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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 @ 도쿄 - 수준 높은 도쿄의 일상을 누려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 96
닛케이아키텍처 지음, 이진아 옮김 / 꿈의지도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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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는 일본의 수도답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최신 유행품들을 골고루 있기에  자주 찾게 되는 도시다. 많은 분들이 도쿄 여행을 위해서 각종 가이드북을 보며, 어디 갈까 고민하며 일정을 짜게 된다. 여행이라면, 당연히 가이드북에서 추천하는 필수 여행지가 우선하게 것이다. 하지만, 여러 번 가본 경험이 있다면, 뭔가 독특하고, 새로운 곳이 없을까 고민을 하게 것이다.

이때 '플레이스@도쿄' 도움이 되어 것이다. 사실 책은 여행 가이드북이 아니다.  맛 집이나 쇼핑 아이템을 담은 책도 아니다. 오로지 지금의 도쿄를 느낄 있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주 멋진 장소 96곳을 모은 책이다. 저자는 책에서 소개한 도쿄의 특별한 장소에서 자신만의 멋진 시간을 보내기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고 한다.



책이 독특한 것은 그가 머리말에 나온 거와같이 건축, 인테리어 가이드북은 아니지만 그렇게 봐줘도 좋다고 점이다. 아닌 게 아니라, 책에 나오는 장소 설명과 함께 누가 건축 디자인을 했는지 나온다. 게다가 장소를 운영하는 주체가 누구인지까지 나온다. 어떤 음식이 맛있다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장소의 디자인 컨셉이나 구조적 특징,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이렇게 이유를 앞에 있는 책의 포인트에서 말하고 있는데, 그는 책에 소개한 장소들을 단순히 즐기거나 물건이나 음식 파는 장소가 아닌, 디자이너, 운영자, 사용자, 자연이 하나로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로 것이다. 아무리 디자인된 공간이라도 운영자가 어떻게 노력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있으며, 주변 공간과의 협조와 경쟁에 따라 다르게 바뀔 있다는 것이다.



저자의 의도가 어쨌든 안의 공간들이 멋지고 개성이 넘친다.

에코인 염불당을 보면 과연 저기가 사원이 맞나 아무리 쳐다봐도 고정관념과는 맞춰지지 않았다. 사진 스님 모습이 없다면, 눈엔 그저 대나무가 살아 있는 멋진 카페로만 보인다. 미쓰비시 이치고칸 미술관은 은행이 있었던 건축물이라는 점에서 일본 수탈의 역사를 지닌 조선은행 군산지점을 개조한 군산 근대건축관이 떠오른다. 50m 대나무 담을 가진 네즈 미술관, 유리 공예를 모티프로 지은 도큐 플라자 긴자, 성냥개비를 겹쳐 만든 같은 써니 미나미 아오야마, 여행 코스에 넣고 싶은 곳들이다.

사실 일본의 건물들은 워낙 독특한 것들이 많아서 아예 건축물 감상 투어도 아주 쏠쏠한 재미를 느낄 있다. 구조도 재미있고, 공간 활용 아이디어, 인테리어 아이디어, 소품 활용 등에서 많은 것을 배울 있다. '플레이스@도쿄' 추천하는 중에 개를 골라 투어해보는 것도 좋을 같다. 분명 건축학도나 미술학도뿐만 아니라 창업을 생각하는 분에게도 도움이 것이다. 물론 저자가 바라는 데로 마음에 드는 장소에서 자신만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이고, 멋진 사진을 남기기 위한 포토 플레이스로 활용해도 좋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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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스캔 비전 역설계 - 첨단 공간 정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강태욱 지음 / CIR(씨아이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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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계, 리버스엔지니어링, 역공학은 보통 IT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이다. 과거에는 프로그램 해킹 또는 게임 제거, 프로그램 작동 효율 개선 등을 위해 많이 사용했다. 그런데 이런 역설계가 건설, 건축과 같은 분야에도 사용된다는 것을 '3차원 스캔 비전 역설계'라는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역설계가 이미 각종 시공 개선, 시설물 관리 유지 보수, 공사 감리, 리모델링 등에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어셈블리나 메모리 분석과 같은 IT 역공학과 달리 토목 건설에서는 요즘 핫한 3D 스캐닝, 드론, Iot, 머신러닝, 로보틱스, 영상인식 아주 많은 최첨단 기술들이 필요한데, '3차원 스캔 비전 역설계' 이러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들을 책으로 엮어, 공간 관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게 만든 책이다

