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키노 > 사진잘찍는법

구도

미술을 포함한 시각예술에서 그렇듯이 사진도 구도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난다. 피사체를 사진의 중앙에 오게 하거나 다른 물건과 대칭이 되도록 촬영을 하면 균형감을 느낄 수 있으며 안정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을 찍을 때 여러 각도의 다양한 구도로 사진을 찍어보면 새로운 시각의 느낌을 얻을 수 있으며 재미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가끔씩 카메라를 기울여 촬영해보거나 평범한 구도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촬영구도를 시도해보는 것도 새로운 재미와 시각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선구도와 빛을 이용하여 찍은 사진 - 파리의 지하철 X자 구도로 시선의 거리감을 줄 수 있다. - 이탈리아 피사가는 길

 

 

 

여백

사진을 찍을 때 가끔씩은 여백을 많이 주는 것도 사진의 느낌을 다르게 할 수 있다. 또한 화면에 피사체의 진행방행이나 시선은 사진에서 운동감과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남겨준다. 예를들어 인물 촬영을 할 경우 앞부분에 여유를 둔 사진은 모델이 움직일 수 있는 많은 공간이 있어 자연스럽지만 뒷부분에 여유를 둔 사진은 모델이 사진 밖으로 뛰쳐 나가려는 느낌을 준다.

 

사진) 하늘부분의 여백을 많이 남기어 여유로운 느낌을 주도록 하였다. - 이탈리아 베네치아

 

 

로우앵글과 하이앵글

일반인들이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일반적인 카메라 앵글은 눈높이에서 찍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같은 장소에서 기념촬영등을 하면 거의 대부분 비슷비슷한 사진을 찍게 된다. 그러나 카메라의 앵글을 높은 쪽이나 낮은 쪽에서 잡으면 훨씬 흥미롭고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다.낮은 쪽에서 높은쪽을 올려 찍는 로우앵글의 경우 사람을 찍는 경우 다리가 길어보이거나 피사체가 길어 보이게 되며, 높은 곳에서 낮은 쪽으로 내려찍는 하이앵글의 경우 넓게 보고 찍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자세를 낮추거나 의자위에 올라 선다거나 해서 여러 각도에서 찍어보도록 한다.

이러한 로우 앵글과 하이앵글로 여러 각도 및 시각에서 사진을 찍는 경우 한장소라도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자신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좌) 바티칸 성당의 내부를 로우앵글로 촬영! 이러한 앵글들은 평소보던 피사체들을 새롭게 느끼게 해준다.- 바티칸 시티

우) 카오다니교인들의 기도모습을 하이앵글로 촬영! 전체적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 - 베트남 호치민

 

어린이와 애완동물의 사진은 그 키에 맞춰서 시선을 끌도록 한다.

귀여운 애완동물의 사진은 그 키에 맞도록 엎드려서 찍어보도록 한다. 또한 어린이의 사진을 찍을 때에도 어린이의 눈 높이에 맞게 자세를 낮추고 어린이 주의를 카메라 쪽으로 끌도록 해본다. 인물 사진을 찍는 경우 가장 주목하게 되는 부분이 사람의 눈이며 눈을 보면 표정을 읽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어린이나 애완동물의 경우 그 키를 맞추어서 눈에 초점을 맞추어 촬영해 보자.

 

 

좌) 태국 파동족의 어린이, 누워 있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촬영하였다. - 태국 매홍손부근

우) 키를 낮추어 어린이와 비슷한 위치에서 눈에 초점을 맞추어 어린이의 시선을 끌어와 보았다. - 베트남 달랏

 

 

풍경사진을 찍을때는 ....

풍경사진에서 중요한 것은 춘하추동의 계절감과 지역적 특징이며, 날씨나 채광 상태등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여기에 인물이나 동 식물등 건축물과 함께 적절하게 부제로 촬영하면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지만 풍경사진에서는 인물은 어디까지나 부제로 다루도록한다

사진에 약간 극적인 요소를 가미하도록 한다.

