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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장영희 지음 / 샘터

"이 책이 오롯이 기적의 책이 되었으면 한다"
<문학의 숲을 거닐다> <축복> <생일> <내 생애 단 한번> 등 편안한 문체로 독자들의 감성을 이끌었던 수필가 장영희. 생후 1년 만에 소아바미에 걸려 평생을 목발과 다리보조기에 의지해 왔던 그에게 또 다른 어려움이 닥쳤다. 2001년 우연히 받게 된 건강검진으로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방사선 치료로 완쾌. 2004년 다시 척추로 전이, 2년 동안 무려 스물 네 번의 항암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5월 9일, <내 생애 단 한번>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에세이집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이 독자들의 손에 닿기도 전에 이 세상을 떠났다.

마음이 상하고 지친 수많은 이들에게 위로자로서 늘 곁에 있었던 장영희, 그리고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어느 것 하나 귀하지 않은 것 없는 마지막 저서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그의 따스한 숨결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마지막 선물은 독자들에게 이 세상을 성실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삶의 아름다운 기적을 선사할 것이다.
 
- 문학 MD 송진경

추모글 남기러 가기 >>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_m.aspx?pn=090512_younghee

책속에서 : 지난 3년간 내가 살아온 나날은 어쩌면 기적인지도 모른다. 힘들어서, 아파서, 너무 짐이 무거워서 어떻게 살까 늘 노심초사했고 고통의 나날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았는데, 결국은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열심히 살며 잘 이겨 냈다. 그리고 이제 그런 내공의 힘으로 더욱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 갈 것이다. 내 옆을 지켜 주는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다시 만난 독자들과 같은 배를 타고 삶의 그 많은 기쁨을 누리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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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스타일
진희정 지음 / 토네이도

"진정한 프로페셔널, 손석희를 읽는다"
지난 20여 년 동안 한결같은 이미지로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온 손석희. 그는 우리가 가장 닮고 싶은 시대의 롤모델로서 폭넓은 지지와 신뢰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1위, 대학생이 가장 닮고 싶은 인물 1위, 시민단체와 전문가 그룹이 가장 좋아하는 언론인, 대한민국 방송대상 ‘아나운서 대상’ 수상... 손석희에게는 이처럼 늘 화려한 수식어들이 붙지만, 이것들로는 뭔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여기, 지금 소개하는 <손석희 스타일>은 그런 부족함을 채워줄 책으로 손색이 없다. 상대를 사로잡는 매혹적인 화술, 매너, 패션, 자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철학 등 손석희의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진실하게 열어보이고 있는 이 책은, 시대정신이 요구하는 삶과 성공의 대원칙들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 경영 MD 홍성원

머리말 중에서 : 이 책은 손석희의 자서전도 아니요, 심도 있는 인물 평전도 아니다. 다만 손석희 스타일이 갖고 있는 보이지 않는 힘과 정신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불확실한 시대를 헤쳐 갈 진정한 에너지를 발굴해 보고자 애썼다. 우리가 손석희 스타일을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에게 아직 빛나는 희망이 남아 있다는 걸 증명하고자 견마의 노력을 경주했다. - 저자 진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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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
김혜남 지음 / 걷는나무

"서른 살 당신을 응원합니다"
심리학의 관점에서 서른 살을 조망한 정신분석의 김혜남의 베스트셀러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의 후속작. 자기 연민과 냉소, 우울 등 숨기고 싶은 내면의 감정을 이해하는 법에서부터 유머 감각과 호기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까지, 서른 살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법한 고민의 순간에 대한 52가지 조언을 담았다.
 
저자는 '왜 서른 살은 문제가 많은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분석하고, 때론 상처 받고 때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고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말한다.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이미 당신 안에 있다. 이제 거침없이 나아가라"고.
- 인문 MD 금정연

책속에서 : 냉소주의자여, 당신은 냉소를 버리고 싶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냉소라는 얼음처럼 차가운 가면 뒤에서 추위에 떨며 혼자서 외롭게 산다고 해도 당신에게 쌓이는 것은 세상과 사람들에 대한 분노뿐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당신의 차가운 빈정거림에 등을 돌릴 것이다. 나중에는 당신의 냉소를 봐줄 사람조차 없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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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을 쏴라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다섯 번째 세계문학상의 주인공은 정유정의 <내 심장을 쏴라>다. 1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던 정유정은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를 통해 한국형 성장 활극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는 작가. 개인을 옥죄는 운명에 맞서 새로운 인생을 향해 나아가는, 답보 상태인 현재의 탈출을 꿈꾸고 시도하는 두 젊은이의 분투기를 그린 작품. 6년에 걸쳐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퇴원하기를 반복한 '나'는 정신분열증 분야의 베테랑이다. 공황장애, 적응장애로 병원에서 벗어나자마자 다시 들어가야하는 운명. 그와 동행하는 '승민'은 망막세포변성증으로 비행을 금지당한 패러글라이딩 조종사로, 급속도로 시력을 잃어가는 와중에 막대한 유산 싸움에 휘말려 납치된 신세다.

