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2006-02-13  

과메기
오늘 아침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요. 동해안의 어느 포구에서 대게를 뜯다가 또는 미역으로 친친 감은 과메기를 입이 미어지도록 밀어넣다가..대각선 방향의 탁자에 앉은 어느 가족.. 주하의 맑은 눈망울과 마주칠 일이 있지 않을까. 그러면 혼자서 속으로 앗! 로드무비다..그러고 말면 되죠? ㅎㅎ 행복한 한 주 되셔요~!
 
 
로드무비 2006-02-14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말면, 좀 섭섭할랑가요?ㅎㅎ
참나님 가족도 그쪽으로 자주 가시나 봐요.
아, 오늘 저녁도 그곳 공기와 회, 갖은 음식이 그립습니다.^^
 


로자 2006-02-11  

늦은 새해인사^^
저도 얼마전 로드무비님의 멋진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어서 잘도 모르는 태그명령어까지 동원해서 엽서를 썼었답니다. 모르셨죠? ^^ 그런데 제 기술 부족인지 아니면 다른 무슨 이유에서인지 제가 들려 드리고픈 시인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슬그머니 다시 지우고 말았답니다. 참 소심하죠? 김남주 시인의 '이 가을에 나는'과 '자유'였는데 로드무비님도 들어보셨죠? 저는 김남주님의 시를 보면서 처음으로 눈물도 흘려보고 그랬답니다. 우연한 기회에 시인의 육성으로 듣는 시를 들었는데 이젠 더이상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사실과 고향집을 그리며 다른 교도소로 이송되는 시인의 마음에 가슴이 먹먹했답니다. 저는 시를 잘 모르고 좋아할 줄도 잘 모르는데 님은 항상 맛깔나게 시이야기를 하시고 또 좋은 시를 소개해 주셔서 제가 늘 부럽게 생각한답니다. 이 겨울 일상에도,알라딘에도 시큰둥하기만 했던 시간들이었어요. 봄이 되면 저도 더 부지런해질 수 있겠죠?
 
 
로드무비 2006-02-12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자님, 오랜만이에요.
님이 주신 책들 읽으면서 님 생각 했는데...
김남주 시인 시 좀 올려주시지 그러셨어요.
시만 달랑 올렸어도 육박해 왔을 텐데......
저도 그분의 육성으로 시 듣고 가슴이 찌르르했던 순간이 있습니다.

일상에도 알라딘에도 시큰둥했었다니,
다가오는 봄에는 활기와 의욕을 되찾으시길!^^
 


비로그인 2006-02-07  

지금!
추천 스코어가 어떻게 됩니까! 흐음. 이벤트의 닭살호스(!)도 함 껴볼깝쇼! 한 방에 상황을 끝장내 버릴 뭔가 그럴 듯한 시, 없을까요..곰곰..-,.-a 에잇, 뭐니뭐니 해도 제가 사는 익산시 밖에 없는 거 같아요. 흐흡.+__+; 알았어요, 알았어, 째려보지 마시랑께. 근데 로드무비님, 지금 몇 잔이나 드셨수, 그래..은근히 귀여우신 거, 아시죠?
 
 
로드무비 2006-02-08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 잔 마시나 마나 저녁준비 하느라고 술 다 깨고...
이제 술 마시는 것도 별 재미없시요, 복돌이님.
지금 바쁘세요?
익산시라도 빨리 보내시라요.^^

비로그인 2006-02-08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제 책상엔 담배꽃초가 수북. 떡진 머리를 쥐어뜸으서 끙끙 진통 중임돠. 금방 아, 응애~에요, 함서 무지막지한 예술이 탄생할 검돠. 기대하샵! 크하하하^^v
 


김남시 2006-02-07  

로드무비님, 고맙습니다.
책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건, 다만 그 내용만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책을 통해 이렇게 멋진 분들과 만날수 있게 되니 말이지요. 감사합니다.
 
 
로드무비 2006-02-07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남시님, 반갑습니다.
자전거 여행 리뷰 읽고 깜짝 놀랐답니다.
너무 신선했습니다.
가끔 놀러갈게요.^^
 


뷰리풀말미잘 2006-02-06  

안녕하세요 로드무비님.
옆집 사는 총각이에요. 이리도 멋진 이웃분과 지붕을 나란히 할 수 있다니 알라딘 마을은 정말이지 파라다이스로군요! '아날로그 맨'도 그렇구요. 여러가지 유익한 정보들 잔뜩 싸 가지고 갑니다. 아직도 저 많은 양의 페이퍼가 남아있다니 행복하네요.^^ 즐겨찾기도 했고,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그럼.. Yeah, hit it! 부릉부릉!
 
 
로드무비 2006-02-07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집 사는 총각님, 아랫목에 앉으세요. 커피 한잔 드릴까요?
어제는 청계천 사진 한 장만 구경했는데 나중에 전부 보러갈게요.
저도 자주!^^
(밥이라도 한술 뜨고 가시지 너무 빨리 가시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