카메라의 뷰 파인더에 들어 오는 것을 단순하게 찍는 것 보다는 나뭇잎, 또는 꽃 등을 전경에 드러나게 찍어보도록 한다. 조금만 신경쓰면 사진에서 계절감이나 원근감을 나타낼 수 있다. 그림자나 물에 반영된 것을 잘 조화시키면 원래의 장면보다 더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유리창을 앞에 두거나, 창문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는 것도 좋은 표현 방법중의 하나이다.

 

 

 

좌) 풍차가 있는 풍경을 주변에 있는 울타리 일부를 집어넣어 화면구성을 하였다. - 네덜란드 잔사스키

우) 쾰른 대성당의 테라스의 무늬를 통해 본 라인강과 건물들 독일 쾰른

 

 

가로사진과 세로사진

대부분의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가로 사진만을 촬영 한다. 하지만 같은 피사체라도 세로사진인가, 가로사진인가에 따라 사진의 느낌이 틀려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세로사진은 원근감을 강조하는 반면, 가로사진은 장면의 장대함을 나타내 준다. 찍고자 하는 장면에 따라 가로나 세로사진으로 그때 그때의 느낌을 강조해 보도록 하자.

 

 

 

좌) 가로사진은 화면의 장대함을 나타내어 준다. - 베트남 나짱

우) 좁은 골목을 그림자와 세로사진으로 원근감과 깊이감을 강조하였다. - 이탈리아 나폴리

 

기억이 될 소품과 함께

여행사진을 잘 찍어두면 여행 중에 즐거웠던 순간들을 생생하게 기억해 낼 수 있다. 여행 사진을 찍을 때는 특별히 그 지역을 나타내는 표시나 그 지역 특성을 나타내는 물건과 함께 찍어두면 여행의 기억들을 오랫동안 간직 할 수 있을 것이다.

 

 

 

좌) 베트남을 대표하는 베트남 국기와 호치민상. 이런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물건등은 여행의 추억을 다시금 살려줄 수 있다.- 베트남 호치민 시티

우) 베트남 빈롱지방에 있는 학교에 호치민 초상화와 국기밑에 '위대한 호치민 주석의 은혜를 영원히 기억하자' 라는 말로 호치민을 찬양하고 있다. - 베트남 빈롱

 

 

그 지역의 특징을 사진에 담는다.

여행을 하다보면 그 고장만의 특정된 것이 따로 있게 마련이다. 음식, 언어, 풍경, 생활모습, 환경등 그 지역의 특징된 것을 사진에 담는 것도 여행사진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좌) 바구니 배는 큰 대나무 바구니로 만들어 있으며 나짱(Natrang)에서 섬과 섬사이에 이동하는 운송수단이다. - 베트남 나짱

우) 파동족 여인들은 목에 황동 목걸이 장신구를 하고 평생 살아간다. 목에 장신구를 하는 것은 흔히 미를 위해 한다고 생각하지만 예전부터 자신들의 정절을 지키기 위해 자신들 스스로 굴레를 속박에서 가는 것이다. - 태국 매홍손 부근

 

 

 

역광일때

역광이나 전경이 너무 밝을 때에는 주 피사체의 얼굴이 어둡게 나타난다. 한 예로 맑은 날 피사체가 나무 그늘 아래 있을 때가 여기에 해당 된다. 이때는 낮이라도 플래시를 사용하여 노출을 맞추어 그늘을 없앨 수가 있다.

사진) 플래쉬를 사용하여 얼굴의 그늘을 없애 준다. -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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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키노 > 명동의 5대 맛집

한식
* "고궁(古宮)(776-3211) : 한국사람보다 일본사람이 더 많은 점심시간. 전주 전통 비빕밥집 다운 집. 세종호텔 뒷편에 위치한 곳으로 여유가 있다면 골동반 정식을, 그냥 식사 한끼로는 비빕밥류가 무난함.

* "원조한치(755-4163)" : 외환은행 본점에서 명동쪽으로 증권빌딩근처 천상유애와 봄베이 사이 골목에 위치. 싱싱한 한치를 가끔씩 포장해서 집에서 먹죠. 오징어보다 맛있는 한치를 넣어 만든 찌개류로 맛있지요.

* "뚱뚱이 할머니 족발(7577-999)" 명동점 : 외환은행본점에서 명동센츄럴빌딩으로 가다가 길가에 위치. 점심때 직장인 들로 꽉차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보쌈을 먹을 만한 곳.

