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대전복수동정지윤 > 성공을 위한 13가지 노력

성공을 위한 13가지 노력
1. 절재 - 몸이 나른해 질 때까지 먹지 말 것.
2. 침묵 - 필요 없는 대화를 피할 것.
3. 질서 - 물건은 놓아두어야 할 곳에 놓아두고 해야 할 일은 해야될 때 할 것.
4. 결의 - 결심한 것은 틀림없이 실천할 것.
5. 검소 - 남이나 자신에 대해서 좋은 일을 하는 경우 이외에는 비용을 들이지 말 것.
6. 근면 - 시간을 헛되이 버리지 말 것.
7. 성실 - 올바르고 때묻지 않은 생각을 가질 것.
8. 정의 - 도리에 어긋난 행위나 의무를 게을리 함으로 남을 해치는 일을 하지 말 것.
9. 온건 - 극단을 피할 것.
10. 청결 - 몸, 옷, 집의 불결을 용서하지 말 것.
11. 평온 - 사소한 일이나 우연한 일로 마음의 평정을 흐트러 지게 하지 말 것.
12. 순결 - 정욕에 빠지지 말 것.
13. 겸손 - 그리스도와 소크라테스를 닮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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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보슬비 > '스타워즈' 시리즈 역순으로 만든 까닭은?

'스타워즈' 시리즈 역순으로 만든 까닭은?






[앵커멘트]

우리나라에서는 오는 26일 개봉하는 '스타워즈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는 30년을 이어온 스타워즈 시리즈의 완결편답게 전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타워즈의 매니아가 아닌 분들은 어째서 3편이 완결판 인지 궁금해 하실겁니다.

'스타워즈'의 특별한 시리즈 순서에 대해 백현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일반적인 소설이나 드라마 그리고 영화와는 달리 조지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 시리즈는 지난 77년 4편을 출발로 '스타워즈'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당시의 기술로서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말끔히 해소시키며 탄생된 에피소드4는 세상을 놀라게 했고, 그로부터 3년 뒤 5편 제국의 역습으로 '스타워즈'의 시리즈를 이어갔습니다.

83년 에피소드6 제다이의 귀환을 완성한 후 십 수년간 조지루카스의 신화는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스타워즈'의 이야기는 크게 아버지인 아나킨과 아들인 루크를 중심으로 나뉩니다. 조지루카스 감독이 77년부터 3년 간격으로 완성했던 '스타워즈' 4,5,6편은 바로 아나킨의 아들인 루크의 시대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99년부터 컴백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1편부터 완결편은 루크의 아버지인 아나킨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아나킨은 제다이로 발탁돼 가장 주목 받는 제다이로 성장했지만 결국 팰퍼타인 의장의 유혹에 이끌려 악의 세력인 다스베이더가 됩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가 역순으로 펼쳐진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당초 '스타워즈'의 감독인 조지루카스는 12시간짜리 우주역사를 구상했습니다. 하지만, '스타워즈'가 처음 만들어졌던 77년 당시는 그가 구상했던 우주의 세계를 그대로 표현해 낼 수 있는 기술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4,5,6편에 아들인 루크의 세계를 먼저 만들었고, 특수효과 기술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시점이 돼서야 비로소 아버지인 아나킨의 세계를 스크린에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시스의 복수는 스승인 오비완과 악의 세력에 물든 아나킨의 결투장면이 개봉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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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보슬비 > 영화 스타워즈에 전체 줄거리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



무역연합(Trade Federation)이 나부(Naboo) 행성을 봉쇄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공화국에서는 이를 중재하기 위해 콰이곤 진(Quigon Jinn)과 오비원 케노비(Obiwan Kenobi)를 사절로 나부에 파견한다. 나부 행성 궤도에 머물며 나부를 봉쇄하던 무역연합은 나부 행성의 통신을 두절시키고 항복을 강요한다. 그들은 다스 시디어스(Darth Sidious)의 명령으로 사절로 파견된 두 제다이 기사를 죽이려하지만 실패로 돌아간다. 두 제다이 기사는 나부 행성에 잠임하여 겅간(Gungan) 족을 만나 그들의 도움으로 아미달라(Amidala) 여왕이 사는 궁성으로 간다.



궁성에는 이미 무역연합의 군대가 진주하고 있었다. 콰이곤은 여왕을 설득하여 공화국 의회에서 이 안건을 다루게 하자고 한다. 여왕은 콰이곤 일행과 함께 행성을 탈출하여 공화국의 수도 코러선트(Coruscant)에 간다. 행성을 탈출하는 도중 궤도를 봉쇄하던 무역연합의 공격을 받아 하이퍼드라이브가 망가진다. 이를 수리하기 위해 타투인(Tatooine) 행성을 들른다.



