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酉】冬十月 韓信, 張耳 以兵數萬 東擊趙 趙王及成安君陳餘聞之 聚兵井陘口 號二十萬 廣武君李左車 說成安君曰 韓信, 張耳 乘勝遠鬪 其鋒不可當 臣聞千里餽粮 士有飢色 樵蘇後爨 師不宿飽 今井陘之道 車不得方軌 騎不得成列 行數百里 其勢糧食 必在其後 願足下假臣奇兵三萬人 從間路 絶其輜重 足下 深溝高壘 勿與戰 不十日 而兩將之頭 可致於麾下 否則必爲二子所擒矣 成安君 常自稱義兵 不用詐謀奇計
韓信 使人間視 知其不用廣武君策 大喜 乃敢引兵遂下 未至井陘口三十里 止舍 夜半 傳發 選輕騎二千人 人持一赤幟 從間道 望趙軍 誡曰 趙見我走 必空壁逐我 若疾入趙壁 拔趙幟 立漢赤幟 令裨將傳餐曰 今日 破趙會食 諸將 皆莫信 佯應曰 諾 乃使萬人 先行出背水陣 趙軍 望見大笑 平朝(旦) 信建大將旗皷 皷行出井陘口 趙開壁擊之 大戰良久 信與張耳 佯棄鼓旗 走水上軍 趙果空壁 爭漢旗鼓 逐信, 耳 信耳已入水上軍 軍皆殊死戰 不可敗 信所出奇兵二千 遂馳入趙壁 皆拔趙旗 立漢赤幟 趙軍已不能得信等 還歸壁 壁皆漢幟 見而大驚 兵亂遁走 漢兵夾擊 大破趙軍 斬成安君泜水上 禽(擒)趙王歇
한신과 장이가 조나라를 공격하자 조왕과 성안군 진여가 군대를 집결시킨다. 광무군 이좌거가 성안군에게 훌륭한 계책을 내놓았지만 성안군은 스스로를 의로운 군대라 여기며 계책을 쓰지 않았다.

○ 諸將問信曰 兵法 右倍山陵 前左水澤 今者 將軍令臣等 反背水陣以勝 何也 信曰 此在兵法 顧諸君不察耳 兵法不曰陷之死地而後生 置之亡地而後存乎 且信非得素拊循士大夫也 此所謂驅市人而戰 予之生地 皆走 寧得而用之乎 諸將 皆服
信募生得廣武君者 予千金 有縛致麾下者 信解其縛 東向坐師事之 問曰 僕欲北攻燕 東伐齊 若何而有功 廣武君曰 亡國之大夫 不可以圖存 敗軍之將 不可以語勇 信曰 百里奚居虞而虞亡 之秦而秦霸 非愚於虞而智於秦也 用與不用 聽與不聽爾 向使成安君 聽子計 僕亦禽矣
廣武君曰 智者千慮 必有一失 愚者千慮 必有一得 故曰 狂夫之言 聖人擇焉 將軍虜魏王豹 誅成安君 威振天下 然欲擧倦敝之兵 頓之燕堅城之下 欲戰不得 攻之不拔 今爲將軍計 莫如按甲休兵 鎭撫趙民 遣辯士 奉咫尺之書 燕必聽從 燕已從 而東臨齊 雖有智者 亦不知爲齊計矣 韓信從其策 發使使燕 燕從風而靡 〈出史記信本傳〉
한신이 성안군이 광무군의 계책을 쓰지 않은 것을 보고 몸 사리지 않고 군대를 출병한다. 조나라 군사 앞에서 일부러 달아나는 척하니 과연 조나라 군대는 성을 비우고 한나라 군대를 쫓았다. 이 틈을 타 한나라 군대가 성으로 들어와 붉은 깃발을 꽂았다. 한나라 군이 조나라 군대를 공격하자 성안군은 목을 베고 자결하고 조왕도 한나라 군이 사로잡는다.