보통 3D 스캔하면, 작은 소품이나, 얼굴 또는 크게 생각해도 사람 정도로 생각할 있는데, 지형이나 건물을 스캔하기 위해 m 범위를 스캔할 있는 장비가 있다는 무척이나 놀라웠다. 역시 스케일이 다르다. 여기에 드론 기술을 결합하면, 영화 프로메테우스에 나오는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지형 스캐닝하는 로봇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소리다

드론의 경우 활용에 있어서, 일반인들은 대부분 취미로 즐기는 정도가 대부분이고, 방송이나 영화 제작 정도인데, 건설 분야에서는 측량용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얼마 전, 전에 구입한 드론 회사인 3D 로보틱스를 들어가 봤더니 사이트가 취미가 아닌 각종 산업 현장 업무 쪽으로 꾸며져 있어 의아했는데, 그게 바로 드론의 현재 상황이었던 것이다. 드론의 비행 기술과 촬영 기술, 측량 소프트웨어 기술이 합쳐 새로운 산업활용도를 갖춘 것이다.

밖에 책에서는 역설계에 활용되는 XBOX 키네틱과 같은 RGBD 센서나, GPS, 위성항법장치, 각종 가상현실 기기, 3차원 점군 처리를 위한 오픈소스나 상업 소프트웨어 진짜 아주 많은 기술과 제품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다. 아울러 이것들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역설계 지침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치침을 통해 해당 기술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활용 범위나 제한, 실제 활용에 발생할 있는 문제점이나 참고할 사항 등에 대해 미리 확인할 있게 돕고 있다. 이는 지침 파트 뒤에 이어 나오는 스캔 데이터 품질관리, 스캔 역설계 작업 파트 역시 동일하게 실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 위주로 있는 것을 있다.



건설, 건축에서의 역설계 개념이 잡힌다면, 10장을 보면 바로 있다. 역시도 처음 1, 2장을 읽어도 역설계가 어떤 곳에 쓰일지 몰랐는데, 10장을 먼저 보니 바로 이해할 있었다. 설계 도면이나 기록이 없는 문화재 같은 건축물, 자료는 있으나 지속적으로 개조되고 변형된 공장 같은 , 오차를 줄이고 빠른 시공이 필요한 공사, 범죄 사건 재현과 분석, 지역의 환경 분석 또는 시뮬레이션과 같이 건물과 토지에 관련된 모든 것을 데이터화하여 분석하는 작업이다. 그만큼 역설계의 활용도는 단순히 토목, 건설, 건축 분야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사는 환경과 역사를 아우르는 모든 것이라 있다.

이와 같이 '3차원 스캔 비전 역설계' 이게 건설 관련 책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많은 IT 기술, 전자 기술에 대한 정보를 취급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건축 관련해서 완전히 문외한인데도 수학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책을 읽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오히려 내가 알지 못하는 분야에서 이런 다양한 IT 기술을 활용할 있다는 것이 아주 신선했다. 게다가 읽다 보니, 새로운 IT 비즈니스 아이디어도 생각할 있었다. 게다가 그동안 어떤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던 기술도 속에서 찾을 있었다. 생각지도 않았던 분야의 책에 내가 원했던 정보가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비록 책이 건설에 관련된 책이지만, 건설뿐만 아니라, IT, 전자, 환경, 고고학, 교통, 디자인 등에 관련된 일을 하는 분에게도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갖는데 도움이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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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구조 교과서 - ICBM · 미사일 방어 체계 · 핵탄두 미사일의 메커니즘 해설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가지 도시키 지음, 신찬.박종성 옮김 / 보누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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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미사일로 인해 우리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까지 난리다.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북한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와 김정은의 충돌로 선제공격, 불바다 얘기가 난무하고 있다. 방어 체계인 사드 문제로 중국과 갈등을 빚고 지역 시위까지 북핵으로 인해 이렇게 많은 사건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문제의 주인공이 미사일에 대해서는 그리 아는 별로 없다