그곳에서 와토(Watto)를 만나 부속을 구하려 했으나 그는 공화국의 화폐를 받지 않고 제다이의 마인드콘트롤도 통하지 않는다. 어쩔 수 없는 상태에서 낙심하던 중 그곳에서 노예로 일하는 아나킨 스카이워커(Anakin Skywalker)라는 소년을 만나 그가 파드 레이스(Pod Race)에 참가할 수 있게 해 주고 소년이 경주에서 우승할 경우 받게 될 상금으로 부속의 대금을 치루려 한다. 와토와 세불바(Sebulba)의 견제를 물리치고 아나킨은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노예의 몸에서 해방되어 콰이곤과 함께 코루선트로 간다.



아미달라 여왕은 의회에서 자신의 행성에 관해 도움을 청하지만 부패한 관료들에 의해 조정되는 의회는 문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이 없었다. 상원의원 팰퍼티니(Palpatine)는 여왕에게 접근하여 자신을 의장으로 선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대신 자신은 나부 행성을 돕겠다고 한다. 팰퍼티니에게 이용당하여 현 의장에게 불신임안을 제출한 아미달라 여왕은 의회에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음을 느끼고 행성으로 돌아간다. 귀환 여정에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콰이곤과 오비원이 동승한다.



행성에 돌아온 여왕은 무역연합에 대항할 군대를 마련하기 위해 겅간 족의 왕 나스 보스(Nass Boss)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도움을 청한다. 이로써 해저왕국과 지상왕국간의 우의가 싹튼다. 여왕은 겅간 족이 야전에서 배틀드로이드(battledroid)와 싸우고 있는 동안 자신은 특공대를 이끌고 궁성에 잠입하여 총독을 사로 잡아 행성에서 무역연합의 군대를 철수시킬 계획을 수립한다.



여왕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는 듯하나 아나킨이 뜻밖에 단신으로 무역연합의 모선을 파괴함으로써 나부 행성의 승리로 돌아간다. 전투 중에 다스 몰에게 전사한 콰이곤의 유언에 따라 오비원이 아나킨의 스승이 되기로 한다.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



세월은 흘러 10년이 지났다. 다스 시디어스의 사주를 받은 두쿠 백작(Count Dooku)이 분리주의자들을 선동하여 공화국은 내전의 위기에 처한다. 분리주의자들을 진압하기 위해 군대를 창설하자는 논의가 나오면서 은하의회는 격론에 휘말린다. 두 차례 나부 여왕을 지낸 아미달라는 은하의회의 의원이 되어 있다. 그녀는 군대창설 문제를 협의하러 코러선트에 도착한다. 그러나 그녀를 암살하려는 폭탄이 터진다. 아미달라는 무사했지만, 시녀 코데이가 사망한다.



최고의장 팰퍼티니는 제다이 원로회의에 아미달라의 경호를 부탁한다. 오비원 케노비와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그녀를 경호하는 책임을 맡는다. 아나킨은 10여년만에 아미달라는 재회하면서 어릴적부터 동경해 왔던 아미달라에 대한 열정에 휩쓸린다. 오비원과 아나킨은 아미달라를 암살하려는 시도를 막고, 범인을 붙잡는다. 그러나 장고 펫(Jango Fett)이 입을 막기 위해 범인을 죽여버린다. 오비원은 범인을 죽이는 데 사용된 무기를 단서로 커미노(Kamino) 행성을 찾아가고, 아나킨은 나부까지 아미달라를 경호한다.



오비원은 커미노에서 제다이의 요청으로 복제인간부대를 양성을 하고 있다는 뜻밖의 사실을 듣게 된다. 그는 복제인간배양에 유전자를 제공한 장고 펫을 만난다. 제다이 원로회의의 명령을 받아 장고 펫을 코러선트로 압송하려 하지만, 장고 펫은 오비원을 따돌리고 지오노시스(Geonosis) 행성으로 도주한다.



한편 아나킨은 나부 행성에서 아미달라와 시간을 보내면서 그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다. 그러던 도중, 꿈 속에서 고통받는 어머니 슈미를 구하기 위해 타투인으로 향한다. 옛 주인 와토는 파산하여 거리에서 구걸을 하고 있다. 도박빚에 쪼들린 와토는 슈미를 라스(Cliegg Lars)라는 농부에게 팔아버렸다. 아나킨은 라스를 찾아가지만, 어머니는 터스컨 레이더스(Tuskin Raiders)에게 잡혀 갔다는 소식을 듣는다. 아나킨이 수소문하여 슈미를 찾아내지만, 오랫동안 고통을 당한 슈미는 아들의 품에서 숨을 거둔다. 분노에 휩쓸린 아나킨은 터스킨 레이더스 마을에 있던 사람들을 모조리 학살한다.