○ 隨何至九江 九江王布 奉命至漢 漢王 方踞牀(床)洗足 召布入見 布大怒悔來 欲自殺 及出就舍 帳御飮食從官 皆如漢王居 布又大喜過望 漢益九江王兵 與俱屯成臯 〈出黥布傳〉
구강왕 영포가 한나라에 이르러 한왕을 만났는데 세족을 하는 등 자신에게 신경써주는 느낌이 아니었다. 그러나 자기 관사로 가보니 한왕과 마찬가지로 물품이나 음식, 관원의 수가 한왕의 것과 같아서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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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권의 책을 읽었다.

< 토지  11~12 >
< 초한지 1~3 >
< 동아시아 속 2.8독립선언, 그 역사적 의의 >
< 여성, 인종, 계급 >
< 톰 아저씨의 오두막 1~2 >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 >



읽은 책 대부분이 유익했고 재미 있었으나 < 톰 아저씨의 오두막 >은 아쉬웠다. 기대했던 바를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아쉬운 이유가 구체적으로 무엇이였을까.
1852년 이 책이 출간되던 당시의 미국은 남북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으로 북부와 남부 간 첨예한 대립과 반목이 있었을 때였다.
책에서 북부와 남부 간의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묘사는 나오지만 그 강도와 빈도에서 아쉬움이 있었고 그려지는 모습도 피상적이라고 여겨졌다.
당시 노예제 제도를 둘러싼 상황은 다양할텐데 중심 인물인 톰과 해리스 가족의 주인은 그들을 포용하고 동정적으로 바라보며 믿음직하게 본다고 묘사된다(물론 우여곡절을 겪기는 한다. 톰의 마지막 주인은 악한이기도 했고). 이들이 주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착실하게 믿음직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지만. 노예들이 그런 행동을 보였다고 해서 모든 소유주들이 그랬을까 실상은 그렇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결말에 대한 부분은 스포라 넘기려고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결말과는 방향이 달라서 왜 그렇게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는지 아쉬웠다. 문제점을 인지했다고 결심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렇다면 개선에 대한 의지를 결행하는 모습과 구체적인 상황이 그려졌으면 좋았을텐데 그렇지 않았다.
기독교적 신앙은 오히려 노예제 법안을 움직이고 강화하는데 사용되었다. 소유주들 입장에서는 노예제가 유지되는 것이 자신들에게 유리했고 노예들의 반발을 줄이기 위해서 종교적 믿음으로 현재를 받아들이고 용인할 것을 강요했다. 시스템을 당연시하고 편하게 여긴 소유주들은 잘못이 없는가. 그렇다면 노예제에 묶인 노예들은 신에게 의지하는 길밖에 없는가. "하느님 도와주십쇼!" 부르짖는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책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노예들은 개인 간에 도움을 주고 감정적 연대를 하기는 하지만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들고 일어서지는 않는다.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노예를 보면서 동정을 할 뿐이다.
색깔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차별적 언어이고 기제다. 흑인 비율이 몇 % 섞였는지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이 기제가 사회에 적용되고 있음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연초가 되면 기업도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1월 중순 정도가 되자 우리 회사도 돈 벌어올 프로젝트를 당장 끌어올 것이 없으니 연구 과제를 생각해 내라 종용하기 시작했다. 으레 그렇거니 하면서 뭘 할까 고민하고 생각해낸 프로젝트를 제안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3월이 임박하자 윗선에서 과제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그래서 2월 중순 쯤 되니 일이 떨어져서 정신없이 보내게 되었다. 유지보수 프로젝트는 크게 공수가 안 들지만 신규 개발 프로젝트는 역시나 사람의 마음을 쫒기게 만들고 버겁게 한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증가 중이다. 당분간은 정신없이 업무로 바쁠 것 같다. 먹고 살아야 하니 잘 해야지 회사가 돌아가야 나도 책 사고 밥 먹고 살 수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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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3-03-01 08: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일단 먹고 살아야 책을 읽을수 있으니 ㅋ
바쁘신 와중에도 10권이나 읽으셨군요 ^^ 전 네권 읽었나? 그렇습니다 ㅜㅜ