정신병원에 감금된 두 남자의 탈출기는 일견 우리네의 인생과 닮았다. 거듭 탈출을 꿈꾸고 또 시도하지만 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일상에 대한 은유라 할 수 있는 것. 소설은 작가가 직접 정신병원에서 환자들과 생활한 취재를 바탕으로 치밀한 얼개를 구성하고, 길지만 속도감 있는 문장, 군데군데 배치된 블랙 유머로 '현재를 탈출할 수 있는가'라는 진지한 물음을 경쾌하게 끌고 나간다. 김화영, 황석영, 박범신, 구효서, 하응백, 김형경, 은희경, 서영채, 김미현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 이번 세계문학상 심사에서는 '뜨거운 감동과 생에 대한 각성이 꿈틀대며, 희망에 대한 끈을 다시 움켜잡게 만드는 마력이 깃든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문학 MD 김재욱

책속에서 나는 혼란에 빠졌다. 승민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었으나 거기에서 온 혼란은 아니었다. 내 안에서 고개를 드는 혼란이었다. 시계를 주웠을 때부터 나를 괴롭혀온 그 혼란이었다. 땅거미가 질 때 찾아드는 불안감과 비슷한 혼란이었다. 승민 옆으로 한 발짝만 더 움직이면 낯선 세상으로 통하는 문이 와락 열려버릴 것 같은 막연하고도 불길한 육감이었다.
머릿속의 현자가 '삑삑' 호루라기를 불었다. '무조건 정지, 진입 금지, 유턴.'
옳은 충고였다. 불편하고 불안하고 불길한 것들은 거미줄 같은 내 삶에 이미 차고 넘쳤다. 슬픔과 절망, 고통과 두려움, 공포, 뭔가를 더 끌어들이면 거미줄은 끊어져 버릴지도 모른다. 승민의 것은 승민의 것으로 두어야 했다. 거미줄 아래 도사린 성미 사나운 악운들이 깨어나지 않도록, 나는 내 자리에 있어야 했다. - 본문 146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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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을 높이는 유아놀이
최정금 지음 / 경향미디어

"'놀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노는' 내 아이"
EBS '60분 부모'를 통해 학습전략과 학습놀이들을 선보였던 최정금의 유아를 위한 놀이 학습서. 0세부터 7세까지 인지, 심리사회적 발달단계를 제시하고 각 단계에 적합한 놀이 학습법을 소개한다. 지은이는 '자녀의 특성을 더 잘 이해하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는 놀이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길 바라며 부모들이 아이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 방향을 잡는데 도움을 준다. 다양한 사례와 비누방울 놀이, 가방 챙기기 놀이 등 손쉽게 할 수 있는 놀이 활동 및 교육 효과가 체계적으로 실려 있다. 실용 MD 조현정

추천사: 영유아들의 교육은 놀이를 통해 이뤄질 때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신나게 놀며 또래들과 상호작용을 해야 타인과 협력하는 법을 배워나가고 건강하게 인지, 정서, 사회성 발달을 이뤄나가게 됩니다.
놀이활동에 충실해야 하는 시간을 줄이고 지나친 조기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은 부모들이 영유아기의 특성을 잘 모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영유아기의 발달적 특성을 잘 알고 지도한다면 별다른 교육적 효과 없이 속상해하는 실수는 없을 것입니다. - 이만영(고려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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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코틀러 카오틱스
필립 코틀러, 존 캐슬라이언 지음 / 비즈니스맵

"경영 구루 필립 코틀러가 제안하는 생존 경영법"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립 코틀러는 '파이낸셜타임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경영사상가'에 잭 웰치, 빌 게이츠, 피터 드러커에 이어 4위로 랭크되는 등 세계적 경영학자로 주목받아 왔다. 그는 이번 저서에서 공동 저자이자 국제 경영 컨설턴트 존 캐슬라이언과 함께 일등 기업을 위한 새로운 경영 전략을 제안한다. 금융 위기로 전세계가 혼란에 빠져 있는 격동의 시대에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밀려오는 위험을 조기 감지함으로써 남다른 성장과 수익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인 '카오틱스 경영 시스템'을 소개한다. 또한 이 책은 2009년 5월 한,미 동시 출간되는 가장 최신의 경영 전략서다. - 경영 MD 홍성원

