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은 선하다고 믿는다 - 안네 프랑크, 희망의 씨앗에 관한 이야기
마조리 아고신.프란시스카 야녜즈 지음, 우혜림 옮김 / 홍익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안네 프랑크 "희망의 씨앗"에 관한 이야기
안네 프랑크 탄생 90주년 기념작
다른 사람과의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는 사람이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I
still believe people are really good at heart.
"나는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은 선하다고
믿는다"
1944년 7월 15일 토요일 안네의 일기 중에서
열두살이 되었을 때 할아버지께서 이제부터 일기를 쓰라며
일기장 한권과 안네의 일기라는 책을 선물로 주셔
그 일기장 한권이 어른이 되어 한사람의 작가로 그리고 인권운동가로 활동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안네의 글은 언제나 큰 의미를 주었고 안네가 겪은 일들을 함께 보고, 느끼고, 만지고, 무엇보다도 삶에
대한 안네의 희망과 열정을 공유했다
그뿐아니라 어른이 되면 훌륭한 작가가 되고 싶어 했던 안네의 열망과 상상력은 언제나
저자의 삶속에서 함께 했다
암스테르담에서는 조급해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독일에서처럼 유대인이라고 손가락질을 하는 사람들도 없다
나는 때로 유대인이 독일인들에게 대체 무슨 상관인지 궁금하다
"그건 모든 인간은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이란다" 아빠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와 다른 사람을 그 사람과의 차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오만함에서 비극은 시작된다고
아버지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도 알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려야 했다
유대인은 한번도 독일인들에게 피해를 입힌 적이 없다는 것이 분명하다
"나와 생각이 다른 어떤 사람이라도 관용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설령 남을 이해할 줄 모르는 매정한 사람이라도 그를 용서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