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없는 날'을 특별히 정해야 할 정도로 내 식탁에 날마다 고기를 올리지는 않는 것 같지만, 아무튼 그 취지에는 공감한다. 내 기억에 누가 정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고기 없는 날'이 매주 월요일인 것 같은데 맞나 모르겠다. 초록창에서 잠시 검색을 좀 해보니까 전국 학교 급식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채식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고. 아직은 시범 사업 단계지만 언젠가는 모든 학교에서 하는 날이 올 터이다. (아, 방금 알게 됐는데, 고기 없는 월요일은 비틀스의 멤버 폴 메카토니가 2009년에 제안하면서 알려졌다고 한다.) 비건 지향인의 한 사람으로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다음 구절을 읽으며 내 식탁에서도 육류의 비중을 조금씩 더 줄여가야지. (일단 하나 남은 스팸은 먹고... 고기 그리 자주 먹는 사람은 아니니까 괜찮을 거야, 이 정도는. ^^::)

만일 (북미와 유럽, 이스라엘, 호주, 뉴질랜드, 일본을 포함하는) OECD 36개국이 함께 육류 소비량을 절반으로 줄인다면 세계의 식량용 곡물 생산량은 40퍼센트 가까이 늘어날 것이다. 다른 방식으로도 생각해보자. OECD 국가들이 매주 하루씩만 ‘고기 없는 날‘을 정해 지킨다면, 올 한 해 배곯는 사람들을 모두 먹일 수 있는 1억 2,000만 톤의 식량용 곡물이 여분으로 생기게 된다. -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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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인사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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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은 소설이다. ‘삶과 죽음은 무엇인가.‘와 ‘무엇이 인간인가‘에 관해 철학적인 메시지를 전해주는 작품. 작가의 말에서, 김영하 작가는 ‘거자필반, 회자정리‘라는 불교적 사유에 크게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SF소설 잘 안 읽는데 이 책은 흡입력이 대단해서 단숨에 읽었다.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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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책은 아니고 영화. 조금 전에 은유 작가의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알게 됐다. 은유 작가가 시대의 어른으로 생각하는 두 분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은유 작가의 추천 글만으로도 내게 이 영화들을 볼 이유는 충분한데, 영화 포스터를 보니 그 생각이 더 확고해졌다. 난 sns도 자주 보고, 뉴스도 자주 보는데 이 작품들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 


인터넷 검색을 좀 해보니, 두 편 다 OTT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고 나온다. 이런 건 OTT 시대의 장점이다. OTT 시대가 아니었다면, 난 이들의 존재조차 모르고 지나갔거나 뉴스에서 접하고 영화가 나왔단 걸 알았어도 보기란 쉽지 않았을 테다. 대개 이런 작품들이란 대형 영화관에선 잘 걸어주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까. 전국에 얼마 안 되는 독립 영화관이 사는 곳 근처에 있지도 않고.


아직 보지 않았으니 후기를 쓸 순 없지만 서재에 일단 기록을 해두었다가 나중에 봐야겠다. 시간적인 여유가 별로 없어서 언제 보게 될지 모르겠지만, 만일 본다면 페이퍼를 따로 만들어서 감상을 남길 생각이다. 근데 책이 아니라 영화라서 브런치나 투비에 올릴까 싶기도 하고 어쨌든 글을 쓰긴 할 예정.


아래에 포스터를 실은 다큐 두 편이 어떤 내용일지 궁금한 사람은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나오지만, 인별그램에 있는 은유 작가의 글이 좋으니, 인별을 하는 사람이라면 아래 링크에 있는 글을 읽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https://www.instagram.com/p/Cn9gtTYLrnc/?igshid=MDJmNzVkMjY%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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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3-01-29 10: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은유 작가 좋아해서 들어가보니 인스타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자식이나 일자리 잃고 나서야 전국 안가본곳 없이 다니고 책도 읽고 연극도 하고 투쟁하는 사람들‘ 대목이 눈에 들어오네요. 공유 감사해요^^*

꾸준하게 2023-01-29 12:48   좋아요 1 | URL
미미님도 은유 작가님 좋아하시는군요. 😆😆 글 읽어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

라로 2023-01-29 12: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OTT사이트가 뭔가요?? 저도 보고 싶어요. 꾸준하게 님도 사람에게 관심이 많으신 분이에요!! 찡긋

