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cience Of Sleep - O.S.T. - 수면의 과학
Various Artists 노래 / 워너뮤직(팔로폰)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어제 "수면의 과학" 영화를 보았다. 이터널 선샤인 감독의 작품이라 한껏 기대를 하고 보았다.

역시 기발한 아이디어. 꿈과 현실을 넘다드는 재미.

게다가 엉뚱한 발명품. 1초 타임머신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다.

영화의 처음부터 주인공이 드럼과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이 나온다.

절로 신이난다. 중간 중간에 나오는 음악들은 영화를 한층 돋보이게 해준다.

주인공과 바로 옆집에 사는 여자와의 사랑을 두고 벌이는 이야기도 흥미롭다.

무엇보다 영화에 수록되어있는 음악들이 듣기가 좋다.

특히, 엔딩부분에 꿈으로 이어지며 어둠운 화면으로 바뀌면서 자막이 오르면서

들려오는 엔딩곡은 잊을 수 없는 여운으로 남는다. 도저히 일어날수가 없다.

첫번째는 불이 켜지지 않아서, 두번째는 음악에 빠져서....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도저히 O.S.T를 사지 않을 수 없었다. 아마도 DVD도 구입해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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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심있는 작가와 책. 어제도 서점에가서 사고루기담과 꽃밥을 살까말까 망설이다 왔다. 아마 이 상태면 조만간 알라딘에서 구입하지 않을까? 아직 포인트는 충분하니까....이미 구입해놓고 아껴읽고 있는 시소게임 이런류의 책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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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은서재 2007-01-12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소게임 재미있어요. ㅎㅎㅎ
 
파버카스텔 점보 색연필 10색
FABER CASTELL
평점 :
절판


  파버카스텔의 제품은 다르다. 이 제품은 다른 제품과 달리 두툼하다. 일반 연필사이즈의 약 두배정도. 마치 어린시절 갖고 놀던 크레용 같다. 길죽한 크레용. 이 제품은 오히려 코끼리 색연필로 유명하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시험지 채점할때 많이 사용할 듯 싶다.

  부드럽게 잘 써진다. 두께도 묵직하고 두꺼워 손에 잡히는 감촉이 좋다. 이 회사에서 나온 옆부분에 쭉 둘러쌓인 고무가 박힌 그립형이 있는데,  나는 그냥 일반형을 구입했다. 함께 구입한 일반한 36색연필과 함께 사용한다. 색을 많이 칠해야 하거나 넓은 부분을 칠할때는 점보를 사용한다. 아무래도 작은 사이즈는 헤푸니까... 하지만 이 제품은 수채겸용은 아니다. 물에 안 녹는다.수채용 색연필과 병행해서 쓰면 안된다. 이제품은 나보다 조카들이 더 좋아한다. 도화지에 마음데로 낙서하기에 좋아서 인가보다. 게다가 잘 닳지도 않는다.

  나는 이 제품을  구입하고 나머지는 시내의 한 서점에서 낱개로 필요한 색만 추가를 했다. 이 제품을 사면서 연필깍기를 구입했다. 하지만 잘만 구입하면 점보형과 일반형을 함께 깍을 수 있는 연필깍기가 있으니(트리오 연필깍기) 그것을 구입하도록 하자. 아무래도 점보를 깍을일보다는 일반연필이나 일반연필형 색연필을 깍을일이 더 많을 테니까. 참고로 이제품은 틴케이스가 아닌 종이 케이스이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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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버카스텔 수채색연필 36색(틴케이스)
FABER CASTELL
평점 :
절판


  취미삼아 그림이라도 그리기 위해 이것저것 고르다 구입한 색연필이다. 우선 파버카스텔하면 워낙 유명한 회사이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없이 이 회사 제품을 선택했다. 이제 남은것은 몇색깔짜리인데, 이왕이면 다양한 색이 좋을 것 같아 이제품으로 골랐다.

  게다가 이 제품은 특이했다. 그림을 그리고 색연필로 색칠을 하고, 함께 들어있는 작은 붓에 물을 묻혀 색연필위에 덧칠을 하면 색연필이 녹으면서 수채물감처럼 변한다. 마치 수채화로 그린것 처럼 말이다. 참으로 신기하다. 색깔도 다양한게 마음에 든다. 금색에 은색도 포함되어 있고, 색연필을 보호할 수 있게 틴케이스, 즉 철로 된 케이스 여서 고급스러워보인다.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아 조카 선물로 했더니 좋아했다.

  요즘은 조그마한 수첩을 들고 다니며 취미로 일상을 담는다. 그리 잘 그리지 않는 그림이지만 그냥 글로 남기면 밋밋하기도 하고, 심심하거나 무료할때 시간도 보낼겸 펜으로 그림을 대강 그리고 이 색연필로 색을 입힌다. 가끔 분위기에 따라 붓으로 쓱쓱 문질러주면 또 다른 그림이 되니 재미있다. 하지만 색연필위에 너무 많은 물을 칠하면 종이 재질에 따라 종이가 쭈글해지니 조심해야 할것. 이 제품을 사면서 연필깍기도 함께 구입했다. 어차피 칼로는 깍기도 힘들고, 예쁘게 깍을 자신도 없기에 이 회사 제품을 같이 구입했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파버카스텔 수채색연필 36칼러는 조카나 가까운 친구에게 선물하면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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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 읽는 노인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정창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참으로 묘한 구석이 있다. 설명하기 힘든 그 무엇이 도사리고 있는 듯 하다. 이 책은 올초에 읽은 기억이 난다. 중남미 소설은 이책이 처음이었다. 하긴 그 당시는 책을 별로 읽지도 않았고, 책의 제목이 주는 분위기도 별로 재미있어 보이지 않았던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책을 집어 든것은 단 한가지. 책의 두께가 얇다는것. 그래서 간단히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였다.

  처음 몇페이지를 읽다가 이내 책속으로 빠져들었다. 아마존 정글에 사는 노인이 한달에 1-2권 책을 읽는다는것. 그 노인은 혼자 산다는것. 그는 정글을 누구보다 샅샅이 한다는것.  모 그런 류의 소설인줄 알았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모험적인 이야기가 나온다. 살쾡이를 둘러싼 사냥꾼의 욕심. 이야기는 점점 흥분을 불러오고, 어느덧 나도 따라 아마존 정글의 깊은 책의 수렁으로 빠져든다.

  책이 주는 모험의 세계는 실로 대단했다. 쉽게 책을 들었다가, 결국은 무겁게 내려놓고 말았다. 두께가 얇았기에 망정이지 조금만 더 무거웠다면 아마 책의 무게에 숨쉬기가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  역시 책은 제목만 섣불리 보고 덤벼들었다가는 크게 당하는 모양이다.  책을 읽으면서 영화나 TV에서 보았던 아마존정글의 장면들을 떠올리면 더욱 실감날것이다. 이 책은 마치 영화를 보는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스케일이 큰 영화처럼, 책을 다보고 나면 또 다른 경험을 한 듯 기분이 썩 개운치 않은 느낌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어쨋거나 이 소설로 인해 책에 흥미를 갖게 된것은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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