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서가 정치의 방도에 대한 상의 물음에 답했다.

결국 ‘도’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위에서 도가 있으면 아래까지 도가 나아간다는 것. 임금이 바로 되어 있으면 조정을 바로 잡을 수 있고 조정이 바로 서면 관리들이 바로 서고 관리들이 바로 서면 만민이 바로 서고 만민이 바로 서면 사방이 바로 서게 된다는 것. 왕도는 거기서 나오는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cott 2023-06-02 22: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화가님 고문 역사 공부 👍👍👍👍👍👍

황제 지위에 올랐던 나이가 16세! ㅎㅎ

무시 무시했던 십대 였네요 ^.~

거리의화가 2023-06-03 09:41   좋아요 1 | URL
당시 십대는 지금과는 다른 듯 싶어요. 10대 초반에 결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니... 죽는 것도 그만큼 빨랐고. 10대가 지금의 20대나 30대 초반쯤 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ㅋㅋ
이 날은 유독 지문이 길었군요! 스콧님 응원 감사합니다^^
 

<한국전쟁의 기원> 북펀딩한 책이 드디어 도착했다.
출고 날짜가 계속 미뤄져서 마음이 조마조마했다는…


박스 안 찢어지고 무사히 왔으면 되었다.
이로써 이번 달 읽을 주요 책은 이 시리즈가 될 듯!!!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독서괭 2023-06-01 20: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이게 그 유명한 브루스 커밍스 책이군요!! 엄두는 안 나고 화가님이 요약해주시면 그걸로 ㅋㅋㅋ

거리의화가 2023-06-02 08:55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마지막 말에 빵!ㅎㅎ 펀딩자 명단 보니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네요.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ㅋㅋ

페넬로페 2023-06-02 00: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제 새벽 핸폰이 크게 울리던 생각이 불현듯 들었어요.
아직도 우리나라가 분단국이라는 사실이 실감되고요.
이 책 읽어보고 싶네요^^

거리의화가 2023-06-02 09:01   좋아요 1 | URL
나중에 뉴스로 전해들었는데 서울시민들이면 엄청 놀라셨을 듯합니다. 위성이 날아다니고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것이 현실인데 불안함을 잊고 살지 않으면 감정도, 일상도 힘들테니 애써 억누르고 있는 것이겠지요.
이 책은 한국전쟁의 기원에 대해 당시로서는 새로운 시각을 전해준 책입니다. 저도 이번에 꼼꼼히 읽고 정리해보려구요.
 

보통 3월 정도까지는 한 해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서 시간대로 흐르는 것 같은데 4, 5월이 지나면 시간이 휙휙 가는 느낌이다. 5월도 벌써 끝! 올해도 많은 시간이 흘렀구나.



지난 달 읽은 책들은 이렇다. 총 15권의 책을 읽었다. 


<사기열전>은 5월 초까지 읽기는 했으나 4월에 읽은 책으로 셈쳐서 제거했다. <1984>는 읽은지 좀 되었으나 여전히 진행중이고 <통감절요 2>도 마찬가지, <국가에 대항하는 사회>는 얇다고 덥석 집었으나 역시 30일에 읽어서 이틀만에 완독하기에는 무리였다. <토지 17>권은 열심히 듣고 있다.


 




무엇보다 어린 왕자 중국어 원서를 완독한 것이 기쁘다(4달만에ㅠㅠ). 첫 원서임에도 어려웠지만 더듬더듬 읽어가며 자주 나오는 단어들은 익숙해지고 제법 해석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병음 없이도 원서를 읽을 수 있게 될 그날까지 계속 이어가봐야겠다.


<한자의 풍경>은 기대를 충족해준 책이었다. 읽는 동안 재밌어서 흥분한 것은 오랜만인듯하다. 보통 딱딱하고 무거운 주제의 책을 많이 읽어서 이러기 쉽지 않은데 참 만족스러웠고 아마도 상반기 최고의 책이 될 것 같은 예감이다. 

<오리엔탈리즘>을 완독함으로써 큰 숙제 하나를 끝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해는 별개라 해도 지금 읽고 있는 <국가에 대항하는 사회>와도 연결지을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역시 잘 읽었다 싶다.