한국의 독자들에게 : 사실 세계 경제 속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과 위상에 비해 세계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한국 기업은 불과 두세 개에 불과하다. 다행히 지금의 격동은 기업전쟁의 판도를 다시 짜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이는 한국의 기업들에도 전무후무한 '기회'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변화된 환경에 맞게 프레임워크와 프로세스를 새롭게 구축해 성공의 기틀을 다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 필립 코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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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이만교 지음 / 그린비

"삶을 바꾸는 새로운 글쓰기"
이유없이 짜증이 난다. 괜시리 우울하고 화가 치민다. 왜 그러냐는 물음에는 "글쎄, 나도 잘 모르겠네"라고 밖에 대답할 게 없다. 새벽까지 술을 마셔도, 친구와 수다를 떨어도, 노래방에서 소리도 질러봐도 썩 나아지진 않는다. 막다른 골목에 닿은 느낌이다… 많은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병. 여기, 소설가 이만교가 특효약을 제시한다. 이름하야 '글쓰기'!
 
기술로서의 글쓰기가 아닌 삶의 태도로서의 글쓰기는 자신의 내밀한 감정을 파헤치는 일이다. 고민과 갈등을 피하지 않고 치열하게 맞부딪치는 것. 그래서 자신의 삶 또한 치열해지는 것. 그것이 바로 이만교가 그의 <글쓰기 공작소>에서 주장하는 것들이다.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진행했던 강의를 기반으로 엮은 책은 그만큼 친절하고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다. 이런저런 '작법서'에 지친 분들에게 강력하게 권할만 하다. 
인문 MD 금정연

추천사 - 그런데 글쓰기 교실의 사정은 다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단편쯤은 쉽게 (사실은 조급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착각하곤 한다. 혹은 얼마간 노력하면 자신도 그 못지않은 수준작을 써낼듯이 글쓰기를 만만하게 생각한다. 피아노 학원에 처음 등록한 학생은 자신이 피아노에 무지한 사실을 당연한 일로 인정하지만, 미술 학원에 처음 등록한 학생은 자신의 붓 터치가 형편없다는 사실을 일단 인정하지만, 글쓰기 교실에 온 학생들은 이 같은 인정을 잘 하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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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SPACE FANTASIA
호시노 유키노부 지음 / 애니북스

"걸작 SF만화의 귀환"
1990년대, <2001밤이야기>라는 제목의 해적판으로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호시노 유키노부의 <2001 SPACE FANTASIA (2001야화)>가 25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정식 출간됐다. 이 작품은 1984년부터 1986년까지 일본 후타바샤의 월간 「슈퍼액션」지에 연재된 작품이다.

<2001夜話>라는 제목은 아랍 설화 <천일야화>와 아서 C. 클라크의 고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결합하여 만들었으며, 초반 도입부 역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대한 오마주로 장식하고 있다. 또한 각 장의 제목은 저자의 의도에 따라 구미권의 SF 고전 등의 제목을 상징적으로 차용하기도 했다.
- 만화 MD 김세진

호시노 유키노부의 다른 책 : <스타더스트 메모리즈>, <멸망한 짐승들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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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아저씨의 10살 수업
박성철 지음, 이종옥 그림 / 글담어린이 

"10살, 꿈을 위한 노력을 시작할 나이"
베스트셀러 <오바마 아저씨의 꿈의 힘>의 후속편. 전작이 꿈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이야기했다면, 이 책은 꿈을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실천해야 할 10가지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오바마의 일화에 대한 비중은 좀 더 적어지고 실질적인 지침이 늘어난 만큼, <오바마 아저씨의 꿈의 힘>을 읽은 어린이 독자들이 '실천 가이드' 북으로 소장할 만하다.
 
많은 책을 읽자, 어른이 된 나의 모습을 가끔씩 그려보자, 용기를 내자,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자, 타인을 배려하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자... 아주 작고 사소한 생활 습관부터 하나하나 변화시키면,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되어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들려주는 책이다.
어린이 MD 이승혜

작가의 말 인생이라는 선물 상자 안에는 '실패', '고통', '불행' 같은 것들이 들어 있어. 우리는  언젠가 그런 시련을 한 번쯤은 겪게 된단 얘기지.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것들 뒤에 숨어 있는 진짜 좋은 선물을 모르고 있어. 인생이라는 상자 바닥에는 '성공', '기쁨', '즐거움'이라는 소중한 것들도 숨어 있거든. 하지만 그런 사실을 모르고 절망하여 상자를 닫아 버린다면 뒤에 있는 좋은 선물들을 가질 수 없겠지?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늘 자신의 인생에 좋은 날이 있을 거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야 하는 거란다. 어떤 상황이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그것을 이겨낼 만한 강한 힘이 생겨난단다. 그 점을 언제나 기억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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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5,000년의 문명사
존 줄리어스 노리치 지음 / 뿌리와이파리