장고를 쫓아 지오노시스까지 간 오비원은 두쿠 백작이 분리주의자들을 지도하고 있다는 사실과 상업길드(Commerce Guild)까지 분리주의에 동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발견한 사실을 제다이 원로회의에 보고하다가 공격을 받아 두쿠 백작에게 붙잡힌다. 두쿠는 다스 시디어스라는 싯(Sith)의 군주가 의회를 장악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과 함께 싯을 몰아내자고 권한다. 오비원은 두쿠의 거짓말에 속지 않고 완강하게 거절한다.



오비원의 보고를 접하고서도 베일 오가나(Bail Organa)는 군대를 창설하는 문제에 여전히 부정적이다. 팰퍼티니는 의원이 된 자자 빙크스를 조종하여 자신에게 비상대권을 부여하도록 하는 동의안을 제출하게 만든다. 그는 비상대권을 부여 받아 공화국 군대 창설에 박차를 가한다. 제다이 원로회의는 오비원을 구하기 위해 지오노시스 행성을 향한다.



타투인에 있던 아미달라와 아나킨도 오비원을 구하러 지오노시스 행성으로 향한다. 아미달라가 올 것을 예상하고 있던 두쿠는 손쉽게 두 사람을 붙잡는다. 두쿠는 경기장에서 세 사람을 처형하려 한다. 때마침 메이스 윈두(Mace Windu)가 이끄는 제다이들이 도착하여 전투가 벌어진다. 그러나 드로이드 부대에 숫적으로 압도되어 많은 제다이들이 전사한다. 제다이들이 전멸할 위기의 순간, 요다(Yoda)가 복제인간 군대와 함께 도착한다.



분리주의자들은 엄청난 수의 군대가 도착한 것에 충격을 받고, 전장에서 후퇴한다. 오비원과 아나킨은 두쿠를 체포하여 전쟁을 빨리 종결시켜려 한다. 오비원은 두쿠의 능력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나킨과 같이 싸우려 했지만, 성급한 아나킨이 먼저 달려들다가 두쿠에게 쓰러진다. 결국 두 사람은 두쿠에게 각개격파 당하고, 아나킨은 오른팔을 잃는다. 뒤늦게 요다가 달려와 두쿠를 쫓아내고 두 사람을 죽음에서 구한다.



요다는 첫 전투에서 분리주의자에게 이겼지만, 본격적인 전쟁은 이제부터라고 염려한다. 오른팔을 잃은 아나킨은 나부에서 아미달라와 단둘이서 비밀결혼식을 올린다.





<에피소드 3>



팰퍼티니 의원은 자신의 포스를 강화하기 위해 카이버(Kaiburr) 수정를 구하려고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파견한다. 아나킨은 화산이 많은 행성에서 카이버 수정을 발견하고 손에 넣는다. 그때 오비원 케노비가 나타나 수정이 아나킨을 배신하게 만들것이라고 저지한다. 둘은 대결을 벌이게 된다. 그 와중에 지진으로 아나킨이 발을 헛디뎌 용암 구덩이에 빠진다.



팰퍼티니는 용암속에서 타죽은 아나킨을 구해다가 대대적인 인조인간 수술을 통해 다스 베이더로 부활시킨다. 동시에 그는 그의 정치적 숙적들의 암살에 착수하고, 다스 베이더를 조종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아미달라를 제거하려 한다.



앤틸리즈가 코러선트에 도착했을 때, 그는 아미달라가 처형될 예정에 있음을 알게 된다. 그는 오비원과 함께 그녀를 구해 앨더란으로 간다. 팰퍼티니는 다스 베이더에게 조작된 영상을 보여주며 제다이 기사들에 의해 아내가 살해되었다고 말한다. 베이더는 그의 분노를 제다이 기사들에게 겨냥한다. 팰퍼티니는 대규모의 병력을 다스 베이더에게 주면서 제다이 기사들을 사냥하도록 명령한다.



앨더란으로 가는 도중 아미달라는 룩과 레이아를 출산한다. 팰퍼티니는 룩이 태어났음을 감지하고 , 근래에 출생한 사내아기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앤틸리즈는 베일 오가나를 만나 그와 함께 은하계의 미래를 논의한다. 제국의 함대가 앨더란을 봉쇄하자 앤틸리즈는 봉쇄를 뚫고 탈출하기로 한다.



아미달라는 베일 오가나의 집에 머물며 레이아를 돌보고, 오비원은 타투인으로 가 룩을 자신의 동생 오웬 라스에게 맡긴다. 그러는 사이 팰퍼티니는 스스로 황제에 즉위하여 성대한 즉위식을 거행한다.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데스 스타에 관한 설계도를 입수한 레이아 공주는 앨더란으로 향하던 도중 제국군에게 사로잡힌다. 레이아는 사로잡히기 직전 R2에게 오비원을 찾아 그에게 도움을 전하라는 임무를 준다. R2와 3PO은 탈출정을 타고 사막행성 타투인(Tatooine)에 떨어진다. 그곳에서 장물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자와(Jawa)들에게 잡혀 우연히 오웬(Owen)에게 팔린다. 오웬의 집에서 농사일을 돕고 있던 룩(Luke)은 두 로봇을 정비하던 중 R2에서 나온 입체 영상속의 여성에게 반해 오비원(Obiwan)이 누구인가 궁금해 한다.