그래서 최소 미사일 기본 상식 정도는 알고 있는 것이 좋을 같다는 생각에 보게 책이 바로 '미사일 구조 교과서'이다. 전체 100쪽이 되는 부담 되는 분량에 이해하기 쉽도록 큼직한 그림과 사진, 도표 등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 재미있게 있는 책이다



미사일과 로켓의 차이를 알아보는 것으로 해서 미사일 이야기가 시작되며, 미사일 비행 원리, 제어 구조, 유도 방식, 공대공, 함대지, 지대공 미사일의 종류, 대전차 미사일, 대잠 미사일, 대륙 간 탄도 미사일 (ICBM), 미사일 방어 체계 미사일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미사일의 역사도 뒷부분에 따로 다루고 있다.

책의 특징 중에 하나는 저자가 일본인이다 보니, 일본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 미사일 방어 체계나 주력 미사일, 미사일 개발 상황을 있다. 또한 일본의 걱정 상대는 북한도 북한이지만, 오히려 중국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있다. 중국과 영토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 이야기에는 중국의 함대와 미사일 종류가 나오면서 중국의 세 가지 침공 시나리오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의 사드는 위치를 봐도 확실히 북한 대상이 아니라 중국 견제로 보인다.  

물론 북한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소련의 스커드 미사일 개량에서 시작되어 지금의 대포동 2호까지의 개발 과정도 나온다.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북한을 칭찬하면 되겠지만, 종의 미사일을 하나로 합쳐 개발한 것을 보니 기발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가 미국에 미사일 개발을 통제받을 그들은 별별 짓을 다해 만들었던 것이다. 다행히 이번에 제한이 어느 정도 완화되었으므로 우리도 미사일 개발에 있어서 북한과 비슷한 방법을 써서 유사시에는 사정거리를 바로 확대 시킬 있게 했으면 좋겠다.

미사일 내용 중에 내가 가장 모르고 있었던 것이 핵탄두였다. 그저 간단히 미사일 전체를 생각했는데, 미사일 본체에서 분리되어 떨어진다는 것을 미처 생각 못했다. 이게 다탄두로 떨어진다면 과연 패트리어트가 막아줄 있을까? 일본은 BMD 시스템으로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에서 1 방어하고 2차로 패트리어트가 해주는 것으로 나와 있는데, 우린 1차에 해당되는 것이 없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사드가 1 역할을 해주는 것도 아니니 답답했다

서울에 수소폭탄이 터졌을 때의 피해 상황을 보면 답답하다. 내가 사는 곳은 그냥 소멸지역이다. 순식간에 증발한다는 거다. 그런데 저자가 일본인인데 도쿄가 아니고 서울을 대상으로 글을 썼는지는 의아하다. 일종의 일본 금기인가? 아니면 그러길 내심 바란 건가

저자 가지 도시키가 11년간 군에서 장교 생활을 사람이니 그만큼 일본 전력에 대한 분석은 맞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일본의 속내도 북한과 같이 핵탄두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을 있었다. 개발 방향이 여차하면 자신들도 핵무장하겠다는 거다. 핵탄두 문제는 우리에게 북한이 1위험 요소라 그렇지 미국이나 러시아, 중국 모두 욕을 먹어야 한다. 북한이 가지고 있는지 모르지만, 책을 보니 미국만 2013 자료에 7,700개로 나온다. 러시아는 8,500개다. 있는 것들이 더하다. 이러니 맨날 북한이 소리치는 아닌가 생각한다. 2 대전 이후 전쟁 일어난 진짜 용하다. 우리는 계속 핵무기 위험 속에 살고 있었던 것이다.

단원 끝마다 나오는 밀리터리 지식을 보니 미사일 하나에 보통 20억 원 전후라고 하며, 미국의 미사일 수출액이 11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인류의 역사가 전쟁의 역사라고 한다지만, 돈이 진짜 평화로운 곳에 쓰였다면, 인류가 지금처럼 곳곳에서 전쟁하고, 고통 속에서 신음하지는 않았을 거다. 씁쓸하다.