꾸준하게 2023-01-29 12:49   좋아요 0 | URL
OTT 사이트는 넷플릭스, 왓챠,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같은 사이트를 말한답니다. 😆😆 남은 주말 즐거우시길 바랄게요. 😄😄

모나리자 2023-01-30 19: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은유 작가 다운 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꾸준하게 님.^^

꾸준하게 2023-01-30 21:22   좋아요 1 | URL
은유 작가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저도 정말 좋아하는 작가님이에요. ♥️
 
줬으면 그만이지 - 아름다운 부자 김장하 취재기
김주완 지음 / 피플파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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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중지추(囊中之錐)라는 말이 있다. 우리말로 직역하자면 주머니 속의 송곳이라는 뜻이다. 여기에 얽힌 고사가 있다. 간략하게만 말해보겠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조나라에 평원군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진나라가 조나라의 수도 한단을 포위하자 조나라에서는 평원군을 초나라에 보내 초나라에 동맹을 청하기로 했다. 평원군은 문무를 겸비한 식객 20명과 함께 가기로 하고 우선 19명을 뽑았지만, 나머지 한 명을 뽑기가 어려웠다.


수천 명에 달하는 식객 중에서 모수라는 사람이 자신이 함께 가고 싶다고 청했다. 그런 모수를 보고 평원군은, '재능이 있는 사람은 주머니 속의 송곳과 같아서 스스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 해도 주머니 바깥으로 나올 수 밖에 없다' 라고 말하며 모수가 자격이 없다며 거절했다. 그러자 모수는, 주머니 속에 넣지 않았으니 그걸 어떻게 알 수 있겠느냐고 평원군에게 되물었다. 


여기에서 비롯된 고사성어 '낭중지추'는 빼어난 인물은 자신을 드러내려 하지 않아도 밖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내가 이 고사를 외우고 있는 건 아니고(대략적인 뜻과 유래는 알고 있었지만) 조금 전에 인터넷에서 다시 찾아봤다.]


그런데 원래 뜻이야 그렇더라도 꼭 비상한 재능이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훌륭한 인격을 갖춘 인물들을 이야기할 때도 이 말을 써도 되지 않을까. 훌륭한 언행을 하고도 스스로 내세우길 꺼렸으나 마침내 온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진 분들. 채현국·김장하 선생 같은 사람들이 낭중지추 아닐까.


말년에는 언론 인터뷰도 하고, 팟캐스트에도 나가고, 강연 활동도 활발히 하긴 했지만, 채현국 선생도 8년 전 한겨레 인터뷰를 하기 전까지는 철저히 언론을 피해 대중에게 전혀 알려져 있지 않았다. 그런데 김장하 선생의 행적도 범상치않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 IMF 전까진 한약방이 엄청 잘 돼서 돈을 많이 벌었다지만, 어떻게 이처럼 평생 남에게 베풀고만 살 수 있을까. 보통 베풀고 사는 자수성가한 사람들 이야기는 젊을 땐 열심히 재산을 모았다가 늙어서 사회에 환원하는 패턴이었던 것 같은데, 그걸 스물너댓 살부터 시작했다니 놀랍다. 그것도 철저히 자신을 되도록 적게 드러내는 방식으로. 


그가 만일 일제강점기에 살았더라면 이회영 선생처럼 사재를 털어 독립운동에 투신하지 않았을까. 김장하 선생이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노동운동, 여성운동, 형평운동기념사업 들을 금전적으로 지원했음을 보면 응당 그리했을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선생을 진심으로 이해해주고 마음을 함께했던 그의 아내 최송두 여사까지. 그렇다고 형제자매를 잘 돌보지 않았던 것도 아니고.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완벽할 수가 있지. 


언론보도를 통해서 가끔 인간 같지 않은 이들을 만나지만 그럼에도 내가 세상을 향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것은, 그 반대편에 김장하 선생 같은 분들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세상에 악한 사람들이 선한 사람들보다 많아 보이는 이유는, 선한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을 드러내길 꺼리고 악한 사람들은 자신을 드러내지 못해 안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무래도 자극적인 뉴스가 더 잘 팔리는 까닭도 있다.