삼촌 오웬은 R2가 내보였다는 영상을 무시하고 그의 기억을 지우도록 룩에게 명령한다. 그러나 밤사이에 R2가 오비원을 찾기 혼자서 집을 나가버린 것이다. 룩은 R2를 찾기 위해 나갔다가 투스컨(Tuskan) 종족의 공격을 받는다. 마침 이웃에 살던 벤 케노비가 괴성을 사용하여 투스컨들을 쫓아내고 룩을 구한다. 룩의 이야기를 들은 벤은 자신의 집으로 가서 R2의 메시지를 본다. 그는 룩이 더이상 농사일을 할 때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그에게 아나킨(Anakin)이 쓰던 라이트세이버(lightsaber)를 주며 반군을 돕기 위해 나서도록 한다.



룩은 벤의 권유를 뿌리쳤으나 로봇을 쫓는 제국군이 자와들을 학살한 것을 보고는 집으로 달려간다. 오웬과 베루(Beru)는 이미 재가 되어 있었다. 이제 선택의 여지가 없게 된 룩은 벤을 따라 모스 아이슬리(Mos Aisley)로 간다. 그곳에서 밀수꾼 한 솔로(Han Solo)를 만나 앨더란으로 가는 계약을 체결한다.



이때 한은 제국군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자바 헛의 화물을 우주에 버린 일 때문에 목에 현상금이 걸려있었다. 선술집에서 만난 그리도(Greedo)는 못본 것으로 해주는 대신 현상금에 해당하는 돈을 요구한다. 한은 데크에서 기다리던 자바(Jabba the Hutt)를 만나 사실을 해명하고 손실에 대한 보상을 할 말미를 달라고 한다.



한의 밀레니엄 팰컨(Millenium Falcon)을 타고 앨더란으로 가는 도중 룩은 포스 수련을 한다. 일행이 앨더란에 도착하자 앨더란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제국군이 새로 건조한 데스 스타의 위력을 과시하기 위해 앨더란을 파괴한 것이다. 일행은 근처를 비행하던 타이(TIE) 전투기를 뒤쫓다가 데스 스타의 견인광선에 걸려 끌려들어간다.



밀수화물칸에 숨어서 제국군의 눈의 피한 일행은 제국 컴퓨터에서 레이아 공주가 처형될 위기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비원이 데스 스타의 견인광선을 작동하지 못하게 하러 떠난 사이에 룩과 한은 레이아 공주를 구하러 간다. 룩 일행이 레이아 공주를 구해 격납고로 왔을 때에 오비원은 다스 데비더를 만나 대결을 한다. 두 사람이 대결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시선이 집중되는 틈을 타 룩 일행은 팰컨을 타고 데스 스타를 탈출한다. 오비원은 다스 베이더의 라이트세이버를 맞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야빈(Yabin)에 있는 반군기지에 도착한 일행은 R2의 정보를 분석하여 데스 스타를 공격할 계획을 수립한다. 1인승 X윙을 타고 폭 2m의 배기구에 토피도를 집어넣는 것이 조종사들에게 부여된 임무였다. 룩은 이 공세에 참여하고 한은 돈을 챙겨 떠난다.



1차 공격이 실패로 끝나고 2차 공격에 룩이 참가한다. 계곡에서 엄호하던 전투기들이 뒤쫓던 다스 베이더에게 다 당하고 룩 혼자서 공격을 한다. 컴퓨터를 이용해서 토피도를 발사할 즈음 어디선가 오비원의 목소리가 들린다. 자신의 감을 믿으라는 그의 말에 따라 컴퓨터를 끄자 야빈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모든 사람들이 초초하게 상황을 주시한다. 결국 룩은 배기구에 토피도를 집어넣는데 성공하여 영웅이 된다.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



얼음행성 호스(Hoth)에 기지를 차린 반군을 찾기 위해 제국군은 전 은하계에 탐사 드로이드(prob droid)를 보내 수색을 실시한다. 호스에 자주 떨어지는 운석을 조사하기 위해 나갔던 룩은 왐파(Wampa)라는 토착생물의 공격을 받아 그의 굴로 끌려간다. 수색에서 룩이 돌아오지 않은 것을 알게 된 한은 그를 구하러 나간다. 룩은 구사일생으로 왐파의 동굴에서 탈출하여 눈밭에 쓰러진다. 그때 대고바(Dagobah)로 가서 요다(Yoda)로부터 제다이 수련을 받으라는 오비원의 목소리를 듣는다. 눈위에 쓰러진 룩을 발견한 한은 타고간 톤톤(tauntaun)의 배를 갈라 임시로 룩을 냉기에서 보호하고 얼음집을 지어 밤을 무사히 새운다.



