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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지음 / 푸른숲

"시원한 세상을 꿈꾸는 이들에게!"
‘바람의 딸’ 한비야, 5년 간의 월드비젼 긴급구호 현장 기록을 담은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이후 4년 만에 새 책을 선보인다. 2009년 7월, 지난 9년 동안 몸담고 있던 월드비젼 팀장직을 사임한 그녀가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아냈다. “시원한 세상을 꿈꾸는 친구들에게 집 밖의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고백처럼, 전작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통해 수많은 독자들에게 도전정신을 일깨웠다. 이번 새 책에서는 전작에서의 긴급구호 현장 모습이 아닌, 일상적인 이야기를 편안하게 풀어낸다. 풍부한 현장 경험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이론 공부를 위해 유학이란 또 다른 도전을 결심한 한비야. 지도 밖으로 다시 날개를 펼치는 그녀의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해 본다. 

“마음을 다 털어놓고 나니 알 수 있었다. 세상과 나를 움직이는 게 무엇인지 보였다. 세상을 향한, 여러분을 향한, 그리고 자신을 향한 내 마음 가장 밑바닥에 무엇이 있는지도 또렷하게 보였다. 그건, 사랑이었다.” - 문학 MD 송진경

한비야의 다른 저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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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0, 인생이 달라지는 선택의 법칙
수지 웰치 지음, 배유정 옮김 / 북하우스

"인생을 바꿀 선택의 3단계 법칙, 텐-텐-텐!"
'영원한 GE맨' 잭 웰치의 아내이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편집장을 역임했던 저널리스트 수지 웰치의 책으로, 현명한 선택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도구로서 10-10-10 법칙을 소개한다. 10-10-10이란 10분 후, 10개월 후, 10년 후를 줄인 말로, 10분 후는 바로 지금, 10개월 후는 예측가능한 미래, 10년 후는 아주 먼 미래를 뜻한다. 10-10-10은 단기-중기-장기적 관점이라는 균형 잡힌 사고를 가능케 한다. 코앞의 즐거움을 위해 미래를 방기하거나, 너무 먼 장래의 성공을 위해 지금의 행복을 희생하는 어리석음을 경계하는 것이다. 무수한 선택 앞에서 망설이거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딜레마에 빠진 모든 현대인들에게 10-10-10 법칙은 인생을 관리해주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 2009년 4월 출간되어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은 전세계 20개국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 경영 MD 홍성원

저자 수지 웰치(Suzy Welch)는 누구? :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강연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에서 편집장을 역임하였다. 남편인 잭 웰치(Jack Welch)와 함께 ‘위대한 승리’ ‘승자의 조건’을 펴낸 바 있다. 현재 ‘오, 디 오프라 매거진(O, The Oprah Magazine)’의 직장생활에 관한 칼럼을 쓰고 있으며 밥슨 대학의 여성리더십센터의 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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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여왕
백영옥 지음 / 문학동네

"누군가는 살이 찌고, 누군가는 살이 빠지고, 누군가는 실패하고, 누군가는 성공한다"
작년 세계문학상 수상작 <스타일>로 인기를 얻은 소설가 백영옥의 장편소설. 삼 년간 사귄 남자친구와의 이별 통보 후, 주인공 연두는 그의 빈자리를 엄청난 양의 눈물과 아이스크림으로 채운다. 어느새 93.8킬로그램까지 몸무게가 늘어난 연두는 방송작가 친구 인경은 이참에 살을 빼라고 권한다. 이후 전략과 우정, 진실과 거짓, 리얼리티와 연출된 상황이 난무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다이어트의 여왕'에 출연하게 된 연두는 미혼모, 트렌스젠더 등 각자의 사연을 지닌 참가자들과 냉혹하고 처절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외모지상주의는 이제 문제도 되지 않는 것 같은 현실, 함몰된 인간성이 지배하는 '다이어트의 지옥'에서 연두가 얻게 되는 교훈은 무엇일까. 자칫 무겁게 흐를 수도 있는 주제를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문체와 유머러스한 상황 설정, 익숙한 현실의 모습으로 그려낸 소설이다. - 문학 MD 김재욱

백영옥의 다른 책들
<스타일>, <마놀로 블라닉 신고 산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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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물고기와 신기한 친구들
마르쿠스 피스터 글.그림, 조경수 옮김 / 시공주니어

"무지개 물고기와 신기한 바다 동물들의 우정 이야기"
홀로그램 특수 인쇄 효과를 사용한 반짝반짝 비늘로 아이들을 사로잡았던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 출간되었습니다. 여섯 번째 이야기에서는, 반딧불오징어, 해파리, 스페인댄서, 아기코끼리문어처럼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심해의 여러 생물들이 등장해, 우정, 용기, 나눔, 함께하는 삶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겉모습으로 친구를 판단하는 선입견을 버리고 마음을 활짝 연다면, 우리는 그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 안정적인 구조와 행복한 결말은 아이들에게 편안함을 주고, 깊은 바다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하는 재미도 큽니다. 어린이 MD 이승혜