일이 많더라도 스트레스 안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거리의화가 2023-03-01 08:29   좋아요 3 | URL
짬이 날 때마다 읽었습니다.
먹고 살려면 일을 해야 하는데 일 안해도 누가 돈 좀 갖다주면 좋겠어요. 책만 읽고 글쓰고 살고 싶습니다~ㅎㅎㅎ
새파랑님도 3월에 건강하고 여유가 많은 달이 되시면 좋겠어요*^^*

건수하 2023-03-01 08: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거리의화가님은 좀더 강렬한 결말을 상상하셨군요. 전 조지 엘리엇 때문에 그럴거라 생각은 안했었어요..

기독교가 다른 곳에서는 좀 다를 수도 있지만 여기서는 ‘하느님 도와주십쇼~’ 조차도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서 - 도와주실거야, 아니면 이유가 있을거야 - 정말 답답했어요. 식민지에 처음으로 과학자(박물학자 등) 선교사가 들어가는 게 다 이유가 있는 거지요..

거리의화가 2023-03-01 21:13   좋아요 1 | URL
결말의 강도보다는 방향이 생각지 못했던 것이라 놀랐어요. 음... 읽는 독자마다 다르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요^^;

여기 나오는 대부분의 인물이 종교에서 자유롭지 못한 듯 보였습니다.

건수하 2023-03-01 21:53   좋아요 1 | URL
아 저는 방향(?)은 알고 있었던 터라 그런 생각은 못해본 것 같아요.

자목련 2023-03-01 09: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렵고 대단한 책들을 읽으셨네요. 토지나, 잃어버린,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어요.
즐거운 스트레스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런 여유가 있었으면 합니다. 우선, 오늘은 푹 쉬시고요^^

거리의화가 2023-03-01 21:16   좋아요 0 | URL
토지는 작년부터 오디오북으로 꾸준히 듣고 있는 중이에요. 잃어버린은 저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서 아직 뭘 모르는 상태입니다^^;
스트레스 최대한 안 받도록 해봐야겠어요. 응원 감사합니다^^

모나리자 2023-03-01 10: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쁜 중에 열 권이니 읽으시다니 대단하세요. 3월에도 건강 잘 챙기시고 화이팅 하세요. 거리의화가님.^^

거리의화가 2023-03-01 21:15   좋아요 1 | URL
모나리자님 감사합니다^^; 그냥 매일 조금씩 읽으니 쌓이더라구요. 3월도 즐거운 독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바람돌이 2023-03-01 16: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들이 하나같이 만만치 않은데 바쁜 와중에도 열혈독서가 화가님입니다. ^^ 일안해도 누가 월급주는건 우리 모두의 꿈! 역시 로또를 사야..... ^^

거리의화가 2023-03-01 21:17   좋아요 1 | URL
로또 당첨되는 게 빠를까요?ㅋㅋ 이 일을 제가 몇 년을 더 할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ㅎㅎㅎ
바람돌이님 늘 그렇듯 이번 달도 즐독 이어가세요*^^*

희선 2023-03-02 01: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월이 가고 삼월이 왔는데... 해가 바뀌어도 바로 달라지지는 않는군요 그래도 일월엔 좀 나았는데... 바쁜 사이에도 책 많이 보셨네요 삼월에도 바쁘실 듯하군요 시간이 날 때 보고 싶은 책 보시겠습니다 거리의화가 님 건강 잘 챙기세요


희선

거리의화가 2023-03-02 09:16   좋아요 1 | URL
회사들의 패턴이라고 할까요. 1~2월에 직원들을 push하면서 본격적으로 일을 하는 것은 3월 정도부터인것 같아요. 올해도 뭐 비슷합니다^^;;;
희선님 3월에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그레이스 2023-03-02 23: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호흡이 긴 책들을 많이 읽고 계시네요. 한 번 도전하려면 많이 생각하게 되는!