제국의 탐사 드로이드가 호스에서 정찰을 나온다. 한과 츄바카가 이를 파괴하지만 발전소의 영상이 이미 제국군에 전송된 뒤였다. 반군은 호스 철수작전을 실시한다. 끝까지 남아서 전투를 독려하던 레이아는 한의 밀레니엄 팰컨을 타고 탈출을 하게 되는데, 팰컨의 수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서 하이퍼스페이스로 진입할 수가 없다. 이로 인해 제국의 끈질긴 추격을 받는다. 한편 룩은 대고바로 가서 요다를 만나 제다이 수련을 받는다.



소행성 지대로 대피했다가 스페이스 슬럭(space slug)의 입속으로 들어간 한 일행은 그곳에서 탈출하여 제국의 스타 디스트로이어(star destroyer)의 관제탑 뒤에 붙어서 추격을 모면한다. 제국군이 놓친 팰컨을 추적하기 위해 흩어지자 한은 그들이 버린 쓰레기 더미에 뭍혀 무사히 탈출한다. 팰컨을 수리하기 위해 근처에 있는 베스핀(Bespin) 행성의 랜도 캘리지언(Lando Carlissian)를 찾아간다.



한 일행이 랜도를 찾아갔을 때에 이미 이들의 뒤를 되쫓던 현상금추적자 보바 펫(Boba Fett)이 이미 제국군에게 연락을 취한 뒤였다. 한은 베이더에게 잡혀 질문도 받지 않고 고통만을 가하는 이상한 고문을 당한다.



대고바에서 제다이 수련을 하던 룩은 미래를 투시할 능력을 갖게 되는데, 베스핀에서 고통받는 동료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룩은 요다와 오비원의 간곡한 만류를 뿌리치고 수련을 중단한 채 베스핀으로 향한다. 그동안 한은 룩을 탄소냉동시킬 장치를 실험할 대상이 되어 탄소냉동된다. 냉동된 한은 보바 펫에게 인도되어 자바 헛에게 보내지게 된다. 뒤늦게 베스핀에 도착한 룩은 그곳에서 베이더와 대결하면서 베이더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버지는 베이더에게 죽었다고 들은 룩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지만 그는 베이더를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고 그에게서 탈출한다.



전투에서 잃은 룩의 오른팔은 인조팔로 완전히 치료하고, 랜도와 츄바카는 한을 찾아 팰컨을 타고 은하계를 누비게 된다.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자바 헛에게 잡혀있는 한을 구하기 위해 룩, 레이아, 랜도, 츄바카가 총출동한다. 랜도는 현상금 추적자로 위장하여 자바의 궁성에 이미 잠입해 있고, 레이아는 츄바카를 잡아서 자바에게 파는 현상금추적자로 위장하여 성에 잠입한다. 밤중에 레이아가 한을 구하려 하다가 자바에게 발각되어 섹시한 옷차림으로 자바의 노예로 억류된다. 룩이 찾아가 담판을 짓지만 실패하여 사막에 사는 살렉(Sarlecc)의 입속에 던져지게 된다. 사막에서 룩은 자바를 공격하여 그의 모선을 파괴하고 한을 구한다. 일행은 반군 기지로 향하지만 룩은 요다를 만나기 위해 대고바로 향한다.



룩이 대고바에 도착해 보니 요다가 노쇠하여 죽기 일보직전이었다. 요다는 죽기전에 룩에게 쌍둥이 누이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룩은 오비원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누이가 레이아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다스 베이더의 선한 마음을 되살려 선한 사람으로 되돌리려 한다.



보렌 날(Voren Naal)로부터 제2의 데스스타가 건설중이라는 첩보를 전해 들은 반군은 데스스타 파괴작전을 수립한다. 엔도(Endor)의 위성에 있는 차폐막방생장치를 파괴할 공작은 한이 지휘를 맡고, 데스스타 공격팀의 지휘는 랜도가 맡는다. 룩과 레이아는 한과 함께 랜도로 향한다.



제국군의 차폐막을 통과할 때 베이더가 그곳에 있음을 느낀 룩은 베이더도 자신의 존재를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일행의 안전을 위해 일행과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사히 엔도의 위성에 잠입한 한 일행은 제국의 전초병에게 발각되어 그들을 처치하는데 고생을 한다. 그 과정에서 레이아는 일행과 헤어져 위성의 토착주민 이워크(Ewok)를 만난다.



한 일행이 레이아를 찾아서 헤매던 중 이워크의 함정에 걸려 그들의 음식재료가 될 위기에 처하지만 룩이 포스를 사용하여 그들을 제압한다. 3PO의 이야기를 밤새 들은 이워크들은 한 일행은 부족의 일원으로 인정하고 도움을 약속한다.