책속에서 : "저쪽에 아기코끼리문어가 있다! 가자, 틀림없이 우리를 도와줄 거야." 하지만 셋이서도 반짝이 비늘을 찾지 못했습니다. 아기코끼리문어가 소리쳤습니다. "좋은 생각이 났어! 내가 새 반짝이 옷을 선물해 줄게!" 아기코끼리문어는 무지개 물고기에게 반짝이를 뿌렸습니다. 그러자 무지개 물고기는 정말 몰라보게 반짝거렸습니다. "자,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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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의 귀환
김태권 지음, 우석훈 해제 / 돌베개

"김태권의 본격 시사 교양만화!"
<십자군 이야기>, <르네상스 미술 이야기>의 김태권이 정치경제학의 기본 개념과 경제학의 가장 논쟁적인 이슈들을 한 권의 만화에 담았다. 고전적인 노동 통제의 방식들에서부터 비정규직 문제, 청년실업 문제, 건강보험 등 공공부문의 민영화 문제, 각종 규제 철폐와 개발주의로 인한 환경 문제, 주거 문제, 시민들의 입을 틀어막는 각종 통제의 부활 등 고전적인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의 해악을 그린다. 매 꼭지마다 달려 있는 해제를 통해, 경제학자 우석훈은 만화가 미처 다루지 못한 개념적이거나 이론적인 설명을 보완, 좀 더 깊은 시야를 제공한다. 인문 MD 금정연

추천사 : “사회의 모순적 상황들을 유쾌한 풍자로 비꼬는 이야기, 그리고 그 황당함을 직면하며 난감해하는 주인공들은 김태권 만화 최고의 필살기. 브레이크가 고장난 상태로 전속력으로 달려가느라 바쁜 자본주의 과잉 사회에서, 이 앞은 절벽이라고 딴지를 거는 작업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하다. 5시에 책이 배달된다면 4시부터 설렐 책.” - 만화평론가 김낙호
 
“온난화 때문인가 구름도 없는데 뿌옇게 시야가 흐린 날들 속에 아주 가끔씩 저 멀리 눈 닿는 모든 곳까지 또렷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을 만날 때의 반가움. 만화 『십자군 이야기』로 세계를 보는 시야를 틔워주었던 김태권 작가는 어린왕자의 여행길을 통해 우리 시야를 뿌옇게 흐리며 온갖 거짓말과 숫자놀음 속에 숨어 똬리를 틀고 있는 신자유주의와 FTA의 진상을 투명하게 보여준다.”  - 최호철(만화가, <태일이>, <을지로 순환선>, <코리아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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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마지막 인터뷰
오연호 지음 / 오마이뉴스

"오연호가 묻고 노무현이 답하다"
2007년 가을 청와대에서 퇴임을 앞둔 노무현 대통령을 오연호 대표기자가 3일간 인터뷰한 내용을 담았다. 결과적으로 정치인 노무현이 언론과 가진 마지막 심층 인터뷰가 된 그 자리에서, 대통령은 딱딱한 인터뷰 형식을 떠나 인간 노무현의 깊은 심경을 토로한다. 오마이뉴스에 연재되었던 '인물연구 노무현'을 전제로 바보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민주주의 연구가 노무현, 사상가 노무현, 인간 노무현의 여섯 가지 얼굴을 집중 조명한다.
 
책의 수익금 중 일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사업과 관련한 뜻있는 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며 낭독되지 못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도사를 함께 실었다. - 인문 MD 금정연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여보, 나 좀 도와줘>, <노무현, "한국정치 이의 있습니다">, <이런 바보 또 없습니다 아! 노무현>, <후불제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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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잠재력
커트 모텐슨 지음, 안진환 옮김 / 더난출판사

"성공의 히든카드, 설득의 재발견"
당신에게는 없고 위대한 그들에게만 있는 능력은 무엇일까? 이 책은 그 답이 '설득력'이라 말한다. 위대한 그들은 외모를 통해 권위를 사용할 줄 알았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으며, 동기 부여를 할 줄 알았으며, 신뢰를 쌓고 대화하는 법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이 책에서 말하는 설득력은 단지 말 잘하는 법이 아니라, 판매, 마케팅, 거래 종결, 아이디어 전달, 소비자 행동 방식, 프레젠테이션, 영향력 행사, 고객 확보, 자금 확보 능력 등을 포괄한다. 설득연구소(the Persuasion Institute)의 설립자이자, 스티븐 코비, 브라이언 트레이시, 마크 한센이 인정한 동기부여와 비즈니스 코칭 분야 최고의 권위자인 저자의 오랜 연구가 집약된 설득의 기술과 성공의 법칙들을 통해 숨겨져 있던 설득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 경영 MD 홍성원

저자 서문에서 : 연구 결과, 상대적으로 더 많은 행복과 부를 향유하는 사람들은 설득과 영향, 판매, 협상, 동기부여, 리더십, 그리고 인간 본성의 이해라는 측면에서 다른보다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나는 이것을 '설득력지수(Persuasion IQ, PQ)'라고 부른다. 연구에 의하면 부와 성공을 이룩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설득력이 뛰어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당신의 설득력지수를 높이는 데 필요한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의 각 장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상위에 속하는 사람들의 자질과 특성을 다루었는데, 이는 17년 이상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 다시 말해 이론이나 풍문이 아니라 현실에서 효과가 입증된 기법들을 다루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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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혼
추성훈 지음 / 위즈덤하우스

"변하려 하지 않으면 똑같은 오늘만 반복될 뿐이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유도 결승전. 한국 선수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낸 추성훈 선수의 어깨에는 태극기가 아닌 일장기가 그려져 있었다. 재일교포로서 한국 유도계의 고질적인 학벌 편중주의에 갈등을 겪던 그는 귀화를 선택, 일본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했던 것이다.

