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로 만드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장문철 지음 / 먼슬리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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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내 경우 라즈베리파이와 아두이노 덕분에 전자와 전기에 대해 보다 깊고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고, 다양한 기기를 만들어 볼 수 있었다. 얼핏 보면, 자그마한 게 장난감처럼 보이지만, 활용만 잘하면, 못할 게 없는 가성비 겸비한 가능성 충만한 보드다. 특히 사물인터넷 Iot 활용에 있어서 제품화하기 전에 간편하게 테스트해 볼 수 있어서 전부터 많이들 사용하고 있다. 최근엔 단순한 데이터 측정이나 수집에서 벗어나,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하여 몇 차원 더 높은 기능까지도 가능해진 상태다.


물론 이런 복잡한 것을 아무런 밑바탕 없이 바로 만들어보려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최소의 지식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걸 하나씩 다 익히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재미도 없다. 그래서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일단 쉬운 거 하나 만들어 보는 거다. 그 과정에서 내가 뭘 모르고, 내가 알아야 할 것들이 뭔지 자연스럽게 정리된다.


이런 방법에 딱 어울리는 책이 바로 다양한 IT 서적과 라즈베리파이, 아두이노 교재를 지은 장문철 저자의 '라즈베리파이로 만드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다. 이 책을 통해 사물인터넷의 개념도 익히고, 라즈베리파이, 아두이노에 관해 알게 되며, 이것을 이용해 IoT를 구축해 보고, 컴퓨터 없이 라즈베리파이로 대화 나누는 챗봇이나 영상 인식을 통한 감지 시스템, 사용자 모델 인식 시스템과 같은 것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바로 전에도 말했지만 라즈베리파이는 실제 해봐야 빨리 실력이 는다. LED 하나라도 직접 해봐야 한다. '라즈베리파이로 만드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에 사용되는 실습키트가 미리 준비되어 있으므로 이는 다두이노 쇼핑몰에서 구입하면 된다. 이 키트는 브레드보드 형태로 되어 있어, 사물인터넷 외에 다른 것도 간단히 만들어 테스트해 볼 수 있다.



'라즈베리파이로 만드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는 라즈베리파이 초보도 할 수 있게 무척 기판 설명이며, 키트 설명이 무척 자세히 되어 있다. 아울러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라즈베리파이 OS, 파이썬과 라이브러리 설치를 순서대로 캡처 화면과 함께 일일이 설명해 주고 있어 전혀 어렵지 않다. 


기본 설치가 끝나면, 바로 LED 켜기부터 시작해서, 스위치 조작, 부저 출력 방법을 해보게 되는데, 매우 간단한 거지만 이것들이 어디서든 써먹는 전자회로의 기초다. 한번 익히면 여기저기 써먹게 된다는 소리다. 블루투스 시리얼통신, 초음파 센서 제어와 같은 것도 같이 배운다. 사물인터넷 파트에서는 라즈베리파이와 아두이노와 MQTT 통신하는 방법이 나와서, 서로 연동하는 방법도 배운다.


라즈베리파이에서는 파이썬을 쓰고 중반에 나오는 아두이노는 C++ 기반 언어를 쓴다. 책에서 프로그램 언어를 별도로 따로 다루지는 않지만, 코드와 함께 자세한 설명 또한 되어 있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유튜브 같은 곳을 검색해서 가장 기초만 봐두어도 도움이 될 것이다.



AI 인공지능과 관련된 내용은 챕터 7부터 나오는데, ChatGPT API를 사용해서 음성 대화 시스템, 챗봇을 만들어 보고, 음성 녹음 출력, 텍스트를 음성으로 바꾸거나 음성을 텍스트로 바꾸는 것도 해본다. 전에는 참 어려웠던 것들인데, 이젠 무척 쉬워졌다. 영상처리도 마찬가지다. OpenCV, Yolo로 복잡한 것들을 보다 쉽게 인식하고 처리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라즈베리파이로 만드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통해 최신 IT 기술을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재미도 재미지만, 그것이 진짜 실력으로 쌓이게 되므로, 더욱 만족스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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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파이와 파이토치로 만드는 인공지능 자동차
장문철 지음 / 먼슬리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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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백문의 불여일견이라고 백 번 듣는 것보다는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다. IT나 과학기술 쪽에서는 백 번 보는 것보다 한 번 해보는 것이 낫다고도 말하곤 한다. 프로그래머 입장에서도 백 마디의 말보다 한번 코딩해보는 게 훨씬 실력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느낀다. 


