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 아동들이 2500원짜리 `건빵 반찬 도시락`을 먹고 있을 때 우리 국회의원, 공무원들은 얼마짜리 도시락을 먹고 있었을까.

의원들의 도시락은 대략 8000~1만5000원짜리로 나타났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도시락을 주로 공급하는 도시락업체인 A사는 국회사무처에서 한 번 주문할 때마다 50~100개 정도의 도시락을 배달해주고 있다.

국회로 배달하는 8000원짜리 도시락엔 돈가스, 생선가스, 제육볶음이나 불고기, 낙지볶음이 포함돼 있다. 따뜻한 쌀밥에 된장이나 미역국은 기본. 김치, 샐러드, 오징어회 등 6가지 반찬이 푸짐하다.

1만5000원짜리 도시락은 고급 뷔페식당에서나 맛볼 수 있는 메뉴다.

8000원짜리 도시락 메뉴에 새우튀김과 북어포, 호박전, 동그랑땡 등 각종 전류나 굴무침, 브로콜리 등 웰빙 식단으로 구성돼 있다. 디저트로 계절과일인 딸기 오렌지 키위 감귤 등이 포함된다.

A사의 윤모 사장은 "국회에서 10번 시키면 5번은 8000원짜리 도시락을, 나머지 5번은 1만5000원짜리 도시락을 시킨다"고 말했다.

과천종합청사 주변은 국회의원보다 저렴한 도시락을 즐긴다. 과천 공무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도시락은 7000원짜리.

새우튀김에 가자미구이, 장어, 소불고기, 해물파전, 오징어젓갈 등이 들어가며 후식으로는 요구르트가 제공된다.

실제 지난 18일 과천종합청사에서 산업자원부 이희범 장관이 주재한 무역위 도시락회의에서는 모두 21만원의 비용이 지출됐다. 1인당 도시락 비용으로는 7000원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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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2005-01-23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금이 아깝다.

놀자 2005-01-23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욕이 안나올 수 없는 기사입니다...ㅡ,.ㅡ! ~ c부렁c부렁..~~~~~
 

일본 애니메이션 '하울의 성'이 개봉 5주차에 예매 1위를 탈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화는 20일 '쿵푸 허슬'을 제치고 다시 예매 1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지난해 12월 23일 개봉돼 지난 20일까지 전국 260만 명(서울 84만6천)의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일 현재 주요 예매 사이트에서 22.36%(맥스무비), 13.9%(티켓링크), 13%(무비스트) 등의 예매율로 예매순위 1위의 자리를 되찾으며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2004년 12월 개봉작은 21편이고 이번달 개봉된 영화까지 더하면 약 40편에 이른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개봉부터 연말 특수를 노린 애니메이션들과 3파전을 벌이며 승승장구해 왔으며 기라성같은 대작 '알렉산더' '내셔널 트래져' '샤크' '오션스 트웰브' '월드 오브 투모로우' 등을 크게 따돌리며 예매 등 흥행 선두를 질주중이다.

(유진모 기자 ybacch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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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2005-01-21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중에 비됴로 나오면 봐야지..^^;;;;;;;;;
 

브리트니 스피어스, 5년간 6,000만 장 최다 앨범 판매

'팝의 요정'이 '팝의 여왕'과 '팝의 디바'를 제쳤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3)가 지난 2000년 이후 현재까지 가장 많은 음반을 판 여성 가수에 등극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콘택트 뮤직 닷컴'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스피어스가 지난 5년간 판매한 앨범은 무려 6,000만 장.

이 기록은 스피어스가 평소 닮고 싶은 가수로 꼽는 '팝의 여왕' 마돈나와 캐나다 출신의 '팝 디바' 셀린 디온, 휘트니 휴스턴 등 팝계의 거물은 물론 비욘세와 같이 두드러지는 활동을 하고 있는 스타들의 같은 기간 음반 판매량을 모두 앞서는 기록이다.

자이브(JIVE)레코드사의 대변인은 "이번 발표로 스피어스와 우리 모두는 구름 위에 떠 있는 기분"이라며 "훨씬 오랜 경력의 여가수들이 건재 하는 팝시장에서 지난 5년간 최다 음반 판매를 기록했다는 것은 놀랄만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스피어스는 현재까지 총 5장의 정규 앨범을 출시했다. 1999년 '베이비 원 모어 타임( Baby One More Time)'으로 스타덤에 오른 그녀는 2000년 '웁스 아이 디드 잇 어게인(Oops!... I Did It Again)'으로 소녀 이미지를 벗고 섹시 아이콘으로의 변신을 꾀했다.

2001년 자신의 이름을 딴 앨범 '브리트니(Britney)'와 2003년 발표한 '인 더 존(In The Zone)'이 세계적인 히트를 치면서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이 신문일면을 장식하기도.

그리고 지난해에는 그동안의 히트곡을 모은 앨범 '그레이티스트히트 콜렉션(GREATEST HITS collection)'을 발표해 그간의 인기곡들을 한자리에 선보였다.

현재 미국 음반시장 관계자들은 스피어스가 마돈나의 1억 4,500만 장이라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다시 세워주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노컷뉴스 전수미기자 nocutworld@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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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대통령 애독서는 미스터리 스릴러"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세간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꼼꼼한 스타일이며, 책도 자주 읽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스위크는 최신호에서 부시 대통령이 자신이 읽은 책을 남에게 권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정도로 책에 관심이 많다고 보도했다. 뉴스위크 기사에서 구체적으 로 언급한 책은 3권이다.