* "삼김(三金, 771-5025)" : 김치전문점으로 최근에 가장 뜨는 곳. 명동에서 1호점으로 생겨서 여의도 등 지점이 생기기 시작했죠. 계란말이랑 같이 먹으면 좋고 3명이 가면 김찌찌개 2인분+계란말이 1를 시키면 적당함. 가끔 김치가 덜익어서 실패할 때도 있음. 고궁 옆집으로 고궁보다 손님이 많죠.

* "오우가(753-7533)" : 녹차대나무 쌈밥집. 인사동에 있는 녹차이야기의 분점인 셈. 삼김과 고궁의 옆에 위치. 쌉밥이나 너비아니도 팔고 나올때 대나무 밥통도 들고 올 수 있는 집.

* "시골밥상(319-0795)" : 반찬수로는 명동에서 가장 많은 30가지의 반찬을 맛볼수 있는 곳. 반찬 양이 적어서 흠이지만 다양한 반찬을 먹고 빈그릇을 세우는 재미도 있음. 세종호텔 뒤골목(삼김, 고궁에서 충무로 방향으로 있음)

* "LA 북창동 순두부(776-9897)" : 외환은행 본점 골목에서 명동 방향으로 명동센츄럴빌딩 옆에 위치한 곳으로 테이블마다 계란이 놓여져 있죠. 순두부가 나오면 본인이 계란을 깨서 먹는 곳인데.... LA가 본점.

★ 돈까스
* 돈카 (명동 폴로매장 2층. 계성여고 정문쪽에도 있음. 나베가 맛있어요. 점심특선은 가격대도 먹을만합니다.)
* 가쓰오 (명동 롯데 백화점 건너편, 꼭꼭 숨어있답니다. 주로 일본인들이 가는 아주아주 맛있는 곳)
* 명동 돈까스 (시티은행 옆골목이랑 명동의류 옆이랑 두군데 있는데....개인적으로는 별루인 곳)
* 사보텐 ....작년에 생긴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밀리오레에서 명동 KFE골목[현재 공사중]들어와 충무로방향. 젊은 분들이 좋아할만한 인테리어와 깔끔한 맛은 좋으나 가격대는 조금 센편.)

★ 중식
* 야래향 ( 무쟈게 오래된 유명한, 토니로마스 맞은편 대구은행건물 15층. 주방장이 바뀌고 맛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가끔 가는 곳이지요)
* 밍 (토니로마스 맞은편 2층.. 생긴지 얼마 안됬는데, 그 안의 분위기는 대략 청담동 뺨치는, >. >대략 최고죠!. 맛도 괜찮은데, 무슨무슨식 해서, 그냥 일반 중국집에서 먹는것과는 많이 다른것도 있더라구요. )
* 개화( 명동 중앙 우체국 건너편. 화교가 하는 곳이죠. 사천짜장과 짬뽕(특히 굴짬뽕) 등 추천) 개화 바로 옆집의 한정식집도 생선구이를 주로하는 한정식집인데 가정식 백반으로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곳이죠.
*홍콩플라워즈(제목이 정확하게 생각안나네요 -_-') 암튼 미국식 중국음식을 맛볼수 있습니다 베니건스 지하에 있구요.
* 취천루 (신한은행 맞은편, 이곳 역시 거진 삼십년 메뉴판에 딱 만두 네개만 놓고 파는 화교가 하는 곳이고요)
* 도향촌(稻香村)"776-5671 : 중국과자점....월병을 가끔 사먹죠 ("개화"에서 중국대사관 쪽)
* 동천홍 (779-8887) 명동역에서 퍼시픽호텔쪽 오른쪽에 위치. 3층짜리 중식당인데 짬뽕과 볶음밥은 추천 할만함.

