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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영어사전 ing
EBS 3분 영어 제작팀 지음 / 인물과사상사

"'지식 e'의 영어 다큐 버전, 'EBS 3분 영어'"
심야 시간대에 방영되었던 'EBS 3분 영어'는 방영 당시 '지식e의 영어 다큐멘터리 버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제작 의도와 구성 방식이 '지식e'와 흡사하다. <생각하는 영어사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던 내용을 추려 엮은 책이다. 영어사전이라고는 하지만 무미건조하게 표제어와 뜻을 나열하고 있지도 않으며, 그저 말랑말랑한 에피소드로 시작해 끝나지도 않는다. 단어에 얽힌 배경지식을 함축적이고 감각적인 문구로 알려주고 있어, 영어 상식 뿐 아니라 시사, 역사, 신화 등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갖은 분야의 상식을 저절로 습득할 수 있다. 마크 트웨인이 'hard-boiled'라는 단어의 뜻을 뭐라고 썼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의 67쪽을 펴볼 것. - 외국어 MD 김세진

영어 어휘에 대한 상식, 1% 부족하다면 : <웃지마! 나 영어책이야>, <영단어는 외우는 게 아닙니다~>>, <내 영단어장을 공개합니다><단어는 외롭지 않다>

무조건 많은 어휘가 필요하다면 : <MD Vocabulary 33000 (교재 + MP3 CD 1장) >, <Word Smart I+II (테이프 별매)>>, <Hackers Super Vocabulary><테마별 통합기능 영어사전 WORD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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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출근길
법륜스님 지음 / 김영사

"가장 쉬운, 가장 행복한, 가장 명쾌한 가르침! "
‘갈등과 분쟁이 있는 곳에 평화를 실현해가는 평화운동가, 인류의 문명전환을 실현해가는 전지구적인 책임의식을 가진 사상가, 제3세계를 지원하는 활동가, 깨어있는 수행자’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의 산문집. <행복한 출근길>은 직장과 관련된 여러 형태의 문제들-직장 내 인간관계 및 스트레스, 과도한 업무량, 직장생활과 가정생활 등-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해결책들은 직장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넘어서, 어떤 상황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행복의 근본원리를 담고 있다. 법륜 스님이 전하는 '자신의 내면을 살피고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통해 삶의 지혜를 터득하게 된다.문학 MD 송진경

책속에서 : 직장에서의 삶과 자신의 행복한 삶을 서로 별개의 것이라 생각하면 절대 행복한 삶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직장을 돈 버는 수단에 불과하고 그렇게 번 돈으로 행복과 자유를 따로 구하려고 한다면 행복과 자유는 점점 더 내 곁에서 멀리 달아나 버릴 것입니다. 내일을 위해서 오늘을 희생한다는 생각을 버리십시오. 지금, 바로 여기에서 자신이 행복할 수 있도록 자기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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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위한 과학 에세이
이종필 지음 / 글항아리

"과학적으로 정치해주세요, 네?"
우리가 배워온 과학은 '설명해야 하는 대상' 혹은 '이해해야 하는 대상'이었다. 하지만 <대통령을 위한 과학 에세이>는 오히려 과학이 세상을 보는 '렌즈'라고 말한다. 세상을 이리 보고 저리 보고 뒤집어도 보는, 그런 렌즈. 저자 이종필은 정말로 과학을 험한 정치판에, 복잡한 경제와 미묘한 문화판에 가져와서 마구 굴린다. 따라서 이 책은 과학 입문서도, 교양서도 아니다. 오히려 과학자의 사회비판서라고 해야할 저자의 글들은, 모두에게 익숙한 주제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기에 참신하고 또 즐겁다. - 인문 MD 금정연

추천사 : 인간은 도구적 이성으로 자기합리화를 하는 귀재들이다. 자연과학도가 경계를 넘나들며 쓴 이 책은 합리성이 아닌 합리화로 포장된 인간과 사회의 속살을 들춰내 현상 너머 본질을 꿰뚫어보려면 과학의 냉철함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곳곳에 쉽지 않은 내용들도 있지만, 독자가 반드시 이를 독파해야만 하는 이유는 한국의 사회현상들을 과학 이론으로 설명한 것에 머물지 않고, 사고체계의 차원을 한 단계 높여주기 때문이다. - 홍세화(한겨레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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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양이들
어슐러 K. 르귄 지음, S.D. 쉰들러 그림, 김정아 옮김 / 봄나무 

