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300쇄 기념 리커버 에디션) -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철학 수업 ㅣ 마흔에 읽는 서양 고전
강용수 지음 / 유노북스 / 2023년 9월
평점 :
리앤프리를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행복과 고통을 알기 시작할 때
삶을 현실적으로 보고 싶을 때
내 인생의 무게 중심을 옮겨야 할 때
마흔의 삶에 지혜를 주는 쇼펜하우어의 30가지 조언
삶의 지혜는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기술이다.
인생을 사계절로 나눈다면 40대는 늦여름이 끝나고 초가을쯤 열매를 맺어야 할때
지식과 경험을 쌓은 20대,일과 인간관계에 집중해 치열하게 산 30대를 거쳐, 40대는 인생의 수많은 시험을 치르고 자리 잡기 시작하는 시기, 원하는 바를 성취하고 뿌듯함을 느끼기도 할 것이다.
40대는 성공의 기쁨만큼 개인에서, 사회에서,인생에서 실패의 아픔도 많이 겪는 시기로 여전히 직장 일과 집안일, 자녀의 육아와 교육등 바쁜 생활에 치이느라 자신을 들여다볼 여유가 없으며 인간관계에 회의감을 느끼고 죽음에 따른 상실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는 시기

아르투어 쇼펜하우는 1810년 괴팅겐대학교에서 한 학기 동안 의학을 공부하다가방향을 바꿔 칸트와 플라톤 철학을 공부,소펜하우어 철학은 칸트,플라톤,아리스토넬레스등 서향 철학뿐만 아니라 동양 철학의 영향을 받아 형성
소펜하우어의 실력이 서서히 알려지고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40대중반부터, 만약 소펜하우어가 자부심이 떨어져 40대 포기했다면 이후의 인생도 어떻게 됐을지 모르고 당연히 행복도 만끽하지 못했을 것이다.
40대는 위기를 넘은 때이자 인생의 중요한 분기점이다.

살고자 하는 의지는 인간의 본능
한번 움직이기 시작하면 계속 운동하려는 작용의 힘처럼 인간은 태어난 이상 이 세상에서 끝까지 남기를 바란다.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는 것이다.쇼펜하우어는 '삶에의 의지',세게의 본질이 합리성이 아니라고 말했다.
삶에 대한 애착과 잘 살고자 하는 욕망이 우리를 달리게 한다.
마흔 이후부터는 인생에 대한 생각의 전환,행복과 고통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일어난다. 소펜하우어처럼 행복을 위해 우리도 인생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원인이 무엇인지 성찰하고 고통을 줄일 수 있는 지혜를 갖출 필요가 있고 쇼펜하우어의 인생은 40대 중반이 넘어서야 풀리기 시작했고 마흔은 견디기 힘든 고통을 인내하면서 넘어야 할 인생으 위기이자 전환점임을 알고 마흔에 읽고 마음의 위기를 다스릴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