"고대 이집트에서 제1차 세계대전까지, 지중해의 모든 것!"
고대 이집트와 페니키아 문명에서 현재의 지중해 국가들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반만년의 역사를 상, 하 두 권에 담았다. 문화, 교역, 정치적 동맹과 대립, 종교운동의 발자취 등을 종횡으로 누비며 지중해의 복잡다단한 역사를 생생하게 그린다. 80컷의 화보와 왕가 가계도, 당시의 지도 등 풍부한 시각자료가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비잔티움 연대기>로 우리에게 알려진 영국의 역사가 존 줄리어스 노리치가 생동감있는 필치를 만날 수 있다. 인문 MD 금정연

추천사 : 노리치는 매혹적이고 믿음이 가는 이야기꾼이다. - 워싱턴 포스트
 
노리치는 보기 드물게 도시적 세련미를 지닌 역사가다. 박학다식하되 결코 학자연하지는 않는다. 그의 문체에서는 깊이, 우아함, 단순미가 느껴진다.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역사가로서의 노리치 경은 논점을 가지고 있고, 저술가로서의 노리치 경은 심미안, 언어에 대한 애정, 경쾌한 위트를 지니고 있다……. 그는 영어권의 그 어느 저자도 보여주지 못한 뜨거운 열정으로 복잡다단한 역사에 지속적인 흥미를 불어넣는다.
- <히틀러의 마지막 날들>, <유럽의 황금기>의 저자, 휴 트레버 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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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안 1, 2 / 좌안 1, 2
에쿠니 가오리, 츠지 히토나리 지음, 김난주, 양억관 옮김 / 소담출판사

"<냉정과 열정 사이> 이후 10년, 다시 사랑을 이야기하다"
일본의 대표 작가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가 <냉정과 열정 사이> 10주년을 기념하여 다시 함께 만들어낸 장편소설. <좌안>과 <우안>은 남과 여, 두 개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생이라는 강, 그 강 좌측과 우측에 위치한 두 남녀 '마리'와 '큐'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에쿠니 가오리의 <좌안>은 춤과 술, 남자를 좋아하는 주인공 '마리'의 이야기로 반평생에 걸친 긴 시간의 흐름이 촘촘히 박혀 있습니다. 작가는 한 사람이 한 번 살면서 수없이 반복하는 만남과 이별에 주목합니다. 츠지 히토나리의 <우안>은 숟가락을 휘거나 앞날을 미리 볼 수 있는 초능력을 지닌 큐의 이야기입니다. 한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고 지켜나가는 일이 고통임을 일깨우는 이 이야기는 와중에 가끔씩 찾아든 행복의 감사함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왼편과 오른편에 선 남과 여. 같은 장소에서 시작한 두 사람의 이야기는 흐르는 강물을 따라가는 도중 서로의 등을 떠밀고, 결국 서로와 멀어지게 만듭니다. 두 작가는 그것이야말로 사랑이고 인생이라 말하면서, 서로의 강변에 가닿지 못하는 각자의 그리움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 문학 MD 김재욱

책속에서 : 마리가 자전거를 처음 타게 된 것도 그곳에서였다. 큐와 소이치로는 마리 옆에 딱 붙어 서서, 흔들리는 핸들을 잡고 끌어주기도 하고 짐받이를 잡고 밀어주기도 했다.
"핸들이 흔들리면 안 되지."
"몸이 굳어 있으면 안 돼."
"마리는 우리를 못 믿는구나."
소이치로가 일부러 화난 목소리로 말하면, 큐는,
"여기 옆에 있으니까, 마리. 꽉 잡고 있다고."
하고 말했다. 그게 몇 살 때였을까. 여름이 끝날 무렵이었다.
기억은 언제나 마리의 등을 민다. 앞으로, 앞으로. - <좌안 - 마리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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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배려>의 한상복이 말하는 '재미있는' 인생"
100만 부 판매를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자기계발서로 자리매김한 <배려>의 저자 한상복이 3년 만에 돌아왔다. 지루한 일상 속에서 자기성찰과 반성을 통해 행복의 에너지를 찾아가는 어느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세심하게 짚어준다. 즐거운 가정, 재미있는 일터, 행복한 삶이란 어떤 것이며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을까? 이 책은 가족 구성원 3인(아빠, 엄마, 딸)의 관점에서 그 철학적 원리와 사회적 본질에 접근한다. 경영 MD 홍성원