이에 딱 어울리는 책이 바로 장문철 저자의 '라즈베리파이와 파이토치로 만드는 인공지능 자동차'이다. 이 책은 라즈베리파이와 파이썬을 중심으로 자율주행차의 기본 원리를 머리에 각인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책이다.



우선 테스트에 사용하는 인공지능 자동차 조립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사용되는 자동차 키트는 다이이노 쇼핑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라즈베리파이나 모터 제어 같은 것이 처음이라면, 조립 키트를 구입해서 직접 나사 하나하나 조립하며, LED, FND, 서보 모터, DC 모터가 뭔지, 라즈베리파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원격 조종 자동차의 구조와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손으로 만지며 체험하면 일부러 외우려 하지 않아도 저절로 머릿속에 박히게 된다.



라즈베리파이 작업 환경 설정도 무척 자세하다. 단계별로 화면과 설명이 나와 있어, 그대로 따라 하며 배우면 된다. 장문철 저자의 이전 저서들을 살펴보면, 초중고부터 대학, 일반인 다양한 대상으로 한 교재들이 많은데, '라즈베리파이와 파이토치로 만드는 인공지능 자동차'에도 교재 활용 노하우를 담아서, 수업용 또는 독학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보통 우리가 자율주행차하면 바로 떠오르는 차가 테슬라일 것이다. 라이다를 사용하지 않고, 영상 정보를 분석해서 자율주행을 한다. 여기서도 영상 정보를 분석해서 자율주행하는 원리를 배운다. 카메라로 들어오는 영상을 OpenCV로 분석 제어한다. 일반적으로 OpenCV를 깊게 파고 들어가면 너무 어려운데, 여기서는 활용 위주로 되어 있어 바로 접근할 수 있다. 컬러 변환, 블러링, 바코드나 QR코드 검출, 도형과 색상 검출, 라인 추적으로 학습해 가면서, 인공지능 자동차에 서서히 접근한다.


영상인식도 중요하지만, LED, 부저, 모터나 센서, 블루투스 통신과 같은 전기 전자적인 부분도 매우 중요하다. 속도 제어와 정지를 어떤 식으로 할 건지 이런 것만 제대로 알아도 아주 기본적인 자동화 설비나 로봇의 원리를 이해하게 된다. 실제 이런 것들이 기본이 되어 더 큰 장비, 복잡한 로봇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만큼 중요한 기초를 배우는 것이다.


파란 세모 모양을 따라가는 파이썬 코드가 나오는데, 삼각형의 면적, 중심 등을 지속적으로 계산해서 따라가는 방식이었다. 코드도 간단하고 쉽고, 코드 설명도 따로 추가되어 있는 데다, 작동 관련 사진도 있어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었다.


모양 추적만으론 인공지능 자동차라고 하기 부족하다. 그래서 파이토치로 모델학습 방법을 배우고 이걸 활용해서 주행한다. 이 과정은 인공지능 학습 원리가 들어가 있어 살짝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잘 이해 안 돼도 일단 무조건 따라 해보길 추천한다. 그러다 보면, 분명 뒤에 이게 그 얘기구나 알게 될 것이다. 장담한다. 



난 이 정도에서 끝나나 했는데, 객체 검출 모델인 yolov8을 써서, 사람과 횡단보도, 신호등을 어떻게 인식하는지까지 다룬다. 솔직히 소름이 돋았다. 책 이름만 그냥 인공지능 자동차가 아니라 내용도 그에 맞게 필요한 게 다 들어가 있었다. 