'미사일 구조 교과서' 통해 이처럼 미사일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있었다. 특히 저자가 일본인이라 일본의 시각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엿볼 있었다. 북핵뿐만이 아닌 넓은 시각으로 미사일을 바라볼 있었고, 미사일에 적용된 과학 기술이나 원리도 있었다. 밀리터리 덕후가 아니더라도 재미있게 즐길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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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베이직 - 마트 컨트랙트 입문에서 DApp구현까지 | 블록체인 4차 산업혁명의 열쇠! 4차 산업혁명 총론 5
조수현 외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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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광풍으로 인해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전혀 모르고 있다 엉겁결에 누구나 아는 단어가 되어 버렸다. 다만 아직도 암호화폐에 대한 개념이 없는 언론이나 정치인들로 인해, 너무나도 본질이 왜곡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물론 다단계와 같이 사기성 화폐는 엄벌을 처하고 단속해야 하지만, 전체를 투기로만 보고,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사고는 크게 잘못된 것이다

경우 오래전부터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지고 눈여겨봤었다. 투자 대상이 아닌, 기술이 너무나 독특하고 신선했기 때문이었다. 다만 이더리움의 경우 개인적으로 너무 인위적이라 판단해서 알고도 외면했었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비해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술을 누구나 손쉽게 프로그래밍할 있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생각을 바꾸었다. 이더리움을 통해 화폐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각종 계약, 공공기록, 신분증명, 금융 업무, 거래까지 다양한 일상의 업무에 블록체인의 기술을 사용할 있게 것이다

그런데 이런 미래를 새롭게 바꿀 이더리움 기술을 배울 있는 제대로 책이 없었다. 대부분 이더리움 거래나 소개에 관한 것이지 기술 활용을 다루지 않았다. 다행히도 이번에 '이더리움 베이직'이라는 책을 만났다. 해외 번역서도 아니고 블록체인을 연구하고 실행 경험이 있는 분들이 모여 펴낸 우리나라 실정이 담긴 책이다.

책은 서문부터 우리나라의 잘못된 가상화페 정책을 점쟎지만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본문에 곳곳에서도 안타까운 마음의 글들이 보인다. 극히 공감하는 바다. 정치인들이 맨날 4산업혁명을 앵무새처럼 외치고 있으나, 본질을 알지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기술을 어떻게든 받아들이고, 우리가 선도해 나갈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데, 해보지도 않고 무조건 불법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무슨 신기술이 나오고, 발전이 생기겠는가? 답답할 뿐이다.



이렇게 속에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우리의 상황과 여러 전망에 대한 이야기가 곳곳에 담겨있다. 이미 많이 알려진 비트코인이나 가상화폐 그런 개념은 단원 정도로 가급적 간단히 정리하고 있다. 책은 블록체인에 대한 설명과 활용에 모든 포커스가 맞춰 있다고 보면 된다.


이더리움의 장점 중에 하나가 스마트 컨트랙트 일종의 스마트 자동거래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손쉽게 있게 솔리디티라는 프로그램 언어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C++, JAVA, BASIC 유사한 언어로 프로그램을 짜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편리하게 프로그램 개발을 있는데, 아직 이에 대한 책자나 정보가 적은 상황에서 '이더리움 베이직' 국내 최초로 솔리디티를 다룬 책이다. 그만큼 신경 써서 많은 부분을 할애해서  솔리디티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고 다양한 활용 예제를 담고 있다. 구성은 마치 대학교재와 같이 주제 설명과 함께 단원마다 연습문제를 통해 이해 정도를 확인할 있게 되어 있다

역시도 솔리디티는 생소하다 보니 자세히 들여다봤다. 자바스크립트 같은 느낌도 들고, 이미 C++, C#, JAVA 등으로 개발 경험이 있어, 그리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없었다. 튜플이나 리턴 표현이 다른 것이 특이했고, ToString() 같은 것이 지원되지 않아 일일이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직 성장 초기의 언어가 가진 불편함이라 생각하며, 이에 따른 추가 기능 업그레이드도 예상된다.

책의 마지막 부분인 챕터 5장은 솔리디티를 이용한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다양한 활용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블록체인의 실제 활용법을 너무나도 쉬운 간단한 예제로 구현해볼 있다. 맛보기 수준의 작은 코드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로 적용한 월렛, 투표, 슬롯머신, 자금 모집과 같은 실무 예제이므로 블록체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아주 도움이 것이다.