추천사 - 지(知),호(好),락(樂).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는 말이다. 즐기면서 하는 사람한테는, 그 누구도 당해낼 수가 없다. 그런 즐김의 단계에 이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것을 통해 내면의 재미와 열정 에너지를 끌어낼 수 있다. 재미는 일과 취미와 삶을 한데 버무려 융합해준다. 이것이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재미의 궁극적 효용'이 아닐까 생각한다. - 이어령(국문학자, 전 문화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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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수난사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강준만이 말하는 어머니, 그녀들의 이야기"
불행한 역사의 한복판에서 가족을 위해 싸워야 했던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강준만의 신작. 어머니의 수난을 통해 한국사회의 변천사와 구조적 문제를 아울러 다룬다. 더이상 국가가 가정을 지켜주지 못하는 현실. 가족 중심으로 각개약진해야 했던 사회에서 어머니들은 강해지지 않으면 안 되었다고 강준만은 말한다. 어머니들은 여자를 버리고 가족의 행복을 위해 '입시전쟁 투사', '치맛바람 투사', '자녀결혼 투사', '부동산 투사'로 거듭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 어떤 어머니도 아버지도 아들도 딸도 행복하진 않다. 결국 모두가 희생자인 체제 속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어머니 눈가의 주름을 다시 보게 하는 강준만은, 언제나처럼 우리의 삶과 사회 또한 돌아보게 한다. - 인문 MD 금정연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아버지란 무엇인가>
루이지 조야 지음, 이은정 옮김 / 르네상스



'아버지'가 탄생한 선사시대부터 출발, 오늘날 아버지가 가정에서 실종된 상황까지 역사적이고 심리적이며 문화적으로 '아버지', '부성'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 방대한 인문학적 지식으로 가득한 책은 읽는 즐거움은 물론 우리가 무시하고 부정했던 아버지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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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마을
김용택 지음 / 한겨레출판 

"기적 같은 순정의 땅, 그 오래된 마을이 우리의 미래다."
시집 <섬진강> <수양버들> <시가 내게로 왔다>, 동시집 <콩, 너는 죽었다>의 저자 김용택 신작 에세이. 평생을 함께 해온 어머니 품과 같은 고향 ‘진메 마을’에 관한 모든 것을 펼쳐낸다. 진메마을의 자연과 사람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산문들은 시인의 감성이 고스란히 녹아있어 편안한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한 편의 시와 같은 산문을 통해 바쁜 일상 가운데 잊고 살았던 사람과 자연의 순수함을 발견하게 된다.

“바람 부는 날, 한 그루 나무 아래 서서 삶을 찬양할 줄 아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우리가 사는 세상에 마음을 줄 줄 아는 사람이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마음은 마음으로만 얻을 수 있지요. 마음을 얻으면 그게 큰 사랑이 되지요. 평화지요. 사랑입니다.” 
문학 MD 송진경

작가의 말 : 절망의 끝이 늘 희망의 실마리에 닿아 있듯, 최첨단은 가장 오래된 가치에 닿아 있다. 가난하나, 따사로운 햇살과 싱그러운 바람을 매만지는 손이 있고, 그 아름다운 손으로 땅에 씨를 묻는 화사한 얼굴들이 아직도 세상의 근본을 지킨다.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을 그 오래된 작은 마을 사람들의 공동체적인 삶이 인류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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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네트워크 외
김지하 지음 / 이룸

"생명사상가 김지하의 특별한 세상, 인생, 사람이야기"
생명사상가 김지하의 신작 에세이 <방콕의 네트워크> <촛불, 횃불, 숯불> <새 시대의 율려, 품바품바 들어간다> <디지털 생태학>4권과, 시집 <못난 시들>이 동시에 출간되었다. 사회문제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파헤친 소근소근 김지하의 세상이야기 인생이야기 시리즈 4권은 촛불세대의 가능성에 대해 논하고 있어 촛불시위 1주년을 맞은 이 시점에 보다 특별한 의미를 선사한다. <비단길>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못난 시들>은 저자의 소소한 일상을 엿보는 즐거움이 있다. 문학 MD 송진경

김지하 신간 에세이 4권과 시집 모두보기 : http://www.aladin.co.kr/shop/wbrowse.aspx?CID=3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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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란 무엇인가
루이지 조야 지음, 이은정 옮김 / 르네상스

"진정한 부성이란 무엇인가?"
가족은 인간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견고하고도 핵심적인 구성체이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자식으로 맺어진 오늘날의 가족 구도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모든 인간적인 가치의 출발점이자 귀속점이다. 그러나 자본주의의 물결과 세계화의 거친 풍랑은 어느새 우리의 아버지들을 '돈 버는 기계'로 만들고 있다.
 
