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안 걸리고 사는 법 - 미러클 엔자임이 수명을 결정한다
신야 히로미 지음, 이근아 옮김 / 이아소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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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성 85% : 동물성 15%의 균형을 유지할 것.
- 곡물을 50%, 채소나 과일을 35-40%, 동물식은 10-15%로 할 것.
- 곡물의 50%는 정제하지 않은 것으로 선택할 것.
- 동물식은 사람보다 체온이 낮은 생선류로 할 것.
- 정제하지 않은 신선한 식품을 되도록 자연 상태 그대로 먹을 것.
- 우유, 유제품은 되도록 먹지 말 것.
- 마가린이나 튀김은삼갈 것.
- 꼭꼭 씹고 소식할 것.-144~1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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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선인
이토야마 아키코 지음, 김경인 옮김 / 도서출판두드림 / 2006년 12월
절판


"목적지하고 목적은 다른거야"

-114쪽

"뭔가를 한다는 것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 "스스로가 스스로를 구한다"
살아 있는 한 인간은 앞으로 나아간다. 죽은 사람은 놓아둘 수밖에 없는 것이다. -1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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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받은 따뜻한 책들

 여섯번째 사요코와

 

 

  빛의 제국

 

 

 

  오엔 겐자브로의 체인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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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은서재 2007-01-12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인지링 한참동안 읽었어요. 리뷰를 잘 못써서 남기지는 못한다는 ㅜㅜ
 
마법의 도서관 - 소설로 읽는 책의 역사
요슈타인 가아더.클라우스 하게루프 지음, 이용숙 옮김 / 현암사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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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땐가.... 친한 친구와 노트를 돌려가며 읽기와 편지를 적었더랬다. 둘만의 기록은 쌓이고 쌓여. 여러권의 노트가 되었다. 하지만 어느순간 우리는 서로의 갈길 을 갔고,  노트 또한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우리 둘을 떠나 어디론가 말이다...  당시엔 너무도 소중한 비밀, 아무도 알아선 안돼는 우리만의 비밀이라며 노트를 쓰고 하였겠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것이 좋아하는 이의 이야기며,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었으며, 누구와 싸웠고 ... 하는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 였을 것이다. 그래도 우린 좋았고 즐거웠다. <마법의 도서관>을 읽고나니 그 때의 일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아마, 그 노트가 지금까지 우리 둘중 누군가의 손에 남아 있었더라면 유쾌한 청춘소설 한편이 되지 않았을까.....

  <마법의 도서관>은  그 유명한 <소피의 세계>의 작가 요슈타인 가아더의 소설이다. 다른이와 함께 썼다지만, 어쨌건 여기저기서 풍기는 그만의 스타일은 변하지 않았다. 학창시절 <소피의 세계>를 너무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그의 책이면 빠지지 않고 보아왔다. 이책 <마법의 도서관>도 마찬가지다. 오래전에 사두고 아껴 읽어야지 하며 2년이 흘렀나 보다. 막 다읽고 나서는,,, 글쎄, 소피의 세계가 너무 좋았던 터라 다른것은 눈에 안차는 것일까? 아니면 내가 이미 순수했던 학창시절의 넓은 강을 훌쩍 건너왔던 탓일까....

  재미있고 기발한 그만의 설정은 여전히 주효하다. 소피의 세계가 그렇듯 이 또한 아이들에게 강한 호기심을 안겨주는 구성을 지녔다. 사건을, 혹은 문제를 툭 던져주고 마치 나는 소설속의 탐정이 된듯, 영화속의 멋진 요원이 된듯 사건들을 파헤쳐 나가는 식.

  저자는 12세를 독자의 최저 연령으로 잡았다. 그만큼 쉽고 재미있게 쓰였다는 말이기도 하다.  사촌 지간인 베리트와 닐스가 우연히 일어나게 된 상황과 사건들 속에서 서로에게 노트편지를 주고 받으며 상황을 늘어놓고 또 조합해가는 형식이다. 소설로 읽는 책의 역사라고하지만 글쎄... 그렇게 까지 거창하지는 않다. 그저 가볍게 읽고 조금 생각하는것이면 족하다. 물론 기발한 아이디어와 상상하지 못하는 일들(이를테면 주된 사건인 만들어지지 않은 책을 찾아 나서는)은 재미있고 흥미롭다. 베리트와 닐스의 편지형식의 책도 좋고 둘의 유머와 아이들의 순수함도 나쁘지 않다.

  책이 어떻게 쓰이고 만들어지고 읽히는가를 개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부제처럼 책의 역사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책을 읽고 나면 아이들은 어떤 느낌을 받을까를 생각해 본다. 책이라는 것이 그들에게 무엇이며, 현란한 미디어에 중독되어 있는 요즘의 아이들이 이 책이 말하고자 함을 잘 받아 들일 수있을 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된다.  '한권의 책이란, 죽은 자를 깨워 다시 삶으로 불러내고 산 자에게는 영원한 삶을 선사하는 작은 기호들로 가득한 마법의 세계' 라는 것을 과연 알아 낼 수 있을까.....  자신들의 순수한 내면이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공간' 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까,,,,,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눈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을 깨닫길 바란다.... 자신들의 내면에는 무엇과도 바꿀 수없는  보물들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그런 지식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채 지식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거야. 그들.... 그러니까 너희는 과거의 유산을 지닌 채로 너희 안에 이미미래의 가능성을 안고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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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선비 - 살아있는 조선의 청빈을 만난다, 개정판 조선을 움직인 위대한 인물들 1
이준구.강호성 엮음 / 스타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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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현대의 인물이 없을까? 나라를 다스리는 대통령이나 정치인, 나라일을 하는 공무원, 나라의 경제를 담당하는 기업인 등 그 누구에게서나 그 어디에서도 청렴한선비, 올바른 선비, 국가나 사회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찾아볼 수도 만날 수도 없음이 마음 아프다. 이 책을 읽는내내 정말로 아주 먼 옛날, 그것도 다른 나라 이야기처럼 들려옴은 왜일까? 책은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진다. 우리 사회와 동떨어진 이야기가 되어버렸음에 한숨이 절로 나온다. 정말로 우리나라의 정치인, 공무원, 기업가들에게서는 선비의 정신을 찾을 수가 없을까? 아무리 떠올려 보아도 긍정적인 생각보다 부정적인 생각만 가득하다. 그래서 슬프다.