완전한 한국인으로서도, 일본인으로서도 서있기 힘든 그 중간 지점의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는 추성훈. 그의 첫 에세이 <두 개의 혼>에는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모습 이외에 ‘보다 더 인간적인’면모를 다룬다. 유도, 종합격투기, 경기장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그의 사랑하는 가족들에 대해. 무엇보다도 추성훈 선수가 겪은 좌절과 극복,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상세히 담고 있다. 현재 추 선수는 더 큰 꿈을 이루고자 세계무대 UFC 도전을 준비 중이다.

"그 누구보다 한국 독자들에게 이 책을 보여주고 싶었다. 지치고 힘든 하루하루를 견뎌내는 사람들에게 말해 주고 싶었다. 나도 그랬었다고. 말할 수 없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이다 문학 MD 송진경

추천글 : 추성훈이 매력적인 이유는 그가 지닌 실력 때문이 아니다. 그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모든 이에게 ‘용기와 도전’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가서기 때문이다. _ 강호동 (방송인)

 

이 책에는 그가 사랑하는 모든 것이 들어 있다. 유도, 힘이 되어준 가족과 주변사람들 그리고 아내에 대한 이야기까지. 사랑하는 것들을 위해 언제나 뜨겁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멋진 남자 추성훈. _ 황신혜 (배우)

 

‘꿈에 대한 뜻을 품은 남자는 멸시 당하거나 실패해도 결코 좌절하지 않는다’는 성훈이 형의 말처럼 이 세상에 꿈꾸지 못할 무모한 도전은 없음을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새겨본다. _ 강대성 (빅뱅멤버,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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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ICEBREAK VISUAL VOCA 333 - Basic
영춘선생 지음 / Watermelon

"2009년 상반기, 외국어 학습시장 트렌드 '이미지 영어학습'"
상반기 외국어 학습서 시장의 최대 화두는 바로 '이미지 학습'이었습니다. 성경보다 많이 팔렸다는 <Restart English>를 필두로 <Enlish Icebrek>, <ME(Image Making Enlishg)>까지, 언뜻 봐서는 도무지 학습서처럼 보이지 않는 책들이 시장을 점령했습니다. 종이에 꾸역꾸역 단어를 써대고, 사전을 찢어서 씹어먹기까지 했던 세대들은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그림만 봐도, 소리만 들어도 영어가 되는 세상입니다.
 
이 중, <English icebreak>의 단어편이 새로이 출간되었습니다. Basic-Intermediate-Advanced 난이도로 나뉜 총 3권의 책으로, 전작 시리즈와 마찬가지의 컴팩트한 판형입니다. '333단어만 알아도 1,800문장을 말한다'라는 귀가 솔깃해지는 광고 카피. 정말일까요? 적어도 제가 본 Basic편만큼은 정말 그렇습니다.
 
외국어 MD 김세진

또다른 이미지 영어 학습법 교재 : <English Re-Start Basic : 잉글리시 리스타트 베이직편 >, <Image Making English (책 + CD 2장)>, <English for Everyday Activ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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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서아가비
김탁환 지음 / 살림

"개화기 조선 최초 바리스타의 유쾌한 사기극"
역사적 사건을 기초로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를 창조하는 작가 김탁환이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를 되살렸다. <노서아 가비>는 고종이 즐겨마시던 '러시안 커피'를 일컫는 말로, 희대의 여성사기꾼이자 고종 황제의 모닝커피를 직접 내리던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 '따냐'의 이야기로, '고종 독살 음모'에 상상력을 덧보태 유쾌한 가상 역사 사기극을 만들어 낸다.

대대로 역관이었던 집안에서 태어난 '따냐'는 평안하고 유복한 삶을 누리며 자라지만, 청나라 천자의 하사품을 훔치려다 절벽에서 떨어져 운명을 달리한 아버지 덕에 인생의 큰 변화를 맞게 된다. 대역죄인이 될 위기를 피해 국경을 넘게 된 따냐는 러시아에서 가짜 그림을 팔거나, 러시아 숲을 유럽 귀족에게 팔아치우는 사기극에 가담하던 중, 조선으로 들어와 대한제국의 황제 고종의 바리스타로 변하는 과정까지 이어지며, 아관파천 당시 러시아 공관에서 벌어진 거대한 음모와 협잡의 세계도 엿보게 된다.
문학 MD 김재욱

