체식 경영법
낸시 루블린 지음, 구세희 옮김 / 반디출판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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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로, 0.
사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이 말과 기호에 엄청난 뜻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아나요?
그저 아무것도 없는 것을 의미하지만 또한 이것이 없으면 어떻게 10이나 100등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자신은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다른 기호를 만나서 하나의 뜻을 만들어 내는 마법의 숫자.
사실 책을 읽으면서 드는 느낌도 바로 그런 것 같더라구요.
비록 자신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일을 해내는 비영리단체들.
과연 그 힘들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그저 우리들이 알기에 기업이라고 하면 당연히 기업의 목표 중에 가장 우선되는 것이 영리추구가 아닐까요?
그런데 그런 생각을 뒤엎는 비영리단체들이라니.
그럼 그들은 어떻게 단체를 운영하고 이끌어나가는 걸까요?
사실 무엇보다 돈, 자본이라는 것이 없다면 아니 그 자본으로 인해서 이익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면 앞으로 단체를 제대로 운영하고 있을까요?
아무리 비영리단체라고 해도 운영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있을텐데 말이죠.
비품이나 인건비 같은 부분들 말이죠. 좋은 일이라고 해도 말이죠.
어떻게 보면 이런 기적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 바로 우리들 세상인 것 같기도 해요.
우주탄생의 순간, 정말이지 깜깜했던 우주가 빛으로 가득차는 것처럼, 아주 놀라운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 같아요.
불가능한 것은 가능한 것으로 만들어가는 것.
최근에 수많은 유명 기업들이 파산하는 것을 보면서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는 생각이 들어요.
벤치마킹이라는 게 우수한 성과를 내는 상대에게서 그들의 뛰어난 무엇인가를 찾아 배우는 거 아니겠어요?
마찬가지로 이제는 기업들도 비영리단체에서 그들의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해야 하지 않을까요?
도대체 무엇이 다른 기업들에는 없는 특별한 그들만의 성과를 내는 걸까요?
정말이지 거의 가진 것이 없는 그들에서 어떻게 그렇게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 힘들이 나오는지, 아니 그리고 왜 점점 더 많은 일을 할 수가 있는 건지 말이죠.
그동안 우리들은 그저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이 돈이라고만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요?
물론 우리가 열심히 일하는 것 중에 하나는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크지만 단지 돈이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는 않는 것 같아요.
여러가지 주제를 통해서 바로 그런 비밀을 찾아내보는 건 어떨까요?
사실 실력있는 목수는 도끼 탓을 하지 않는다고 하죠.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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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드 매치드 시리즈 2
앨리 콘디 지음, 송경아 옮김 / 솟을북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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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여전히 우리들에게 수많은 수수께끼를 남겨주고 있는 것 같아요.
오랜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그 누구도 풀지 못한 사랑의 비밀.
과연 과학이 발달하면 사랑에 대한 수많은 의문들이 풀리게 될까요?
개인의 삶을 통제하는 사회.
어쩌면 지금 빅브라더라는 말이 나오지만 정작 과학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인간이 그 부속품이 되어버리지나 않을까 걱정이에요.
예전에 한 번 하루에 몇 번이나 CCTV에 자신의 모습이 포착되는지를 봤는데, 정말 생각 이상으로, 예상치 못한 곳에서도 감시의 시선을 피할 수 없더라구요.
물론 각종 범죄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말이죠.
어떻게 보면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공존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니 그렇게 잘 짜여진 사회에서 사는 것이 더 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토끼를 따라간 곳에서 주인공이 선택의 기로에 서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빨간약과 파란약.
한 쪽은 그대로 사회가 보장해주는 안전한 삶을 택하는 대신에 자유의지를 포기해야 하는 길이고, 또 다른 쪽은 비록 사회로부터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하게 되지만 자신을 찾을 수 있는 길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그래서 여기 열일곱살 카시아의 선택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모든 것이 보장된 삶이 아니라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불안한 삶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뭘까요?
가끔 우리들은 사랑에 빠져서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바보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되죠.
더구나 그것이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이라면 더욱 더 그들이 왜 그런 결정을 하게 되었는지 의문이 들게 되고 자신이라면 결코 그런 바보같은 일은 저지르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많은 사람들이 사랑에 빠지게 되면 똑같은 행동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때로는 사랑이 너무나 아름답고 행복하고 황홀하지만 그것이 한 순간에 가장 절망적이고 고통스럽고 사람을 죽음까지 몰 수 있는 치명적인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
사실 우리들에게 운명이라는 것이 있을까요?
때로는 전혀 엉뚱한 곳으로 우리들을 이끌어가니까 말이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이 기다리고 있는 그 길을.. 어쩌다가 선택을 하게 되었을까?
세상은 여전히 우리들이 알지 못하는 수많은 미스터리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단지 우리는 그저 주어진 삶에, 주어진 선택에, 결과에 최선을 다해서 살아갈 뿐...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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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스테이츠 - 1%를 극복한 사랑
체탄 바갓 지음, 강주헌 옮김 / 북스퀘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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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랑에는 나이도 국경도 없다는 말을 참 많이 하죠.
하지만 정작 결혼을 하게 되면 이런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서 힘들어지기 마련이에요.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는 것.
연애는 사실 둘이 좋아하거나 사랑하면 다 되는 거지만 정작 결혼이라는 것은 아무래도 현실적인 문제들이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사랑하지만 결혼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에 두 사람이 있어요.
한 사람은 인도의 북부지역인 펀자브 출신의 남자.
또 한 사람은 인도의 남부지역인 타밀 출신의 여자.
어떻게 보면 서로가 자라온 환경도 다르고 또한 말도 다르지만, 그들의 사랑과 미래는 어떻게 될지..