  아마도 "조선의 선비"는 그래서 나온 듯 하다. 이 책은 무엇보다 그들이 읽어야 할 듯 싶다.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는 정치인들, 그리고 국민의 세금을 축만내는 그것도 모자라 횡령까지 일삼는 많은 공무원들, 자신의 회사라고 자신의 돈처럼 마음대로 쓰는, 함께 힘써온 아랫사람을 내모는 많은 기업가들 그들은 읽어보아야 한다. 하긴 그런다고 해서 바뀔 것 같지는 않다. 아무리 책이 좋고 내용이 좋으면 무엇을 하랴, 꼭 읽어야 할 사람들이 읽지 않는다면 필요없는 종이뭉치에 불과하지 않겠는가. 할 수 없이 우리가 읽고 우리 스스로가 깨끗해 지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그러면 언젠가는 변하게 된지 않을까...

  차라리 출판사에서 그러한 정치인들, 공무원들, 기업인들에게 선물을 해보기를 권하고 싶다. 어차피 사서 읽지 않을 사람들 이라면 강제로라도 읽히고 싶다. 그래서 바뀔 수 없다면 느끼기라도 하라고 해주고 싶다. 너무 표현이 심해졌는지도 모르겠다. 요즈음 우리 사회를 보면 절로 화가난다. 언제부터 우리가 경제대국이고,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였던가, 실제 국민들은 빚에 시달리고, 허덕이고 있는데 그들은 그들의 배나 채우겠다고 정당싸움만 일삼고, 조금이라도 축적하겠다고 횡령이나 일삼고, 세금이나 포탈하고 있는데...

  매년 연말이 되면, 길거리의 보도블록이 새롭게 깔린다. 신호등이 여기저기 생긴다. 그 해 책정된 예산을 모두 쓰기 위해서 하는 그야말로 국민의 혈세만 낭비하는 짓을 매년 자행한다. 그래야 내년의 예산이 감축되지 않으니....정말로 국민을 생각한다면 보도블록을 깔것이 아니라 국민의 생계를 위하는데 써야 하는것이 아닌지...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그런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괜히 읽었구나라는 생각만 앞섰다. 그리고 여지없이 화가났다. 

  책의 의도는 좋았다. 읽으면서 아하 이런 선비도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군데군데 들게 만들었다. 특히 아는 인물들 보다 모르는 인물들에 대해 많이 알게되어 흐믓했다. 우리의 조상중에 이리도 훌륭한 인물이 많았다는데에 마음이 뿌듯했다. 사진과 인물의 자세한 정보도 좋았다. 특히 사진이 많이 첨부되어 읽으면서 지루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구성이나 내용은 좋았던것 같다.

  하지만 읽는내내 거슬리는 것들이 군데군데 나타났다. 모른척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다음판에서 수정이 필요할 것 같아 첨가하기로 했다. 또한 다른 읽는 이로 하여금 참고하라는 의미에서 추가하기로 하겠다.

  솔직히 표현이 매끄럽지 못했다. 너무도 읽기가 거북했다. 그것도 너무 많은 곳에서 매끄럽지 못한 문장 문장을 만날 수가 있었고, 너무 빈번한 연결어의 사용이 의미를 약화시켰다. 아마도 긴 문장을 중간 중간 인용하면서 생긴 듯 하다.  

  또한 문어체가 아닌 구어체의 문장들을 찾을 수가 있었는데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예를 들면,   77페이지 아래에 공신이며 또 가장 혁혁한 가문을 이루어 그야말로 연안 이씨의 혁혁한 가문을 자랑했던...에서 필요없이 혁혁한 가문이 중복이 되어 읽는데 어색했다.

  오자가 몇군데 발견되었다. 교정을 좀더 신중하게 했었다면 아는 아쉬움이 들었다. 한자도 틀리고, 오자도 발견되었다. 

  예를 들면, 24페이지 밑에서 3번째줄에 승정(崇顔)은 한자가 숭안인데 승정의 한자로 표기해 놓았다. 물론 나의 짧은 한문실력으로  그것이 같은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이나 사전을 찾아봐도 승정에는 그런 한자가 없었던것 같았다.  그리고 86페이지의 마지막줄 호동()은 한자가 으로 잘못 표기되어 洞으로 정정하여야 할 것이다.

  15페이지의 오른쪽에 성종의 인물소개에 있어서도 오자가 있었다. 조선 제 9대왕(1469-1494, 재위 1469-1494)로 되어 있는데 문장대로라면 성종은 태어나면서 임금이 되었다는 말이 되는데 아래에 보면 성종은 1469년 13세로 왕위에 올랐다고 되어 있으니 결국은 탄생년도가 1469년이 아닌 1457년이 되어야 한다.

  또한 56페이지의 남한산성을 믿었기 때문에.... 차라리 남한산성이 있었다면 숨을 곳을 생각하지 않고....  에서는  차라리 남한산성이 없었다면....이 옳은 표현인듯 싶다.

  위와 같은 매끄러운 문장표현 및 단어들을 사용했다면 더할나위 없는 좋은 책이 되었을 것이다. 부디 다음 수정판에서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했으면 하는 바램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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