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남편 케빈, "용됐네~"
잡지 '디테일' 표지 모델로 나선 케빈 페더라인과 이전의 모습
[iSportsUSA.com] 불화설에 이어, 이를 일축하는 뜨거운 발렌타인 사랑 고백으로 또다시 온갖 주간지 커버를 장식하고 있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돈많은 아내 브리트니는 지난해부터 '극비리에' 남편 케빈 페더라인 '스타만들기'작업에 돌입했던 것으로 전해졌었다. 백댄서 출신으로 언제나 톱스타 아내의 그늘에 가려있는 남편의 기를 '팍팍' 살려주기 위한 초특급 프로젝트로 일단 처음 6개월 수업료로만 100만달러(약 11억원)를 꺼내들었던 것.

"스피어스는 노래, 춤, 연기에 있어서 스타제조기라 불리는 세계 최고의 선생들을 케빈에게 불였다. 그를 스타로 만들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당시 한 측근이 밝힌 일명 '케빈 프로젝트'가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미국의 남성전문잡지 '디테일즈(details)' 3월호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멋진 남자는 바로 케빈 페더라인. 그의 모습은 한마디로 "용됐다"다. 츄리닝 패션을 즐기던 피자배달부 출신의 백댄서 케빈 페더라인은 간데 없고 매력만점의 꽃미남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과연 브리트니의 돈이 헛되지 않았다는 평가.

그는 커버스토리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나는 'CIA'같은 스릴러물을 좋아한다"며 연기자로서의 꿈도 털어놓았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명품으로 감싸고, 브리트니의 치와와와 함께 다소곳한 미소를 띄우고 있는 케빈 페더라인. 누가 뭐래도 그는 지금 할리웃에서 가장 행복한 '신데렐라'다.[사진] 잡지 '디테일' 표지 모델로 나선 케빈 페더라인과 이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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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2005-02-19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사람 완전 케데렐라~되었네..-_-
 

[쿠키 독점공개 사진] 연정훈,한가인에게 ‘감동 청혼’


[연예팀 1급 정보] ○…역시 사랑을 아는 연정훈이었다.

연정훈은 지난 1월17일 결혼발표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새해 첫날 한가인에게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선상 프러포즈를 했다. 이러한 사실은 인터넷 모 사이트에 연정훈이 한가인을 위해 마련한 선상 파티의 사진이 깜짝 공개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평소 두 배우가 사생활의 노출을 꺼려하는 터라,연정훈의 청혼 사실이나 현장을 담은 사진은 그동안 언론에 전혀 공개된 적이 없었다. 쿠키뉴스는 연정훈 측의 양해 아래 청혼 사진을 단독으로 공개한다.

큰 하트 하나를 중심에 두고 겹쳐진 2개의 작은 하트가 양쪽에 있는 장식 앞에서 연정훈은 한가인에게 청혼을 했고,한가인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마치 벽처럼 크고 화려한 풍선 장식과 하트모양 불빛으로 꾸민 테이블까지 연정훈의 따뜻한 마음이 구석구석 녹아 있다.

‘제대로 된’ 청혼에 감격하지 않는 여자가 있을까. 여자의 마음을 배려할 줄 아는 연정훈과 그것을 감동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한가인의 결혼은 4월26일이다. 쿠키뉴스 홍종선 기자 dunasta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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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2005-02-18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가인 참 부럽다..ㅠ.ㅠ
예쁘지 똑똑하지..좋은 남자만났지.. ;;;;;;;;;;
에구에구...ㅜ.ㅜ 처량한 내인생....

울보 2005-02-19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님이 어때서요..
걱정말아요..
님에게도 반드시 멋있는 남친이 있을겁니다...

놀자 2005-02-19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고마워요..^^
님의 말씀에 다시 기운차게 일어서려고요..^^
 

지난해 만화를 원작으로 한 ‘풀하우스’가 높은 시청율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은 이래 올해는 더 많은 만화 원작 드라마가 줄줄이 방영될 예정이다.