사실 우리들이 인도에 대해서 아는 것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왜 그토록 서로 다른 지역 출신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문제들이 많은지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책을 읽을수록 점점 더 인도 문화에 빠져들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서로 어울리지 못할 것 같은 남녀가, 아니 한 공간에 있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하나의 기적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세상은 수많은 나라 중에서 인도에 함께 태어나고 서로 다른 지역에서 자랐지만 한 공간에서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것.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서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가질 수 있게 된 것 말이죠.
하지만 이런 사랑이 종종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할 수 있다는 것.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고 말하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자신들의 뜻대로 될 수 있을거라, 아니 자신들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을거라 자만하지만 정작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이 있죠.
서로의 가족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것.
물론 요즘 사람들이야 부모님이 결혼에 반대하더라도 자신들의 뜻대로 가출이라는 것도 불사해서 이루어내려고 하지만 말이죠.
정작 결혼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두 사람의 서약보다는 양가의 가족들에게 축복을 받고 두 집안의 가족들끼라 또한 사랑해야 되는 게 아닐까 싶어요.
결혼을 한 사람들은 물론이거니와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의 남녀들에게도 참 많은 것을 시사해주는 것 같아요.
사랑하고 결혼을 생각할 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미리 알아볼 수 있다는 것?
물론 크리슈와 아나냐처럼 강력한 부모님의 반대와 친척들의 반대에 부딪히지 않을수도 있지만 결혼이라는 것이 둘만 서로 사랑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
결국 두 사람도 이별 아닌 이별을 하게 되지만 결국에는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는 끝나게 되요.
그런데 정작 이처럼 결혼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혼이후의 삶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어쩌면 결혼을 하기 위해서 겪었던 일보다 더한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 같은데, 슬기롭게 극복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들의 사랑과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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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 -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입학사정관제의 과녁
KBS 제작부 글, 백영수 엮음 / 동화출판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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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에 런던 올림픽을 통해서 많이 웃고 많이 운 것 같아요.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 국가대표 선수들.
물론 일반 사람들로서는 꿈에도 꾸지 못하는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는 것만으로도 벅찰 것 같아요.
하지만 그 화려함 뒤에 남모르게 흘렸을 땀방울과 눈물을 잊지 말아야겠죠?
세계 모든 사람들이 올림픽을 지켜보면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건 바로 그들이 자신들의 꿈을 위해서 무단히 노력하고 결국에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간승리를 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각 종목별로 선수들을 보면서 저마다의 재능이 다 다른 것을 보게 되죠.
육상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가 수영에서 금메달을 딸 수가 있을까요?
그건 아마 안 될 것 같아요.
왜 그럴까요?
그건 저마다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일 텐데요.
이처럼 각자의 개성을 살려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하는 것.
그런 길을 갈 때 최대의 성과와 함께 행복을 누리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지금 우리들의 현실은 어떨까요?
저마다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물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정작 공부가 아닌 다른 곳에 재능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까지 그저 획일화된 교육만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보면 반에서 1등이 아니라 공부 못하는 학생이라고 비춰질 수 있지만 나름의 꿈을 가지고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정말이지 그 분야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대표선수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미래의 영화감독을 꿈꾸고, 로봇 발명가를 꿈꾸는 학생들.
또한 환경문제나 장애우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
이처럼 공부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자신들만의 꿈을 이루갈 수 있다는 것.
아마도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부모의 꿈을 강요받고 있지는 않나요?
물론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도 좋지만 그 못지 않게 우리들의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아마도 학교는 물론 가정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아마도 모두가 한 곳에만 매달린다면 다른 것들을 어떻게 할까요?
세상이라는 것은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곳이고, 저마다의 재능을 가지고 부족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고 하면서 서로 도와가면 살아가는 거 아닐까요?
청소년들에게 그저 공부를 하라고 하기보다는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 꿈을 꾸라고 해보지 않겠어요?
그들이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들어보는 것. 그 꿈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우리 모두가 대표선수가 되는 것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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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로드 투 네이션
김치락 지음 / 북치는마을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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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참 많은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죠.
사전적인 의미로 보자면 사람들이나 동물, 자동차 등이 지나갈 수 있게 땅 위에 나 있는 일정한 공간이라는 뜻이 있겠지만, 최근에는 바다나 하늘에도 이런 길들이 참 많이 있죠.
또는 비유적으로 인생을 길로 비유하기도 하죠.
어떤 특정한 도착지를 향해서 걸어가는 길은 하나의 과정이라고 볼 수도 있고 말이죠.
이 책에서의 길이라고 하는 것은 두 사람의 인생 길을 말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한 사람은 우리나라, 그리고 또 한 사람은 북한.
세계에서 분단국은 이제 우리나라뿐이던가요?
서독과 동독이 서로 통일을 해서 하나의 독일이 된 후,
아직도 여전히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라 계속 진행중인 휴전상태에 있는 분단국가.
같은 민족이면서도 왜 그토록 서로가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걸까요?
우리나라와 북한이 가는 길은 결코 만날 수 없는 평행선일까요?
기찻길도 서로 만날지 않을 평행선 같지만 그 끝을 바라보면 하나로 합쳐질 때가 있죠?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을 통해서 어쩌면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다르지만 같은 그 무엇.
서로가 마음에 품었던 것은 나라에 대한 애국심이 아니었을까요?
앞으로 서로의 관계가 어떻게 될까요?
미래라는 것은 정해지지 않은 불확실한 선택의 결과이지겠죠?
비록 희망이 보이지 않더라도 그 희망을 만들어가는 것.
기적이라는 것을 만들어가는 것은 바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몫이 아닐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네요.
어쩌면 그들의 삶은, 우리들의 삶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 미래를 위해 지금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달려가야 하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네요.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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