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 - 위대한 작가들이 간직해온 소설 쓰기의 비밀
프리츠 게징 지음, 이미옥 옮김 / 흐름출판 / 2016년 12월

글쓰기 책은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도와준다기 보다는 글을 구별하는 감식안을 갖게 해주는 것 같다. 좋은 글, 나쁜 글, 이상한 글, 그것을 모두 합친 것 같은 나의 생각, 나의 글.

[100자평] 부지런한 사랑

부지런한 사랑 - 몸과 마음을 탐구하는 이슬아 글방
이슬아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10월

남자 중학생 아이들과의 일화 등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제목이 너무 좋고, 글쓰기를 부지런한 사랑에 빗댄 것도 좋고, 자기 나름의 생각과 색깔이 또렷한 이십대를 만나 좋았다.

[100자평] 깨끗한 존경

깨끗한 존경 - 이슬아 인터뷰집
이슬아 지음 / 헤엄 / 2019년 11월

스스로에게 깔끔하게 정직해지고픈 인터뷰이와 인터뷰어의 만남. 표지 속 살구 같은 감각의 글.

[100자평] 일하는 사람의 생각

일하는 사람의 생각 - 광고인 박웅현과 디자이너 오영식의 창작에 관한 대화
박웅현.오영식 지음, 김신 정리 / 세미콜론 / 2020년 10월

양쪽 세대에 끼어 한창 왕성해야 활동해야 할 지금, 가장 창의적으로 일하는 사람의 생각, 태도, 가치관들이 궁금했다. 한 알의 모래에서 세계를 보듯 해야 하나보다. 창작의 과정이란.

[100자평] 세상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한 적 없다

세상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한 적 없다 - 하지만 여전히 불편한 것들에 관하여
오찬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이런 글은 이미 너무 많다. 널리고 널렸다. 불만과 불평 투성이의 활자들 속에서 좀 다른 글을, 다른 책을 읽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