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그립다 19

(김정한)

그대에게 가는 길
하늘길이 전부이기에
길 떠나기 전에 그대를 부른다

눈을 감아도 보일 것 같고
말하지 않아도 들을 것 같은
그대

두 손으로 가릴 수 없고
하늘로 덮을 수 없는
눈물로도 지울 수 없는
내 안에 핀 꽃 한송이

오늘은 그대를 불러
수만 년 전의 별을 만난 듯
바라보고 또 바라보다
들켜버린 내 마음

부끄러워 부끄러워
바르르 속눈썹마저 떨린다
바라보고 바라보아도
못내 그리운 사람

그.대.가.보.고.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실연 극복의 마지막 절차는 ‘추억의 애도‘, ‘추억의 매장‘이라고 불리는 단계다. 실질적으로 이미 끝장난 연애를 추억 속에서우는 단계다. 이 과정은 마음만 먹으면 간단하게 마무리 지을수 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마음먹기 자체가 너무나 어려울 경우가 있다. 추억의 매장이란 함께 찍었던 사진을 찢어버린다든지 서로 주고받았던 편지를 태워버리거나 보관해두었던 이메일함을 깨끗이 비워버린다든지 하는 식의 정리를 말한다. 받았던 선물도 말끔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함께 나누었던 기억과감정을 정리하는 것이다. - P188

옛 애인의 이름을 자주 이야기하는 상대를 둔 사람은 일단 옛애인의 추억을 매장시키게 할 일이다. 도와줄 수 있다면 도와줘서 철저하게 매장시킬 일이다. 이 단계를 제대로 마무리 지으면그 다음날부터 당장 옛 애인이 머릿속에서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의 이름을 입에 담는 횟수는 눈에 띄게 줄어든다. - P189

더블 바인드 기법이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는 훌륭한 소통기법이다. 인간이란 적응력이 너무나 뛰어난 동물이라 싫든 좋든특정한 반응에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일단 익숙해지면 그것의 좋고 고마운 점을 못 느낀다.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러한 경향이 인간관계라고 해서 예외는아니다. 잘해주면 머리 위에 앉으려 드는 것이 사람이다. 사람들의 이러한 경향, 다시 말해 익숙한 것의 고마움을 못 느끼는 좋지않은 버릇에 일침을 가하는 것이 바로 더블 바인드다.
연애라고 해서 다를 바가 없다. 만남을 거듭해가며 친밀함이증대되다 보면 상대에 대해 익숙해진다. 상대에 대해 배려로 해주는 행동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이렇게 되다보면 연애감정 자체가 시들해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이 상태에서는 어느 한쪽이브레이크를 밟아줄 필요가 있다. 상대에 대해 긴장감을 불러일으 - P200

키기 위해서다.
연애에서 헤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권태 때문이다. 한 통계에따르면 70% 정도의 연인이 권태 때문에 헤어졌다. 물론 권태라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복합되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서로의감정이 시들해진, 말 그대로의 권태도 적지 않다. 이러한 권태를막기 위한 훌륭한 방법이 바로 밀당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 P201

일본의 심리학자 오노는 이러한 여성들의 특징을 다음과 같은 5가지로 정리하고 있다.

•1.상대로부터 칭찬이나 찬사를 받기만을 바란다. 자신이 상대에게 좋아한다든지 멋있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자기를 좋아한다거나 멋있다고 말해주기만을 원하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말만 아니라 상대 남성이 다른 것들도 베풀어주기만을 원한다.
2.항상 상대의 자기에 대한 평가에만 신경이 쓰인다. 틈만 있으면 "나 어떻게 생각해?", "나 좋아해?"라고 물어보면서 상대방이 자기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려 든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불안해진다.
3.교제가 깊어져갈수록 자아를 상실해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사로잡힌다. 이런 여성들은 관계가 깊어질수록 자신이 상대에게 매몰되어가지 않을까 하는 불안에 사로잡혀 있다.
4.상대의 일거수일투족으로부터 눈을 떼지 못한다. 상대가 자기를 늘 칭찬해주거나 달콤한 말을 해주지 않으면 사랑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상대가 무덤덤한 반응을 보여주면 "저 사람, 내가 싫어진 것이 아닐까"
라는 불안에 빠진다. 이러한 까닭에 연애관계가 서로 감시하는 관계로변질돼, 상대도 부담을 느끼게 된다.
5.결국 관계가 오래 가지 못한다. 상대의 눈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만 신경을 쓰느라 정작 상대를 배려할 여유가 없다. 이러다보면 관계는 깨진다. - P23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획물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단연 아이템이다. 출판사에서 가장 눈여겨보는 것도 아이템이고, 서점의 진열대에서 독자를 사로잡는 것도 결국은 아이템이다. 어떻게 하면 ‘팔리는‘ 아이템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지금까지 여행서 시장에서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및 스테디셀러들을 분석한내 나름의 결론은 이러하다.