"판타지 문학의 거장 어슐러 르귄의 매혹적인 성장동화"
날개를 달고 태어난 날고양이 사 남매 셀마, 로저, 제임스, 해리엇. 새도 고양이도 아닌,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 날고양이들은 사람들의 눈에 띌 때마다 위험에 빠집니다. 엄마 품을 떠나 더 넓은 세상으로 날아간 날 고양이들은 막내 날 고양이 제인과 날개 없는 고양이 알렉산더를 만나 갖가지 모험을 하고, 수잔과 행크 두 어린이와 우정을 나눕니다.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서 우리가 다른 존재와 어떻게 관계 맺을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설득력 있는 판타지이자 뛰어난 성장 소설입니다. 재치 있는 상상력, 간결하고 우아한 문장 속에 담긴 깊이 있는 철학이 보석처럼 빛나는 이야기. 1988년부터 1999년까지 십여 년에 걸쳐 출간된 '날고양이' 시리즈(Tales of The Catwings)의 국내 최초 완역본으로, 1995년 <날개 달린 고양이>란 제목으로 국내에 소개된 바 있습니다.
어린이 MD 이승혜

책속에서 : 제인의 날개가 바람을 갈랐습니다. 시원했습니다! 멋진 바람이었습니다! 도시의 거리는 으르렁 소리, 쨍그렁 소리, 개 짖는 소리로 시끄러웠습니다. 멋진소음이었습니다! 도시의 냄새는 지독했습니다! 멋진 냄새였습니다!


"나는 자유롭다, 나, 나, 나는 자유롭다!"


제인은 목청껏 노래를 부르며 하늘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밤새도록 노래를 부르며 밤하늘을 날아다녔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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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었던 자리마다 별이 빛나다
박형준, 이장욱 엮음 / 창비(창작과비평사) 

"창비 시선 300번 기념시선집"
1975년 1번 신경림의 <농무>를 시작으로 올해로 35년째를 맞이하는 창비시선 300번 기념시선집. 200번 기념시선집 <불은 언제나 되살아난다> 이후 100권의 시집을 펴내는 데 10년이 걸렸다. '사람과 삶'을 주제로 201번부터 299번까지의 시집을 펴낸 86명의 시인들의 작품에서 감동적인 작품만을 가려 뽑았다. 고은, 신경림, 정희성, 천양희, 강은교, 이시영, 신대철, 김용택 등의 원로 중진과 김사인, 고형렬, 안도현, 허수경, 장석남, 나희덕, 문인수 등의 중견 시인, 그리고 유홍준, 문태준, 손택수, 김선우, 박성우, 정영에 이르는 젊은 감각의 시인까지, 오늘날 우리 시단을 이끌어가는 시인들의 명편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문학 MD 김재욱

함께 읽으면 좋을 책 :
<창비 대표 시선 세트 -전36권>
고은, 신경림, 정호승, 김사인, 도종환, 문태준 외 지음



창비를 대표하는 36종의 대표시집들에 시인들이 직접 자필로 사인한 특별 세트. 신경림의 <농무>를 비롯하여 고은, 정호승, 함민복, 도종환, 안도현, 문태준, 문인수, 신용목 등 36권의 시집으로 구성되었다. 시기별 주요시집들을 통해 1975년부터 35년간 이어온 창비 시선의 흐름과 궤적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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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전
김규항 지음 / 돌베개

"신의 아들 혹은 기적의 혁명가를 만나다"
타협하지 않는 'B급 좌파' 김규항이 쓴 예수전. 마르코(마가)복음을 풀어가는 김규항의 관점은 명백하다. 그에 따르면 예수는 교조적인 율법에 반대하고 기득권에 저항하는 혁명가였고, 낮은 자들과 어울리며 금욕 대신에 즐거움과 평화를 실천하는 행동가였다. 때문에 <예수전>은 교리 학습용 강해가 아니라 오히려 반-교리의 지점에서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되묻는 사색의 순간을 요구한다. 영성가가 되지 못하는 혁명가는 위험하고, 혁명에 관심이 없는 영성가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예수가 없는 이 땅을 돌이키며 더욱 슬퍼질, 그러나 그리하여 한 걸음 더 나가기를 바라게 되는 열의가 여기에 있다. 관찰자로 밀려났던 민중신학이 저 멀리서 돌아오는 소리가 들린다. - 종교 MD 최원호

함께 읽으면 좋을 책 : <가난한 시대를 사는 부유한 그리스도인>, <예수, 민중의 상징 민중, 예수의 상징>>, <예수의 독설><갈릴래아의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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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바디스 한국경제
이준구 지음 / 푸른숲

"시장주의 도그마에 빠진 한국 경제의 덫!"
경제학도의 바이블로 통하는 <미시경제학>의 저자 이준구 교수. 26년 동안 강단을 지키며 교육과 연구에 전념하며 그 밖의 활동과 거리를 유지해온 그가 뜨거운 이슈인 대운하사업, 종합부동산세 개편, 한미 FTA, 주택정책, 경기부양책, 교육개혁 등을 날카롭게 통찰한다.
 