어쩌면 우리 세상에는 더 많은 김장하가 있을 수도 있다. 다만 그들은 자기 모습을 드러내길 싫어해서 우리가 모를 뿐. 사실 일상적인 뉴스에도 김장하만큼은 아니지만 작은 천사,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가 가끔 나온다. 비명소리를 듣고 뛰쳐나와 흉기 난동자를 제압한 사람 이야기, 불이 난 전기차에서 사람을 구조한 성인 남자 네 명의 이야기. 그런 작은 천사·영웅들의 뉴스를 발견할 때마다 나는 유튜브 재생목록에 조금씩 모으고 있다. 가끔씩이라도 그런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내 안에 살고 있는 작은 천사가 작은 악마보다 점점 더 힘이 세지겠지.


'작은 김장하'가 되고 싶다. 굳이 '작은'이라는 말을 붙인 건 김장하 선생처럼 사는 건 도저히 가능할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그처럼 젊을 때부터 돈을 많이 벌어도 그렇게 평생 베풀고 살 자신이 없다. 그렇지만 작은 김장하는 될 수 있지 않을까.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이 땅에 작은 김장하가 많았으면 좋겠다. 김장하 선생 같은 분들만 몇 사람 있는 것보다 우리가 모두 조금씩 작은 김장하가 된다면 조금 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김장하 선생 이야기를 알려준 김주완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이 책이 수많은 작은 김장하를 키워낼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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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3-01-24 07: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 읽으셨군요!! 짧지만 멋진 리뷰에요!! 저도 작은 꼬맹이 김장하라도좋으니 그분의 올곧은 성품 한자락이라도 닮고 싶네요.

꾸준하게 2023-01-24 09:31   좋아요 1 | URL
사실 아직 다 읽진 못했어요. ㅎㅎ 리뷰라고 하기엔 좀 부족하지만 이런 책은 독서 기록을 꼭 남기고 싶었어요. 😄😄
 

액땜이라도 하듯 작년 연말부터 연초까지 순탄치 않았어요. 집돌이인 제가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며칠 연속으로 각기 다른 친구들과 약속(지인 결혼식 참여 포함)을 잡고 만난 것까진 좋았는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지요. 목 상태가 별로 안 좋아서 목감기인가 보다 하고 생강차만 마셨는데, 혹시나 해서 집에 있는 비접촉식 체온계로 열을 재봤어요. 이마 체온은 정상인데 귀 체온은 38도가 조금 넘게 나오더군요. 그러다 조금 지나니 이번엔 40도. 그때가 12월 30일이었어요. 


몸에 열이 나는데, 이마는 정상 체온이고 귀 체온만 고열일 수가 있는 건가. 긴가민가했어요. 근데 이미 병원에 가긴 너무 늦은 시간이어서 난생 처음으로 집에 있던 타이레놀을 한 알 먹었지요. 몸 상태가 정상이라면 귀 체온도 정상 체온이 나와야 맞을 테니까요. 예전에 백신 맞기 전에 엄마가 주신 거였는데 백신 주사를 맞은 후에도 먹을 일이 없어서 안 먹고 내버려뒀었는데 그 후로 처음 먹었네요.


그래도 약을 먹었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머리는 여전히 띵해서 혹시나 해서 체온을 다시 재봤더니 체온은 조금도 떨어지지 않아서 포기하고 잤죠. 몸살이라면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괜찮을 때가 많으니까요. 그런데 자고 일어나서 다시 봤더니 39.5. 체온이 이렇게 올라간 건 옛날에 군대 시절 페렴 걸렸을 때 이후로 처음인데 보통 일이 아니다 싶었어요.


근데 제 몸은 참 희한한 게 옛날에도 그랬지만, 체온이 그렇게 올라가도 누워서 꼼짝 못한다든가 어지럽다거나 그러지는 않더라고요. 혹시 코로나일 수도 있으니 걸어가는 게 맞겠지만, 30분 넘게 걷다가 몸이 더 안 좋아지지 않을까 걱정이 돼서 버스를 타고 갔어요.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는 코로나 검사를 해주는 병원이 없었거든요. 