★ 칼국수
* 명동교자 ( 뭐 너무 유명하지요. 유투존 뒤쪽 김치를 먹으면 뭔짓을 해도 입에서 냄새가 안가신다는)
* 등촌샤브샤브 칼국수 (파출소 골목, 버섯 칼국수( 매콤한) 을 먹고 비벼주는 밥은 그야말로 환상이죠!! 샤브샤브를 추가해도 5000원밖에 안하고요, 영양 갈비탕도 맛있고 ( 돌솥에 나와요) , 저희는 고기 구어먹으로도 종종갑니다. ( 고기도 아주 좋아요)
* "즉석 칼국수(76-1771)" : 20년이 넘은 칼국수 집인데....국물이 사골로 해서 맛도 괜찮았습니다. 위치는 신정, 곰돌이 쪽 골목.
* "팔미 낙지 한마리 수제비(752-7868) : 명동 푸마...소베이직 골목에 있는 봉추찜닭집이 이걸로 바뀌었지요. 1-2층이라 왠만하면 점심때도 자리 있음.
* 흑산도 (파출소 골목, 30석이 안되는 작은 곳에서 생선조림[갈치조림, 모듬조림]을 시키면 칼국수가 공짜! 연포탕도 맛있고 홍어회도 맛있는 오래된 숨은 진주. 조금 일찍가야 자리차지함)

★ 라면
* "틈새"(외환은행골목으로 들어오면 첫번재 골목 좌회전 정일품에서 죄회전) 라면으로 이정도 유명한 집은 드물지요. 매운 독특한 라면 맛에 사람들이 시간을 구애받지 않고 붐비는 곳.
* "후루사또(771-0147)"는 정통 일본요리 전문점으로 가격은 세지만 맛은 먹을만. 틈새가기전 외환은행 골목
* "황토군 토담면 오다리"는 군대의 반합이나 식판을 소재로 하여 5가지 토핑을 부가적인 첨가물을 넣을수 있도록한 라면집. 삼김옆에 있는 집으로 최근에 오픈한 체인점.


★ 그외
* 데바수스 - 최근에 생긴 독일전통브로이 맥주집( 아바타 지하2층 . 인테리어 끝내주고요, 캡 친절하구요 ( 직원들이 호텔직원들 같애요) 안주 종류는 주로 소시지 종류 . 느끼한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실망하지 않으실꺼구요. 맥주는 . ㅇ으으으으 끝내줘요. 직접 만드는 3종류 맥주 ( 밀맥주; 순하고 부드러움, 흑맥주; 가벼우며서도, 강렬한, 라거맥주 ; 달아서 제 입맛에는 안맞어요) 조선호텔 오킴스에서 주로 기네스를 마셨었는데, 데바수스 맥주는 정말 너무나 맛있습니다. 신사동에도 있지요.
점심 메뉴는 그야말로 끝내주는데, 해물 스파게티를 시키면, 거짓말 쪼금 보태서, 스파게티보다 해물이 더 많이 나옵니다. 양도 끝장으로 많구요. 저렴한 가격에 호텔서비스에 스프, 샐러드, 커피( 이건 맛은 엄청 없음) 까지 나옵니다. 맥주가 들어간 런치메뉴도 함 시도해보시구요.

* 피짜모레- (롯데 맞은편) 일단 한번 가보세요. 저도 어디 피짜먹으러 안갑니다만, 여기서는 엄청 많이 먹습니다. 스파게티들도 맛있구요. 종류도 엄청 다양하고요. 초강추입니다!!

* "쿵가콩가(775-6600)" : 맛은 평범하지만 아프리카 스타일의 맛과 중국대사관이 보이는 전망은 좋은 곳. 코리아 극장 옆 골목에 위치. 차마실려면 쿵가 옆의 아로마도 중국대사관이 보여 괜찮지요.

* "코기코기(Kogii Kogii)(776-9865)" 삼김과 고궁 맞은편에 위치한 삼겹구이 전문점. 점심때 아무런 고민 안하고 한끼 때우고 싶을때 가는집. 안동국밥이나 갈비탕이나 도시락 등이 한식을 표준화한 스타일대로 맛이 일정한게 유지.

★ 갈비탕을 먹으러 가려면 중앙극장 건너편 보원약국 골목에 숨어있는 "벽오동가"(2267-9321)의 왕갈비탕을 먹으러가고, 죽을 먹으려면 세종호텔 옆에 있는 "서원"(776-0214)에 갑니다. 손님들은 일본인들이 더 많죠. 추어탕을 먹으려면 충무로 극동빌딩 뒤에 있는 "옛날추어탕"(2265-9365)으로 갑니다. 해물된장찌개를 먹으러 가려면 24시간 하는 "서울뚝배기"(충무로 극동빌딩 뒷편)에 가죠.