저자는 단순하고 명쾌한 원칙을 제시한다. '경제학의 정설과 원칙' 그리고 '정책 판단의 잣대는 이념이 아니라 합리성이어야만 한다'가 바로 그것. 따라서 현 정부의 시장에 대한 맹목적 믿음은 우리 사회를 도그마 시장주의, 무원칙 실용주의로 몰아가고 있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오랜 시간 강단을 지켜온 교과서 경제학자의 저서답게 쏟아지는 경제정책들을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인식의 틀을 제공하고 있다.
인문 MD 금정연

책속에서 : 사실 주류경제학을 공부한 사람은 어느 정도 보수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이 효율성을 가져다준다는 믿음을 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만 시장이 만능이라는 생각을 거부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제가 진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는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보수화된 데 있다는 것이 제 믿음입니다. 저는 예전 위치를 그대로 지키고 있는데 사회가 오른쪽으로 움직이다 보니 제 위치가 왼쪽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말입니다. -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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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 앤드 밸리
스펜서 존슨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전세계 8천만 명이 열광한 멘토 스펜서 존슨의 최신작"
전세계 8천만 명이 읽은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선물>과 같은 베스트셀러의 저자이자, 세계를 대표하는 자기계발 멘토로 자리매김한 스펜서 존슨. 이 책은 <선물> 이후 무려 6년 만에 출간된 그의 최신작이다. 한 젊은이가 인생의 전성기와 침체기를 극복하는 지혜를 터득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침체기에서 빨리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 전성기에 오래 머물러 있을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인생의 절정에 올라가는 기회를 늘리고 인생의 나락에 빠질 위험을 줄이는 방법에 관한 조언들이 담겨 있다. - 경영 MD 홍성원

추천사 : 저자는 고통과 기쁨, 슬픔과 성공, 추락과 상승은 반복되므로 지금 골짜기라고 해서 허둥지둥 거리지 말라고 말한다. 산을 오르내리듯 인상의 싸이클에 몸을 맡기고, 침체기인 지금 현실을 직시해 기회를 찾고, 다가올 전성기를 준비하라고 격려하고 있다. - 리치보이님 리뷰 중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려움 때문에'라고 말해왔던 상황들을 '어려움 덕분에' 좋았노라고 고백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인생에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만나겠지만, 이 책 덕분에 두려움이라는 마음속의 골짜기는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 한국리더십센터 김경섭 회장
 
오늘, 이 책보다 시기적절한 책은 없을 것이다! - USA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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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귀신 세종대왕
이상배 지음, 백명식 그림 / 처음주니어 

"<책 읽는 도깨비>를 능가하는 책귀신 이야기!"
책에 대한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도깨비들의 이야기, 베스트셀러 <책 읽는 도깨비>의 후속편. 아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 배움의 기쁨을 알려주고자 기획된 '책귀신'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출간됐다. 두 번째 이야기는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 세종대왕이라는 역사 속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일종의 패러디 동화다. 세 주인공의 머리와 가슴은 온통 책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 800년의 시차를 뛰어넘는 이야기 구조는 미로를 탐험하듯 흥미진진하다. <책 읽는 도깨비>가 친근하고 재미있는 캐릭터, 책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단순 명쾌한 구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면, <책 귀신 세종대왕>은 책 읽기를 넘어 언어의 의미, 소통한다는 것의 의미를 어렴풋이 알게 하며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어린이 MD 이승혜

책속에서 : "쥐가 왜 종이를 갉아 먹을까?"
다음 날, 온달은 공주에게 말했어요.
"쥐도 공부가 하고 싶은 게요. 어젯밤에 서책을 갉아 먹었다오."
"서방님, 쥐는 이가 자꾸 자라서 무엇이든 갉아 먹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자란 이가 입천장을 뚫어 버리게 되지요."
"그래요. 꼭 종이를 갉아 먹어야 해요."
"아니오. 책이 맛있었던 모양이지요."
"종이가 맛이 있다고요?"
"종이가 아니라 책이요. 책 속에 글은 여러 가지 맛이 있지요. 재미 맛도 있고, 눈물 맛도 있고, 우스운 맛도 있고, 호기심 맛도 있고, 없는 맛이 없을 겁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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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을 표절하라
트래피즈 컬렉티브 지음, 황성원 옮김 / 이후  

"당신은 진심으로 세상을 바꾸기를 원하나요?"
우리의 일상에서부터 시작해 세상을 바꾸는 일이 가능할까? 세 명의 젊음이 함께 하는 '트래피즈 컬렉티브'는 그렇다고 말한다. 건강과 교육, 의사결정과 지속 가능한 삶, 자율, 먹을거리와 언론, 문화 행동주의와 직접행동이라는 아홉 가지 분류 아래 흥미진진한 경험과 실천 가능한 지침이 가득한 이 책은 세상이 시키는 대로, 구경꾼이 되고 싶지 않은 모든 이들을 위한 신나는 가이드북이다.
 
