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크 스토리 2 - 완결
토노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TONO님을 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칼바니아 이야기, 치키타구구 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그래서.. 작가의 이름만 믿고  이 책을 샀습니다.. 2권완결이구요..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작가이군요..^^

주인공은 신비한 소년 다크토입니다..
그는 다른 사람이 보지못하는 걸 볼수 있습니다..  죽은 영혼이나 다른 사람이 만들어내는 환상 같은걸요..
다크토의 친구인 라토르는 특별한 정신력으로 아름다운 환상을 만들어 냅니다.. 물론 그걸 볼 수 있는건 다크토 뿐이지만요..

이야기는 옴니버스식입니다.. 따뜻하고 감동적인 에피소드들이 두 소년을 중심으로 진행이 되는데..
이야기 하나하나가 참 예쁘고 정감이 가는군요..

이런 류의 소재를 참 좋아합니다.. '죽음과 그녀와 나'란 만화에서도 죽은자를 보는 소녀와 죽은자의 소리를 듣는 소년이 나오지요.. 그 책은 내용이 좀 무겁고 소년과 소녀의 괴로움이 너무 느껴져서 저도 같이 괴로왔던 기억이 있는데..  더스크 스토리는 전혀 그런 걱정 없이 읽을수 있어 더 좋답니다..

두 권짜리라 부담 없구요.. 그러면서도 작가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전혀 실패할 위험이 없는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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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절교 키스 6 - 우리들의 이야기
후지와라 요시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보는 내내 연애를 하는 기분을 만들어준 만화입니다..^^
언젠가 누가 재밌다고 추천해놓은걸 본적이 있습니다만.. 그땐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한데.. 요번에 책을 사면서 우연히 눈에 띈..(배송료 아낄려고 뭘 더 살까.. 하다가 걸린..^^;;)
이 책은.. 넘 재밌어서 원래 사고자 했던 책이 뭐였는지 조차 잊어먹게 하는군요..

1부와 2부가 있는데요.. 1부는 '키스절교키스'란 제목의 단편이고,
2부는 '키스절교키스-우리들의이야기'란 제목으로 6권까지 나왔습니다..
아마도 단편으로 끝낼려고 했다가 독자의 요청에 의해 뒷 얘기까지 그렸나 봅니다..

1부에선 5년간을 서로 좋아하면서도 관심없는 척, 혹은 서로에게 아플말만 퍼붓다가
졸업식에서 겨우 이루어지는 두 아이의 이야기이구요..

2부에선 그렇게 어렵게 사귀게 됐으면서도 아직까지도 서로에게 확신을 못해서
질투하고.. 고민하고.. 불안해하는 그들의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진행 방식이, 같은 이야기를 처음에는 여자아이의 시점에서.. 다음은 남자아이의 시점에서 바라보며 끌어나갑니다..
순정만화 혹은 로맨스의 정석대로랄까..
가슴 한쪽이 찌릿한.. 어른의 사랑이 아닌, 순수한 사랑입니다..
이런 류의 얘길 넘 좋아합니다..

얼마전에 읽은 '수학여행('선생님'작가의 단편모음집)' 이란 책도 이런 류였는데요..
총 9권으로 이루어진 사랑에 관한 단편 모음입니다..
이 책도 참 재밌습니다.. 근데.. 해적판이라 권하긴 좀 그렇군요..^^;;;

하여간 사랑이야기..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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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타이프 2004-08-17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지만 그림은 정말 엉망이죠.특히 손 그린걸 보면 도로 책을 덮고 싶을 만큼 데생력이 형편없어요.

날개 2004-08-18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할말없군요..ㅎㅎ
 
카우보이 비밥 Cowboy Bebop 3 - 완결
난텐 유타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이 만화의 존재는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알았습니다..
워낙에 유명한 애니라.. 특별히 신경을 쓰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귀로 흘러들어오더군요..^^;; 하지만 보지는 못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시간대가 안맞던지..ㅎㅎ

한번은 보리라 생각한 만화.. 결국 책으로 먼저 보게 되네요..

때는 서기 2071년..
인류의 활동권이 토성 주변에까지 미치지만, 생명의 근원이었던 지구는 이미 황폐한 세계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온갖 종류의 범죄가 넘치게 되는데.. 비밥의 주인공들은 그러한 범죄자를 쫓는 현상금 사냥꾼입니다..