①초보에게 눈높이를 맞춘다: 여행 기획물 베스트셀러 중에는 가끔 ‘왜 팔리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얻는 책들이 있다. 너무 뻔하고 쉽지 않느냐는것. 도대체 이렇게 누구나 다 알 것 같은 정보를 누가 사 보는지 모르겠다고 입을 모아서 말한다. 특히 여행서 만드는 작가나 편집자, 책 많이 읽는리뷰어들 사이에서 좀 더 격한 반응이 나온다.
나는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누가 보냐고? 여행 초보가 본다. 아직 변변한 여행이라고는 가보지 않았지만 동경은 가득하고, 어딜 가야 할지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지 전혀 모르는 초보들이 사서 본다. 아예 떠나는 법조차 몰라 누군가 등을 밀어줬으면 하는 초보 및 잠재 여행자들이 여행서 - P190

시장의 가장 큰 잠재 고객이다. 의식하고 초보 시장을 공략하는 경우보다는 저자 자신이 초보의 눈높이일 때 본능적으로 써내는 경우가 많다.

②시장을 대놓고 좁히지 않는다: 핵심 소비자 계층을 정해서 그곳을 집중 공략하는 ‘타깃팅‘은 마케팅 및 아이디어 발상에서 아주 사랑받는 방법이지만, 슬프게도 여행 기획물 시장에서는 잘 통하지 않는다. 국내 도서 시장이 워낙 작기 때문에 세밀한 타깃팅은 안 그래도 얼마 안 되는 독자의 범위를 더 줄이는 꼴이다. 대상 시장은 되도록 ‘한글을 읽을 수 있는 모든 사람‘으로 잡는 것이 좋고, 어느 정도 타깃을 좁힌다고 해도 ‘여성‘, ‘직장인‘,
‘대학생‘, ‘유럽 여행자‘ 정도의 큰 범위로 잡는 것이 좋다.

③ 틈새를 찾는다: 평범하고 유명하고 뻔한 것에서 비범하고 유명하지 않으며 생각지 못한 틈새를 찾아내어 그것을 공략한다. 렌터카로 여행하는게 상식이었던 제주도를 버스로 여행하는 책이라거나, 오사카나라고베-교토로 묶어서만 소개되던 교토를 따로 책 한 권으로 펴낸다거나, 유럽 가이드북 안의 곁들이 반찬처럼 취급되던 여행 준비 방법을 본격적으로 책 한 권으로 펴내어 꾸준히 사랑받는 책 등이 이에 속한다. 시장을 언제나 주시하며 예비 여행자와 독자들의 필요와 욕망을 세심하게 지켜봐야 이러한 틈새를 찾아낼 수 있다.
④ 잠복하고 기다리다 반보 치고 나간다: ‘10년을 앞서가는 감각‘이라는 말은언뜻 참 멋지고 존경스럽게 들리지만 콘텐츠 분야에서는 그다지 쓸모없는 감각이라고 생각한다. 10년 앞서가면 10년 먼저 보이고 10년 먼저 잊힐 뿐이다. 그러나 10년을 내다보고 꾸준히 준비하는 경우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여행 콘텐츠 시장에서는 딱 반보 앞서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현재 - P191