아마 책을 보기 전에는 가상화폐 기술이 선거 프로그램에 활용되고, 건강보험 자료나 계약 등에 쓰이게 되는지 상호 연관성을 짐작하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책을 보고 나면 생각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법무부가 가상화폐 전면 금지를 선언하려고 했던 것이 얼마나 미개하고 무식한 위험천만한 생각이었는지 알게 것이다. 모르면 배워야 하는데, 구한말 쇄국정책도 아니고, 무조건 범죄로 간주하는 것은 편의주의적 사고다

현재 청소년과 외국인 제한 정도로 손을 보긴 했으나, 역시 잘못이라 생각한다. 영국에선 초등생이 비트코인 투자에 성공해서 돈으로 새로운 사업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우리 청소년은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인가? 서양 부모나 어른들은 돈만 알고, 아동학대를 한다는 것인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우리도 학교에서 자신의 재산을 지키고, 바른 투자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노동법도 배우게 하고, 헌법에서 보장하는 권리도 배워야 한다. 우리 청소년을 국영수 기계로만 만들어서는 안된다. 청소년까지 몰려든 비트코인 광풍에 무조건 잘못된 어른의 잣대를 대고 정책을 해서는 안된다. 우리의 미래와 청소년의 미래는 완전히 다르다. 청소년의 비트코인 관심은 그들의 시간에 적응하고 있다는 의미로 있다

'이더리움 베이직'이 일종의 프로그램 개발서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책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블록체인 기술이 미래의 기술이 되는지 절실히 깨달을 있었다. 처음 아두이노를 접했을 때의 감동과도 비슷하다. 스마트폰이 우리 삶을 바꿨듯이 블록체인 기술이 공공 정보 기술이나 금융, 각종 IT 영역에서 완전히 다른 구조로 변혁시킬 가능을 가졌다고 본다. 이는 단순히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것과 차원이 다른 엄청난 경제적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쇄국 정책은 망국의 길이다. 영국, 일본, 미국이 암호화폐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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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도 읽는 우주여행 가이드북
닐 코민스 지음, 박아람 옮김 / 한빛비즈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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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스' 인해 많은 사람들이 화성 여행에 대한 동경을 가지게 되었다. 게다가 전기 자동차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2024 화성 식민지의 원대한 실현시키겠다고 선언하고 다양한 우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있는 가상의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


하지만 2016 6 기준으로 자비로 우주여행을 갔다 사람은 모두 일곱 명 밖에 안된다고 한다. 억만장자나 가능한 엄청난 경비가 드는 여행인 것이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우리에겐 무한 상상력의 통한 간접경험이라는 방법이 있다. 바로 코민스의 '화성인도 읽는 우주여행 가이드북' 통해 이만 원도 안되는 돈으로 아주 리얼한 우주여행을 떠날 있다. 책은 말도 안 되게 우주여행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다.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우주선을 타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별별 걱정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만큼 재미있다. 과학을 몰라도 충분히 이해할 있게 풀어 쓰여있고, 어려운 내용이 없다. 


내용을 대략 소개하자면, 일단 우주여행을 위해 현재 기술이나 가까운 미래에 실현할 있는 가능성 있는 우주여행지를 거리별로 뽑아 놓고 각각의 경우를 들어 살펴봤다. 가장 간단한 여행은 무중력 상태 정도 경험하는 준궤도 비행이 있고, 높이 국제 우주 정거장이나 비슷한 위치 정도의 여행, , 소행성 또는 혜성, 트로이 소행성, 화성의 위성, 마지막으로 화성까지를 어느 정도 가능한 우주여행지로 보고 있다. 가장 화성의 경우 편도 5 ~ 10개월이 걸리므로 이상의 여행은 앞으로도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우주여행은 해외여행처럼 여행 책자 놓고 여행 계획 세우고, 티켓팅하고, 챙겨서 비행기만 타면 되는 것이 아니다. 우주여행을 위한 각종 어려운 훈련도 필요하고, 체류 기간에 따라 훈련 기간도 달이 수도 있다. 로켓을 타서는 8, 9 동안 4g, 6g 같은 극심한 가감속을 견뎌내야 한다. 잘못하면 인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있다고 한다. 무중력 상태에서는 균형감각을 상실하여 멀미를 하게 되고, 기압이 낮아져 숨쉬기 곤란해질 수도 있다. 우주복에 기저귀는 필수이며, 어지럼증, 감각이상, 지구와 다른 물체 움직임, 신체 부기, 어려운 음식 섭취와 대소변 보기, 장폐색, 근육 손실, 골다공증, 요로결석, 40~50 빠른 충치균 번식 일반 여행에서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불편하고 위험한 것이 둘이 아니다.