지난 달 초 감기를 앓았으나 전시회를 다녀오기도 하고 2주 연속 주말동안 열독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중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도 몇 권 있다. <경성의 화가들 근대를 거닐다>-북촌편/서촌편 2권, <제국의 소녀들>, <분자 조각가들>. 살까 말까 망설이는 책은 일단 도서관에 신청해서 보게 되는 것 같다. 



5월 일상의 풍경들이다.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다락방 2023-06-01 11: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자 책 꼭 읽어봐야겠어요.
저는 어제부터 목이 까슬하면서 기침이 나더니 오늘 목이 확 잠겼는데 아마 감기에 걸리려는 모양입니다. ㅠㅠ

우리 6월달에도 열심히 읽고 쓰도록 해요!

은하수 2023-06-01 13:59   좋아요 1 | URL
다부장님 빨리 약 드셔야..ㅠ
이번 감기 엄청 오래가요...
안 나아요! ㅠ 곧 코도 줄줄 꽉..
전 한달을 골골.. 제가 비리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거리의화가 2023-06-01 17:08   좋아요 0 | URL
헉! 요새 일도 바쁘시고 해서 몸에 무리가 왔나보네요. 부디 오늘은 칼퇴해서 약 먹고 푹 쉬시길 기도합니다.

은하수 2023-06-01 13: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독서목록이 다채롭네요
너무 보기 좋네요~~~
전 토지 북펀딩 해놨어요
다시 읽어보고 싶어서요
명저죠!^^
6월에도 즐독, 다독 해요 우리

거리의화가 2023-06-01 17:11   좋아요 1 | URL
오! 토지 펀딩하셨군요. 새로 나오는 세트 좋아보이던데~ 그럼 원래 토지는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신건가요? 아니면 마로니에북스 버전을 갖고 계시는데 새로 사시는건지 궁금하네요. 토지 읽을수록 왜 명저인가 알 수 있더라구요. 인물들에 대한 묘사며 역사 공부까지 더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인 책입니다ㅎㅎ
은하수님 다양한 책들 읽고 계시더라구요. 제가 소설을 드문드문 읽어서 겹치는 책이 별로 없지만 잘 보고 있습니다. 6월에도 즐독하시길 바랄게요!

은하수 2023-06-01 18:49   좋아요 1 | URL
ㅎㅎ 토지 어떤 버전이냐고 물으시면.. 할말이 없네요
지금도 친정에 있을 거예요
결혼전에 울 친정엄마랑 여동생이랑 온가족이 돌려가며 읽었던 기억이... 30년도 더된거 같은데요! 허거걱...
그리구 이후에 애들 키울때 청소년 버전으로..ㅎ. 그것도 오래전이네요^^
그래서 다시 펀딩해서 읽고 싶더라구요 너무 재밌잖아요~~

거리의화가 2023-06-02 09:05   좋아요 1 | URL
오...!!! 아주 오래 전에 읽으셨군요^^ 토지 완독 한참~~~ 선배님이 여기 계셨네요. 재밌는 책이죠. 열받을 때도 많지만 그래서 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ㅋㅋ 펀딩 도착하시면 인증샷 한번 날려주세요.

페넬로페 2023-06-02 00: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회적이지 않고 역시나 깊은 독서를 하고 계시네요.
책도 많이 읽으셨고요.
산책길은 어디나 좋은 것 같아요^^

거리의화가 2023-06-02 09:04   좋아요 2 | URL
산책은 주로 회사와 집 근처에서 합니다. 뚜벅이라 어딜 가든 걸어다니는 게 좋네요. 지금처럼 다리 덜 아플 때 열심히 걸어다니려구요
지난 달은 가벼운 책도 몇 권 읽어서 권수만 많아진 듯. 저는 누가 추천해주는 책보다는 제가 스스로 찾아 골라서 읽는 책이 좋아서 계속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3-06-02 22: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5월의 화가님은 대단하셨군요~!!
읽은책장에 있는 책들이 다 하나같이 어려워 보인다는 ㅋ 영어원서에다가 중국어원서라니 역시 대단하십니다~!!
6월에도 화이팅 이십니다~!!