'라즈베리파이와 파이토치로 만드는 인공지능 자동차' 이 책 하나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다양하다. 라즈베리파이, 전자 전기, 기구 작동 원리, 파이썬, 파이토치, OpenCV, yolov8 등 많은 것을 접할 수 있다. 이쪽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이나 일반인 모두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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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후의 경제 - AI 시대, 우리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을까
윤태성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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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우리 삶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거 같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노벨상도 받을 정도로 과학계와 교육계도 바뀌고 있고, 일자리 상황도 많이 바뀌고 있다. 바이브 코딩으로 프로그래머가 대량으로 해고되고 있으며, 심지어 변호사나 의사 공부하는 것이 시간 낭비라고 하는 전문가도 있다. 현재 상황을 보면 이게 AI 시대의 과도기가 아닌가 할 정도로 인공지능이 가져다주는 좋은 점, 나쁜 점이 너무나도 혼란스럽게 섞여 있다.


이에 AI에 관련된 단편적인 지식 말고, 인공지능 시대가 이끌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큰 맥락을 읽을 줄 알면, 나머진 사소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KAIST 교수 윤태성 저자의 'AI 이후의 경제'를 읽어 보게 되었다.



우선 'AI 이후의 경제'는 서문부터 정독하기를 권한다. 서문에 AI까지 이어지는 기술의 진화를 명쾌하게 서술하고 있어서다. 아울러 서문에 나오는 AI 관점에서 자율은 뭘 의미하는지도 머릿속에 두고 책을 읽으면 더욱 저자가 말하는 의미가 명쾌해진다. '자율 = 인식 X 판단 X 행동'이라는 공식은 일상에 흔히 써왔던 자율이라는 단어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책에서 AI 자율의 특징은 지능, 가상, 연결, 융합을 줄인 '지가연융'으로 정의하고 있다. 


인류의 역사 속에 경제의 주인공은 인간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인간이 뒤로 물러서고 그 주체가 스스로 상황을 인식하고 해석하여 판단, 행동하는 자율적 AI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 AI를 편리한 도구이며, 훌륭한 보조 또는 협력자로 역할로만 생각했던 나에겐 뒤통수를 처맞는 충격이었다.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인공지능을 바라봤던 것이다.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통해 인공지능이 통제하는 사회를 그리는 모습을 보긴 했지만, 그것들이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었다. 



AI에게 내가 인간임을 증명하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으며, AI가 평가한 신용점수, 신뢰지수에 따라 자율주행 택시를 승차를 거부 당할 수도 있게 된다. 신뢰지수가 고용, 대출, 공공재 이용 등의 경제 생태계를 좌우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도 신용불량인 경우 각종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는데, 앞으로는 더욱 심각해지게 된다는 것이다. 얼마 전 뉴스에 임대주택에 산다고 고급차 구입을 강제 취소 당한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이런 일이 AI로 벌어질 수 있다는 거다.



'AI 이후의 경제'에서는 더욱 고도화된 AI 사회에서는 사람에 최적화된 개인화로 통제를 할 수 있게 된다. 점심 뭐 먹을 가로 고민할 필요 없어 좋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이게 어릴 적부터 인공지능으로 인해 길들어졌다면, 얘기가 다른 것이다. 예외적인 것을 아예 볼 기회가 사라지게 된다. 좋은 면에 있어서는 위험이나 도박, 범죄성을 줄일 수 있으나 반대로 중독에 빠트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심하게 말하면, 인간이 인공지능의 펫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인 것이다.


AI 자율의 부정적인 측면을 많이 얘기했지만, 이는 앞으로 비즈니스와 경제가 어떻게 흐를지를 미리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단서가 되는 것들이다. AI 자율에 대비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하며, 정책도 펼쳐야 한다. 지능, 가상, 연결, 융합을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인공지능으로 1조 원을 버는 1인 유니콘 기업도 속속 등장하고 있으므로 이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AI 이후의 경제'는 인공지능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잔뜩 담고 있으므로 그 자체만으로도 볼 거리가 가득하다. 인공지능이 앞으로 거시적으로 어떤 변화를 줄지 궁금한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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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 구조 교과서 - 엔비디아 · Figure AI · 테슬라, AI 산업의 패권을 결정할 로봇 메커니즘 해설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유승남 지음 / 보누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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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현대가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고,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옵티머스를 만들고, 중국에서도 각종 로봇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 시대에 이어 로봇의 시간이 곧 다가올 것을 말하고 있는 정황 증거들이다.