책은 아버지가 탄생한 선사시대부터 출발, 오늘날 아버지가 가정에서 실종된 상황까지 역사적이고 심리적이며 문화적으로 '아버지', '부성'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 방대한 인문학적 지식으로 가득한 책은 읽는 즐거움은 물론 우리가 무시하고 부정했던 아버지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 준다. 
- 인문 MD 금정연

책속에서 : 부성이 사라진 오늘날의 현상은 페미니즘의 압력과 젊은이들의 반항심, 그리고 최근 몇 세대가 보이는 세대관의 차이에서 비롯된 영향 때문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부성의 부재 현상은 천여 년의 세월 속에서 천천히 발생해 온 것으로 비단 오늘날만의 문제가 아니다. 자식들과 아내들이 현대 아버지들의 나약함을 비난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부성이 몰락해 온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아버지들은 이전보다 더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며 여성적인 의존성에 사로잡혀 있고 아직도 사춘기적은 감정에 휩싸여 있다. 게다가 아버지들 스스로도 자신의 문제를 외부세계, 즉 경쟁자들과의 싸움에서 실패하는 것 같은 데에서 찾으려 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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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공룡
EBS, 올리브스튜디오 지음 / 킨더주니어

"거대한 공룡들이 지배하는 8천만 년 전 지구 속으로! "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공룡 다큐멘터리, 2009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수상작 '한반도의 공룡'이 그림책으로 출간됐다. 주인공인 아기 공룡 점박이의 감동적인 성장 과정을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공룡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학습그림책이다. 순수 한국의 기획 연출과 CG 기술로 되살려 낸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으로 화제가 되었던 원작의 생생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최대 강점이다. 박진감 있는 공룡의 움직임과 사람이 살지 않던 먼 옛날 지구의 모습을 보면서, 공룡의 독특한 생태를 배울 수 있다.어린이 MD 이승혜

책속에서 : 한반도 공룡의 제왕을 찾아라!
숲의 제왕 - 타르보사우르스 : 몸길이 12미터에 머리 크기만 1.5미터 백악기 후반 공룡 세계를 주름잡았던 숲의 제왕. 남들이 잡아놓은 고기를 빼앗거나 죽은 시체를 청소하는 공룡으로 알려져 있으나, 먹잇감을 앞에 두고 순식간에 낚아채는 순발력은 탁월하다.


하늘의 주인 - 해남이크누스 : 날개를 펼쳤을 때 10미터가 넘는 크기. 날 때에는 마치 큼지막한 행글라이더처럼 우아하게 날아다니며 걸을 때에는 네 발로 걷는다. 주로 죽은 공룡의 사체를 얻어먹거나 강변에 앉아 온종일 가재, 지렁이, 조개 등을 파 먹는다.


숲의 검객 - 테리지노사우르스 : 몸길이 10미터의 큰 몸집에 앞발에 70센티미터가 넘는 세개의 발톱이 있으나, 평소에는 초식을 하는 순한 공룡. 하지만 다른 공룡들이 자신의 영역을 침범했을 때에는 맹수로 돌변해 가차 없이 공격한다.


백악기의 돼지 - 프로토케라톱스 : 몸길이 2미터의 초식 공룡으로 얼굴에 크고 화려한 주름 장식이 있으며 가는 발 덕에 비교적 날렵하고 빠르게 달렸다. 앵무새 부리처럼 생긴 주둥이로 나무뿌리를 잘라 먹고 살며,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공룡 숲의 하이에나 - 몸길이가 1.8미터 정도로 어른 키와 비슷한 크기이며, 날카로운 갈고리발톱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줄 아는 제2의 포식자. 프로토케라톱스는 물론이고 덩치가 큰친타오사우르스도 벨로키랍토르의 공격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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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내면의 힘을 키우는 몰입독서
최희수 지음 / 푸른육아

"한 권의 책으로 몰입독서를 배운다."
푸름이닷컴을 통해 독서영재교육법을 전파하고 있는 푸름 아빠 최희수의 자녀교육서. 자녀를 영재로 키우고 이러한 경험적 실증을 토대로 십년 넘게 강연해 온 자신의 교육 철학과 노하우를 책으로 엮어 냈다. 이 책은 발달 수준별 읽기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일괄적인 독서교육 프로그램에 아이를 억지로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니라 각 아이의 수준과 흥미에 맞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발달수준별 지적 특성에 대한 정보와 아이와 함께 책읽기를 시도하면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와 그에 대한 답을 실어 부모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 준다. - 가정 MD 조현정