미스터리 소설인 마크 밀스의 '아마갠셋(Amagansett)', 대학가를 배경으로 한 대중소설인 톰 울프의 '나는 샬럿 시몬스(I am Charlotte Simmons)', 중동정책 에 관한 책인 네이턴 샤란스키의 '민주주의론(The Case for Democracy)' 등이 다. 세 권 모두 한국에서는 아직 출간되지 않았다.

'아마갠셋'은 살인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소설이다. 1947년 미국 롱아일랜드의 작은 어촌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죽음 그리고 속죄에 얽힌 얘기를 그리고 있다.

저자 마크 밀스는 하늘과 바다 등 풍경에 대한 탁월한 묘사, 그 자연 속에서 벌어지는 야만적인 사랑 이야기를 전쟁의 비극과 함께 엮어내며 신비스러운 분 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책은 2003년 11월 출간된 후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그리스 태국 등 세계 1 5개국에서 출간되었거나 번역이 진행중인 책이다. 뉴욕타임스, 아마존 등 각종 베스트셀러 20위권 내에 올라 있으며 현재 국내 출판사 여러 곳에서 저작권 계 약 경쟁을 벌이고 있는 책이다.

'나는 샬롯 시몬스'는 미국의 인기작가 톰 울프의 소설로 배경은 아이비리그에 속한 한 명문대학이다. 내성적인 여대생 샬럿이 성에 눈을 떠가는 과정을 그린 에로틱한 소설이다.

성적 문제를 집요하게 다루면서도 뛰어난 문학성이 돋보인다. 표피적인 것에 침몰해 있는 미국 사회를 파헤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성이 아니라 성이 지닌 심리학적이고 사회학적인 요인을 진지하고 수준 있게 다루고 있는 저자 톰 울프는 타임지 표지를 장식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는 작가다.

"미국 내에서 이른바 에로틱한 소설에 주는 야설문학상을 받기도 했지만 책 수 준은 결코 낮지 않다"는 것이 국내 출간을 검토하고 있는 외서 전문가들의 평 이다.

'민주주의론'은 옛 소련의 반체제 인사 출신으로 이스라엘 내무부 장관이 된 네이턴 샤란스키의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민주주의는 문화적인 우연이기 때문에 이슬람 사회와는 어울리 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이론을 비난한다. 이슬람 사회 역시 서구적인 민주화가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다.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갈등이 아랍 사회에 만연한 독재정치 체제에 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한다.

샤란스키는 우크라이나에서 유태인으로 태어나 반체제운동에 가담한 혐의로 9 년 간 감옥에 수감됐다 풀려난 후 이스라엘로 이주한 인물.

그의 자서전과 같은 이 책은 테러에 대한 강경한 태도와 자신의 파란 많은 삶 을 담고 있다.

<허연 기자 / 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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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2005-01-18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전쟁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겠지????! 난 스릴러 소설은 좋아해도 전쟁은 싫다.

하이드 2005-01-18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관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세간에 알려진것과는 달리,, 책을 자주 읽는다.. 도 못믿겠어요.

놀자 2005-01-19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그래야 합니다.
음~ 세간에 알려진 책을 자주읽는 것 저도 의심스럽긴 하네요~
책을 많이 읽는 놈이 생각이 그 모양인것을 보면....
 

중소형 서점도 살아야한다
[마이데일리 2005-01-18 14:05]

요즘 대형서점을 제외한 중소형 서점의 폐업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대형서점을 제외한 중소형의 서점들은 사람들의 도서 구입이 현저히 떨어지고 인터넷 서점의 활성화 등으로 영업이 되지 않아 폐업을 하는 곳이 늘고 있다. 웬만한 동네에선 이제 서점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중소형 서점의 폐점 현상은 눈에 띈다.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서 조그마한 서점을 운영하던 정경철씨(43)는 “책 종류에서는 대형서점에 밀리고, 가격면에서는 인터넷 서점에 밀리기 때문에 동네 서점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 여성잡지나 참고서 판매로 버텼는데 이마저도 힘들어 폐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동네 서점의 폐업이 줄을 잇자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점 주인들은 정부에서 동네 서점을 살리기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문화관광부는 출판산업발전을 위한 문화산업진흥기금 100억원을 중소형 서점등에 긴급 지원키로 했다.

문광부는 18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형 서점 시설의 현대화 및 전문화 용도로 70억원, 인쇄시설 현대화를 위한 기기 구입 용도로 3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소형 서점에 일부 자금을 지원한다고 회생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의 진단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동네서점은 특정 분야를 특화한 전문서점으로 나가야한다고 충고한다.

일본의 경우에는 난을 키우기위해 필요한 도서만 판매하는 난 도서전문점, 등산자를 위한 산악도서전문점, 에도시대의 자료만을 모아놓은 에도시대도서 전문점 등 서점 분야를 세분화하고 전문화해 동네 서점들이 생존하고 있다. 우리의 동네 서점들도 이제는 전문 서점을 모색해야할 때다.

(배국남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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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2005-01-18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온라인 서점 이용한뒤로 오프라인 서점 이용안한지 몇년째인가...;;;

물만두 2005-01-18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하지만 오프끼리 모여 온라인처럼 배송이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류 비용이나 배송 비용이 들지 않을테니까요. 그리고 고용창출의 효과도 있고... 이런 연결은 비실용적일까요???

놀자 2005-01-19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요..좋은 생각인 것 같은데요..^^ 만두님 방법대로만 하면 지금보다 더 낫아질 듯 싶어요.. 어떻게든 오프도 살아남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