 

<출처 http://blog.empas.com/leekj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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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다음 보기1, 2)번에 A, B, C, D를 대입하면 참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보기1)  A때문에 B이 생겨났다.
보기2)  C를 한다면 D이 생긴다.
 
A : 인터넷서점 할인
B : 출판계 다 죽는 현상
C : 완전도서정가제
D : 출판계가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
 
그렇다면 보기 1)2)가 "참"이 될 확률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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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다가 편집팀 동료가  "완전 도서정가제 실시된데요"라고 하길래, "에이~ 장난하슈~ 현 도서정가제가 2007년까진데, 아직 많이 남았는데, 또 개정이 되려고.. 게다가 이 법 자체가 원래 한시적으로 하려고 했던 법안인데.. 영구 완전도서정가제라니.. 말도 안돼~"하면서 뭔가 잘못 본게 아니냐며 웃으며 밥을 먹었다. 돌아와서 뉴스를 검색해보니... 이런.. 정말로 "완전 도서정가제"를 하려고 법안을 제출했단다. 아니, 아무런 이야기도 없다가 언제 도대체 여기까지 이야기가 진전되었단 말인가?
 
내가 인터넷서점에 근무하는 사람이라서가 아니다. 인터넷서점에서 일하기 전에도 반대였고, 내 머리로 암만 생각해봐도 '할인을 하지 말아야 출판업계가 발전한다'는 논리를 이해할 수가 없다. "책은 할인해서 파는 단순한 상품이 아니다"라고 하는 말은 부분 긍정한다고 쳐도,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좋지도 않은 책, 필요하지도 않은 책, 할인만 한다는 더 좋은 책 놔두고 나쁜 책을 산다는 말인가?
 
신간 10% 할인이라는 한계도 없애고, 구간과 잡지까지 완전 정가제, 거기에다가 인터넷서점의 배송료까지 생기면, 정말로 안 팔리던 분야의 책들이 팔리고, 동네 서점들이 활기를 찾을까? 내가 생각하기에는 전혀 아니다. 
 
인터넷서점 할인폭을 생각해서 책값을 높게 책정한다는데, 그건 그럴 수 있을 것도 같지만, 정가제를 한다고 해서 출판사들이 책값을 더 내릴까? '아파트 원가 공개'처럼 '책값 원가 공개' 정책을 펼쳐서, 모든 출판사들이 책 한권 낼 때마다 원가를 공개한다면 모를까.. 이런 주장은 뻥에 가깝다.
 
영구 완전도서정가제, "완전히 영구같은 도서정가제"다. 
 
그리고, 사실 관계는 명확히 해야한다. 기자들 왜 이런지 모르겠다. 알라딘과 예스24에 '화장품몰'이 있기는 하고, 예스24의 경우 mp3플레이어도 팔지만, 전체 매출에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미미하다. 도서 매출 비중과 다른 부문의 매출은 비교할 대상도 아니고, 도서 매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도서 부문 매출이 줄었고, 대신 다른 상품을 팔아먹기 위한 미끼상품으로 도서를 판다'는 기사는 악랄한 사기다. 아니 어떤 미친 인터넷서점에서 화장품을 팔기 위해서 책을 할인해서 사이트 오라고 유혹할까...
 
그리고 아래 기사의 마지막에서 우상호의원은 "위기에 처한 출판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도서정가제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만큼 개정안이 별 무리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는데, 과연 누구와 누구와의 공감대인가? 과연 소비자, 네티즌들의 몇 퍼센트가 완전도서정가제에 찬성할 것인가? 과연 이것이 철없는, 한치 앞도 못 보는 어리석은 소비자기 때문일까?
 
과연 누구를 위해 해야하는 도서정가제일까? 오프라인 서점? 유통업자? 아니다. 모두 아니다. 다같이 죽자는 것인지? 과연 이렇게 해서 안되면 누가 책임을 질 것인지?
 