책속에서 : 아이들은 누구나 책읽기를 좋아합니다. 낮에 정신없이 뛰어놀아 녹초가 될 만큼 피곤할 텐데도 밤만 되면 잠을 이겨내면서까지 책을 읽어 달라고 졸라댑니다. 아이들의 책읽기는 책과 친해지는 친밀단계와 놀이단계를 지나 책의 바다에 푹 빠지는 몰입단계를 거쳐, 드디어 어떤 외부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책을 찾게 되는 독립단계로 발전해 나갑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단계가 바로 몰입단계, 즉 책의 바다에 푹 빠져야 하는 단계입니다. 몰입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는 이후 진정으로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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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1, 2
한소진 지음 / 해냄 

"사랑과 권력을 가슴에 품은 최초의 여왕"
암투의 틈바구니 속에서 당당히 자신의 자리를 찾아 지켜낸 최초의 여성 임금, 선덕여왕의 모습을 담아낸 한소진의 장편소설입니다. 작가는 <삼국유사>, <삼국사기>의 기록에 진위여부로 논란 중인 <화랑세기>의 내용을 접목하고 소설적 상상력을 가미하여 이 소설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소설은 "선덕공주가 점점 자라자 용봉의 자태와 태양의 위용은 왕위를 이을 만하였다"고 기록된 <화랑세기>를 바탕으로 대홍수를 대비한 첨성대의 건립, 당과의 전쟁에 유용하게 발휘된 용인술, 진덕여왕이라는 또 다른 여성 왕의 추대에 주목합니다. 신라 왕실의 '미실'과 '사도태후'와의 대립을 통해 여자의 몸으로 당당히 한 나라의 국왕으로 우뚝 선 선덕여왕. 격식과 치장이 아닌, 지혜와 용기로 스스로 일궈낸 왕권, 나라를 위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선덕여왕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문학 MD 김재욱

작가의 말 : “선덕여왕의 파란만장한 이야기에는 모든 여성들의 가슴에 잠재된 희망이 담겨 있다. 어떻게 하면 오늘날 여자로서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 천오백 년 전 그녀들의 이야기 속에 숨겨진 아픔과 절망을 되짚고 그 끝에서 발견되는 희망을 그려보고자 노력했다. ” - 한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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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보는 눈
고베르트 실링 외 지음,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 조직 위원회 옮김 / 사이언스북스

"2009년, 세계 천문의 해!"
갈릴레이가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한 400주년을 맞아 유엔이 지정한 '2009 세계 천문의 해'를 기념하는 공식 도서. 하늘을 바라 본 도구의 변천이 우주에 대한 우리의 사고는 물론, 거기서 인간이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가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얼마나 변화시켰는지를 보여준다.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 조직 위원회가 번역하고 한국 천문 연구원이 발간했다. 천문학의 해 공식 DVD가 부록으로 담겨 있다. 인문 MD 금정연

함께 읽으면 좋을 책 :
<하늘의 문화사>
슈테판 카르티어 지음, 서유정 옮김 / 풀빛



'외경의 대상'에서 '과학적 탐구의 대상'이 되기까지, 인류가 바라본 하늘의 거의 모든 역사를 담고 있다. 열정적인 과학자들의 이야기에서 천국과 지옥에 이르는 수많은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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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브라이슨 발칙한 영어 산책
빌 브라이슨 지음, 정경옥 옮김 / 살림

"엉뚱하고 발랄한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
<거의 모든 것의 역사>의 빌 브라이슨이 이번에는 '거의 모든 미국 영어의 역사'를 탐험한다.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종횡무진 누비는 영어의 역사에는 미국인조차 잘못 알고 있는 역사 상식,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영어 표현의 유래, 역사의 뒤안길에 묻힌 보석 같은 이야기들이 오롯이 담겨 새삼 읽는 즐거움을 깨닫게 한다. 책은 미국 영어의 역사 뿐 아니라 미국에서 만들어진 거의 모든 역사를 다룬다. 가히 ‘언제나 궁금했지만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던 미국사’라 할 만하다. - 인문 MD 금정연

책속에서 : 어원으로 볼 때 이 시기의 수수께끼 중의 하나는 '오레오'란 이름의 유래다. 내셔널 비스킷 컴퍼니의 문서 보관 직원들은 오레오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자이고, 매년 60억 개 이상이 생산되며, 미국에서는 과자 구입에 지출되는 1달러 중 10센트가 오레오를 사는 데 쓰인다는 사실 등 오레오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심지어는 최초의 오레오 비스킷(당시에는 이렇게 불렸으며, 요즘은 오레오 초콜릿 샌드위치 쿠키로 불린다)이 언제 어디서 팔렸는지도 알려줄 수 있다. 그러나 그 이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모른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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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희망이다
제프 헨더슨 지음 / 노블마인

"힘들고 어려울 수는 있어도 세상에 불가능한 꿈은 없다."
오프라 윈프리가 감동한 한 흑인 남자의 감동적인 성공스토리.