한편 룩은 레이아에게 그들이 남매간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베이더를 구하기 위해 제발로 제국군을 찾아간다. 룩은 베이더를 만나 그를 설득하려하지만 베이더는 그의 바램을 배신하고 황제에게 아들을 인도한다.



한 일행은 차폐막 발생기지를 손쉽게 점령하는 듯 했으나 증강된 제국군에게 체포되고, 데스 스타를 공격하러 온 랜도의 군대는 차폐막이 제거되지 않는 것을 보고 큰 낭패를 본다. 황제를 만난 룩도 베이더와의 대결을 거부하다 황제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한 일행은 이워크들의 도움으로 차폐막 발생장치를 파괴하는데 성공하고, 아들의 죽음을 보다못한 베이더가 황제를 배기구에 던져서 죽여 버린다. 차폐막이 제거되자 랜도의 부대는 데스스타를 공격하러 들어간다.



사람들은 황제의 죽음을 축하하며 승리를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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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과 흉악범들의 봄봄봄!

불황의 출판계에 장르문학 출간 붐 일어… 추리·스릴러 소설을 시리즈로 맛본다

▣ 이다혜/ 자유기고가 dahyeh@naver.com


△ (일러스트레이션/ 장광석)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출판계의 불황에 우뚝 선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는 200만부 판매를 돌파하면서 온갖 뉴스의 주인공이 되었다. 워낙 대중적인 인기를 누린 덕에 영어학원에서 교재로 사용했다가 번역의 허점이 노출되었는가 하면, <다빈치 코드>의 허구를 증명하겠다는 책들이 한국에서 출간된 것만도 다섯 손가락으로 다 꼽히지 않는다. 하지만 일반 독자들에게 <다빈치 코드>가 갖는 가장 큰 의미는 ‘오랜만에 읽은 소설’이라는 것이다. <장미의 이름> 같다더라, 손에 땀을 쥐며 금방 읽게 되더라 하는 수사와 함께 <다빈치 코드>는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다빈치 코드>의 성공요인 중 하나는 박진감 넘치는 사건 전개에 있다.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한 묘사와 빠른 장면 전환, 그리고 거대 악이 도사린다는 음모론적 설정. 이는 미국에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는 대부분의 스릴러 소설들이 갖고 있는 상업적 미덕이다. 스릴러 소설은 금세 읽히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공항에서 페이퍼백판으로 가장 잘 팔려나가는 장르이기도 하다. 범인과 결말이 궁금하기 때문에 단번에 마지막 장까지 시원하게 읽게 된다는 장점도 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휴가를 갈 때 10여권의 책을 싸 가는 걸로 유명한데, 이 중에는 반드시 스릴러 소설이 끼어 있게 마련이라 그 리스트가 스릴러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그 책은 곧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는 절차를 밟았다. <다빈치 코드>의 성공 이후, 이런 최신 스릴러 작품이 꾸준히 한국에도 소개되고 있다.

주인공 캐릭터 중심 시리즈

저작권이 소멸된 홈스와 뤼팽 전집이 출간되어 불티나게 팔려나간 데 이어 한국에서도 최신 해외 추리·스릴러 소설들이 속속 소개되고 있는데, 흥미로운 것은 예전처럼 낱권으로 기획, 출간되는 게 아니라 시리즈물로 체계적 기획의 절차를 밟아 나온다는 것이다. 이른바 잘 팔린 책을 모아 시리즈로 만드는 것으로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황금가지는 큰 반향을 얻은 호러와 모던 스릴러를 출간한다(과연 그런지의 문제는 차치하고 일단 기획 의도는 그렇다). 영림 카디널에서 나오는 ‘블랙 캣 시리즈’는 프랑스, 일본, 영국 등지에서 추리문학상을 수상한 작품만을 모은 것이다.

추리·스릴러 작가들이 주인공 캐릭터(주로 탐정이나 수사관)를 중심으로 한 시리즈물을 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한 시리즈도 속속 나오고 있다. 북하우스에서 나온 레이먼드 챈들러의 ‘필립 말로 시리즈’는 이미 <리틀 시스터>까지 다섯권이 나왔는데, 누아르 영화의 영원한 텍스트로 자리잡은 챈들러의 소설들을 한데 묶어 시리즈로 내면서 성의 있는 해설을 실어 호평을 받고 있다. 여자 법의관 케이 스카페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퍼트리샤 콘웰의 ‘법의관 시리즈’나, 심리학자이자 살인계 형사인 알렉스 크로스가 나오는 제임스 패터슨의 ‘알렉스 크로스 시리즈’도 나오고 있다. 전통적 추리물 팬이라면 해문출판사에서 나오는 ‘모스 경감 시리즈’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공포소설의 대가 스티븐 킹 전집 역시 황금가지에서 꾸준히 펴내고 있다.

