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든 남성이든 세상 그 누가, 이 권력을 포기하겠는가. 식사 준비의 번거로움, 귀찮음, 먹는 사람의 평가, 남은 음식과 치우기 걱정은 커녕 아예 그런 발상 자체와 무관한 삶. 누가 이 자연스러워 보이는 권리와 `마음의 평화`, 자유를 포기하겠는가. P. 14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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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한 관점의 지당하신 말씀으로 종이를 낭비하는 책은 킬링타임을 넘어 지구 자원을 파괴하는 범죄 행위다.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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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5-03-17 21: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너무 쎄게 나오시네. 범죄 행위라고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이렇게 누구처럼 글을 강하게 쓰는 것도 받아들이기 쉽진 않네~~. 끙

2015-03-17 22: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3-18 00: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3-17 23: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3-18 0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3-18 00: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3-20 1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무개 2015-03-18 0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 많이 쎄죠?
전 읽으면서 머리도 가슴도 퍽퍽 두드려 맞는 느낌이었어요.

아직 한국이신가요? @..@

라로 2015-03-20 13:44   좋아요 0 | URL
많이 쎈 걸요!!!!ㅋㅎㅎㅎ
저도 어제 쫌 반성 했어요~~~^^;;;
미국에 온지 어느덧 5일이 되어 가는데 한 다섯 달 정도 된 것 같아요!!!@@
 
여자 나이 50
퍼트리샤 튜더산달 지음, 김수경 옮김 / 에코리브르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알라딘을 시작하던 7~8년 전에 읽었던 책이다.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 알라딘 시작을 하면서 읽었던 순서로 치자면 10번째 안에 드는 책이었던 것 같다. 다시 꺼내 읽으며 밑줄을 그으려고 하니 침대 주변에 연필이 안 보여서 볼펜으로 그을까? 고민하며 다음 장을 넘겼더니 예전에 이미 볼펜으로 자신 있게 쭉쭉 그어놨더라는;;;;;
다시 읽어도 새롭고 좋구나!! 나는 책 고르는 센스가 있어~~~아하하하하


현실적인 눈으로 스스로를 바라볼 수 있고, 늙은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에게는 50세 이후의 시간이 인생에서 또 하나의 풍요로운 시기가 되는 것 같다. P.5

글쓰기는 내게 늙는 것에 용기를 갖게 했고, 남은 시간은 제한되어 있으며, 이제 인생을 되돌리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일깨워주었다. 50세는 자신이 인생에서 무엇이 가치 있고,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깨닫는 시기다. P.6

내가 그렇게 믿던 것이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졌는지를 가르쳐주었다. P.11

중년을 살아가는 일은 항구가 보이지 않는 바다 위 기울어져 가는 배에 혼자 승선했음을 발견하는 것과 같다. 배로 돌아가 잠들 수 있고, 배에서 내리거나 키를 잡고 항해하는 것도 가능하다. James Hollis

거울 속 모습과 마음속에 그리던 모습이 일치하지 않는 날에는, 도대체 다른 사람들에게는 내가 어떻게 보일까하고 골똘히 생각에 잠기고는 한다. 내 자화상이 자전거에 대한 착각처럼 현실과의 틈새가 심각하다면? 나는 과연 나의 무엇을 외면하고 싶은 것일까?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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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5-02-02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의 열번째안에 드는 책이라니 당연히 읽어야겠어요^^ 울 도서관에 있나 찾아볼게요.
오십을 준비하는 맘으로^^

라로 2015-02-02 15:33   좋아요 0 | URL
열번 째 안에 드는 책이 아니라 알라딘 시작하면서 읽은 책 순서가 10번째 안에 든다는;;;;;ㅋㅎㅎㅎ

세실 2015-02-02 15:43   좋아요 0 | URL
아 저 난독증일까요? ㅎㅎ

라로 2015-02-03 01:34   좋아요 0 | URL
나도 그래~~~.ㅋㅎㅎㅎㅎㅎ

바람돌이 2015-02-02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늙은 자신을 받아들일 시간이 제게는 쬐끔 더 필요한 것 같아요. ㅠ.ㅠ
제목이 그냥 슬퍼지는걸 보니.... ㅠ.ㅠ

라로 2015-02-03 01:35   좋아요 0 | URL
바람돌이님은 아직 젊어요!! 제 나이가 되면 이런 것을 안 생각 할 수 없다능~~~.ㅠㅠ
하지만 저는 예전부터 늙었었나봐요~~~. 30대부터 50대가 되는 것을 기대(?)했던 것 같아요,,,슬픈 인생이죠,,,ㅠㅠ
 

사진에 밑줄 그은 것은 p.243에 나오는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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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5-02-02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243페이지를 꼼꼼히 읽고 `좋아요`를 누릅니다. ^^

라로 2015-02-02 13:07   좋아요 0 | URL
이렇게 꼼꼼히 읽으실 줄 알았으면 전체 페이지를 찍어서 올릴 것을요~~~~^^
 
위로하는 정신 - 체념과 물러섬의 대가 몽테뉴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안인희 옮김 / 유유 / 201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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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서 자신을 찾고, 자신 속에서 모든 것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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