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책속에 책 > 홍석기님의 좋은 책 많이 읽는 법..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어. 그렇게도 내 말 뜻을 알아 듣지 못하니."
"그게 아니란 말이야. 나 원 참, 답답해서 미치겠네.”


요즘 나라 안팎으로 마음과 말이 다르게 전달되어 곤혹스러운 일을 겪는 사람이 한 두 명이 아닙니다. 자신 본래의 뜻은 그게 아니었는데 왜곡되었다느니 뭔가 오해를 한 것이라느니, 정말 그럴 수 있느냐느니…. 상대가 자기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답답할 정도로 다르게 생각하는 게 누구 책임일까요?

2004년 1월 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 경제인들의 포럼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10년 후에 필요한 세계시민(Cosmopolitan)의 조건이 논의되었습니다. “지도력 있는 세계인으로써의 CEO는, 3개 국어 이상을 유창하게 구사하면서, 세계의 흐름을 간파하고, 생각과 문화가 다른 사람들을 통합시킬 수 있는 예술경영자(Artistic Management Leader)가 되어야 한다”고 정의하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생각과 문화가 다른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 대상으로, 아니 지금 만나는 사람들끼리만이라도, 유연한 사고와 다양한 표현으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평온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10년 후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우수인재가 되려면 어떤 자질과 능력을 지녀야 할까요?

각 전문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과 다양한 경험, 역사와 철학에 대한 이해와 예술적 감성 등을 골고루 갖추었으면 좋겠지만, 무엇보다도 변화에 대한 이해와 자가 자신의 자질과 능력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제대로 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심오한 지식과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늘 주장하는 바이지만, 모든 것을 다 경험할 수 없으므로 책을 통한 간접경험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모든 책이 자신에게 부족한 간접경험을 일깨워 주는 것은 아니며 그런 책을 모두 읽을 수 없으므로, 몇 가지 방법을 인용하여 제시합니다.(이하 경어 생략)


1. 호기심이 떨어지기 전, 짧은 시간 내에 다 읽는다.

읽다 말다 하면, 흐지부지 시간이 가면서 영원히 읽어지지 않는다.
좋은 책이라도 기억에서 사라지면서, 관심도가 떨어진다.


2. 50세 전에 많이 읽는다.

나이를 먹고 눈이 침침해지면, 오랜 시간 책을 읽기가 불편해진다.


3. 경쟁자가 읽지 않는 책, 팔리지 않은 좋은 책을 읽는다.

알려지지 않은 책들 중에 가치 있고, 좋은 내용이 있는 책들이 많다.
여러 가지 문제해결 방법과 삶의 지혜가 담긴 책들 중에 알려지지 않은 책이 많다. 이런 책을 고르는 것도 지혜로운 일이며, 오랜 독서 경험을
통해 터득 되는 것이다.


4. 지금 읽지 않더라도 좋은 책이면 사 둔다

사고 싶고 읽고 싶지만, 돈이 없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망설이다가 사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무리를 해서 사 두어야 한다. 시간이 되면 절판이 되거나, 회수되어 다시 찾으려면 보이지 않는다. 후회를 하거나 마음 속에서 잊혀지게 될 것이다.


5. 밑줄을 그어 놓는다 / 새로운 개념에 대한 정의와 좋은 질문

책을 읽을 때, 중요하고 깊이 있는 내용을 발견하면 밑 줄을 쳐 가며, 메모도 하면서 의미를 파악해 가며, 기억해 가면서 읽는다.
먼 훗날 자녀나 후배들에게 전달할 수 있고, 교육자료로 쓰일 수도 있으며 삶의 지침으로 삼기 위해 별도 자료로 만들어 둘 수도 있다.


6. 시간을 쪼개어 읽는다.

바쁜 현대인들이 서너 권의 책, 두꺼운 책을 한꺼번에, 하루 이틀 시간을 내어 모두 읽으려 하면, 평생 책을 읽지 못할 것이다.
틈틈이 조각 시간을 내어 읽는다. 버스나 전철을 기다리며, 출퇴근 시간을 조금씩 할애하여, 새벽이나 잠자리에 들기 전 5분~10분, 화장실에서, 찻집에서 사람을 기다리며… 자투리 시간을 모으면 평생 10년이 될지도 모른다.


7. 필요한 책은 돈을 아끼지 않는다.

다른 방법으로 배우려면 수십 수백 배의 비용이 든다. 좋은 책의 내용 중에는 학교에서 배우기 힘들고,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고,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비법이나 해결 방안 등이 얼마든지 많다. 그런 내용 중에는 삶의 가치관을 바꾸어 주고, 큰 돈을 벌게 해 주며, 생애 설계를 다시 그리게 해 주는, 획기적인 내용도 많다.

책 한 줄이 인생의 획을 바로 잡아 준다. 1만원~3만원이 문제가 아니다.


