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을 알려 주마 - 공부천재 정약용 따라하기
명로진 지음, 이우일 그림 / 글로연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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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을 하죠.
하지만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무슨 특별한 비법 같은데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것이 비록 기본에 충실한 것이기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는 것도 대단한 것 같아요.
누구든지 공부보다는 놀고 싶기 마련 아니겠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하게 되면 그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겠어요?
책에서는 정약용 선생님이 나오는데, 정약용 선생님이라고 하면 다들 알다시피 조선의 유명한 학자가 아니겠어요?
그 어렵다는 한자를 어쩌면 그토록 잘 쓰시는지, 조선 최고의 실학자로 불리는 다산 정약용 선생님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을지 배워보도록 할까요?
사실 외국의 유명한 과학자들이 많지만 그에 못지 않게 훌륭한 우리나라의 천재 중에 한 명으로 손꼽히는 분이 바로 정약용 선생님인데, 어떻게 그토록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을까요?
요즘 아이들에게 공부는 그야말로 잘 하고 싶은데, 마음만큼 잘 되지 않죠?
여기에 공부방법을 열가지 원칙을 통해서 재밌게 설명하고 있는데, 그냥 무조건 공부하라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공부의 왕도를 찾기 위한 여행.
사실 여기에 나와있는 공부방법도 물론 좋지만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는 건 어떨까요?
공부는 어렵고 힘들고 하기 싫은 것이 아니라 즐겁게 재미난 거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공부에서 중요한 것이 습관인데, 공부하는 습관을 배우고 익히고 몸에 자연스럽게 배어들게 하는 것.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 번 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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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톤은 왜 토암바 섬에 갔을까? - 한 권으로 읽는 경제학 입문서, 자연경제에서 신자유주의 경제까지
로랑 코르도니에 지음, 정기헌 옮김 / 함께읽는책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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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경제 이야기라고 하면 왠지 어렵게 느껴지는게 사실이잖아요.
그런 것 중에 하나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수많은 물건과 여러가지 다양한 경제이론들이 뒤섞여서 너무 복잡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하나도 모르는데 어떻게 열개를 알 수 있을까요?
그런데 만약에 모든 것을 새롭게 할 수 있다면?
다양한 변수들을 제외하고 마치 실험실처럼 경제를 연구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그럼 아무래도 조금 더 쉽게 경제를 접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특히 우화라는 것을 통해서 저자는 경제에 쓰여지는 다양한 이론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토암바라는 가상의 섬에서 그들의 경제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한 번 같이 고민해보게 되네요.
화폐라는 개념도 없고, 또한 그들이 경작하고 소비하는 작물 또한 타로라는 하나의 상품에 지나지 않죠.
그런데 사실 경제개념이 전혀 없을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공급과 수요의 법칙에 따라서 여기서는 보이지 않는 손이 아니라 실제 추장의 아들이 그의 손으로 적정한 노동력의 대가를 결정하죠.
그래서 비록 토지가 남는다고 할지라도 이익을 낼 수 있는 땅만 경작하게 되는 거죠.
그런데 여기에 다양한 상품들이 나오게 된다면 어떨까요?
그들은 타로라는 하나의 상품에서 이제는 각자의 기호에 맞게 소비하고 싶은 상품들을 구매하고 소비할 수 있다는 거죠.
이것은 어떻게 보면 사람들에게 그만큼 만족을 주게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이런 상품의 거래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 화폐라는 개념이 도입되게 되고 처음에는 아무 문제가 없이 잘 운영되는 듯 하지만 예기치 못한 문제들이 점점 발생하게 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또 다른 조치들이 만들어지고, 과연 토암바 섬은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점점 더 나쁜 길로 빠져들게 될까요?
유명한 경제학자와 함께 다 같이 머리를 싸매로 토암바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함께 노력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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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메랄다 산에서 인디고 섬까지 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2
프랑수아 플라스 지음, 공나리 옮김 / 솔출판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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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으로 된 이상한 나라.
그 여정을 떠난지 이제 이틀.
네 개의 나라를 지나는 여정을 통해서 이제 이 세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어렴풋이 알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도 더 많은 나라를 구경하고 싶어지네요.
이 책에서는 바로 E, F, G, H, I 의 알파벳 모양에 해당되는 나라들이 나와요.
처음에 지나가게 될 나라는 바로  에스메랄다.
이 이야기를 보면서 문득 생각나는 나라가 있더라구요. 바로 마야제국.
스페인의 피사로에 의해서 멸망되었다고 알려진 위대한 제국.
아마도 그 때 스페인의 침략을 막을 방어벽이 세워졌다면 역사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비극. 어쩌면 그들이 신대륙을 찾아간 것도 황금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요? 왠지 조금 마음이 찡한 이야기였어요.