스릴러의 즐거움은 책에서 끝나지 않는다. 이미 <다빈치 코드>는 톰 행크스, 오드리 토투, 장 르노의 주요 캐스팅을 마쳤다. 데니스 르헤인의 <미스틱 리버>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영화화해, 오스카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시리즈는 TV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책이 출간된 경우. 영국인들이 셜록 홈스보다 더 좋아한다는 명성에 걸맞은 모스 경감 시리즈는 영국에서 TV시리즈로 방영됐고, 한국 방영 소문도 들린다. 영화화되지 않았다 해도, 대부분의 스릴러 소설들은 영화를 한편 보고 난 것 같은 시원함과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읽을 만한 추리·스릴러 소설이 쏟아져나온다고 해서 마냥 반가운 일만은 아니다. 새 작품을 발굴하지 않고 이미 국내에 소개된 적이 있는, 다시 말해 이미 이름이 알려진 작품들을 재발간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에드 맥베인의 ‘87분서 시리즈’의 첫권인 <경찰 혐오자>는 각기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세권의 책이 시중에서 팔리고 있다. 해외에서는 인기를 얻은 경찰 시리즈물이지만 유독 이 시리즈 첫 번째 책만 반복 출간되고 있다.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라고 덜컥 샀다가 이미 나왔던 책을 제목만 바꿔 다른 출판사에서 다시 냈다는 것을 알고 낭패를 겪는 일도 있다.

분권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특히 근작 스릴러 소설의 경우는 한권으로 소개 가능한 분량의 책을 두권으로 나누어 내는 일이 빈번하다. 분량이 지나치게 많아서 책을 쪼개는 경우라면 불가피하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한권으로 소화가 가능한 책들을 각권 8천∼1만원으로 상·하권을 내는 것과 한권으로 나온 책을 1만2천~1만5천원의 돈으로 사보는 것은 차이가 있다. 출판 시장의 고투가 전반적인 불경기의 영향을 타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쉽게 사서 빠르게 읽는 스릴러 소설을 분권을 통해 구입 비용을 늘이는 것은 독자의 입장에서 반가운 일이 아니다.

잦은 분권이 눈에 거슬리기도

예를 들어 블랙 캣 시리즈에서 나온 S. J. 로잔의 <윈터 앤 나이트>는 총 560쪽의 분량을 한권으로 펴냈지만, 멘톨에서 나온 할런 코벤의 <밀약>은 두권을 합하면 550쪽가량이 되는데 판형이 전자보다 작고 분권이 되어 있다. 베스트셀러 스릴러의 경우 판권을 구입하는 데 드는 비용 등의 요소가 작용하기 때문이겠지만, 오히려 접근 비용만 높아지고 2권이라는 압박 요소 역시 작용하기 때문에 아무리 유명한 작품이라 하더라도 독자들에게서 외면받는 일이 발생하곤 한다. 추리·스릴러 책이 하드 커버로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처럼 하드 커버가 먼저 발간되고 뒤에 페이퍼백판으로 다시 나오는 체계가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 역시 책 가격을 올리고 읽고 보관하는 데 불편함을 준다는 점에서 추리·스릴러 팬들에게 원성의 대상이 된다.

소소한 불만의 목소리가 있다고는 해도, 다양한 추리·스릴러 소설들이 서점에 쏟아지고 있는 것은 해당 장르 문학 팬들에게는 즐거운 일이다. 인터넷 서점에 서평을 올리는 리뷰어들은 장르 문학을 좋아할 뿐 아니라 관련 지식이 풍부하기 때문에 그 어떤 매체 못지않은 네임 밸류를 가지고 있다. 장르 문학 동호회의 활발한 활동 역시 이런 추세에 기름을 붓는 역할을 하고 있다. 스릴러 동호회에서는 원하는 시리즈의 출간 목록을 서로 이야기하거나 해외 신간 정보를 공유한다. 하지만 대중 장르 소설은 소수의 팬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추리·스릴러 장르의 책들이 앞으로 꾸준히 독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방식으로 출간되는 것이 먼저냐 독자들이 열심히 책을 사 보는 것이 먼저냐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처럼 보이지만, 양쪽 다 활성화의 움직임이 보이는 지금으로서 앞에 보이는 것은 분명, 청신호다.


독자들께 ‘강추’하는 추리·스릴러 5선

<폭스 이블>

애거사 크리스티를 좋아하는 고전 추리물 팬이라면 미네트 월터스의 이 책을 당장 사 읽을 것. 영국 지방에서 일어난 한 여인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다루는데, 언뜻 평화로워 보이는 한 가족과 그 마을의 뿌리까지 썩은 비밀이 점점 드러나면서 수다처럼 시작된 이야기가 꽉 짜인 극적 긴장감으로 이어진다. 영림 카디널의 ‘블랙 캣 시리즈’에서 함께 나온 S. J. 로잔의 <윈터 앤 나이트>는 미국 작은 마을의 오랜 병폐를 그린 책으로, 현실적이고 싸늘한 결말이 인상적이다.