저자의 말 : 발자크에게, 뿌쉬낀에게, 고종에게, 하여 당신에게 커피는 무엇인지요? 아무것도 아니라는 곳에서부터 전부라는 곳까지, <노서아 라비>는 그 답을 찾아가는 소설입니다. 우리네 인생도 쉬운 듯 어려운 질문 하나 부여잡고 그 답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과정입니다. 재주 많은 누군가는 자신만의 커피를 손수 만들어 지난 생의 증거로 삼겠지만, 저처럼 어리석은 이야기꾼은 있을 법하지 않은 커피에 관한 작은 이야기 하나 펼쳐 보일 따름입니다. 검은 액체의 사소하지만 집요한 유혹을 다루기엔 작은 이야기가 썩 잘 어울리는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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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공지영 지음 / 창비

"그해 가을, 안개 속에서 진실이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강인호'는 아내의 주선으로 남쪽 도시 무진에 있는 청각장애인학교 '자애학원'의 기간제 교사로 내려가게 된다. 한때 민주화운동의 메카였던 무진, 첫날부터 마주친 짙은 안개 속에서, 그리고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교사들이 다수인 무섭도록 고요한 학교 분위기에서 인호는 불길한 예감을 느낀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아이가 기차에 치여죽는 사고가 나도 이를 쉬쉬하는 교장, 행정실장, 교사들과 무진경찰서의 형사들... 부임 첫날 우연히 듣게 된 여자화장실의 비명소리를 신호탄으로, 인호는 거대한 폭력의 증후를 발견한다.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려는 주인공과 이를 무마하려는 기득권의 대립. 작가는 이를 현실에 빗대어 악의 본질, 거짓을 용인하는 대중의 무의식, 진정으로 '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되묻는다. '우리가 가장 기본적인 가치로 믿어온 것들이 퇴보해가는 이 시대'에 베스트셀러 작가 공지영이 쏘아올린 희망과 진실의 실체는 무엇일까? 포털 '다음'에서 연재시 누적조회수 1,100만 회 이상을 기록한 화제의 소설. - 문학 MD 김재욱

공지영 작가와의 만남 신청하러 가기: http://blog.aladin.co.kr/culture/2938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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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1 ~ 6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올 여름 '읽는 재미'를 보장 받으려면?"
<개미>, <뇌> 등의 작품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신>이 마침내 완결됐다. 제1부 '우리는 신' (1, 2권), 제2부 '신들의 숨결' (3, 4권), 제3부 '신들의 신비' (5, 6권)로 대망의 결말에 다다른 <신>은 인류의 운명을 놓고 '신 후보생'들이 벌이는 경쟁을 다룬 이야기다. 영혼의 진화에 관한 작가만의 독특한 세계관이 신화와 역사적 지식 속에 녹아들어 있다.

전작 <타나토노트>에서는 영계 탐사단, <천사들의 제국>에서는 수호천사로 활약했던 '미카엘 팽송'이 '신 후보생'이 되어 등장한다. 집필 기간이 9년에 달하는 <신>은 우주의 어딘가, 지구의 역사를 처음부터 지켜본 존재들에 대한 상상력에서 시작됐다. 학살과 배신을 바탕으로 승리한 문명이 실패한 문명의 역사를 지우는 과정이 반복된 지구, 진정한 역사의 '증인'으로서의 '신'이라는 개념에서 시작한 것. 신들, 피조물들, 그들이 이룩한 도시와 그들이 벌인 전쟁들. 제국의 건설과 더불어 각각의 개성을 더해가는 여러 개의 '지구'에는 후보생들의 흥미진진한 대결과 더불어 '인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담겨 있다. 
-
문학 MD 김재욱

책속에서 : 책여기 두 사람이 있어. 하나는 굵직한 몽둥이와 파괴의 욕구를 가진 자. 다른 하나는 논리적 사고와 건설의 욕구를 가진 자. 둘 중에서는 언제나 전자가 유리하게 마련이지.
관중들은 계속하여 오늘의 승리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그래. 모든 게 끝나 버렸어.


나는 멍하니 18호 지구를 쳐다본다. 너무나도 작은 행성. 어찌 보면 우스운 게임. 하지만 내가 패배한 장소. - 5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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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즐거움
김열규 지음 / 비아북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진짜 인생은 이제 시작이다!"
한국은 빠르게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평균 수명의 연장, 출산율 감소로 인한 고령사회로의 진입을 바라보는 시선은 단순하다. 생산성 저하로 경제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바로 그것. 하지만 그런 전망엔 정작 노년을 살고 있는 이들의 삶은 빠져있다. 그렇기에 한국의 노인은 정부의 복지 부재와 개인의 빈곤, 건강 악화, 고립감 등으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 그렇다면 '은퇴 후 30년'이라고 표현되는, 결코 짧지 않은 그 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
 