필요와 욕망이 정점으로 끓어오르기 직전의 상황이지만 시장에는 전혀나와 있지 않거나 있어도 시원치 않은, 그럴 때 딱 치고 나와주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그 타이밍을 맞추는 것은 주식의 상투 잡기만큼 힘들다. 어떤 아이템이 상투를 잡을지 지켜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5년, 길게는 10년 전부터해당 아이템을 지켜보고, 꾸준히 기다리며, 콘텐츠를 모으는 준비 과정이필요하다. 최근 여행서 최고의 핫 이슈라면 단연 <꽃보다 00> 시리즈에 등장한 대만과 크로아티아였는데, 사실 두 곳 모두 몇 년 전부터 업계에서는언젠가는 터질 ‘핫루키‘로 손꼽히던 중이었고, 오래전부터 준비한 작가들이 좋은 타이밍에 관련 서적을 출간하여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 - P192

기획서에 꼭 들어가야 할 내용은 다음과 같다(각 출판사 홈페이지투고란에 기획서 양식을 올려놓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 제목: 당신의 여행, 당신의 책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단어 또는 문장을 찾아 제목으로 붙여본다. 아주 기발하거나 근사한 제목이 아닌 이상 출간될 때 바뀔 확률이 높지만, 아이템의 성격을 한눈에 보여주는 제목은 꼭 필요하다.
• 콘셉트 · 기획의도 : 책의 주제와 줄거리, 핵심 콘셉트와 차별점 등을 서술한다. 어느 지역을 다룰 것인지,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은 어떠한지, 문체는 어떠한지 등등 10줄 이내에 이 책이 어떤 책이 될 것인지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술한다.
•주요 타깃 : 주요 예상 독자층의 윤곽을 그려본다. 이 책에 흥미를느끼고 집어 들 사람들은 주로 어떤 연령과 성별이며 이들이 어떤 식으로 흥미를 느낄 수 있을지 기술한다.
• 저자 소개 : 학력이나 토익 점수 등은 하나도 쓸데없고, 주로 이 아이템에 관련한 자신의 배경에 초점을 맞춘다. 블로그 운영, 여행 업계및 언론 매체 관련 경력, 여행한 국가수, 독특한 인생 이력 등은 신뢰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므로 꼭 적는다.
•목차 또는 구성안 : 기획서의 핵심이다. 앞에 언급한 것들 다 없어도 목차나 구성안만 있으면 그럭저럭 괜찮다. 책의 흐름과 주요 콘텐츠가 어떤 것이 될 것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꾸민다. 각 소단 - P218

위, 즉 장이나 절의 제목은 되도록 붙여준다. 출간 후에 전부 바뀔 수도 때로는 제목이 없이 갈 수도 있지만, 기획서 단계에서는 소단위의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한다.

샘플 원고를 쓰자!

샘플 원고는 원고의 일부를 발췌하거나 새로 작성한다. 문체와 단락 구성, 원고량 가늠 등여러 가지 목적이 있다. 기획을 진행하다 보면 언젠가 한번은 반드시 거치는 작업이다. 완고가 있다면 재미있는 부분을 뽑아내면 되고, 없다면 실제 원고를 작성하듯 쓴다. 원고가책이 됐을 때 어떤 식으로 구현할지를 어느 정도 생각하면서 쓰는 것이 좋다. - P219

좋은 사진과 ‘더 좋은 사진‘의 결정적인 차이는 무엇일까요?

좋은 사진이란 이미지를 예쁘게 담아낸 사진이에요. 눈에 보이는 세상을 예쁘게 잘라내서 사진 프레임 안에 담은 거죠. ‘더 좋은 사진‘은 거기에 결정적인 한 가지 요소가 더 들어가요. 바로 ‘이야기‘예요. 단순히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순간의 이야기를 담아서 보는 이에게 한 번 더 생각하고 상상하게 만드는, 그런 ‘소통‘
하는 사진이 ‘더 좋은 사진‘인 거죠. 이미지로 보고, 이야기로 찍으라고 늘 말해요. - P251

전문 사진가만 할 수 있는 고차원적인 영역 같기도 하네요.