우선 이미 사전 제작을 완료한 김혜린 원작의 드라마 ‘비천무’가 조만간 공중파 방송을 탈 예정이다. ‘비천무’는 홍콩과 중국에 수출됐으며 현재 국내 방영을 위해 방송사와 협상중이라고. 이 작품은 주진모, 박지윤 주연의 한중 합작드라마로 24부작 HD 드라마로 제작됐다. 몽골 장군 딸 타루가 설리와 고려인 검객 유진하의 사랑이야기다.

무료일간지 데일리 줌에 연재되고 있는 강희우 작가의 ‘불량주부일기’는 16부작으로 오는 3월 21일부터 SBS에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방영된다. 손창민, 신애라 주연의 드라마 ‘불량주부일기’는 남자 전업주부와 일하는 아내라는 원작만화와 같은 컨셉을 가지고 있다.
잘나가는 직장인이 전업주부가 되고 전업주부가 사회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다는 내용으로 현재 주연급 캐스팅을 끝내고 조연급 캐스팅을 위해 오디션 중이다. 제이디미디어와 시그앤(구 휴엔터테인먼트)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이 드라마는 2월 말부터 촬영에 들어가며 지난해 큰 인기를 모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강은정 작가가 집필했다.

한창 기획중인 드라마 ‘궁’. 박소희 작가의 만화 ‘궁’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궁’은 우리나라가 아직 입헌군주제라는 가정에서 출발하는 내용으로 현재 캐스팅 단계에 있다. 또 궁궐을 배경으로 하는 내용이라 경주, 강원도 등의 지방자치단체와 세트제작을 놓고 의견을 조율 중이다. 오는 여름부터 촬영 예정이며 올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한다. 이 드라마 또한 사전제작이다.

김수용 작가의 만화 ‘힙합’도 드라마화 된다. 드라마 ‘힙합’은 방송사 편성에 의해 제작될 예정이며 2월 중에는 방송사가 결정될 계획이라고 에이트픽스는 밝혔다. 이 작품은 올해 안에 방영 예정이다.

제이디미디어의 박성철 부사장은 “현재 드라마 소재가 거의 고갈된 상태로 소재나 줄거리면에서 만화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예전과 달리 요즘 만화는 기본 줄거리가 탄탄하면서도 드라마적 요소를 가진 작품들이 많아 예전 소설이 공급해주던 드라마 소재를 만화가 주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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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2005-02-18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엔 드라마화 하는 것 싫었는데, 드라마가 뜰경우 원작만화 가치가 상승하더군요..풀하우스는 원래 인기가 많았긴 하지만 그보다 더 만화에 관심없던 분들도 많이 사보시고 원작만화 작품성도 어느정도 인정하는 것 같고....
괜찮은 한국만화들 드라마화 많이 했으면 좋겠네요.^^;
대신 제발 원작에 충실하게 만들었으면...캐스팅도 제대로 하고..-.-;
 
 전출처 : 마늘빵 > 휴대전화 안쓰는 ‘별종’ 젊은이들

휴대전화 안쓰는 ‘별종’ 젊은이들
[서울신문]휴대전화가 없으면 ‘금단현상’이 나타난다는 사람이 많다. 특히 활동적인 20∼30세대에게 휴대전화는 옷이나 신발처럼 없는 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럽다. 하지만 휴대전화 사용을 거부하고 ‘느림의 미학’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있다.‘별종’으로 비쳐지는 이들의 다양한 이유와 사연이 궁금하다.

이리도 어려울 수가…. 휴대전화가 없는 사람들을 만나기는 너무나도 어려웠다. 여유를 두고 연락을 했으면 별 문제가 없었겠지만 휴대전화 한통으로 언제든 연락이 되는 요즘 세상에 습관대로 임박해서야 전화를 건 것이 화근이었다. 이메일을 보내놓고 하염없이 기다리기를 며칠….‘기나긴’ 기다림 끝에 어렵게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필요 느낀 적 없어”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간사인 박정은(32·여)씨는 휴대전화나 호출기를 가져본 적이 없다. 그는 참여연대에서 일하는 50여명의 활동가 가운데 유일하게 휴대전화가 없다. 박씨는 “써본 적이 없으니 뭐가 좋은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며 털털하게 웃었다.

때때로 관계를 맺고 있는 외부 단체에서 “하나 장만하지 그러느냐.”는 얘기를 듣곤 하지만 휴대전화 때문에 업무에 차질을 빚은 적은 없다.