어릴 적 봐왔던 우주소년 아톰, 마징가Z, 태권V가 더 이상 상상 속의 일이 아닌 게 되었다. 특히 인공지능으로 아톰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휴머노이드를 내 세대에 보게 되리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했다.


여기서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이 하나 있는데, 세계 로봇 밀도 1위 국가는 대한민국이라는 것이다. 이미 한국은 압도적 로봇 선도 국가이다. 일단 산업현장을 가보면, 자동화 기기와 함께 곳곳에 로봇들이 가득하다. 배송을 위한 물류 로봇이며, 바리스타 로봇이며, 택배 로봇들이 등장하고 있다. 식당에 서빙 로봇은 이젠 더 이상 신기하지도 않다.



그런데 로봇 관련 책들이 그리 많지 않다. 인공지능 관련 책은 이론부터 응용까지 쉬운 책, 어려운 책 상관없이 쏟아지고 있는 반면, 로봇 쪽은 가뭄에  콩 나듯이 보인다. 로봇공학을 제대로 공부하려면, 기계, 금속, 전자, 전기, 물리, 수학, 전산 등 다양한 지식이 필요하다 보니, AI에 비해 다뤄야 할 게 워낙 많다 보니 쉽지 않은 것은 이해한다. 그래도 깊이 있게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것은 상식 수준에서 미리 알아두는 것이 직면한 로봇 시대에 바로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목적에 딱 알맞은 책이 바로 자동화 전문가 유승남 저자의 'AI 로봇 구조 교과서'이다. 보누스의 교과서 시리즈는 특정 한 분야를 이해하기 쉽게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책이라서 항상 믿고 보고 있다 보니, 이 책 또한 믿고 집어 들 수 있었다.



'AI 로봇 구조 교과서'가 로봇 관련 책이다 보니, 생소한 용어들이 많이 보일 것이다. 그러나 그리 부담을 느낄 필요 없다. 다양한 자료 사진과 함께 잘 정리된 도표, 각종 주석들이 어려운 내용을 보다 알기 쉽게 도와주고 있으며, 약방의 감초처럼 책 중간에 등장하는 생각할 거리, 심화학습, 노란 박스로 된 코너들은 내용을 좀 더 파고들어가거나, 확장된 사고를 도와 책 속 악센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도 로봇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일단 마지막 장인 6장에 나오는 '우리 일상으로 다가온 인공지능 로봇들'을 먼저 읽고 처음부터 보면, 더욱 쉽게 느껴질 것이다. 서빙 로봇, 조리 로봇, 수술 로봇, 돌봄 로봇, 가이드 로봇, 배송 로봇, 드론 등을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인공지능의 완성형은 로봇이라 생각한다. 로봇만 떼어 놓고 보면, 그냥 반복 작업만 하는 기계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인공지능이 접목되어야 보다 능률적이고 새로운 문제를 스스로 개선해 나갈 수 있게 된다. 그런 면에서 'AI 로봇 구조 교과서'는 로봇에게 어떻게 인공지능을 적용하고 있으며,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인공지능 이론과 함께 각종 인식 방법, 프로그래밍에 관한 것도 간략하지만 빼놓지 않았다.