저는 사진가를 ‘천천히 걷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세상을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못 보는 풍경을 천천히 가다가 보는 사람인 거예요.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기보다는 사람들이 놓치고 못 보는 것을 보여주는 사람인거죠. 거꾸로 말하면 놓치고 못 볼 뿐이지, 걸음의 속도를 늦추고 관점을 달리하면 누구나 볼 수도 있는 거죠.
글을 쓰는 여행작가나 일반 여행자가 여행의 모든 순간에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가장 특별한 풍경을 만났을 때, 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는 지점에서는 꼭 이런 관점으로 사진을 찍어보길 바라요. 딱 한컷만이라도요. 텍스트 없이도 모든 것을 설명하고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그리고이 여행에서 얻었던 감상을 가장 드라마틱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진을 모든 여행의 순 - P253

간에서 딱 한 컷만 만들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나중에 책이나 블로그 등으로 여행스토리를 구성할 때도 이렇게 찍은 한 컷은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거예요. 수많은 잽사이에 위치한 카운터펀치처럼요. - P254

Q. 저는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여행작가는 외향적인 성격이 적합할 것 같은데, 내성적인 사람은 많이 힘들까요?

여행작가는 아무래도 까다롭지 않은 성격이 낫긴 하다. 입맛, 취향, 잠 - P258

자리, 화장실 등등 가리지 않는 게 많을수록 좋다. 넉살이 좋아 아무나 쉽게 친구가 되고 겁도 없으며 매사에 긍정적인 성격이라면 타고난 여행가라고도 할 수 있다.
‘내성적‘이라는 것이 낯가리고 소심하고 예민하며 뒤끝 긴 것을 말하는것이라면 일단 한 가지는 확실하다. 여행하면서 괴로운 순간이 남들보다몇 배는 많을 것이다. 익숙하지 않은 비일상의 공간을 지나다 보면 상식인줄 알았던 것들이 전혀 통하지 않을 때도 수없이 겪게 되고 언어와 가치관등의 차이로 사람들과 트러블 생길 일도 많다. 이런 순간마다 모두 상처받고 오랫동안 원망하는 성격이라면 여행이 결코 즐겁지 않을 것이다.
다만 내성적이고 까칠하고 예민할지라도, 이것을 십분 살려서 글맛과여행맛을 살리는 글을 쓸 수 있다면 오케이다. 오히려 소심하고 내성적인사람들의 소소하면서도 예민한 시선이 좋은 여행 에세이를 만들 때도 많다. 정보 작가 또한 꼼꼼하게 정보를 수집하고 이것을 섬세하게 배열해야 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외향적이고 덤벙거리는 사람보다는 차분한 사람에게 더 잘 맞는다. 다만 직업적으로 여행을 하고 싶다면 조금은 털털해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성적이나 까칠한 것보다 여행작가에게 더 치명적인 성격적 단점은게으름이 아닐까 싶다. 게으른 여행자는 여행의 순간에서 너무 많은 것을놓치게 되고, 게으른 작가는 먹고살기에 좋지 못하다. 억지로라도 부지런해지기를 권한다. - P259

Q. 여행작가로 살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여행 중에는 대충 다 행복하다. 날씨가 좋아서, 음식이 맛있어서, 우연히 발견한 낙서가 근사해서, 그림이 멋져서, 이전에 보았을 때보다 공사가더 많이 진척된 것 같아서 등등 여행 중에는 행복해야 할 이유 천지이다.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 순간을 누구보다 많이 누릴 수 있는 직업을 가진것에 늘 감사하고 있다.
행복까지는 몰라도 작가로서 뿌듯할 때는 아마도 독자와 소통할 때가아닌가 싶다. 여행 중에 내 책을 읽었다는 독자를 만날 때가 종종 있는데,
그때 듣는 ‘여행에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거나 ‘좋은 가이드북 써주셔서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라는 말은 상당한 힘이 된다. - P26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대가 그립다 18

(김정한)