<살인자들의 섬>

반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권한다. <미스틱 리버>를 쓴 데니스 르헤인의 2003년 작 스릴러로, 워낙 입소문이 좋아 황금가지의 ‘밀리언 셀러 클럽 시리즈’ 중 가장 인기다. 1954년, 외딴 섬에 있는 교도소 정신병동에서 환자 한명이 사라진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파견된 두 수사관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주 어렵지는 않지만 대단히 흥미로운 두뇌 퍼즐과 인간 심리에 대한 묘사가 돋보인다.

 

<옥스포드 운하 살인사건>

영국인들이 홈스보다 좋아한다는 모스 경감은 촌철살인의 유머감각과 상상력이 뛰어난 나머지 번번히 헛다리를 짚는 인간적 매력으로 똘똘 뭉쳐 있다. 병원에 입원한 모스 경감은 심심함을 달래려고 읽기 시작한 소설에서 120년 전의 살인 사건을 발견하고 수사에 나선다. 여자만 보면 섹시한 공상에 잠기는 나이 지긋한 모스 경감이 주는 웃음은 콜린 덱스터의 이름이 적힌 모든 책을 사게 만든다. 모스 경감 시리즈는 해문출판사와 동서문화사에서 모두 합해 3권이 나와 있다.

<마지막 기회>

할런 코벤은 미국의 베스트셀러 스릴러 작가다. <마지막 기회>는 어느 날 집에서 총을 맞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남자가 아내의 죽음과 갓 태어난 딸의 유괴 사실을 깨닫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는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지만, 이 사건에는 냉혈의 살인마가 도사리고 있다. 영화를 보는 듯한 추격, 총격신의 박진감과 딸을 찾으려는 부정이 강렬하게 혼합돼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휴가지에서 이 책을 옆에 끼고 걷는 모습이 미국 일간지에 실린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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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드무비 > 사람들은 살아갈수록 힘이 든다고 한다
그리고 구멍가게가 생기기 전에는?
이흥재 사진, 안도현 글 / 실천문학사 / 2000년 2월
품절


1990년 운봉장.

장날 한 귀퉁이에서 주막집을 하는 할머니. 은쌍가락지를 낀 굵은 손마디, 갈망하는 듯한 눈빛이 무엇보다도 강한 흡인력을 느끼게 한다.(151쪽 사진 설명)

이 사진 한 장으로도 나는 책값이 아깝지 않다.
일체의 엄살이 무색해지는 단호하고 엄정한 할머니의 저 눈빛.

(클릭해서 큰 사진으로 보세요!)

1992년 대산장 노가리의 합창.(153쪽 사진 설명)

나는 가끔 삶이 악다구니 같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저 노가리의 쫙쫙 벌어진 주둥이들을 보라!

1992년 강진장.

겨울 장날 뜨끈뜨끈하고 시원한 국물의 국수 한 그릇과 소주 한잔 주막집의 풍경이 정말 좋다.(154쪽 사진 설명)

나는 뜨거운 김 자욱히 서린 겨울 국밥집 들창문 풍경이라면 평소에도 환장을 한다. 황석영 원작의 <삼포 가는 길>이라는 TV 문학관을 본 이후부터......

1994년 장계장.

할머니 할아버지가 장에 오셨다가 다정하게 앉아서 외식을 하고 있다. 속바지 위로 치마를 걷어올리고 먹는 팥칼국수 한 그릇 맛이 진하다.(155쪽 사진 설명)



1992년 고창 해리장

파,가지, 머우대, 토란대. 고구마순을 직접 벗겨서 팔고 있다. 담배를 입에 문 채 고구마순 다발을 묶고 있는 아주머니.(152쪽 사진 설명)

야채나 채소를 다듬는 아주머니들의 손길을 보면 神氣에 가깝다는 생각을 한다. 저 눈부신 프로페셔널리즘이라니!

1996년 강진장.

손님도 없고 점방에서 막걸리 한 병 사다 밥그릇에 막걸리 한 사발 - 좌판을 감싸도는 정이 오일장마다 열리는 강진장의 맛이다.(153쪽 사진 설명)

이흥재의 장날 사진에 시인 안도현이 글을 썼는데 시인이 묘사한 장날 풍경이 뭔가 미흡하다는 느낌이 든다. 혹시 시인은 이 장터 사진집에 참가할 때 잠시 매너리즘에 빠졌던 것은 아닐까?

1996년 임실 강진장.

장을 보고 배차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표정이 다양하다.(134쪽 사진 설명)

강진 공용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내가 알기로 '버스터미널'을 옛날에는 '차부'라고 불렀는데......
아무튼 버스든 기차든 집으로 데려다줄 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얼굴엔 피로와 설레임이 교차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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