이처럼 로봇 시대를 미리 준비하는 상식 교과서가 바로 'AI 로봇 구조 교과서'이다. 인공지능과 함께 발전해가고 있는 로봇 전반의 기술을 다방면으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AI와 로봇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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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AI, 실전으로 뛰어든 3년의 기록 - 공공기관 팀장이 전하는 AI 정책·기획·활용의 시간
심형섭 지음 / 프리렉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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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얼마 전 법원에 낼 서류가 있어서 AI를 통해 알아봤다. 해당 사이트에 가서도 확인을 하고 서류 제출하러 가기 바로 전 다시 확인차 인공지능에 물었는데, 전에는 말 없던 서류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이거 필요 없는데 왜 가져가라고 하나 했더니,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꼭 필요하다고 고집을 부렸다. 찜찜한 것보다는 확실한 게 좋아서 일단 급하게 준비해서 법원 갔는데, 담당자가 그 서류 필요 없다고 바로 빼버렸다. 인공지능에 제대로 당한 것이다. 할루시네이션인지 모르지만, 틀린 정보를 알려줬다. 이것만 봐도 인공지능이 절대적인 존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아무리 뛰어난 AI도 모든 걸 알아서 해주지 못하며, 완벽하지도 않다. 사람이 개입해야 할 부분이 무척 많다. 여기엔 인사가 만사라는 말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인공지능 이전에 사람과의 관계 자체가 먼저이며 가장 중요하다. 사람이 빠지고, 인공지능 기술만 생각한다면, 그 인공지능 비즈니스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현재 서점가에는 생성형 AI의 사용법, 활용법, 프롬프트 최적화 같은 주로 매뉴얼 성격의 책이 많이 나오고 있다. AI 툴들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이런 책들도 분명 필요하다. 그런데 이런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궁금해지는 것이 과연 이런 AI를 실제 비즈니스에선 어떻게 기획하고 활용하며, 정책 측면에서는 어떤 관점을 보고 계획을 세우는가 하는 것이다.


내 경우 개발자이다 보니, LLM 같은 인공지능 기술만 파고들고 있고, 활용 방법도 프로그램 개발 측면만 떠올린다. 그런데 이것들은 실행 단계로 기획이나 도입 한참 뒤에 과정이다. 솔직히 앞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른다. 공공기관에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어떻게 처리되며, 어떤 점을 높게 보는지 전혀 모른다. 



그런데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어쩌다 AI, 실전으로 뛰어든 3년의 기록'라는 책이 나왔다. 이 책의 심형섭 저자는 인도에서 3년을 거주하고 10년 넘게 인도를 공부한 인도 전문가다. IT 비전공자인 것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현재는 IT 공공기관에서 각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렇게 말하면, 역시 우리나라는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일을 해서 문제라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이 책을 보면 절대 그런 말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저자 스스로도 겸손하게 전문가가 아니라고 밝히고 있지만 책 내용의 깊이를 보면, 확실한 전문가이고, 그것도 실전을 겸비한 프로 전문가다.


'어쩌다 AI, 실전으로 뛰어든 3년의 기록'이 더욱 도움이 되었던 것도 저자가 비전공자라서 개발자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어서다. 폐기된 프로젝트의 이유며, 인공지능에 대한 잘못된 장밋빛 환상, 법적 제한, 다른 기업과의 균형과 경쟁, 공공조달, 한국만이 가진 워드 데이터 특성 등 실제 현장에 만나게 되는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중반부를 보면, 기술적 구현보다 사람과 조직의 관성이 더 큰 장벽이 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인공지능 하면 떠오르는 기대치와 실제 결과 사이에는 크나큰 괴리가 있는데 이것들을 채워가는 것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란 인공지능 활용의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업무적인 것도 새로웠지만, '어쩌다 AI, 실전으로 뛰어든 3년의 기록'에 특히 눈길을 끈 내용은 생활화된 인공지능 활용 방법이다. 나도 인공지능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고 있지만, 저자처럼 각종 정보를 데이터로 관리하는 사람은 처음 본다. 좋아하는 위스키도 분석하고, 읽어 온 책도 데이터화했다. 심지어 행복까지 AI를 활용해서 행복 만들기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니 내가 저자를 AI 프로 전문가라 하는 거다. 후반부에 나오는 저자가 선택한 PPT 만드는 과정도 도움 되는 팁이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저자가 프롤로그에 말한 AI 시대의 현명한 활용자가 되는 방법을 '어쩌다 AI, 실전으로 뛰어든 3년의 기록'에 잘 녹여 내고 있었다. 전문적인 내용들이 많이 들어 있는 책인데 저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치기도 하고, 조곤조곤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 전혀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 책은 환상을 걷어낸 현장 전문가의 실전 활용 이야기인 만큼,  AI 기술을 접목을 염두에 둔 실무자, 공공 AI 기획자, AI 비즈니스 설계자 등 현장을 직시하고 팁을 얻기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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