누가, 우둔한 나를 위해, 도서정가제를 실시하면 인문/사회/순수과학 분야 도서가 많이 나오고 팔리며, 오프라인 서점도 많이 생겨나고 매출도 많아지고, 양서가 많아지는, 지금 보다 나은 출판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는 논리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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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 수술대 오른다
[한겨레 2005-04-01 17:42]
[한겨레] 출판계의 논란거리인 도서정가제(출판 및 인쇄진흥법)가 개정될 전망이다. 완전 도서정가제를 위한 출판및 인쇄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열린우리당 간사 우상호 의원의 발의로 이달 중으로 국회 상임위원회에 제출된다. 그동안 도서정가제 개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다음달 6일 도서정가제 개정안 공청회를 개최해 여론수렴을 거쳐,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법안 통과되도록 전력투구하고 있다.

■ 도서정가제란?=도서정가제는 책을 출판사가 정한 가격대로 독자에게 판매하는 제도로 책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지난 2003년 2월 도입돼 2007년까지 시행되는 한시법이다. 발행 1년 이내의 책에 한해 의무적으로 정가 판매를 하는 대신 인터넷 서점의 경우에만 1년 이내의 책을 10% 할인해 팔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책값을 고정시키는 이런 제도는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요 선진국들에서도 채택하고 있다. 세계적 시장을 가진 미국을 빼면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 출판 선진국들 대부분이 이 도서정가제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인터넷 서점 변칙할인 금지 5년 한시법→항구적 법안
발행 1년 넘어도 정가 판매 출판사 할인신청 길은 터놔


■ 무엇이 문제인가=규정은 이렇지만 온라인 서점들이 ‘마일리지제도’(누적점수제)를 활용해 실제로는 1년 이내의 신간도 20% 이상 할인 판매하고 있고, 책 한 권을 사면 덤으로 한 권을 더 주는 ‘1+1’ 등의 변칙 할인제도 등도 운영하고 있어 사실상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다. 문제는 이들 인터넷 서점들이 실제로는 이런 할인판매로 손해를 보면서도 책 이외의 다른 상품들을 팔기 위해 손님을 모으려고 책을 집객용 미끼상품으로 쓰면서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인터넷 서점과는 달리 책을 할인할 수 없어 경영위기로 몰리고 있는 일반 서점들이 도서정가제가 원래 취지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보다 내용을 강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서련쪽은 “책은 공공적이고 문화적인 속성상 일반 공산품처럼 무조건적인 할인경쟁이 적용되는 성격의 상품이 아니란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할인경쟁이 얼핏 소비자들에겐 이익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할인을 대비해 책 값을 올리는 거품현상이 등장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팔리는 책만 취급하게 돼 책의 다양성이 사라져 좋은 책이 나올 기회가 봉쇄될 우려가 크다”고 강조하고 있다.

■ 어떻게 개정되나=변칙할인을 봉쇄하기 위해 사은품, 누적점수제, 할인쿠폰 등을 금지하는 조항이 신설돼 완전히 정가대로만 팔게 된다. 또한 발행 1년이 넘는 간행물은 10% 이상 할인해도 되는 현행 조항도 삭제해 구간 할인도 사라지게 된다. 대신 출판사쪽이 출판한 지 오래된 책을 할인해 팔기를 원할 경우 별도 심의기구에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깎아 팔 수 있도록 허락받는 길을 열어놓기로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이런 적용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잡지도 이런 적용을 받게 된다. 또한 도서정가제를 5년 한시법으로 규정하던 조항도 삭제해 도서정가제가 항구적 법안으로 바뀌게 된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간사인 우상호 의원은 “위기에 처한 출판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도서정가제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만큼 개정안이 별 무리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본준 기자 bonbon@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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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홈쇼핑 할인금지’ 도서정가제 법안추진
[경향신문 2005-04-01 17:39]    
도서정가제를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우상호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은 1일 ‘완전한 도서정가제가 시행돼야 한다’는 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이창연·이하 서련)의 제의를 받아들여 국회의원 23명의 동의를 받은 ‘출판 및 인쇄진흥법’ 개정안을 의안과에 접수했다. 오는 6일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연 뒤 문화관광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이르면 이달 임시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의 골자는 온라인 서점·할인점·홈쇼핑 등을 통한 도서의 할인판매를 완전히 금지하자는 것이다. 현재는 발행한 지 1년 이내의 신간은 온라인 서점에서 10% 할인혜택을 주고 1년이 지난 구간은 정가제의 제한을 받지 않도록 돼 있는데 할인혜택과 함께 신간·구간의 구별도 없애자는 내용이다. 이렇게 되면 구매의 편의를 제외하고는 온·오프라인 서점간의 가격차별이 사라지는 셈이다.