거리의화가 2023-03-03 13:22   좋아요 1 | URL
네. 그레이스님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네요^^; 토지는 작년부터 읽고 있는데 그래도 몇 권 남지 않았습니다ㅎㅎ 잃시찾은 올해 내내 읽게 될 것 같아요~
 
톰 아저씨의 오두막 2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64
해리엣 비처 스토 지음, 이종인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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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간 연대와 변화는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동정과 종교적 관용의 형태로 이루어지는 모습이 아쉬웠다. ‘우리는 시스템대로 따를 뿐이야‘라고 상쇄될 일은 아니었다. 노예제 폐지를 위한 노력으로 사회적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했으나 끝내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결말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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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2-28 21: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쉽다고 하시니 어쩐지 더 궁금해지네요!!

거리의화가 2023-03-01 08:23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의 후기 기다려봅니다^^;

건수하 2023-02-28 22: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동감입니다! 👍👍

거리의화가 2023-03-01 08:24   좋아요 0 | URL
수하님도 그렇게 느끼셨군요. 2권은 가면 갈수록 답답해지고 결말을 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는지 아쉬웠습니다.

건수하 2023-03-01 08:40   좋아요 1 | URL
시대와 작가의 상황이 딱 그 정도 아니었을까 생각했어요. 톰을 희생하더라도 그런 장면을 보여줘야 한다 생각했던 게 아닐지… 그래서 여전히 백인의 시각이라고 하지만 여성의 얘기가 더 많다는 <헬프>도 읽어볼까 해요. 언젠가… (사실 한 십년 전에 선물받고 안 읽어서…)

거리의화가 2023-03-02 09:11   좋아요 1 | URL
헬프 읽을만합니다. 저는 오래 전 원서로 읽었어요. 영화 개봉 때쯤 읽었나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톰과 오두막보다는 헬프가 더 나았네요. 물론 시대적 배경은 다르지만...ㅎㅎ 나중에 여유 생기실 때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가을에 떨어진 나뭇잎이 떠내려가고 있었다.
"실상 사람 사는 이치가 그리 어렵운 것도 아닐 긴데, 많은것도 아닐 긴데 걸으믄 되는 거 아니까? 저승문이 열릴 때까지. 그런데 와들 앉아서 그리 숨들이 가쁠고? 죽은 성님은 좀체 말을 안 했다. 안 했지마는 성님은 몸으로 늘 말해주었제.
그라고 말귀가 어둡고 못 알아들어도, 그러려니, 나는 갑갑하지 않았인께."통상언덕을 하나 넘는다.
"초목이나 꽃 같은 거는 항상 거기 있었인께………… 흙도 항상내 발밑에 있었인께, 내 것도 남의 것도 아니었던 기라. 흥!" 두 - P323

"허사라고만 할 수는 없지요. 그만큼 영호도 눈을 떴으니 앞으로훌륭하게 될지 그것은 모르지요. 왜놈 치하에서 졸업장 받았다고 장래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겠고, 죽는 날까지 왜놈한테 항거하겠다는 분들도 자식들 공부만은 시키는데 그분들이 졸업장 받아 왜놈 밑에서 출세하라고 자식들 공부시켰겠습니까? 알아야만 그들과 싸운다 그 일념 아니겠습니까?"
"니 말을 듣고 보이 그렇기는 하다마는, 아무튼 서릿발 겉은세상이라."
"마음만이라도 왜놈한테 먹히지 말고 살아야겠지요."
다소 허탈해지는 듯 홍이 말했다.
"저저이 다 그럼사? 왜놈하고 알음이라도 좀 있다 할 것 겉으믄 고을 원님하고 줄이 닿는 것맨치로 유세하는 세상 앙이가.
고자질하고 앞잡이가 되고, 오서방 손에 죽은 우가 놈만 해도,
오서방을 의병질했다고 관서에다 모함을 하면서부터 앙숙이되어서 그래 그 지경까지 안 갔나. 상관이 없는 니도 까딱 잘못했이믄 죽을 뿐했고 하야간에 사람 영악한 거는 범보다 무섭고, 니 겡우를 두고 마른하늘의 날베락이라 하는 기라." - P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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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五月漢王 至滎陽 諸敗軍 皆會 蕭何亦發關中老弱未傅者 悉詣滎陽 漢軍復大振 楚與漢戰滎陽南京索間 漢王擊楚騎於滎陽東 大破之 楚以故 不能過滎陽而西 漢軍滎陽 築甬道 屬之河 以取敖倉粟
한왕이 패한 군사들을 모으고 새롭게 군 인원을 징발하여 형양에 모이게 하였다. 초나라가 한나라와 형양 남쪽에서 싸워서 초나라 기병을 대파함으로써 형양에 군대를 주둔할 수 있었다.