<한국인의 자서전>, <독서>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김열규 교수는 삶의 노숙함과 노련함으로 무장한 노년이야말로 청춘을 뛰어넘는 가능성의 시기이며 가슴 뛰는 생의 시작이라고 이야기한다. 78세, 어느새 노년의 중반기를 걷고 있는 그는 경남 고성에 낙향해서 17년 동안 논밭을 가꾸고 집필 활동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삶을 통해 청춘보다 아름다운 노년의 삶을 제시하는 것. 웰빙, 노익장 등 노년의 짧은 생각에서 자연과 시간, 그리고 죽음에 대한 깊은 사색까지, 황홀한 노년을 위한 지혜와 더불어 문학과 예술, 그리고 현장에서 만난 노년들의 노익장 분투기까지.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이들과 언젠가 노년의 삶을 맞을 이들 모두에게 생을 돌아보고 다시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전해준다. 지혜, 그것이야말로 선사시대부터 모든 노인들이 우리에게 전해주던 것이 아니던가. 
- 인문 MD 금정연

저자의 다른 책: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독서>, <욕, 그 카타르시스의 미학>, <한국인의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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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 마음
문태준 지음 / 마음의숲

"느린 마음으로 살 때 청량해집니다."
시집 <맨발> <가재미> 등을 펴내고, 미당문학상.소월시학상.동서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문태준 시인이 처음으로 선보인 산문집 <느림보 마음>. 무엇이든 빠르게 흘러가 버리는 요즘 세상에 ‘느림’이란 키워드를 제시한다.

“이 세상이 너무 신속합니다. 쉴 겨를과, 나란히 가는 옆과, 늦게 뒤따라온 뒤를 살려냈으면 합니다. 나의 것을 다른 데로 돌릴 줄 알았으면 합니다. 차마 다하지 못하는 말은 남겨두었으면 합니다. 세상의 마음이 한없이 가난해지지 않도록. 세상의 마음이 궁벽한 곳에 살지 않도록.”

느린 마음, 느린 열애, 느린 닿음, 느린 걸음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자연, 사물, 인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차분한 언어로 펼쳐낸다. 한 걸음 한 걸음 사뿐히 내딛는 듯한 느낌의 산문들은 바쁜 일상 가운데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와 잔잔한 쉼을 선사한다.
 
문학 MD 송진경

추천사 : 문태준의 글은 자연이나 인간세人間世를 향하여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는다. 문태준의 말하기는 듣기와 같다. 그는 자연과 사물과 인간이 하는 말을 듣고, 들리는 것을 말하고, 보이는 것을 본다. 본다고 해서 보이는 것이 아니고 듣는다고 해서 들리는 것이 아니며, 보여야 겨우 보는 것이고 들려야 겨우 듣는 것일 터이므로 본다는 것은 보이지 않던 것을 보이게 하는 행위다. 이것이 문태준의 말하기와 보기다. 느리게 가는 자는 듣는 자이고 보는 자이다. _ 김훈(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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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파이어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일본 추리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또 다른 대작"
<모방범>, <이유>, <화차>의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장편소설. 염력으로 불을 지를 수 있는 여성이 등장하는 초능력 미스터리이다. 염력으로 불을 일으키는 능력을 지닌 아오키 준코는 자신의 능력을 감춘 채 조용한 어린 시절을 보낸다. 그러나 여고생을 노린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준코가 짝사랑하고 있던 동료의 여동생도 이 연쇄살인에 희생되는 일이 생기고 만다. 게다가 범인들은 미성년자인지라 법의 심판도 불가능하다. 분노하던 준코는 범인들을 찾아 희생된 다다를 대신해 자신의 초능력으로 복수를 감행한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준코는 자신의 힘을 방사하려 들른 폐공장에서 우연히 미성년자들의 살인 행각을 목격하고, 이들을 응징한다. 사회악에 맞서 혼자만의 '처단'을 벌이는 준코와 그녀를 뒤쫓는 여형사 이시즈 치카코의 이야기를 통해 '정의'의 의미를 파헤친 작품. 자국에서 영화로도 만들어진 <크로스파이어>는 미야베 미유키의 첫 미국 진출작으로, 당시 '일본의 스티븐 킹'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문학 MD 김재욱

미국 평단이 본 미야베 미유키 : 
미야베 미유키는 일본의 스티븐 킹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스티븐 킹의 <저주받은 천사>에서 느꼈던 아름답고 놀라운 서스펜스가 되살아났다. - 라이브러리 저널


너무나 다르지만 닮은 두 여인의 눈을 통해 사건은 전개되고, 일본 사회의 어두운 면을 엿볼 수 있다. 읽기 시작하면 빨려들어 책에서 눈을 뗄 수 없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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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더 왼쪽으로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는 자는 과거로 되돌아간다!"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은 대체 어디에 있을까? 박노자는 바로 '왼쪽'에 길이 있다고 말한다. 워낙에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는 한국 사회의 전반적 흐름에서, 지금보다 훨씬 더 왼쪽으로 기울어져야 비로소 좌우의 균형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새가 좌우의 날개를 움직여 날듯. 그렇게 왼쪽으로 나아가 우리가 도달해야 할 곳은 "양육.교육.의료를 공동체가 책임지는 나라", 즉 공공성의 국가, 복지국가로의 대전환이다. 지난 2006년 이후 신문과 잡지 등의 매체와 박노자의 개인 블로그에 써온 글을 추려 엮은 책의 부제는 바로 '당신들의 대한민국 세번째 이야기'. - 인문 MD 금정연

책속에서: 그들(자유주의적 개혁세력)이 말하는 ‘개혁’이란 뭔지 늘 궁금했었는데, ‘햇볕 정책’ 이외에는 대체로 각종 악법(국가보안법 등)을 폐지하는 것, 관료제를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시키는 것(각종 토착 비리 척결), 그동안 이런저런 월권행사를 당연시해온 각종 대자본(특히 삼성?조중동)에 대해 국가가 적당힌 견제를 가하는 것,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는 것(‘거품 터지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단계적 땅값 내림세 유도, 투기 방지책) 정도라 하겠다.