가난한 흑인 동네에서 태어나 부모의 이혼, 절도, 정학 등 우울한 유년 시절을 보낸 주인공 제프 헨더슨. 스무 살 무렵, 일주일에 35,000 달러를 버는 최고의 마약 딜러가 된다. 그러나 결국 화려한 삶을 뒤로 한 채, 스물 네 살이 되던 해 마약밀매로 235개월(19년 7개월) 형을 선고 받는다. 절망감과 좌절감을 느끼며 교도소 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주방 일을 배정받게 된다.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발견한 제프. 석방 후, 그의 꿈인 최고의 요리사가 되기 위해, 메리어트 호텔, 리츠 칼튼 호텔 등 여러 곳을 거치며 경력을 쌓은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총주방장으로 발탁된다. 
문학 MD 송진경

추천사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정말 놀라운 성공 스토리다. - 오프라 윈프리


라스베이거스에서 손꼽히는 요리사가 되기까지, 그 삶을 향한 놀라운 여정. - USA 투데이


얼마 전 나는 우연히 제프 헨더슨과 마주쳤다. 우리 둘 다 같은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는 매우 따뜻하고 영리한 사람이었다. 우리는 서로의 책을 주고받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그의 책을 들춰보기만 할 생각이었는데 완전히 빠져들어 끝까지 읽어버렸다. 대단히 인상적이고 흥미로웠다. - 스티븐 더브너, <괴짜경제학>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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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
데이비드 로지 지음, 공진호 옮김 / 마음산책

"최근 100년간 출간된 소설 중 가장 재미있다 - 움베르토 에코"
영국의 소설가이자 비평가인 데이비드 로지의 장편소설. 21세기형 학계 풍자소설이라 할 만한 <교수들>은 사랑이라는 성배를 찾으려는 신참내기 교수 '퍼스'의 이야기로, 문예이론계의 제1인자 '아서 킹피셔'를 성적이고 문예이론적인 불능에서 구원해낸다는 줄거리를 갖고 있다. 이 소설의 주 무대는 각종 학술회의, 즉 교수 사회(=학계)이다. 전세계를 캠퍼스 삼아 제트기를 타고 여행하는 학자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이들의 야심과 욕망을 다루는데, 그 과정은 매우 우스꽝스럽다. 자기 발표만 하고 학술회장에서 내빼기, 학술회의에 참가한 이성에게 치근대기, 경쟁 교수의 저서를 읽지도 않고 폄하하기 등의 모습은 기호학자이자 작가인 움베르토 에코로부터 '최근 100년간 출판된 소설 가운데 가장 재미있고 진실하고 잔인할 정도로 유쾌한 소설 중 하나'라는 평을 받게 만들었다. - 문학 MD 김재욱

책속에서 : 4월이 그 달콤한 소나기로 3월의 가뭄을 뿌리까지 꿰뚫고, 꽃을 생성하는 힘을 가진 그 액체로 대지의 정맥을 남김없이 적셨을 때, 미풍이 또한 그 감미로운 호흡으로 모든 관목 숲과 황야의 허약한 새싹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어린 태양이 백양궁의 절반을 지났을 때, 그리고 밤새 눈을 뜬 채로 잠을 이룬 작은 새들이 (자연이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대로) 노래를 부를 때, 시인 제프리 초서가 오래전에 주목하여 말하였듯이, 사람들은 순례여행을 갈망한다. 다만 오늘날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학술회의'라고 부를 따름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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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기자의 도시락 경제학
김원장 지음, 최성민 그림 / 해냄 

"9시 뉴스가 어렵다구요?"
FTA와 생산자잉여, 다우존스의 폭락 등 9시 뉴스에서 흘러 나오는 보도가 마냥 어렵게 느껴지고, '서민 경제'라는 말을 흔히 쓰지만 정작 '경제'의 개념을 어디까지 알아야 할 지 궁금하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황정민의 FM대행진' 외 다양한 시사 프로그램에서 쉽고 친근하게 사회 현안들을 해설해 주는 김원장 기자가 특유의 입담을 책으로 엮어 냈습니다. 주요 기사와 함께 '박명수는 유재석의 보완재일까, 대체재일까'와 같은 흥미로운 소재를 들어 사회 현안에 대한 해설은 물론 경제학 용어, 법칙,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경영 MD 홍성원

추천사 : 금융 위기 이후 '경제학'이라는 학문이 고고한 '강단'에서 번잡한 '저잣거리'로 내려온 느낌이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점점 심화될 것이다. 하지만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다. 전 국민이 경제학자가 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대충 넘어갈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 서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책이 아닐까 싶다. -박경철(경제평론가,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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