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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etry of Friedrich Nietzsche (1986). 

지금 "인트로덕션"에서 세 페이지쯤 읽었는데 

시인 니체를 저평가한 사례들을 나열하고 있다. 토마스 만과 에리히 헬러. 

그밖에도 많은 이들. "니체는 시인이 아니다 . . . 산문의 대가라서, 그의 산문에 시적인 대목들이 많을 뿐이다." 

"니체의 시라고? 그건 운율이 있는 산문일 뿐이며, 그 안에 시적인 것이 있다면 수사학이 그것을 모두 파괴한다." 


바슐라르가 인용하는 니체의 시들 중 찾아지지 않는 것이 있어서 

니체의 시를 따로 묶은 책이나 이 책처럼 (제목으론 니체의 시집일 수도 있는데, 사실 그런 줄로 알고 

신청했던 것인데, 아니다. 니체의 시 "연구") 시를 많이 인용하는 책을 찾아보고 있다. 읽거나 샅샅이 뒤질 시간은 없더라도

옆에 두면, 우연히 하지만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어쨌든 몇 페이지 읽고 나서

바슐라르는 진정 대단하다고 (이제 한 7726번째쯤?) 감탄했다. 

시는 무엇을 하는가. 무엇이 시적인가.. 이것에 대해서나 

시인 니체와 철학자 니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그 힘에서나. 

동시에 보는 그 힘으로 분리하는 힘이라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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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tzsche on Art and Life (2014). 


"윤리학의 미학화는 피상적인 게 아니다" : 바슐라르의 니체 장에 나오는 말. 

이 말도.... 이게 이게 바슐라르의 핵심에 속하는 말이어서, 이 문장 하나에 다는 논평으로 페이퍼 쓸 문장. 

내가 하고 싶은 바슐라르 프로젝트가 조금이라도 더 추진, 실현, 성사... 같은 것이 된다면 저 페이퍼도 써야하고 

쓰고 싶다. 그 방향에서 신청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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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눈 아픈......  

이런 책이 있다. 2010년에 Figures du Savoir 시리즈로 나온 <바슐라르>. 

이 시리즈는 고대와 현대, 인식에 기여한 사상가들 개별 접근. "전기도 아니며 논평도 아니고 

논쟁도 아닌, 선택된 저자가 남긴 가장 중요한 기여가 무엇인가 해명...."이 시리즈의 목표라고. 


바슐라르의 긴 연보로 시작하는데 

연보의 첫 해가 바슐라르의 생년인 1884년이 아니고 그 전해인 1883년. 


1883: 공립, 세속, 무상, 의무교육 법령이 시행. 

이와 함께 민중의 침대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공화국의 사다리>를 오를 수 있게 하다. 


1884: 바르-쉬르-오브에서 6월 27일 바슐라르 출생. 

부친은 구두수선공이었고 모친은 담배와 신문을 파는 노점을 운영했다. 

이들 가족의 형편은 소박했지만 그래도 땅은 좀 갖고 있었다 (포도밭, 과수원, 정원과 유휴지). 



1883년, 불어 원문은 이런 것이다. 

1883: promulgation de la loi sur l’enseignement public, laïc, gratuit et obligatoire, qui réndra possible l’ascension de l’« échelle républicaine » par les enfants issus des couches pupulaires. 


책 구하고 처음

더듬더듬 읽다가 감동했던 대목. 

지금 프랑스의 교육은 어떤지 몰라도 

한때 이럴 수 있었다면 그것만으로도 리스펙트. deeply. 무한히. 


저 단 한 줄에, 한국어로도 호락호락하지 않지만 영어로도 직역한다면 낯설어질 

그들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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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 2016-10-19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땅은 좀 갖고 있었다 (포도밭, 과수원, 정원과 유휴지).˝
==> 이거 뭔가 웃기고 프랑스적인 것 같다.
 


삼월이는 

동네 작은 수퍼 주인이 아주 잠시 임보했던 개. 

집 안에 데리고 있던 게 아니고, 집 밖에 작은 화단 

화단 안 작은 나무에 묶어서 데리고 있던 개다. 화단 위에 개집도 있었다. 

오래는 아니고 한 6일. 수퍼 주인 부부 중 아내인 분은 넘 이쁘니 집 안에서 키우자. 