뭐, 발상이야 좋고, 나도 하등의 반대가 없다. 그러나 이 자유주의적 ‘개혁론’의 기본적 문제점이란, ‘자유주의’라는 틀에 갇혀 있는 이상, 앞에서 나열한 아주 ‘온건한’ 목표들도 사실상 달성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슬픈 현실에 있다. ‘온건한 자유주의적 노선’마저도 사실상 ‘자유주의’보다 더 진화된 (사회주의적?사민주의적) 세력들만이 제대로 실행할 수 있다는 게 ‘한국적 정치’의 재미있는 역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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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 2
박경철,노회찬,이지성 외 지음 / 리더스북

"오늘 당신이 만난 책이 또 다른 꿈을 심어줄 수 있음을 기억하라."
베스트셀러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의 후속작. 스티븐 코비, 잭 캔필드, 론다 번 등 세계 명사들의 책과 인생이야기에 관한 전작에 이어 출간된 이번 작품은 박경철, 노회찬, 이지성, 공병호 등 국내 명사들의 의미있는 책 한 권을 담고 있다. 공병호는 찰스 핸디의 <코끼리와 벼룩>을, 박경철은 공자의 <논어>를, 이지성은 새뮤얼 스마일즈의 <자조론>을 소개하며 각 책에 얽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단 한 권으로 총 30인 명사들의 '가장 의미 있는 책'에 관한 이야기와 인생의 지혜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직업만큼 다양한 분야의 추천도서 30가지와 에피소드로 풍성한 사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문학 MD 송진경

책머리에 : 책 한 권으로 인생의 의미를 찾고,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과장이다. 하지만 이렇게는 말할 수 있다. 한 권의 책을 통해 나를 가둬두었던 금기가 깨지고, 고식적인 것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내가 이르지 못한 생각에 접하고, 내가 보지 못했던 것을 마주할 수 있다고 말이다. 참 인생에 이르는 길을 알려주지는 못할지라도,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가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다. _시골의사 박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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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 설월화 살인 게임, 가가 형사 시리즈 0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날카로운 관찰력, 냉철한 직관, 인간에 대한 따스함, 가가 형사가 온다!"
<용의자 X의 헌신>, <백야행>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가 형사 시리즈' 첫 번째 작품. 냉청한 머리, 뜨거운 심장, 빈틈없이 날카로운 눈매로 범인을 쫓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잃지 않는 형사 가가 교이치로. 이 캐릭터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손에서 태어나, 그의 작품 속에서 20년 넘게 성장해왔다. <졸업>은 대학생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청춘 미스터리이자 학원 미스터리. 대학 졸업을 앞두고 분주한 7명의 친구들에게 친구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고, 대학생 신분으로 첫 등장한 가가 교이치로는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난 의문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쳐간다. '가가 형사 시리즈'는 <졸업> (신간)을 시작으로 <잠자는 숲> (신간), <악의>,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신간), <내가 그를 죽였다> (신간), <거짓말, 딱 한 개만 더>와 나오키상 수상 이후의 첫 작품 <붉은 손가락>까지 총 7권이 출간되었다. - 문학 MD 김재욱

새로 출간된 가가 형사 시리즈: 
<졸업>, <잠자는 숲>,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내가 그를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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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걱정, 뚝!
김태수 지음, 강경수 그림 / 시공주니어

"'아름다운 문장' 보다 '정확한 문장'을!"
일기와 감상문, 자기 소개서, 논설문 쓰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초등학생들에게 안성맞춤. 재능을 타고나야 잘 쓸 수 있는 문학적 글쓰기가 아닌, 누구나 훈련하면 좀 더 잘 쓸 수 있는 실용적 글쓰기 비법을 담았다. 글쓰기의 필요성, 동기 부여에 관한 내용은 과감하게 생략하고 곧장 본론으로 들어가,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지은이가 20년 넘게 신문기자로 일해 오면서 터득한 글쓰기 비법과 현장 논술 지도 경험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어린이 MD 이승혜

책속에서 : 독자가 어떤 사건이나 대상을 이해하기 좋게 한답시고 시시콜콜한 것까지 자세하게 쓰는 학생이 많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아무리 자세하게 써도 독자는 그것을 글쓴이와 똑같이 느낄 수는 없습니다. 독자는 그것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지루하게 여길 수 있지요. 문장을 듬성듬성 연결하면 어떻게 될까요? (중략)
 
게임하느라 사흘 밤을 꼬박 샜다. 성적이 뚝 떨어졌다.
 