비어 있는 공간을 공동체 공간을 되살려 쓰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나, 자비로 패러디 신문을 발행하면서 성장해 가는 지역 일꾼들의 이야기, 생태 위기를 퍼머컬쳐나 텃밭 공동체로 극복하려는 이들의 살아 있는 체험은 읽는 이에게 자신감을 심어 준다. 이렇게 즐겁게, 놀면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니! 원제는 'Do It Yourself'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단 말이다. - 인문 MD 금정연

책속에서 : 이 책은 사회 변화에 대한 새로운 이론이나 정치 정당 혹은 운동 집단("우리에게 10파운드를 주시면 우리가 당신을 위해 세상을 지켜 줄께요"라는 식의)에 회원으로 가입하는 방법에 대해 거창한 이야기를 풀어내지 않는다. 세상의 잘못된 점에 대해(많은 훌륭한 책들이 이미 이런 일을 하고 있다), 정부를 전복할, 혹은 정치적 권력을 잡아야 할 필요성에 대해 한 번 더 이야기를 늘어놓지도 않는다. 이 책은 우리 모두가 세상에서 직면하는 도전들에 대항해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그리고 정부나 기업들과 관계없이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다. - 여는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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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는 전쟁을 멈추지 않는가?
다케나카 치하루 지음, 노재명 옮김 / 갈라파고스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전쟁인가?"
인류의 가장 끔찍한 비극, 전쟁. 하지만 세계는 전쟁을 멈추지 않는다. 그렇다면 물을 수밖에 없다. 도대체 왜? 일본의 정치학자 다케나카 치하루는 이 책을 통해 거미줄처럼 무수히 얽힌 전쟁과 폭력의 원인과 구조 그리고 현상을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물론 분석하고 설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세계와 나의 관계, 폭력과 일상의 연관성을 밝히며 세계에 만연한 폭력이 결코 우리와 상관없는 일이 아님을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것이다. 이 책이 품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평화에의 열망'이며 그것은 우리의 적극적인 참여를 필요로 한다. 그것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폭력을 정당화하는 장치들에 속지 않는 것에서 시작하고, 이 책은 그 시작을 돕는 훌륭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 인문 MD 금정연

추천글 : 이 책은 국제적 감각의 평화론 교양서이면서, 요즘 한국 사회에서 득세하고 있는 절망스럽기까지 한 졸부의 열망과 ‘부국강병’에 대한 편집증에 작은 회복제가 될 수 있을 만한 책이다. 편협한 국익론과 자국 중심의 몰아적 오만함이 난무하는 한국 사회에는 폭력에 대한 깊은 성찰과 연대의 메시지가 절실히 필요하다. - 이대훈(성공회대학 겸임교수, 평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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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구희연.이은주 지음 / 거름

"많이 바를수록 노화를 부른다? 화장품 주의보!"
석면 파동으로 화장품 시장이 술렁이는 가운데 화장품에는 그보다 더한 진실이 숨어있음을 고발하는 책이 나왔다. 한 때 화장품 업계에 종사했으나 회의를 품고 화장품에 대한 연구와 공부를 진행한 두 저자의 결과물이다. 책에는 베이비 파우더 외에도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화장품 제작에 사용되는 여러 종류의 유해 화학 성분이 밝혀져 있어 더욱 충격을 준다. 특히 '그나마 색조 화장품은 피부 깊숙이 스며들지 않도록 개발하기에 덜 위험할 수 있으나, 기초화장품은 그야말로 피부가 '먹는' 것이기에 더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부록으로 들어 있는 '가장 피해야 할 20가지 화장품 성분 카드'는 비교적 유해 성분이 적은 화장품 선택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도록 돕는다. 실용 MD 조현정

언론사 서평: 이 책에서는 석면만큼이나 두려운 유해성분들은 화려한 광고와 이미지메이킹 전략을 통해 자연주의 혹은 천연 화장품이라고 알려져 있는 업체들 제품에서도 무수히 발견된다고 주장한다. 논란이 되고 있는 성분이지만 대안이 없다는 표면적 이유와 그만큼 저렴한 대체 성분을 찾을 수 없다는 실질적 이유로 여전히 쓰일 수밖에 없는 화장품 업계 논리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란 것......화장품 회사 직원들은 다 알고 소비자는 모르는 화장품 성분의 유해성을 지적하는 책이 나와 다행이다. 화장품 회사들이 감추고 싶은 '불편한 진실'을 공론화 해야 함을 상기시키는 책이다. -김지미(매일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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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SHOW하라
댄 로암 지음 / 21세기북스

"세상의 모든 비즈니스 문제를 시각화하라!"
구글, 이베이, HBO, 선마이크로시스템즈, GE 등 세계 굴지의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업무를 해 온 저자 댄 로암. 그는 지난 20년 간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된 그림들과 최근 시각학 분야의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설득력 있는 시각화의 기술을 소개한다.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보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복잡한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 기발한 방법을 수록하고 있으며, 다양한 예시를 통해 '한 장의 그림이 천 마디 말보다 나을 때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 2008년 아마존 편집자 선정 베스트 경제경영서 5위에 랭크되었으며, '비즈니스위크' 올해의 경제경영서로도 선정되었다. - 경영 MD 홍성원