이창연 서련 회장은 “현행법에서 온라인 서점의 할인폭을 10%로 제한했으나 마일리지 제도, 무료배송을 감안하면 신간의 할인폭이 30%에 이른다”면서 “이는 출판산업의 기반을 붕괴시킬 뿐 아니라 할인을 고려한 책 가격 책정으로 오히려 오프라인 소비자에게 손해가 돌아간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른 상품에 비해 생명력이 긴 책을 구간·신간으로 구별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설명했다. 서련측은 1997년 5,407개이던 서점 수가 지난해 9월 현재 2,205개로 감소했다는 자료를 제시했다.

출판업계도 서련측 주장에 원칙적으로 동조하고 있다. 박맹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김혜경 한국출판인회의 회장은 “도서정가제를 지지하며 서점유통망을 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부 대형출판사들이 온라인 서점이나 홈쇼핑 채널을 통해 구간·전집류를 대폭 할인판매해 큰 수익을 올리는 건 사실이지만 출판계 전체로 볼 때 책의 할인판매가 출판사간의 빈익빈 부익부를 가중시키고 장기적으로 출판산업에 도움이 안된다는 데 대한 공감대는 이뤄진 상태다.

2002년 현행 ‘출판 및 인쇄진흥법’ 제정 당시 도서정가제에 극력 반대했던 온라인 서점들도 잠잠해진 상태다. 초기에는 할인판매로 인해 오프라인 서점의 구매자를 끌어들였으나 경쟁심화로 수익구조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예스24’ ‘알라딘’ 등 대표적인 온라인 서점도 책 판매 이외에 음반·티켓·DVD·의류·화장품 등을 함께 판매하는 종합 쇼핑몰로 변모해 도서부문 매출이 크게 줄었다.

이 때문에 도서정가제가 시행되면 오히려 인터넷 구매에 익숙해진 독자층을 유지하면서 수익구조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계산이다. (===> 누구 맘대로 이런 말을 하는지??? 인터넷서점까지 같이 싸잡아 비난을 받게하자는 의도인가?)

완전 도서정가제에 반대하는 곳은 공정거래위원회, 규제개혁위원회와 소비자단체 쪽이다. 도서정가제가 소비자의 손해를 담보로 업계 이익을 보장한다는 논리를 내세워 향후 도서정가제가 폐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다. 2003년 2월27일부터 시행된 도서정가제 조항은 5년 한시조항으로 올해부터는 실용서, 2007년부터는 학습참고서가 정가제 적용에서 벗어나도록 돼 있다.

출판계 관계자는 “일부 할인판매를 허용했던 현행 도서정가제에 동조했던 출판사들도 현재 완전 도서정가제 시행쪽으로 많이 돌아섰다”면서 “출판계의 의지에 따라 완전 도서정가제가 시행될 수도 있다”(==> 누구 맘대로 출판사들도 완전 도서정가제에 찬성하고 있다고 말하는가? 출판계의 의지에 따라 완전도서정가제가 시행될 수 있다고? 이런 답답한 양반들... ㅠ.ㅠ)고 말했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경제관련부처, 소비자단체의 반대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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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1 23: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arrysky 2005-04-02 0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할 말이 무진장 많지만 그냥 조용히 추천만 누르고 갑니다. 아, 깝깝해요.. ^^;

모과양 2005-04-02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정가제 반대! 반대! 퍼갑니다.
 

신야 우찌다의 <카푸치노>. 3년전쯤인가 명동 아바타 직소퍼즐 매장에 갔다가, 벽에 걸린 그의 퍼즐 그림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너무 이쁘다~ 헤에~' 사실 직소퍼즐 그림들을 싫어하는 편이었다. 정말로 '판에 박힌 듯'한, 조금은 싸구려틱한 느낌이 싫었다. 어릴적 동네 이발관 액자에 걸려있는 듯한 그림말이다.
 