게임 얘기 하다 엉둥하게 성적 얘기로 옮겨 갔네요. 위의 예문은 두 문장 사이의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독자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추측할 수 있을 겁니다. 게임에 열중하느라 공부하는 시간이 줄었고 그 결과 성적이 뚝 떨어졌다는 걸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다는 얘기지요.
 
수학에서만 일곱 문제가 틀렸다. 성적표를 받은 날 밤 내 종아리는 퉁퉁 부어 있었다. 


(중략) 수학 점수가 크게 떨어져 결국 성적이 내려갔고, 그것을 본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매를 맞았다는 걸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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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한국사 1
김성환 지음, 김진화 외 그림 / 사계절출판사

"키워드로 풀어낸 우리 역사!"
역사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온 사계절출판사의 <역사신문>, <한국생활사박물관>의 성과와 장점을 이어받은 본격 어린이 역사 교양서. 한국사 각 시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되는 키워드를 인물, 사건, 생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뽑고, 이를 중심으로 우리 역사를 차근차근 풀어냈다. 사건과 연도를 달달 외우지 않아도 각 시대의 역사상이 선명하게 그려질 수 있도록 우리 역사의 맥락을 체계적으로 잡아주는 책. 전7권으로 완간될 예정이며, 선사 시대부터 남북국 시대까지 다룬 1, 2권을 먼저 출간되었다. 어린이 MD 이승혜

선사, 고조선, 고구려, 백제의 베스트 키워드 35: 단일 민족 / 선사 시대와 역사 시대 / 석기.청동기.철기 / 구석기 시대 / 신석기 혁명 / 빗살무늬 토기 / 청동기 시대 / 씨족.부족 / 단군 신화 / 범금 8조 / 기자 조선.위만 조선 / 고조선.한나라 전쟁 / 한사군 / 부여.옥저.동예 / 삼한 / 주몽 / 국내성 / 고대국가 / 소수림왕 / 불교 / 광개토 대왕 / 평양 천도 / 평양성 / 고구려 고분 벽화 / 살수 대첩 / 연개소문 / 온조와 비류 / 하남 위례성 / 근초고왕 / 박사 / 사비 천도 / 해상 왕국 / 백제 문화  / 황산벌 전투 / 의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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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전쟁
김윤성, 신재식, 장대익 지음 / 사이언스북스

"종교의 유통기한은 끝났다! vs 과학은 종교를 대체할 수 없다!"
종교 테러리즘과 과학 일방주의가 충돌하는 시대, 사이비 과학/사이비 종교 운동이 파고들 틈을 메울 수 있는 과학과 종교 간의 진지한 대화를 다룬 책이다. 전공과 입장이 다른 세 소장 학자가 주고받은 13편의 편지와 10시간에 걸친 좌담 기록을 묶은 책은, 과학과 종교 사이의 거대한 간극을 메우는 진정한 소통을 시도한다. "왜 지금 과학과 종교가 문제인가?", "종교의 유통 기한은 이제 끝난 것은 아닌가?", "과학이 정말 종교의 모든 것을 대체할 수 있는가? 그것은 과학의 오만이 아닌가.", "창조 과학이 이렇게 번성하는 것은 어떤 징후인가?", "종교는 미래에도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가?" 같은 근본적인 질문들을 통해 21세기, 종교와 과학의 폭주를 멈출 지혜를 찾는다.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에 열광했던/불편했던 독자라면 일독을 권한다. - 인문 MD 금정연

추천사: '종교와 과학' 이것은 인류의 문화가 시작되면서부터 인간 사회의 저변을 흐르고 있는 아포리아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서간집이 아니라 이 나라의 지성인들에게 큰 경종을 울리는 명저가 되리라는 확신을 갖게 합니다. - 김용준 (한국학술협의회 이사장)
 
저는 이 책에 엮인 글들을 읽으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무척 오랜 주제가, 그러면서 여전히 답답한 주제가, 그런데도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주제가, 새로운 감각과 지성으로 가득한 논쟁과, 따뜻하고 맑은 상호 신뢰와 애정을 담고 담담하게 흐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발언이 진지했습니다. 진지한 만큼 정직했습니다. 정직한 만큼 실존적 고뇌에서 비롯한 '학문'의 모습이 거기 있었습니다. - 정진홍 (이화여자대학교 석좌 교수)
 
이들의 대화에는 세 가지 중요한 덕목이 있습니다. 비움, 귀 기울임, 받아들임. 20세기와 마찬가지로 21세기도 여전히 과학과 종교가 이끌어 갈 것입니다. 과학과 종교가 서로 마음을 비우고 서로에게 귀를 기울이며 조금씩 서로를 받아들이기 시작한다면 21세기는 훨씬 밝아질 것입니다. -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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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코드
대니얼 코일 지음, 윤미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똑같이 노력하는데 누구는 왜 더 천재적인가"
특별한 재능은 어디서 오는가? 타고난 유전자 덕분일까, 혹은 외부적인 환경 요소 때문일까. 만약 재능이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라면 비슷한 조건에서 똑같이 노력하는 사람들의 차이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러한 물음에서 출발한다. '뉴욕타임스'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저자 대니얼 코일은 2007년 뉴욕타임스 커버스토리에 실린 '탤런트 코드' 기사가 큰 호응을 얻자 아예 이 연구에만 몰두하기로 작정하고 14개월 동안 전세계를 돌며 '재능의 비밀'을 찾기 위한 취재를 거듭했다. 결국 그는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장소에서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는 개인과 집단을 연구하면서,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어떤 패턴을 발견했다. 이렇듯 방대한 취재를 바탕으로 하는 <탤런트 코드>는'새로운 형태의 자기계발서'라는 평가와 함께, 출간 즉시 아마존 종합베스트 Top 10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 경영 MD 홍성원