책속에서 사람들이 그림을 이용한 문제 해결 방법에 확신을 갖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그림 실력을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빨간 펜 부류와 노란 펜 부류는 시각적 사고를 통해 복잡한 문제를 푸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혹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이러한 잘못된 생각 때문에 시각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잠재력과 통찰력을 가진 사람들이 시각적 사고의 첫걸음조차 떼지 못하고 있다. 우선 시각적 사고를 하려면 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다는 것은 인식하기를 잘 한다는 뜻임을 명심하라. 마지막으로 인식하기를 잘 한다는 것은 시각적 사고 프로세스의 첫 번째 단계인 살펴보기를 잘 한다는 뜻임을 기억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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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전집
이상 지음, 권영민 엮음 / 뿔 

"탄생 99년, 하이퍼텍스트 모던보이 '이상' 전집"
20세기 한국문학사 최고의 스캔들, 모더니즘의 (문제적) 기수, 요절한 천재, 혹은 광인으로 불리는 작가, 사후 70년이 넘도록 문제적 텍스트의 주인으로 살아남은 작가 이상의 전집. 서울대 국문과 권영민 교수가 이상의 작품을 망라해 엮었다. 생전에 발표한 글, 유고로 소개된 글, 습작 노트를 포함하여 '오감도'를 위시한 시들, '날개'를 비롯한 단편소설, 장편소설 '12월 12일, '권태'로 대표되는 수필 등을 모은 4권으로 구성했다. 초기 일본어 시 오역을 바로잡기 위해 해외 유명 학자들의 자문, 원전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새롭게 해석한 현대문을 수록한 것이 특색. 전집에 수록된 시와 소설의 모든 작품 말미에는 '작품 해설 노트'가 붙어 이상 텍스트의 기초적 이해를 도우며, 모든 작품은 발표 연대순으로 배열했다. 신화와 우상화를 넘어서 이상의 작품세계를 세밀히 분석, '정본화'한 전집이다.
문학 MD 김재욱

책속에서 : 사과한알이떨어졌다. 지구는부서질정도로아팠다. 최후. 이미여하한정신도발아하지아니한다. - '최후'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보자꾸나. - '날개' 중에서

마당 위에서 밥을 먹으면 머리 위에서 그 무수한 별들이 야단이다. 저것은 또 어쩌라는 것인가. 내게는 별이 천문학의 대상 될 수 없다. 그렇다고 시상(詩想)의 대상도 아니다. 그것은 다만 향기도 촉감도 없는, 절대 권태의 도달할 수 없는 영원한 피안(彼岸)이다. 별조차가 이렇게 싱겁다. - '권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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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사생활
이응준 지음 / 민음사 

"흡수통일 후 5년, 서울은 지옥이다!"
시인이자 소설가, 영화감독인 이응준의 장편 <국가의 사생활>은 남북의 흡수통일 이후 5년, 어둡고 음습한 서울의 모습을 그려낸 대체역사 소설이다. 이야기는 2011년 5월 9일, 대한민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흡수통일하여 장장 63년간의 민족 분단을 종식시켰다는 설정 아래, 전대미문의 인민국 출신 폭력 조직의 내부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으로 시작된다. 폭력과 범죄로 가득한 세상, 통일되었으나 여전히 분단된 두 세계의 갈등은 증오로 일변하며, 그 가운데 온갖 사회악이 암약하는 것이다. 서정적 문체와 젊은 상상력으로 청년의 방황을 그려온 작가는 이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근미래의 가상 공간을 통해 현실을 이야기하며, 이와 동시에 미래에 대한 비전으로 향한다. '스산하며 강렬한' 한국 문학의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겠다. - 문학 MD 김재욱

추천사 : <국가의 사생활>이 보여주는 통일 이후의 대한민국이라는 가상의 미래 공간은, 다르게 표현하면 '디스토피아'일 것이다. 이응준이 안내하는 이 디스토피아는 범죄와 파멸이 반복되는 그 어떤 누아르 혹은 그 다크필름보다도 음울하고 어두운 색채를 띠고 있다. 이 허구의 미래 공간 속에서 우리가 마주치게 되는 것은, 다름 아닌 남한 사회의 암울한 현재다. 이응준은 그 암흑의 가상 세계를 통해 지금 이 땅의 현실이 얼마나 돌이킬 수 없이 비루해지고 타락해 버렸는가를 역설적으로 드러낸다. 말하자면 이응준이 이 소설에서 진정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통일 이후라는 가상의 미래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절망하고 있는 출구 없는 현실인 것이다. - 유하 (시인, 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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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박완서 글, 한성옥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소설가 박완서의 가슴 뭉클한 성장동화"
아버지의 새로운 가족을 만나러 미국으로 가게 된 초등학교 5학년 김복동의 이야기. 친아빠, 이민족 의붓엄마, 이복형제 등 피부색이 다른 가족의 한 사람으로 적응해 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다문화 가정, 가족의 해체가 점차 증가하는 한국 사회의 현실이 사실적으로 반영되어 있으면서도, 시종일관 밝고 경쾌하게 펼쳐지는 이야기다. '아이들의 마음이 되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을 쓰고 싶었다는 작가의 의지가, 글 전편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 재혼, 국제결혼 등 새로운 형태의 가족의 결합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미덥다. 작품을 읽고 난 뒤에는, '나도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라는 문장이 마음을 꽉 채운다. 어린이 MD 이승혜

