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 紀
太祖高皇帝上 在位十二年 壽五十三
【乙未】冬十月 沛公至霸上 秦王子嬰 素車白馬 係頸以組 封皇帝璽符節 降軹道旁 諸將 或言誅秦王 沛公曰始懷王遣我 固以能寬容 且人已服降 殺之不祥 乃以屬吏〈出本紀〉
○ 沛公西入咸陽 諸將皆爭走金帛財物之府分之 蕭何獨先入收秦丞相府圖籍藏之 以此沛公 得具知天下阨塞戶口多少彊弱之處〈出蕭相國世家〉
한고조는 재위 12년, 53세에 생을 마감했다.
패공 유방은 일부 신하가 죽여야 한다는 말에도 불구하고 항복한 진왕 자영을 죽이지 않았다.
진나라 수도 함양성으로 들어간 한나라 장수들은 금과 비단을 앞다투어 차지하느라 정신이 없었으나 소하만은 승상부에 들어가 지도와 호적을 챙겨서 보관하였다. 이 때문에 패공이 진의 사정을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