저자 서문 중에서 : 결국 폭발적인 재능이란 글쓰기든 스포츠든, 미술이든 음악이든 무엇이든 간에 굉장히 잘할 수 있게 되는 '스킬'에 기인하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탤런드 코드'가 있다. (...) 탤런트 코드를 이해한다고 해서 특별한 마법이 꼭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아이디어를 가지면, 인생에서 좀 더 핵심적인 것들에 집중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에 대해 조바심 내지 않게 된다. 그 대신 스스로와 상대를 세심하게 관찰하게 된다. 어떤 신호를 통해 사람들이 움직이는지, 완벽한 연습이 진행 중인지 아닌지에 대해 집중하고 관찰하게 된다. 무엇보다 변명이 불가능한 상황들을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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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층짜리 집
이와이 도시오 지음 / 북뱅크

"아래에서 위로 읽으며, 1부터 100까지 배우는 숫자 그림책"
일본도서관협회 선정도서. 각기 다른 동물들이 살고 있는 100층 짜리 건물의 10층씩을 오르며 1에서 100까지 쉽게 익힐 수 있는 그림책이다. 등장하는 10종류의 동물-생쥐, 다람쥐, 개구리, 무당벌레, 뱀, 꿀벌, 딱따구리. 박쥐, 달팽이, 거미-의 특징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오밀조밀하게 그려놓아 읽는 재미를 더했다.

또 그림을 통해 각 동물들의 생태까지 상세하게 알 수 있다. 한 권으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책이다. 아울러 유아들이 높이높이 100층까지 올라가는 기분을 최대한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책을 위로 진행하면서 읽도록 편집했다. 
- 어린이 MD 이승혜

책속에서 : 별을 바라보는 걸 좋아하는 도치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도치에게 이런 편지가 왔어요.

나는 100층짜리 집 꼭대기에 살고 있어,
우리 집에 놀러 오지 않을래?
여기야.

“누가 보낸 거지? 응? 100층짜리 집이라고? 재미있겠는걸.”
도치는 그 집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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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종이오리기 2
이마모리 미쓰히코 지음, 이수미 옮김 / 진선아트북

"베스트셀러 <행복한 종이오리기> 2편!"
전편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작품 33점을 담아냈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난이도로 구성하면서도 예술성 또한 놓치지 않았다. 종이를 접고 오리면서 동물과 식물의 다채로운 모습을 통해 색다른 자연을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작가의 섬세한 표현을 따라가다 보면 주변의 사물을 좀 더 주의 깊게 관찰하고 집중하는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만든 작품은 소품이나 장식품으로 활용 가능하며,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책 속 생물의 윤곽이 그려진 오리기 본을 하나 더 증정한다. 실용 MD 조현정

작가의 말 종이오리기를 시작한 것은 초등학생 때입니다. 작품 소재는 제가 너무나도 좋아했던 동물과 식물이었지요. 생각해 보면 제가 종이오리기를 시작한 건 자연의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소망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종이오리기의 즐거움과 작품이 탄생하는 순간의 감동을 여러분에게도 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자연은 수많은 생물들로 가득하지요. 그런 만큼 종이오리기의 소재도 무한합니다. 가위와 종이를 들고 산과 들을 걸어 보세요. 마치 눈싸움 놀이를 하듯 곤충이나 식물을 관찰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모델은 늘 자연 속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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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
변종모 지음 / 달

"지금, 나는 나로부터 가장 먼 곳으로 간다."
<짝사랑도 병이다> 저자이자 광고대행사의 아트디렉터였던 변종모 여행에세이. 2년에 한 번씩 사표를 쓰고 여행을 떠나곤 했던 그가 일곱 번째 사표를 냈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비장한 각오로 시작한 먼 여행길.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1년 만에 중단되었다.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작품은 북미, 남미, 아시아의 여행길에서 만난 인연, 풍경과 단상들 그리고 어머니의 죽음에 관한 슬픈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길 위의 기록은 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과 함께 섬세한 감성으로 펼쳐진다.
문학 MD 송진경

추천사: 기인(奇人)을 자처한 수많은 사람들의 여행기(旅行記)가 있지만, 그의 글과 사진은 어린아이의 그것이기도 해서, 그의 책을 보다보면 수많은 기억들이 떠올라, 막상 그것이 나의 추억인지, 그의 추억인지 구분이 안 가기도 한다. 그의 글은 기교보다 진심이 우월하면서도, 도무지 스스로에 도취되지 않는다. - 가수 이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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