책속에서 : 공항에는 내가 도착했을 때처럼 네 식구가 환송을 나와 주었다. 식구들과 따로따로 포옹을 하고 나서 맨 나중에 데니스를 안았다. 녀석이 나를 밀어내지 않고 가만히 있어 주어서 기뻤다. 녀석이 나만큼 자랐을 때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녀석과 나는 좋은 친구도 한 가족도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때쯤은 녀석도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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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자석
뤼디거 샤헤 지음 / 열음사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마음의 자석의 놀라운 힘"
2008년 출간 즉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최대 화제작으로 떠오르면서 일명 '유럽판 <시크릿>'이라는 별칭을 얻은 책으로, 올 상반기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출간될 예정이며 독일 현지에서는 줄곧 베스트셀러로 인기 몰이 중이다. '사람의 마음은 자석과 같아서 외부의 존재를 끌어당기기도 하고 밀어내기도 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다양한 인간관계와 그로 인한 고민, 분노와 좌절, 격려와 성장, 사랑 등 인간으로서 겪게 되는 모든 희로애락의 상호관계를 내 마음속 자석이 어떻게 인지하고 수용하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마음의 자석은 동일한 것, 상반된 것, 기피하는 것, 기적이라는 네 가지 대상에 작용한다고 이야기하며, 그 대상을 상대로 각각의 자석과 이 세계가 필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과정을 설명한다. 경영 MD 홍성원

저자 뤼디거 샤헤는?: 나는 이 경제학과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독일 유수 기업에서 경영자로 근무한 후 미국, 멕시코, 아시아 각지를 두루 여행하는 한편, 브라질의 건강센터에서 2년간 활동하면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정신연구가, 작가, 프리랜서 기자, 세미나 지도자, 인생문제 코치, 상담가, 강연가로 활동 중이다. 이 책을 통해 세계적인 정신연구가로 주목받게 된 그는 현재 각종 세미나, 강연, 컨설팅 활동을 통해 삶을 규정하는 주제는 물론, 삶에서 마주치는 내적, 외적인 상관관계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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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해피 스마일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 민음사

"일상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에세이 소설집. 일본의 인기 웹사이트에 연재한 단편 54편을 사랑스러운 일러스트, 갖가지 비밀 장치와 함께 엮은 작품집이다. 세 살짜리 아들을 키우면서 일어나는 유쾌한 일상의 에피소드를 통해 '그렇게 멀리 있지만은 않은' 행복의 삽화들을 만날 수 있다. 막 말문이 트인 어린아이의 기상천외한 상상력, 종잡을 수 없는 천진난만한 행동들이 유머러스하게 그려진다. 아이의 눈을 통해 새롭게 펼쳐지는 일상의 풍경은 어쩌면 지금 '불행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닐까. 짧은 이야기들을 읽어 나가다 보면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문학 MD 김재욱

<해피 해피 스마일>에 숨겨진 일곱 가지 비밀 
하나, 띠지 뒷면에 있는 작은 그림들을 오려내어 긴 가름끈에 끼우고 반으로 접어 테이프나 풀로 고정하면, 가름끈을 타고 올라가는 ‘가름끈 노보리 군’ 완성! (가름끈에 아무것도 붙이지 않고 책에다 빙빙 감아도 좋습니다.)
둘, 책장 전체를 왼쪽 오른쪽으로 기울이면 책배에 살고 있는 네 종류의 미확인 동물이 나타납니다. 힘을 주어 접을수록 몸이 쭉쭉 늘어납니다.
셋, 절대로 보이지 않는 곳에 ‘좌선하는 부처님’이 숨어 있습니다.
넷, 본문 어딘가에 번쩍번쩍 빛나는 ‘금니’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금!
다섯, 어떤 페이지에 누군가의 소중한 사진이 끼어 있습니다. 모두 일곱 종류이고 각각 랜덤으로 들어갑니다. 전부 모으고 싶으면 일곱 권을 사면 됩니다.
여섯, 케이스 책등에 동그란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특별한 용도는 없습니다.
일곱, 흰색 표지 안쪽에도, 절대로 보이지 않는 곳에 미확인 동물이 앉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책 안팎에 디자이너와 편집자와 제작자의 노고가 물씬 느껴지는 각종 장치들이 있으니 열심히 찾아보세요.
(경우에 따라 책을 파손해야 하는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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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자들
폴 존슨 지음, 이창신 옮김 / 황금가지 