8. 남의 말을 듣거나 저자의 명성, 겉 표지나 제목에 현혹되지 않는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책을 사서 읽으며 후회를 하는 경우가 있다. 유명한 사람의 책을 읽으며 오히려 읽지 않았으면 좋았을 걸 하며 저자에 대해 실망하는 경우도 있다.
화려한 겉 표지나 아주 특별한 책 제목에 비해 보잘 것 없는 내용의 책들도 많다. 반대로, 얇고 종이 질(質)이 좋지 않아도 좋은 책은 얼마든지 있다. 구석에 쌓여 있어 팔리지 않는 책들 중에도 좋은 책은 얼마든지 많다.


9. 가까운 곳, 여러 곳에 책을 놓아 둔다

책을 가까이 하려면, 좋은 책이 늘 가까이에 있어, 자주 눈에 띄어야 한다. 거실에, 현관에, 운전석 옆에, 사무실 책상 위에, 침대 머리맡에, 찻집에, 손가방에, 화장실에,…
곳곳에 책을 놓아 두고, 여러 가지 책을 동시에 읽어 나가면, 얼마든지 많이 읽을 수 있다. 화장실에서 책을 읽다가 치질에 걸린 사람은 아직 없다.


10. 책방 나들이를 즐긴다 / 가족과 함께다른 경비가 들지 않는 여가생활

평소 서점에 가지 않던 사람이 서점에 가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서점을 드나 들며 많은 책을 사 가는지 놀랄 것이다. 돈도 많이 들지 않고, 아주 수준 높은, 지적인 생활을 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으며, 가족들과 함께 가면 다양한 책을 고르는데 도움이 된다. 아빠 엄마로서 자녀들에게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길들여지게 한다.
주 5일 근무제 실시에 따라 주말 여가 생활 방법이 따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하는 이야기는, 독서와 문화의 가치를 모르는 문외한의 핑계일 뿐이다.



좋은 책은 좋은 언어를 익히게 되고, 좋은 언어습관은 생각을 높여 주며, 그 생각들이 행동으로 나타나 품격을 높여 줍니다. 수준 높은 책을 읽고, 교양도서를 가까이 하는 사람은 언어의 표현 단어가 다릅니다. 생각하고 이야기 하는 내용이 다릅니다.


좋은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정갈하고 깔끔한 대화를 잘 합니다. 그런 언어의 구사력은 그 사람의 행동과 삶의 가치를 다르게 해 줍니다. 품격과 인성이 달라집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지요.


최근에 읽고 있는 책 중에, “삶의 덫인 동시에 기회가 되는 세계화” 현상을 미세한 통찰력으로 파헤친 책이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이면서 국제문제 전문가인 토마스 프리드만이 쓴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The Lexus and Olive Tree / Thomas L. Friedman)”입니다. 인터넷과 통신기술의 발달로 금융, 기술, 정보의 국경이 무너지면서 정치, 환경, 경제 및 사상의 세계화는 거스를 수 없는 필연이라고 결론짓고 있습니다.

최고급 승용차를 생산하고 이용하는 부자들의 정체성과 맨발로 황소를 몰며 밭을 가는 낙후된 마을의 소식이 한 페이지의 컴퓨터 화면에 나타나는 현상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중동과 유럽, 일본과 남미 등의 문화와 역사의 분석을 빠뜨리지 않은 이 책에서 “사소한 가치를 놓치지 않는 전문가의 통찰력, 전문 칼럼니스트의 방대한 노력의 흔적, 세계 역사가 만들어지는 원리” 등을 쉽게 얻을 수 있어 미안할 뿐입니다.


또 다른 책 한 권은, 함부르크대학교수였던 디트리히 슈바니츠가 지은 “교양(Bildung)”입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하여 그리스 로마 시대로부터의 역사와 문학, 종교, 음악과 미술, 인간으로써 갖추어야 할 태도와 사고의 범위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 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게 됩니다.

이 두 권의 책은 모두 750페이지가 넘는 두께에 다소 부담스러움을 느낄 수 있으나, 가볍고 즐거움의 편안함을 잠시 멀리하고, 어렵고 지루한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내공이 쌓이는 듯 하다가도 자신의 초라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머리 속에 기억되어 있는 어휘의 품질을 변화시키면서, 새로운 느낌으로 세계화를 준비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질 때 즈음, 온몸에 전율이 흐르며 벅찬 감동이 밀려옵니다. 우수 인재가 되려면 어떤 능력과 자질을 갖추어야 하는지를 느끼게 해 주면서 동시에 전문가들의 미래를 일깨워 주는 조언자이기도 하지요.