다음으로 가는 나라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하얀 눈으로 뒤덮인 나라죠.
마치 우리의 북극을 연상시키는 그곳에서 사람들은 고래와 곰을 잡으면서 살아가죠.
그리곤 일년 중 절반을 깊은 잠 속에 빠져 들어 지내게 되는데, 모든 마을 사람들이 빙산을 깍아서 동굴처럼 만들죠.
그리곤 그들은 잠 속에서 그들의 형제라는 바닷속 형제를 만나게 되죠.
다음은 어디서나 빠지지 않는 거대한 거인들이 살았다는 섬.
하지만 지금은 그 거인들은 어디에 갔는지 존재하지 않고 그들의 흔적만이 곳곳에 남아있을 뿐이죠.
마치 신비로운 미스터리를 간직한 채 말이죠.
다음으로는 웅갈릴들의 나라에서는 아름다운 외국의 공주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한 산적두목같은 웅갈릴 왕의 순수한 마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서로 헤어지게 되지만 결국에는 해피엔딩으로..
아쉽지만 마지막으로 여행을 하게 되는 곳은 인디고 섬인데, 이 곳에는 특별한 여관의 주인이 등장해요. 그가 들려주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다음 여정을 기대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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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 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1
프랑수아 플라스 지음, 공나리 옮김 / 솔출판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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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그냥 지도책인 것 같으면서도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우리를 환상의 세계로 데려다주는 것 같아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아닌 공상의 세계라는 것.
이처럼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게 하는 묘한 매력 같은 것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책에 그려진 그림 또한 어떤 의미에서는 잘 그려다고 할 수 없지만, 아니면 예쁘게 그려다고 할 수도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은한 필체가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동화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지 않나 싶어요.
어떨 때는 마치 신대륙을 탐험하는 것처럼 설레게도 하고 어떨 때는 좀 가슴이 아프기도 해요.
지도라는 것이 현실의 세계를 종이라는 곳에 옮겨담으면서 그 속에는 여러가지 상징과 비유, 은유들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겠죠?
여러 시리즈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이 책에서 만나게 될 곳은 바로 아마조네스의 나라, 바일라바이칼, 캉다아 만, 북소리 사막이에요.
근데 특이한 점은 이 곳의 지형이 그림으로 그리면 마치 알파벳의 모양과 무척이나 닮아 있다는 거에요.
그것이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묘미가 아닐까 싶어요.
아마조네스의 나라를 읽을 때는 아무래도 전쟁 이야기가 하나의 신화로 전해지기 때문에 조금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러나 그런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새 생명을 만들어내는 그녀들이 무척이나 아름다워보이더라구요.
아, 저도 그녀들의 매력에 빠져버린 걸까요?
서로 다른 눈을 가지고 태어난 운명의 소년.
온 마을이 축제에 빠져들게 되는 귀항축제라든지, 모래 사막에서 살아가는 전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이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어딘가에는 그들처럼 살고 있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더라구요.
앞으로 더 어떤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질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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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리브
김진우 지음 / 북퀘스트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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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리브라고 하면 영화나 연극에서 볼 때 배우들이 주어진 대사가 아니라 상황에 맞게 즉흥적인 대사를 하는 걸 생각하게 되죠.
그런데 이것이 음악에서도 쓰인다고 하더라구요.
어떤 딱 정해진 형식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큰 주제인 테마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조금씩 음악에 변화를 주는 연주를 말하죠.
많은 음악 장르들이 있겠지만 특히나 재즈에서 이런 애드리브를 많이 듣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특이하게도 미래를 다루고 있지만 그동안 봤던 SF(공상과학소설)이 아니라 MF(공상음악소설)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어요.
사실 음악은 들으면 들을수록 기분이 좋아지고, 때로는 우울한 마음을 달래주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춤을 추게도 하죠.
그런데 이런 음악들 중에서도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사라져버린 음악들도 있겠지만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에게 더 감동을 주는 음악들도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음악은 어떻게보면 창작의 고통을 수반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문득 들어요.
작가가 작품을 쓰는 것도 산고의 고통으로 비유할 수 있지만 하나의 음악이 탄생하는 것도 그와 같지 않을까요?
기존에 없는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낸다는 것.
그것은 바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요?
음악도 과거에 비해 현대에 수많은 장르가 생겨나고 그만큼 음악의 영역이 풍부해졌는데, 앞으로 미래에는 어떤 음악들이 나올지 사뭇 궁금하기도 해요.
언어는 달라도 음악을 통해서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 될 수 있듯이, 어쩌면 음악을 통해서 전 우주가 하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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