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2005-04-06
안부 매일매일 들러서, 님의 글을 읽으면서도, 댓글을 달지 못했어요.
이상하게도, 타인에게 말을 남기는 게, 요즘에는 더 조심스러워져요.
다자이 오사무의 고백을 읽고, 무슨 말을 하고 싶었나 봐요.
그렇게 살면서도 편치 않은 심정, 누군가의 삶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저는 절절히 이해하고 있거든요.
너무 오랫만에라, 인사겸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오늘 날씨가 참으로 수상하군요.
바람이 심해요.
마음도, 몸도 다치지 않고 오늘을 잘 넘기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