더욱 위험한 것은 수면 부족과 함께 우울증, 불안, 폐소 공포증, 환각 정신질환에도 걸릴 있고, 우주에서는 지구와는 달리 몸에 유해한 각종 방사선에 노출 되기 쉬워, 암과 같은 질병을 유발하고, 고속으로 우주를 관통하는 원자 우주선은 치매를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




결국 죽을 각오를 하지 않고서는 없는 것이 우주여행인 것이다. 그동안 우주 비행사를 보며, 그저 부럽고, 재미있어 보이기만 했는데, 그들의 몸을 아끼지 않은 희생정신없이는 지금과 같은 우주 과학 발전은 얻을 없는 것이었다. 생각을 하니 뭔가 짠함이 올라온다. 그리고 우주여행에 이런 많은 문제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인간은 역시 지구에서 사는 최적화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우주를 제대로 다니려면, 기계 인간으로 개조되어야 한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마치 트랜스포머의 메카닉 종족들처럼 말이다. 획기적인 우주 항공 기술이 나오지 않은 지금 인간의 몸으로는 여러모로 한계가 있다 생각한다.

이런 어려움에서도 우주여행을 하는 것은 결국 남이 없는 희소성도 있을 것이고, 오로라를 보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것과 같은 지구상에서는 없는 일생일대의 감동 어린 광경을 있기 때문일 것이다. 화성이 아닌 달만 가도, 토끼와 악수 나눴다는 뻥과 함께, 아마 죽을 때까지 경험을 자랑하게 것이다.  속에는 여행 코스별 즐길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도 얘기하고 있다. 달에서의 골프, 하늘 구경, 무중력 체험, 분화구 스노보드, 역사적 장소 투어 그저 읽기만 해도 흥분된다.

 



화성여행에 대해서도 다룬다. 달에 비해 화성 착륙이 힘든 지도 알려주고, 화성의 대기, 지질 환경이 어떤 , 화성의 피라미드나 얼굴형 지형에 대한 견해 다양한 화성 소개가 나온다. 이와 함께 화성 지구화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화성의 대기는 지구에 비해 60 옅은데, 이는 지구보다 작은 화성의 중력이 대기를 가둘 없을 만큼 약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열심히 대기를 바꾸는 파밍을 해도, 붙잡아 없어 우주로 대부분 날아간다는 것이다. 소설 어린 왕자를 과학적으로 보면, 어린 왕자가 사는 작은 별은 크기에 비해 아주 무거운 중성자별과 같은 것이 아닌 이상 대기가 있을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화성의 지구화는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한다. 하기야 그게 가능하면, 화성보다 훨씬 가까운 달을 파밍해서 식민지로 개발하는 경제적일 것이다.

그리고 설령 그곳에 사람이 살게 된다고 해도, 세대가 흐르면서 옅은 대기와 방사선의 위험, 중력차 등과 같은 환경적인 문제로 지구인과는 점점 다르게 진화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화성에 적응된 인류는 지구에는 살기 어렵게 것이므로 영화나 애니에서 거와같이 서로 왕래하며, 전쟁도 하고 하는 모습은 그다지 과학적이 되지는 못할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화성인도 읽는 우주여행 가이드북' 읽는 내내 너무 즐거웠다. 우주여행을 과학적으로 리얼하게 풀어주니 내가 하는 상상도 구체적이어서 재미있었다. 책을 보고 SF 영화나 만화들이 새롭게 눈에 들어왔다. 뭐가 잘못된 거며, 얼마나 리얼하게 그렸는지, 눈에 쏙쏙 들어왔다. 또한 책이 나에게 새로운 재미였다.

과학과 우주, 무한 상상력을 즐기는 모든 분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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