토요일이라 그런지 병원엔 사람이 많았고 한 시간 만에 진료를 받을 수 있었어요. (독감에 살면서 걸려본 적이 한 번도 없지만) 설마 독감이겠지 생각했죠. 여태껏 잘 버텼고, 사람 많은 곳도 잘 안 갔는데 설마 걸릴까 했는데, 연말에 좀 돌아다닌 게 문제였는지 설마가 맞았어요. 코로나 진단을 받았어요.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약국에서 약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대중교통을 타면 안 될 것 같아서 조금 멀지만 걸어서 집에 갔어요.


집에 가자마자 체온을 재보니 귀 체온도 정상. 주사가 이래서 좋구나 생각했는데 밤엔 체온이 다시 올라서 41도까지 되더라고요. 다행히 그 다음 날부터는 체온이 미열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새해 마지막 날부터 저는 격리 통보를 받았죠. 새해 첫날 동네 산에 올라가 해돋이를 보고 2023년을 활기차게 시작하려는 야심찬 계획(?)은 그렇게 좌절됐고 저는 집에 갇혔죠. 죄를 지은 게 아니고 자가 격리이니, 밖에서 경찰이 지키고 있는 건 아니지만 왠지 전 가택연금이 이런 건가 생각이 들더군요. ㅋㅋㅋㅋ 


그 후로는 미열이 조금 있는 거랑 기침 포함해서 목 상태가 조금 안 좋은 거 빼곤 다행히 크게 아프진 않았어요. 1월 7일에 격리가 해제됐으니 이제 며칠 지났는데 목 상태는 여전히 안 좋네요. 말을 못하는 건 아니지만 목소리가 여전히 돌아오질 않고 있습니다. ㅠ 기침도 아직은 조금 하고요.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고 싶었는데 아직도 이렇게 조금 골골대고 있군요. ㅋㅋㅋㅋ 제가 강골은 아니지만 약골도 아니어서 여간해선 아프지 않는 편인데, 코로나가 센 놈이긴 하네요. 이 참에 코로나(혹은 전염병) 관련 책을 읽을까 싶은 생각이 갑자기 드는군요.




근황을 살짝 전하고 책을 조금 소개하려고 했는데 너무 사설이 길었네요. 이 책은 정말 따끈따끈한 신간입니다. 아까 알라딘에서 주문했어요. 경남도민일보 기자 출신 김주완 씨가 쓴 책입니다. (김주완 씨가 쓴 좋은 책이 많은데 그건 다음에 따로 모아서 소개할게요.) 남성문화재단 김장하 이사장의 이야기입니다. 본래 가난한 형편이었으나 한약방으로 돈을 벌어 부자가 된 후에도 남몰래 아낌없이 베푼 것이 알음알음 알려져 존경받는 어른이라고 합니다. 언론과의 인터뷰를 철저히 피한 탓에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진 않았으나, 김주완 씨가 아직 현역 기자일 때 쓴 『별난 사람 별난 인생 (그래서 아름다운 사람들)』(피플파워; 2016) 이 분의 이야기가 조금 실려있기는 합니다. 김장하 선생이 워낙에 언론 취재를 피하는 사람이라 아마 허락을 받지 않고 일단 썼다가 나중에 허락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재작년에 타계한 고 채현국 선생도 언론과의 접촉을 평생 동안 피하다가 2014년 한겨레 인터뷰를 계기로 활발하게 강연과 대담을 이어갔는데, 최근에 나온 김주완 씨의 책『줬으면 그만이지』 도 일단 취재를 먼저 시작했다가 나중에 허락을 맡았다는 걸 보면 김장하 선생의 지론은 아직 그대로인가 봅니다.




1월 1일에 방영했다는 경남 MBC 다큐 <어른 김장하>를 아직 못 봤는데, 책이랑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책 소개보다 제 신변잡기만 잔뜩 이야기했는데, 책을 읽으면 다시 페이퍼나 리뷰로 제대로 소개할게요. 새해에는 아름다운 사람의 이야기를 많이 읽겠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새해를 시작하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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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3-01-12 12: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참 맘에 듭니다. 님의 글을 읽고 유튜브에서 경남 MBC 다큐 <어른 김장하>를 봤어요!! <줬으면 그만이지> 저도 구매하고 싶어요.

꾸준하게 2023-01-12 12:29   좋아요 0 | URL
다큐 보셨군요. 다큐는 괜찮았나요? 저는 이따 책이 도착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