"당신은 창조자입니까?"
<모던 타임즈>와 <지식인의 두 얼굴>로 유명한 영국의 역사학자 폴 존슨이 혁신적인 업적을 남긴 예술가 17인의 삶을 조명한다. 인류 문명을 근원적으로 바꿔 놓은 그들의 '창조적 삶'의 본질을 통해 창조성의 베일을 들여다 보는 것. 14세기 초서에서 20세기 피카소까지, 문학, 회화, 음악, 건축에서 실내 장식, 에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거장들을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다각도로 살피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창조력을 타고났고, 아무리 하찮고 초라한 것이라도 무언가를 창조하는 순간에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고 말하는 저자는, 단지 위대한 거장들의 초상을 그리는 데 그치는 것이 넘어 우리의 평범하고 소박한 일상을 새롭게 살아갈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인문 MD 금정연

함께 읽으면 좋을 책 : <모던 타임즈>, <지식인의 두 얼굴>, <생각의 탄생><일상, 그 매혹적인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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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소텔 이야기
데이비드 로블레스키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고전으로 자리매김할 괴물 같은 소설! - 뉴욕타임스"
아마존.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그해 최고의 소설, 아마존.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오프라 북 클럽 선정, USA투데이 선정 2008년 우리가 좋아했던 10권의 책, 피플 선정 '올해 무조건 읽어야 할 책' 등 화려한 수식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로블레스키의 첫 장편소설. 벙어리 소년 에드거 소텔과 반려견의 교감을 통해 가족의 운명을 그려내는데, 이것이 현대판 <햄릿> 같기도 하고, 유령 이야기처럼 보이는데다, 멜로드라마이자 성장 소설인 동시에 자연에 대한 찬가 같기도 하다. 작가는 사랑과 배신, 악(惡)과 살인, 깊은 공허감이라는 소재를 버무려 피할 수 없는 운명과 선택에 대한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담한 필체로 담아냈다. - 문학 MD 김재욱

현지 언론의 추천사 : 나는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를 발굴했다고 난리법석이다. 이 작품은 아주 훌륭한 작품이면서 힘들이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벙어리 소년과 그의 개가 등장하는 성장 소설로 둘의 관계가 매우 감각적이고 치명적으로 융화되어 있다. - 워싱턴포스트
 
벙어리로 태어난 에드거는 반려견 앨먼딘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특이한 수단으로 대화를 나눈다. 평화롭던 소텔 가에 클로드가 찾아오며 가족들에겐 큰 변화가 들이닥친다.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부분에서는 <햄릿>과 매우 닮아 있다. 피할 수 없는 운명과 긴장감, 비극은 독자들을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강력하게 빨아들인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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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한홍구 지음 / 한겨레출판

"한홍구의 한국 현대사 특강!"
한국 근.현대사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지금. <대한민국史>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역사학자 한홍구 교수가 우리가 꼭 짚어봐야 할 한국 현대사의 8가지 쟁점을 말한다. 일각의 움직임을 '사실로서의 역사'가 아닌 '소망으로서의 역사'를 가르치려는 몸짓으로 정의하는 한홍구 교수는, 이념은 둘째치고 상식적인 차원에서 역사를 바라보기 위해 강의를 시작한다. '뉴라이트와 건국절 논란'에서부터 '촛불, 몸에 밴 민주주의의 역동성'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한 한국 현대사의 쟁점들을 특유의 입담과 통찰력을 담아 짚어내고 있다. 인문 MD 금정연

저자의 말 : 이명박 정권이 잃어버린 10년 운운하며 워낙 여기저기서 사고를 치는 바람에 그걸 일일이 다 따라가면서 역사적인 설명과 해석을 시도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 대해 역사학, 특히 근현대사 연구자로서, 그리고 촛불시위 기간 내내 즐거워하며 길바닥에서 살았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최소한도의 발언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책에 수록된 여덟 번의 강의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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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 베이커리
구병모 지음 / 창비

"위험한 소원이 이루어지는 곳"
2008년 큰 사랑을 받았고, 실제로 의미가 있었던 <완득이>를 잇는 제2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보호 받을 수 없게 된 한 소년이 우연히 피신한 빵집 '위저드 베이커리'에서의 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미스터리와 호러, 판타지의 요소를 두루 갖춘 작품이다. 누명을 쓰고 집을 탈출한 소년은 인간의 주문에 따라 마법의 빵이 만들어지는 '위저드 베이커리'에 들어서게 된다. 원하는 상대를 사랑에 빠뜨리는 '체인 월넛 프레첼'부터 고통과 저주를 안기는 '부두인형'까지, 각각의 빵에는 인간의 욕망이 숨겨져 있다. 욕망에 천착한 인간들의 세계, 가족에게서 느껴보지 못한 위로, 때때로 드러나는 삶에 대한 충고로 얽힌 소년의 여정은 현실로 돌아가야할 시간을 맞게 되는데... 문학 MD 김재욱