그들의 유쾌하고 짜릿한 사냥이 세권속에 들어 있습니다..
일단 만화를 보고난 느낌은 아~ 애니로 보면 재밌겠구나!! 였습니다..^^
뭐랄까 책으로 볼때도 느껴지는 이들 주인공들의 생동감이 애니에서만 진정으로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애니를 보고 난 후 책을 보면 재미가 좀 떨어진다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화책도 볼만했습니다..
애니를 위한 맛보기쯤이랄까..

애니를 찾아서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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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중독 2006-10-11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애니로는 봤는데...만화도 나온 건 몰랐습니다...애니는 음악이 너무 좋았었어요...

날개 2006-10-11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는 굉장히 재밌지는 않아요..^^ 그치만 좋아하는 분이라면 볼만은 할거여요~
 
야와라! Yawara! 29 - 완결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0월
평점 :
품절


작가 우라사와 나오키는 만화에 조금이라도 발을 들여놓았다면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법한 유명한 만화가이죠.. 몬스터, 마스터키튼, 해피 등의 대작을 남겼으니까요..^^
야와라는 그의 유도만화입니다..

일단은 그의 명성 때문이라도 많은 기대를 하고 읽은 책입니다..
박스에 가득 쌓아두고 읽기 시작했는데.. 첨 한두권은 글쎄요.. 생각보단 별로였습니다..
아마도 많은 기대를 하기도 했고.. 자꾸 몬스터와 비교도 되고.. 그래서일겁니다만.. 그 한두권의 단계를 넘어가니.. 서서히 책에 빠져들게 되더군요..^^;;
유명작가의 명성에 걸맞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노련했습니다..
적당한 긴장감..글구 감동을 적절히 배치해서 29권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야와라는 천재 유도소녀입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유도로 유명한 사람들이라 아주 어릴때부터 유도로 단련되었습니다. 매일 수련을 하는데다가 그 천재성까지 덧붙여져서 그의 아버지까지 수련을 위해 집을 떠나게 만든 장본인이죠..

그러나.. 야와라는 유도를 싫어합니다..
유도의 천재이면서도 스스로는 유도를 버리려고 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이
톡톡튀는 조연들과 어우러져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죠..

한번 읽어봐도 좋을 책입니다..
다만.. 29권이라는 권수의 압박을 이겨낸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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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4-07-12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라사와 나오키도 나오키지만 묵돌이(끊임없이 뭔가를 먹고 있죠?) 할아버지가 너무 귀여워 재밌게 본 만홥니다.
리뷰가 이렇게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다니!
아주 성실하고 단아한 리뷰들이군요.^^
 
조선여형사 다모(茶母) - 전5권 - 방학기 시대극화
방학기 지음 / 천년의시작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방학기님 원작의 [다모]가 천년의시작(출판사이름 참 근사하죠?)이란 곳에서 5권 완결로 나왔습니다.. 워낙에 드라마 다모에 빠져 있었던 터라.. 책을 꼭 구해보려고 작정하고 있었는데 결국엔 재판되어 나오더군요..

책은 일단 재밌었습니다..
허나 드라마를 생각하고 책을 대한다면 실망할 것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책을 보려면 먼저 선입견을 버리고 보시길..
사주전이라는 전체적인 플롯은 원작이나 드라마나 같지만..
거기에 얽힌 세부사항들은 많이 다르시다고 보면 됩니다..

드라마가 워낙에 알려졌으니 드라마와 비교를 안할 수가 없는데..
드라마에선 세 주인공들의 모습에 촛점을 맞춘 반면..(그게 드라마의 특징이겠죠.)
원작에서 사건과 무술에 촛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채옥이 홀로 명실상부한 주인공입니다..
특히 채옥의 모습이 좀더 강인하고.. 사건의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아~ 마축지의 활약도 크구요..

황보윤은 원작에서도 죽습니다..
그리고,황보윤의 성격은 드라마와는 좀 많이 다릅니다..
하지만.. 웬지 원작이 좀더 사실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시대의 남자들이라면..뭐 여자에게 순애보적이지도 않을테고..
또, 사건 해결 때문에 사람이 희생되는 것에 대해 그다지 신경쓸 것 같진 않죠..
(원작에서 황보윤에게 딴 여자도 있고, 좀 비정하게 나오거든요..)

장성백이란 캐릭터는 드라마에서 거의 만들어낸 것입니다..
원작에는 천두령이라고 나오는데.. 성격 더럽거든요..^^;;;

어쨌든.. 책 자체는 재밌습니다..
다만 원작에서 드라마를 찾는 오류를 범하지 않는다면요..
여자분들 보다는 남자분들에게 더 어울리는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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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 현상 2010-01-23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이 책 전집으로 갖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