살포시
사랑하나 내려앉았다

그에게로 가는 길
열려 있었다

3분간의 여행
30초의 떨림

그도 몰래 돌아와
이름 세 글자 적는다

몰.래.한.외.사.랑.
슬픔도 빛 아픔도 아름답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목표를 실현시킬 방법을 알지 못하더라도 조바심 내지 말라. 침착하고 용의주도하게 슬라이드를 계속 심상화하라. 목표가 안락지대 안으로완전히 융화되어 들어오면 외부의도가 적당한 방법을 던져줄 것이다. 목표를 이룰 길을 찾겠다고 좌충우돌 헤매지 말라. 슬라이드가 당신으로하여금 무심결에, 뜻하지도 않게 적절한 행동을 하게끔 할 것이다. 중요성을 버리고 침착한 태도로 가능태 흐름에 몸을 맡기라. - P115

인간은 심령 에너지라 불리기도 하는 엄청난 힘을 지니고 있다. 모든 사람이마법적인 힘을 지니고 있지만 그 힘은 내면 깊은 곳에 묻혀 있다. 이 내면의잠재력의 보고를 열기 위해서는 그리 깊이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것 같다. 놀라운 일이 지척에 있지만 사람들은 관심을 두지 않는다. - P119

외부의도를 의지로써부리려면 영혼과 마음의 일치를 얻어내기만 하면 된다.
이것은 좀 어렵긴 하지만 해낼 수 있는 묘기다. 이미 아시다시피,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실현되는 것을 보면 외부의도의 작용은 꽤나 확실히 드러난다. 이제 우리는 가장 좋아하는 것이 실현되게 하려면 무엇을해야 하는지만 알아내면 된다. ‘의도‘라는 제목의 장에서 우리는 이미외부의도를 제어하기 위해 충족시켜야 할 가장 중요한 조건들을 밝혀냈다. 깨어 있는 의식, 중요성 낮추기, 그리고 목표에 이르고자 하는욕망을 버리기 말이다. 당신은 곧 이 외부의도의 신비한 세계로 난 문을 살짝 열어줄 트랜서핑의 새로운 비밀을 발견할 것이다. - P124

영혼은 외부의도의 바람을 감지할 수 있다. 하지만 영혼은 이 바람을 이용할 돛을 올리지 못한다. 돛은 마음의 의지로써 올릴 수 있다. 의지는 깨어 있는 의식의 한 속성이다.
무의식적인 영혼이 외부의도의 바람을 타고 나는 일은 임의로, 저절로 일어난다. 의지를 의도적으로 표현할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은 깨어 - P128

있는 의식이다. 영혼과 마음의 언어가 다르지 않았던 최초의 시기에는영혼과 마음의 일치를 이루기가 비교적 쉬웠다. 나중에 마음은 자신만의 꼬리표와 정의로써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함으로써 그로부터 멀리떠밀려갔다. 이것은 다시 마음을 외부의도의 배후에 있는 최초의 본질에 대한 이해로부터 멀리 멀리 떼어놓았다. - P129

당신은 실로 독특한 개인이다. 그 점에서만은 아무도 당신과 경쟁할수 없다. 그저 당신 자신이 되라. 독특한 존재로서 존재할 권리를 잊지만 않는다면 당신은 남의 경험을 흉내내려고 애쓰는 사람들보다 엄청난 이점을 얻을 것이다. 다른 사람처럼 되려고만 애쓰는 것은 당신을아무 데도 데려다주지 않을 것이다. 당신 자신이 되라. 그런 호사를 가신에게 허락하라. 당신이 다른 스타의 가면을 덮어쓰고 있다면 그것은그 스타의 아류나 패러디밖에 안 된다. 다른 사람처럼 되려고 애쓰는것으로는 스타가 될 수 없다.
다른 사람처럼 되려고 하는 헛된 노력을 그만두면 만사가 저절로 풀려나갈 것이다. 다른 사람의 시나리오를 베끼려는 헛된 노력을 그만두면 역시 만사는 당신에게 유리하게 풀려나갈 것이다. 당신의 개성이야말로 멋진 것임을 스스로 인정하면 다른 사람들은 당신에게 동의하는수밖에는 아무런 도리도 없을 것이다. 담대하게 가질 수 있도록 자신을허락하라. - P14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