남편인 분이 네이버. ;; 아내인 분이 삼월이 밥 줄 때 다가가서 삼월이 이름, 저와 같은 사정을 알게 됨. 

나는 개알못이고 ;; 정확히 이런 개라 말은 못함. 중형견? 아니면 청소년견. 말티즈처럼 작은 개는 아니었고 

진돗개처럼 생겼는데 성견 진돗개보다 꽤 작은 편. 


나를 보아도 기뻐 날뛰던 (보통 '날뛰던'의 백배쯤) 

기쁨으로 자신을 폭파하던 거 같던 개였다. 이러다 얘 어디 잘못 되는 거 아닌가. 


그 화단 앞에 지나갈 때 삼월이, 단 며칠 보았던 삼월이 생각이 남. 


뭐 그렇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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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슐라르 부녀. 



만보 채우기 위한 이천보 산보를 좀 전 나갔다 왔는데 

고양이 비슷한 것이 조금 멀리서 보였다. 왜 그 고양이 홀릭하게 되면 

세상이 고양이 숨은그림찾기처럼 되는 일. 숨은고양이 그림을 찾았는데 그게 실제 고양이일 때도 있지만 

고양이처럼 일그러져 있던 검정비닐봉지라거나 종이봉투... 라서 숨은그림찾고 실망하기. ;;;;;;;; 


그러겠지. 

했는데 살금살금 가까이 가보니 진짜 고양이였다. 

얼굴 옆으로 긴, 치즈태비 뚱냥이. 눈도 눈꺼풀이 두툼한. 

그리고 신은 고양이를 창조했다 (2016) : 이런 작품 있어야 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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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 여기에도 니체 책 등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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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불법제본한 것 같은 <선악을 넘어서>. 

니체 책이 등장한 영화는 뭐가 있나 찾아보고 있는데 

찾기 전에 알고 있던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 외엔 

이것 하나만 찾아진다. Clueless (1995)라고. 폴 러드. 책은 

나도 페이퍼백으로 갖고 있는 Basic Writings of Nietzsche인 것 같은데 

케빈 클라인의 <선악을 넘어서>나 이 책이나, 특별히 커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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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책들로는 




10 Things I Hate about You (1999)에서 줄리아 스타일스. The Bell Jar. 

여기서도 책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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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엔 <베니스에서 죽다 Death in Venice> 나오는데 

책이 나오는 이미지로는 찾아지지 않는다. 


책 제목이 보이게 나왔던 영화들 수많았던 것 같은데 

기억도 잘 나지 않고 키워드 바꿔가며 검색해 봐도 의외로 적은 소득. 


음 찾았음. 


bagdad caf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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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먹던 양에서 거의 반으로 줄이고 세달쯤 지났는데 

처음엔 아무렇지 않더니 얼마 전부터 급격히 허기질 때 않다.

처음엔 하도 아무렇지 않아서, 내가 정말 굉장히 많이 먹던 거구나 생각했었다. 

그 과체중은 그만큼 먹음으로 유지되던 것. 


살은 조금 빠졌고 몸이 가벼워진 게 느껴지고

조금이라도 무거워진다 싶으면 바로 경계하게 되긴 한다. 

뚱뚱하지 않은 사람들이 살찌면 안된다랄때 하던 말, "둔한 느낌이 싫어서." 

그게 어떤 건지 잘 모르던 시절도 ㅋㅋㅋㅋㅋㅋ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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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히 빠지고 급격히 다시 찐 적은 없지만 

완만히 빠졌다가 빠진 것의 반 정도는 다시 찐 적이 있는데 

그러던 때 일어났던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과 같다. 


밥을 먹은 직후에도 허기지거나 밥 먹기 한참 전부터 배고파 쓰러지겠음. 

그래서, 그게 두려워 수시로 먹진 않아도 한 번 먹을 때 많이 먹음. 이 정도 안 먹으면 일 못해. 

===> 살이 찜. 어김없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떡볶이, 튀김 순대 계속 생각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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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불곰 2016-10-18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다이어트 할려고 맨날 노력하는데 힘드네요 ㅋㅋ

몰리 2016-10-18 18:45   좋아요 0 | URL
뭐가 어려워??
(2달 뒤) 참 어렵다.... ㅋㅋㅋㅋ 그러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