지난 해 국제회의에서도 행사가 열리는 3일동안만 언니의 휴대전화를 빌려 썼을 뿐 큰 불편은 없었다. 박씨는 “휴대전화에 얽매여 각박하게 사는 것보다는 차라리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는 편이 낫다.”면서 “그것도 애초에 습관을 그렇게 들이지 않으면 불편한 줄도 모른다.”고 귀띔했다.

“휴대전화 없앤 뒤 자유 만끽”

프리랜서 칼럼니스트인 이진희(26·여)씨는 6개월 전 휴대전화를 없앴다. 예전에 만나던 사람에게서 시도때도 없이 날아오는 전화와 문자가 부담스러웠던 것. 많을 때는 하루 20통씩 걸려오는 전화에 스트레스가 심했다.

이씨는 처음엔 몇달만 쓰지 않을 요량이었다. 그런데 휴대전화를 쓰지 않다 보니 좋은 점이 더 많았다. 이씨는 “꼭 필요한 연락만 주고받다 보니 친한 사람과 그러지 않은 사람이 자연스럽게 가려졌다.”면서 “가끔 오는 전화가 더 반가워 인간관계는 오히려 더 깊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로 집에서 일하는 탓에 그다지 불편하지도 않았다. 물론 가끔 원망을 듣기는 한다. 하지만 이씨는 “휴대전화를 없앤 뒤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살 생각은 없다.”고 잘라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점점 조급증에 젖어 ‘기다림’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는 데는 휴대전화도 큰 몫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동성과 여유를 동시에…‘삐삐파’도

‘느림의 여유’를 즐긴다 해도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상과 타협은 필요한 법. 급한 연락은 받을 수 있으면서도 적당한 자유가 보장되는 무선호출기, 이른바 ‘삐삐’로 절충점을 찾는 이들도 있다.

대학원생 권춘섭(33)씨는 대학 시절 이후 지금까지 줄곧 삐삐만 사용하고 있다. 그는 호출기의 가장 큰 매력으로 ‘잠수’가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호출기를 쓰면 필요한 연락만 선별해 할 수 있다.”면서 “쓸데 없는 오해도 생기지 않고 생활의 여유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씨는 “직장생활을 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불편은 느끼지 못한다.”면서 “호출기마저도 버릴 수 있는 경지가 되고 싶다.”고 피력했다.

대학 졸업반인 고재성(26)씨도 지난해 1월 휴대전화를 없애고 호출기를 샀다. 고씨는 “주변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타박을 하지만, 조급증이 줄고 느긋해진 것 같다.”면서 “한달에 5만원 이상 들던 요금도 8000원이면 해결된다.”고 설명했다.

‘삐삐’ 관련 카페도 성황

호출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삐삐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삐삐삐’ 등 인터넷 카페도 성황이다. 한때 가입자수가 1500만명에 이르렀지만 지금은 2만여명으로 줄어든 ‘희귀’ 물건을 쓰다보니 에피소드도 많다. 공익근무요원 정인섭(24)씨는 소개팅을 나가 호출기 번호를 가르쳐줬다가 상대방이 “왜 휴대전화 번호를 안 가르쳐 주느냐.”면서 “마음에 안들면 안든다고 하라.”고 따지는 바람에 낭패를 봤다.

그러나 취업준비생 김득(26)씨는 “음성을 확인하러 공중전화로 뛰어갈 때 느끼는 기대감은 짜릿하기까지 하다.”면서 “말로 전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음성메시지로 털어놓을 수 있어 좋다.”고 강조했다.

반면 호출기를 쓰다 최근 휴대전화로 ‘전향’한 대학생 김지양(20·여)씨는 “휴대전화는 손에서 놓지 못하고 집착하게 되더라.”면서 “상대방이 전화를 빨리 받지 않으면 짜증이 나는 조급증까지 생겼다.”며 ‘삐삐’시절의 여유를 아쉬워했다.

이효용 박지윤기자 utility@seoul.co.kr

휴대전화 안쓰다 ‘항복’한 사람들

너도나도 휴대전화를 장만해 중학생도 휴대전화가 없으면 ‘왕따’를 당하는 분위기에서도 꿋꿋하게 버티던 사람들.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항복’한 사람들은 “주변의 성화로 사용하기는 하지만 불편한 점이 더 많다.”고 입을 모은다.