추천글 조심하라! 이 책은 당신을 달콤한 빵 냄새로 유혹해 악몽처럼 섬뜩한 진실로 이끈다. - 권여선 (소설가)

첫 장을 열었을 때, 현실의 허기에 찬 당신은 이미 빠져나올 수 없는 '악마의 시나몬 쿠키'를 입 안에 넣은 것이나 다름없다. - 김지운 (영화감독)

일찍이 이토록 잔인하고 유혹적인 성장소설을 본 적이 없다. - 방은진 (영화감독,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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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습관 2
김진동 지음 / 쌤앤파커스

"적당히 잘하고 있다는 위안은 버려라!"
<이기는 습관> 1권이 거시적인 전략과 실행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2권에서는 원칙적이고 세부적인 '일의 방법론'을 알려주는 데 집중한다. 삼성전자, 소니코리아, 위니아만도에서 마케팅을 진두지휘했던 저자 김진동은 최전선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소리를 있는 그대로 전해주고, 실무의 가려움을 긁어줄 수 있는 멘토의 역할을 수행한다. '평균의 함정'을 넘어 체질이 강한 인재가 되고자 하는 직장인들, 시장의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강한 조직을 만드려는 경영진들 모두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 경영 MD 홍성원

책속에서 대부분 기업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현실에 잘 대응하고 있고, 이기는 싸움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막상 그들이 사용하는 전략의 뚜껑을 열어보면, 대부분 경쟁업체들과 도토리 키재기 식으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아류 전략'인 경우가 많다. 상대가 30만 원을 깎아주면, 나는 35만 원을 깎아준다. 상대가 소비자에게 사은품을 안기면, 나는 더 나은 사은품을 고르느라 바쁘다. 경쟁사보다 원가를 깎아 하청을 주고 있다면서 자랑한다. 거래처 담당자 불러다가 값싼 비교견적을 들이대면서, '다음 달부터는 공급가 낮춰라' 하고 윽박질러놓고서는, 하루 일을 열심히 했다고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보며 씩 웃는다.
시장점유율이 33%에서 35%가 되었다고 '성공했다'고 좋아해서는 곤란하다. 수치쯤이야 다음 달이면 31%로 떨어질 수 있고 37%로 올라갈 수도 있다. 그런 미세한 수치의 변화는 '내가 주도하고 내가 그림을 그린대로 결과가 움직여준 것'이 아니라, 그저 시장이 요동치는 자연스러운 파도 정도밖에는 안 된다. 대다수 기업 종사자들이 그런 '파도타기'가 '일'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때로는 그런 파도에 일희일비하느라 인생 전체를 허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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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재처럼 살아요
이효재 지음 / 문학동네 

"우리가 꿈꾸는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삶의 지혜, 효재"
베스트셀러 <효재처럼> <효재처럼, 보자기 선물>의 저자 이효재. 독특한 자연주의 살림법을 소개하며 수많은 독자들에게 가사활동의 참 재미를 일깨워 준 그녀에게는 ‘살림의 여왕’ ‘한국의 마사 스튜어트’ ‘한국의 타샤 튜더’ ‘자연주의 살림꾼’ 등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새롭게 선보인 <효재처럼 살아요>는 이전의 작품들처럼 살림법, 보자기 활용법 등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하기 보다, 저자의 내면 이야기를 자유롭게 펼쳐낸다. 어린 시절, 선물, 살림이야기, 아름다움에 대하여, 부부이야기, 나이 듦에 대하여 총 6장으로 구성된 이야기들은 저자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과 함께 소개된다.
문학 MD 송진경

책속에서: 나는 이 세상이 아름답고 살 만하다 느끼는 나이가 오십이 아닌가.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기는 나이.

마흔아홉 살까지는 남 탓을 했다. 내가 돈을 떼인 것도 상대 탓이었다. 그런데 오십이 되어보니 남 탓이 아니라 나의 지혜로움이 없었던 것. – 나이 듦에 대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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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적 자유주의
이근석 지음 / 돌베개 

"한국 최고의 석학들을 만나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 강좌'를 책으로 엮은 '석학인문강좌' 시리즈 3권이 동시에 출간 되었다. <문명의식과 실학>, <상생적 자유주의>, <프라이버시의 철학>이 바로 그것. 그 중 '자유, 평등, 상생과 사회발전'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상생적 자유주의>는 자유주의의 한계와 그것을 보완하기 위한 원리로써 각자의 권리와 존엄성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상생의 필요성을 인식, 상생의 원리로 자유의 원리를 보완해야하는 사실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 인문 MD 금정연
* 시리즈 3권 모두보기

책속에서: 윤리의 기본 내용은 무엇일까? 시대와 사회에 따라서 다르지만, 윤리에는 동서고금에 변하지 않는 보편적인 내용이 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부당한 피해를 주지 말라는 것이요, 나아가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도 노력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이기심을 극복하고 모두 함께 잘 살기 위해 노력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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