○ 周勃等 言於漢王曰 陳平雖美如冠玉 其中未必有也 臣聞平居家時 盜其嫂 事魏不容 亡歸楚 不中 又亡歸漢 今日 大王 令護軍 受諸將金 願王察之 漢王召讓魏無知 無知曰 臣所言者能也 陛下所問者行也 今有尾生, 孝己之行 而無益勝負之數 陛下何暇用之乎 楚漢相距 臣進奇謀之士 顧其計誠足以利國家事耳 盜嫂受金 何足疑乎〈出陳丞相世家〉
주발 등이 한왕에게 말하기를 ˝진평이 관옥(겉만 화려하고 속 빈 강정)과 같습니다. 그가 벼슬을 하기 전 집에 있을 때 형수를 개가시킨 뒤에 위를 섬기다 도망하여 초에 귀의하였다가 또 초에서도 도망하여 한에 귀의했습니다. 또 그가 여러 장수들에게 금을 받았으니 재고하시기 바랍니다.˝ 하였다. 한왕이 위무지를 불러 꾸짖으니 위무지가 ˝제가 말한 것은 능력이고 왕이 말씀하시는 것은 행실입니다.˝ 말하였다.

○ 八月漢王如滎陽 命蕭何守關中 計關中戶口 轉漕調兵 以給軍 未嘗乏絶
수하의 활약. 군대에 꼭 필요한 군량을 정확하게 보급해주었다는 이야기.

○ 漢王 使酈食其 緩頰往說魏王豹 且召之 豹不聽 於是 漢王 以韓信, 灌嬰, 曹參 俱擊魏 漢王問食其 魏大將誰也 對曰柏直 王曰 是口尙乳臭 安能當韓信 騎將誰也 曰 馮敬 曰 是秦將馮無擇子也 雖賢不能當灌嬰 步卒將誰也 曰 項它 曰 不能當曹參 吾無患矣〈出漢書本紀〉
한왕이 위나라를 공격하지 않고 얻으려 했으나 잘 듣지 않았다. 이에 한왕이 한신과 관영, 조참으로 위나라를 함께 공격하도록 했다. 한왕은 이 셋이면 걱정할 것 없다 생각한 것 같다.

○ 遂進兵 魏王盛兵浦坂 以塞臨晉 信乃益爲疑兵 陳船欲渡臨晉 而伏兵從夏陽 以木罌渡軍 襲安邑 魏王豹驚 引兵迎信 九月 信擊虜豹 傳詣滎陽 悉定魏地〈出漢書高祖紀及信傳〉
위나라는 결국 한나라 군대를 막아낼 수 없어서 모든 땅이 평정되었다.

○ 韓信旣定魏 使人請兵三萬 願以北擧燕趙 東擊齊 南絶楚粮道 西與漢王會於滎陽 漢王許之 乃遣張耳 與俱〈出漢書本傳〉
한신이 3만의 군사를 파견하여 연, 조나라를 함락하고 동쪽으로 제나라를, 남쪽으로 초나라의 군량 수송로를 끊고 한왕과 함양에서 만나기를 요청하니 왕이 수락하면서 장이를 보내 함께 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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