거리의화가 2023-06-03 09:38   좋아요 1 | URL
원서는 정말 천천히 조금씩 읽었어요. 킨들이 아까워서라도 읽어야 합니다ㅋㅋ 그리고 분야가 다를 뿐이지요. 저는 문학 쪽이 훨씬 읽기가 어렵습니다. 새파랑님이 그래서 대단하게만 보여요!ㅎㅎ 6월에도 즐독하시길 바랍니다*^^*
 

5장

남자와 여자 사이의 사회경제적 대립의 가치와 그 범위는 이 대립이구아야키의 시간과 공간을 어떻게 구조화하는가에 따라 측정할 수있다. 그래서 그들은 이러한 실천의 경험이 사고의 영역 바깥에 위치하지 않도록 한다. 즉 그들은 그것에 대해 명확히 인식하고 있으며 사냥꾼들과 그 아내들 사이의 경제적으로 불균형한 관계는 활과 비구니의대립으로 표현된다. 이들 두 가지 도구 각각은 대립하는 동시에 주의깊게 분리되어 있는 존재 방식의 수단이자 기호이며 요약이다. 사냥꾼의 유일한 무기인 활이 남자들만의 도구이고, 그 자체가 여자의 물건인 바구니를 여자들만이 사용한다는 것은 강조할 필요조차 없다. 남자는 사냥하고 여자는 운반한다. - P133

생활의 부정적인 면은 여자들이 담당하고, 남자들은 쾌락이라고까지는 말할 수 없을지 몰라도 적어도 생활을 참아낼 수 있을정도의 다양한 가치를 누리는 데 전념하는 듯 보인다. 노래하는 모습에 있어서도 여자들은 노래한다기보다는 오히려 울려는 듯 얼굴을 감추고 몸을 숙인 자세를 취하는 데 반해 사냥꾼들은 얼굴을 들고 몸을곧추세운 자세로 자신을 찬양한다. 사냥꾼들의 노랫소리는 힘차고 거의 격렬하기까지 하며 때로는 성난 듯하기도 하다. 사냥꾼들이 노래에담는 남자다움의 극치는 부족함이 없는 자신에 대한 확신과 무엇으로도 부정할 수 없는 자신과의 일치에 대한 확신으로 나타난다. 더욱이남자들의 노래에 사용되는 언어는 상당히 변형되어 있다. 즉흥적으로점차 거침없고 풍부해진 말들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와 잠시 후에는 드디어 다른 언어를 듣고 있는 듯이 느끼게 만드는 극단적인 변형이 이루어진다. 아체 사람이 아닌 사람은 이 노래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 - P141

개인으로서의 사냥꾼은 중심에 위치하고 재화와여성, 말의 상징적 영역이 그 주변을 감싸고 있다. 단 남자들과 수확물 - P152

그리고 남자들과 여자들의 관계는 사회의 기초를 형성하는 분리의 관계인 데 비해, 남자들의 언어활동에 대한 관계는 노래를 통해 언어활동의 진정한 소통 기능을 부정하고 또한 교환 그 자체를 부정하는 철저한 결합의 관계로 응축되어 나타난다. 결국 사냥꾼의 노래는 음식금기 및 일처다부제와 대칭적이고 역전된 위치에 있고, 사냥꾼이자 남편으로서의 남자가 이 양자를 부정하길 원한다는 것을 형식과 내용을통해 명확하게 드러낸다. - P153

노래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인간과 사회의 분리는 노래 속의 말과 기호의 분리에 상응한다. 그리고 의미가 가치로 전환하는 것은 개인이 자신의 고독의 주체로 전환하는 것이기도 하다. - P158

언어활동은 단순히 도구가 아니라는 것, 인간은 언어활동과 완전히 대등해질 수 있다는 것, 현대의서구는 언어활동을 남용함으로써 그 가치에 대한 감각을 상실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말이다. 문명화된 인간의 언어활동은 인간에게 있어완전히 외적인 것이 되어버렸다. 왜냐하면 그것은 이미 인간에게 단순한 소통과 정보의 수단에 불과할 뿐이기 때문이다. 거기에서는 의미의질과 기호의 양이 반비례한다. 반대로 언어를 사용하는 것보다도 칭송하는 데 더 관심을 가진 원시 문화는 이미 그 자체로 성스러운 것과의연대인 언어활동과 내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원시인에게 있어시적인 언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언어활동 자체가말의 가치를 지닌 자연스러운 시이기 때문이다. - P16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