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풍미했던 불세출의 투수 최동원이 14일에 별세했다. 

대장암이 원인이었던 듯, 그의 최근 사진을 보니 전혀 다른 얼굴과 체형을 하고 있었다. 대장암이라는 것이 참으로 무섭구나 싶다. 

그렇게 훨훨 건강하게 날던 사람이 이런 병마와 싸우면서 고통을 받다가 죽다니, 인생이 참으로 무상하다. 

어린 시절 그의 특유의 투구 폼과 재미있는 경기운영방식을 본 기억이 나고, 은퇴 후에도 종종 예능프로그램에도 나오곤 했었는데....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애석하다. 

몰랐는데, 삼성의 안타쟁이 故 장효조 선수도 1주일 전에 별세를 했다고 한다. 어릴 때 프로야구 선수 스티커북 뽑기 스티커로 야구선수들 사진 스티커를 모을 때, 유난히 장효조 선수가 안 뽑혀서 속상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시간은 가고, 사람은 살아가는게 아니라 죽어가고 있다는 말이 떠올라 새삼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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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09-15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뉴스보면서 안그래도 맘이 짠~~하더라구요~ 요즘은 환갑도 청년인데요-_-;

paviana 2011-09-15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효조 선수보다는 더 짠하게 마음이 아파요.
 
푸른소금 - Hindsigh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신세경 때문에 악평에도 불구하고 봤다. 보는 내내 신세경이 걱정되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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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농장 열명의 농부-친환경 양배추즙 60포
대한민국
평점 :
절판


알라딘에서 팔기 훨씬 전에 이마트 행사로 장안농장을 방문했다가 사서 계속 먹고 있다.  

알라딘에서 팔고 있는 것은 일단 가격이 착하다. 30포에 9900원이면 한포에 330원인 셈. 보통 건강 식품들이 최소 1500원 이상하는 걸 감안하면 무지 싸다.  

난 이런 건강식품을 냄새나 맛이 역해서 잘 못 먹는데, 이건 나름 먹을 만했다. 특히 냉장고에 넣어두고 시원하게 먹으면 더 잘 먹힌다. 물론 양배추 즙이니 양배추맛이지 단맛은 아니다. 하지만 시골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양파 엑기스 보다는 10배 정도 잘 넘어간다. 브로컬리가 섞여서 그런지 양배추 특유의 냄새가 훨씬 덜하다.   

5살 딸래미도 처음에는 코를 막고 안 먹으려고 하더니, 요즘엔 잘 먹는다. 알라딘에서 싸게 팔 때 왕창 더 사놔야겠다.

이마트에서 하는 행사로 장안농장을 직접 갔다온 후에 구매를 했는데, 친환경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걸 눈으로 보고 오니 안심이 된다. 게다가 가격까지 착하니... 강추한다.  

집에 와서 기사 검색해보니, '장안농장'이 엄청난 유기농 벤처기업이더라....  

"채소농장 보러 백화점 오세요" http://economy.hankooki.com/lpage/industry/201103/e2011030117014947670.htm  

<相生 2011 현장 리포트>年매출 500만원 → 110억원 ‘은인’… “이젠 해외진...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104180103262424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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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 - War of the Arrow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1:100으로 이겨내서 좀 황당하기는 하지만, 긴장감이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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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박수 짝짝짝짝짝...... 이렇게 핍진성이 느껴지는 괴수 SF라니... 스토리, SF 9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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