한솔제지 인력팀 채향석(39) 차장은 지난 해 2월 휴대전화를 다시 샀다.1997년 6개월 정도 휴대전화를 쓰다가 크게 필요를 느끼지 않아 없앤 지 7년 만이다.‘미개인’ 취급을 받으면서도 버텼지만, 상사들이 불편을 토로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다. 지난해 초 지방 출장을 갔을 때는 그에게 전해야 할 내용까지 모조리 동료의 휴대전화로 쏟아졌다. 결국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휴대전화를 장만했다.

채 차장은 “휴대전화가 있으니 퇴근길마다 군산에 계신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하기도 하고 나름대로 자투리 시간을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밤낮 가리지 않고 회사에서 걸려오는 전화, 또 회식으로 늦을 때마다 날라오는 아내의 문자도 때로는 ‘족쇄’처럼 느껴진다. 채 차장은 “결국 장단점이 있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균형잡힌 생활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고 체념했다.

게임업체 엔씨소프트의 게임개발자로 디지털 세상의 첨단을 달리고 있는 이기흔(31)씨는 그러나 얼마전까지 휴대전화는 커녕 호출기도 써 본 적이 없다. 늘 감시당하는 느낌도 싫었고 일에 몰두하는 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았다. 필요한 연락은 이메일과 메신저로도 충분했다고 한다.

그러나 주변의 성화에 별 수 없이 지난해 여름 휴대전화를 마련했다. 이씨는 “벨이 울리면 어디서건 무조건 전화를 받아야 한다는 게 너무 낯설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상대의 ‘감시권’에 들어있다는 느낌도 불편하다.”고 짜증스러워했다. 더구나 공짜로 얼마든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인터넷이 가까이 있는데 비싼 이용료를 내면서 휴대전화를 써야 하는지도 의문이다. 그는 “주로 사무실에서 새로운 게임 개발에 집중해야 하는 일이다 보니 전화를 걸어야 할 일은 거의 없다.”면서 “휴대전화는 ‘도구’가 ‘필요’를 만들어 낸 물건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관광업계에서 일하는 남현주(26)씨는 취업을 하면서 휴대전화를 사용하게 된 케이스. 대학 시절 몇달 사용해 본 적은 있지만 딱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그는 중요한 연락은 집 전화나 이메일로 받았고, 받기 싫은 전화는 받지 않아도 돼 오히려 편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해 8월 여기저기 입사지원서를 내 놓고는 연락이 엇갈릴까 속이 탔고, 무엇보다 ‘휴대전화도 없는 이상한 지원자’로 찍힐까 꺼림칙하기도 했다. 지금은 취업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없이 살던 때’가 그립다. 남씨는 “전화 온 것 없는지 확인하는 등 휴대전화가 나를 구속하는 것 같다.”면서 “특히 여가시간에도 중요하지도 않은 일로 전화가 올 때면 확 던져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남씨는 “약속을 할 때도 정확한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늦으면 조금 기다리고 하던 나름대로의 여유가 ‘대충대충 빨리빨리’식으로 바뀌는 것 같아 아쉽다.”면서 “다른 사람이 불편하지 않도록 받는 용도로만 사용은 하고 있지만 다시 없애고 싶을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휴대전화가 없으면 이기적이라는 비난에 시달려야 하는 세상이다. 느림의 여유를 되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휴대전화는 여전히 심기 불편한 도구였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저작권자 (c) 서울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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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못줬다" 처지비관 50대 자살

[노컷뉴스 2005-02-11 17:25]

 

고향에 명절을 쇠러 왔던 50대 귀성객이

세뱃돈을 주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1일 오전 10시30분쯤 충북 청원군 현도면 야산에서

오 모씨(대전시 내동. 53)가 전기 철탑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오 씨의 아들(25)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건축현장에서 목수로 일했던 오 씨가 목숨을 끊기 전 술자리에서,

일거리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데다 조카들에게 세뱃돈도 주지 못해

괴롭다고 말했다는 주변사람들의 말로 미뤄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CBS청주방송 김종현기자 kim1124@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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