올 봄에는 나들이를 가든, 방콕을 가든 두꺼운 책 서너 권을 읽으면서, 시끄러운 현실을 뒤로 하고, “정신의 만족”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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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키노 > 디카의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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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        노출(Exposure)
003.        AEB(오토 브리킷)
004.        AF
005.        조리개(Aperture)
006.        AWB (오토 화이트 밸런스)
007.        AE
008.        전송방식
009.        디지탈카메라 초점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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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Battery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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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와 일안리플렉스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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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7.        겨울철 촬영과 디지탈카메라 보관방법
068.        차세대 디지탈 카메라 출력규격 - D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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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        내장 플래시 제대로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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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        카메라 스펙(사양표) 보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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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        움직이는 화면잡기 - 디지탈 카메라의 동영상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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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5.        장면 모드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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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 펄 샤이닝 모이스처 샴푸 - 550ml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그동안 여러가지의 샴푸를 써봤지만 이렇게 거품이 잘 나는 샴푸는 처음이예요.

샴푸는 거품이 많이 나야 개운한 느낌이 드는데.. 이제까지 제가 써본 어떤 제품보다도

적은양으로 거품이 잘납니다.  그리고 샴푸만 해도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윤기가 흐르는 것 같아요.

정말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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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 2005-03-08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거품 안나는 샴푸가 좋아요.
-사실은 비누로 머리 감아요...-
 
웹 아이덴티티를 위한 여덟 가지 원칙
강은정.황정혜 지음 / 정글프레스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2003년까지만해도 웹기획/디자인 관련된 도서가 많이 출간되더니, 2004년부터 1년에 몇 권이 나오지 않고 있다. '천지창조 이후에 새로운 건 없다'고 하지만, 이 분야의 도서만큼 그런 말에 충실한 분야는 많지 않을 것 같다.

직업상, 그리고 취미상 이 분야의 책을 많이 접한 나로서는 이 책 또한 이 말에 너무 잘 부합되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다.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이 나왔네.. 웹아이덴티티라.. 기대되는데..'하면서 산 책에서 얻을 게 없을 뿐더러 30분만에 책장을 끝까지 넘겨버린 그 기분이란... ㅠ.ㅠ

이 책을 쓸 때 대상은 웹기획/디자인을 지망하는 학생들로 잡은 것 같다. 2002~3년도에 봇물처럼 쏟아진 디자인 벤치마킹 도서들을 몇권 정도 본 독자들이라면 이 책과 그 책들을 본 후 구분해내기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요즘 사이트들 위주로 되어있으니, 이런 분야 책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라면 읽어볼 만한 것 같다.

이 책을 평을 내가 너무 독설적으로 쓰고 있지않나, 책을 쓰고 편집하신 분들께는 무척 죄송하기도 하다. 이 분야의 책을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까 나도 감이 잘 잡히지 않기때문이다. 멋진 책 제목에 비싼 돈 들여 책을 사고는 후회하는 나같은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다.(물론 책이란 것은 누가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가치는 달라지기때문에 나의 이런 리뷰에 관계없이 사실 분들은 사시겠지만..)

이런 종류의 책은 저자의 치밀하고 꼼꼼한 글쓰기와 자료수집만이 책으로서의 가치로와질 것 같다. 저자는 잔소리쟁이에 노파심을 가져야하며, '어떻게 저런 것까지 눈여겨 봤을까' 탄성을 지를 만큼 치밀하게 고민해서 그것을 글과 자료화면으로 꾸며야할 것 같다. 

2005년 한국의 웹기획자와 웹디자이너의 고민이 무엇인지, 제대로, 깊게 간파해서 나올 멋진 책을 기대해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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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다. 이제 슬슬 방도 닦아야하고(지난 주 토.일요일 집에 없었던 관계로 방 닦은지 2주! 윽~), 독서도 좀 해야하는데... 잘 못 걸렸다.
어찌어찌하다보니, 엽기 사이트에 빠져버렸다.
 
그래도 보람차다. 가끔 노래방에서 노래 잘 부르는 사람들 동영상을 보는데, 방금 본 이 3개의 동영상의 주인공들도 노래 수준이 아주 죽여준다. 노래 보다는 말빨, 어리버리 코미디, 외모로 밥 먹고 사는 소위 '가수'들이 많은데, 이런 아마추어 가수들 함께 모아 키워다가 히트 한번 쳐보면 어떨까 싶다. '찌릿패밀리' ㅋㅋㅋ 방이나 닦아야겠다. ㅠ.ㅠ
 
1. 녹음실에서, 아주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는 아가씨. 이 정도 수준이면 바로 음반 내도 되겠다.
 
 
2.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부르는 남2+여1 트리오 (이게 뭔 노랠까. 노래가 좋다. 배워보고 싶다)
 
3. 마찬가지 노래방에서 아가씨의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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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주 2005-03-16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찌리릿님. 번개 때 뵙기 힘들까요? 뵙고 싶은데요.

토토랑 2005-05-27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늦은 댓글이지만 ^^;; 두번째는 리쌍부르스의 'Rush' 랍니다.
정인 이라고..사랑은~ 이란 노래 불렀던 여자가수 분이 참여하셨구요.
웃으면서 노래 부르는게 참 보기 좋아요 ^^*
다들 노래도 넘 잘하구여 어흑,,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