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하르트 부쉬,『위대한 열정』, 박성규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7(2쇄).
바르트는 그리스도의 계시를 “시간의 성취” 내지는 “하나님의 시간”으로, 혹은 “영원한 시간”으로 이해한다(550f.557). 이것은 계시를 무시간적이고 단지 상징적일 뿐인 신화 안에서 가현설적으로 해소하는 모든 시도에 반대하면서, 계시는 “다른 모든 시간 가운데 놓인 하나의 시간이며, 일회적(einmalig)인 그리고 과거 특정한 때(damalig)의 시간으로서 시작과 지속과 종말을 갖는다”라고 주장한다.(481쪽)
→ 바르트는 그리스도의 계시를 “시간의 성취” 내지는 “하나님의 시간”으로, 혹은 “영원한 시간”으로 이해한다(Ⅲ/2, 550f.557). 이것은 계시를 무시간적이고 단지 상징적일 뿐인 신화로 바꾸는 모든 가현설적 해명에 반대하면서, 계시는 “다른 모든 시간과 같은 하나의 시간이며, 일회적(einmalig)인 그리고 과거 특정한 때(damalig)의 시간으로서 시작과 지속과 종말을 갖는다”라고 주장한다(Ⅲ/2, 555).
독일어 원문: Barth versteht die Christusoffenbarung als »Erfüllung der Zeit« bzw. als »Gotteszeit«, als »ewige Zeit« (550f.557). Das heißt, wie gegen alle doketische Auflösung dieser Offenbarung in einen zeitlosen, bloß symbolischen Mythus zu sagen, daß sie »eine Zeit wie alle anderen Zeiten ist, einmalig und damalig in ihrem Beginn, ihrer Dauer, ihrem Ende« (555).
• alle doketische Auflösung dieser Offenbarung in einen zeitlosen, bloß symbolischen Mythus
= 이 계시를 무시간적, 단순한 상징적 신화로 바꾸는 모든 가현설적 해명
3격과 4격의 차이에 주의할 것:
여기서, ‘in einen [...] Mythus’ = ‘신화 안에서’(3격)가 아닌 ‘신화로’(4격).
• eine Zeit wie alle anderen Zeiten
= 다른 모든 시간과 같은 하나의 시간
• 문장을 바로잡고, 빠진 출전을 보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