하지만 신야 우찌다의 작품들은 달랐다. 그림 자체가 너무 좋았을 뿐만 아니라, 퍼즐 종이 자체의 느낌도 다르다. 약간은 거친 듯한.. 투박한 그런 느낌. 프린트한 게 아니라 직접 그린 듯한 느낌이 너무 좋았다.
 
그러다가, 그저께 우연히 이 사람의 그림을 블로그에서 보고, 이 사람 퍼즐그림이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하나 샀다. 사무실에 펴놓으니, 몇몇이 달려들어 하루만에 뚝딱 끼워맞쳤다. 난 물론 너무 어려워 10분에 1개 속도로 띄엄띄웜 맞추었으나 다른 사람들은 운이 좋은건지 실력이 뛰어난 건지 들고 있는 조각을 그냥 놓으면 희한하게 맞는 것이다.(도와주신 분들 : 김명남, 김영란, 구자연, 김진화. 안 도와주신분들 : 이정옥, 김은경.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한 조각 가져갔다가 배너 하나 만들어주면 돌려주겠다고 공갈치신 분 : 서현(배너 1개가 아니라 10개라고 정정을 요청함. 더 나쁜 사람~)
 
암튼.. 난 갖고 싶던 그림 한점을 얻어서 기쁘고... 사람들은 이걸로 재미있게 즐겼으니 됐다.
신야 우찌다의 다른 많은 작품들이 직소퍼즐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이걸 다 만들어서 나중에 내가 살 좀 큰집 거실 벽에 걸어두고 싶다.
 
아련한 느낌이 드는 포근한 수채화가 걸려있는 나의 집. 크~ 좋다.
 

완성된 모습.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찍어뒀어야하는데, 아쉽다.
 

부분 근접 촬영한 모습. 느낌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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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ya Uchida

 
신야 우찌다의 풍경 일러스트. 1960년, 일본 쿠마모토현 출생. 아이치현 교육 대학미술과 졸업.
홀로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여 지금도 중국, 캐나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을 여행하며 마음에 닿는 풍경들을 그림으로 담아내고 있다.
1988세월간지<시와 동화>에 작품을 발표.,1990년 제1화집간행.
그 후도,와 <우연 남회귀선>들이 있다.
<맑은 눈동자의 안쪽에>등 세계를 여행하면서 그린 수권의 일러스트집,그 외 CD의
커버 일러스트나 기업 캘린더 퍼즐등도 다루고 있다섬세한 펜 기법과 투명한 색채로 그려낸 산뜻한 풍경화는 그림을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포근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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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4-01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멋있어요^^

하루(春) 2005-04-08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이거 몇조각짜린지요? 300개인가요? 제가.. 퍼즐이라면 껌뻑 넘어가거든요. 가르쳐주시면 고맙겠어요. 참, 사진 어떻게 그렇게 잘 찍으세요?

찌리릿 2005-04-08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00피스 짜립니다. 이 작가의 것은 그림에 따라서 500 또는 1000피스 게 나오더라구요. (puzzlepark.co.kr 이나 puzzleland.co.kr 에주 저는 주로 산답니다)
참.. 사진은.. 그렇게 잘 찍지는 못한답니다.. ㅠ.ㅠ 가끔 노력만.. ^^
 

요즘 카트라이더때문에 장난이 아니다.
2월에는 '24' 때문에 인생을 허비하고, 이번에는 카트라이더 때문에.. ㅠ.ㅠ
역시나 지난 열흘간 살이 더 불어버렸다.
이제 카트라이더를 자제해가면서 해야겠다.
(남들은 다 큰 어른이 이런 애들 게임이나 한다고 핀잔을 주시던데,
카트라이더는 사실 어른이 더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이제 어려운 게임 보다는 캐주얼한 게임이 더 인기가 있다. 트렌드!
그러니, 너무 흉보지 마시라~)
 
아래 동영상을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
저렇게 잘 하다니.. 신인가 사람인가?
방향키 4개로 저렇게 빠르고 정확하게 컨트롤을 하다니..
난 눈이 다 돌아간다.
 
카트라이더도 더 잘 해야겠고, 살도 빼야겠고... 참 큰일이다.
실제 폐달을 밟으면서 차 경주하는 게임기가 빨리 대중화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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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3-28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큰일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