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도감
박우진 지음 / 모티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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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요런 짧고도 감동적이고 메세지가 있는 그림이나 이야기 책을 좋아하는 편이다. 게다가 제목도 딱 와닿는 느낌이다 옳다구나 싶어서 이 책은 읽어보고 싶었다.



그림이 많다보니 글은 그렇게 많치 않다. 하지만 그림을 하나하나 보다보면 느끼는 점이 무척 많다. 애초 주제를 정하고 그린 그 자체부터 뭔가 먹먹하게 와 닿는 느낌이 있는 그런 책이랄까.

솔직히 요런 책은 내가 그림체를 많이 보는 편인데,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그림체는 아니었다. 그치만 내용이 내용이다 보니 읽으면서 나름 감동도 느끼고, 나 스스로를 돌아보기도 한다.

가장 가까운 엄마에게 막말 하는 나란 사람, 몇십년의 무게를 나로 인해 살아가는 아빠를 그동안 무심히 생각한 나란사람, 원하지 않는 관계를 지속시키기 위해 억지로 상대방의 마음을 맞춰주다 정작 내 마음은 잃어버린 사람 등등,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결국 나에 대한 이야기.

막 그린 듯 하면서도 무심코 그린 그림들이 나를 붙잡는 그런 책이다.



읽으면서 나도 돌아보게 되고, 상대방에 대해서 생각하게도 되는 그런 느낌이다. 짧지만 생각이 많아지는 그런 책.

사연으로 온 내용들로도 그림을 표현했는데 그런 부분은 특히나 더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많았다.

한번쯤 읽어보고 스스로와 주위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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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언니의 갱년기 수업 - 병원에서 말해주지 않는 갱년기 신호와 회복 기술
제시언니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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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엄마는 연세 많으셔서 갱년기라는 의미를 몰랐다고 치자, 그런데 언니들은 많고 많은데 아무도 나에게 갱년기라는 걸 알려주지 않았다. 물론 TV에서는 많이 들어왔었다. 하지만 뭐랄까 TV속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실지 아는 사람들이 말해주는 경험치는 그 와닿기가 확~ 다르지 않은가.

그러고보니 울 엄마도 갱년기 즈음 그렇게 두통을 달고 사셨더랬지. 갑자기 아프다고 누워계셨고 춥다고 하셨었고... 난 참 그런걸 보면서도 아무것도 몰랐었던 어린 아이였다.



이제 내가 그 나이가 되고 슬슬 겪어 나가다 보니 그때 울 엄마는 얼마나 힘드셨을까를 새삼 깨닫게 된다. 지금처럼 시골동네라 두통약을 수시로 사 먹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는데.....

어찌보면 갱년기라는 정의를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명확히 안 것 같다. 완경으로부터 앞 뒤 +,- 5년 총 10년

나는 지금 그 중간지점을 지나가는 중인가 보다. 초반부터 더웠다 추웠다를 반복하고 잠을 못자 뒤척이다 소파에서도 잤다가 바닥에서도 잤다가 그것도 안되면 뜬눈으로 밤을 샌게 2~3년 전쯤이려나. 지금은 그런 상황은 좀 지나갔는데 아직도 간헐적으로 두통은 오고, 결국 고혈당이 찾아와 버렸다나 뭐라나..

갱년기하면 정말 인식부터가 내가 다 된 느낌. 여자로서 혹은 사람으로서도 이제는 막바지에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어 우울한 느낌이었는데 이 책 읽으면서 새로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긴했다. 갱년기를 너무 우울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젊을때 하지 못했던 나 스스로를 챙기고 사랑하라는 건 정말 좋은 말인듯 하다.

아침의 적당한 스트레칭과 따듯한 물 한잔. 그게 참 간단한데도 쉽게 되지 않는 몸뚱아리란.....

제시언니가 제시하는 갱년기를 조금은 가볍게 지나가게 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내가 얼마나 스스로를 사랑하고 관리를 잘해 터득해 나가는 게 아닌가 싶다. 물론 몸에 좋은 음식들에 대한 소개도 있고, 운동법도 있어서 엄청 유용했다. 익히 아는 듯한 내용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갱년기만을 이렇게 자세히 풀어 놓으니 아, 내 몸이 그래서 그랬구나. 이건 내 의지와 상관없었던 거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되고 이유없이 자책 됐었던 이 몸뚱아리에 대한 자아비판도 조금은 내려놓은 기분이 됐다. 물론, 스스로 관리 안한 건 맞긴 맞아서 제시언니가 제안해준 것들을 하나씩 실천해보려한다. 미리 실천한 것도 있었고.... 특히 견과류 먹기. 잘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혈당 잡으려고 하다보니 제시언니가 제시한 방법과 비슷해서 나름 흐뭇해 하고 있다.



실제 닥쳐보지 않으면 이 갱년기란 놈을 알 수 없다. 솔직히 나도 40대 초만 돼도 나름 날아다니(?)지 않았던가. 이리저리 신나게. 이제는 계단 오르기도 버거워 하는 지경이니 제시언니의 운동법과 나를 아끼기 위해서라도 운동을 빠짐없이 해야겠다. 사소한 습관이 쌓이다보면 자연스레 몸에 배겠지. 게으름은 이제 그만.

그리고 갱년기인 나를 멀리하며 거부하는 짓도 그만. 그저 나를 받아 들이고 갱년기를 겪어나가면서 스스로에게 또다른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제시언니 SNS나 유튭을 얼른 구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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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색조 1
크리스 휘타커 지음, 김해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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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1,2 권을 묶어 할까 하다가 나는 그냥 1권씩 리뷰를 써야겠다 싶어 오늘은 <어둠의 색조1>에 대한 리뷰를 간단히 끄적여 본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표지가 왠지 딱 끌리는 것이, 솔직히 나는 이 작가 처음 만나보는데 읽어보니 글맛이 꽤나 괜찮다. 500여페이지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재미나게 책이 술술 읽힌다.



여러화자가 등장하지만 "주" 화자는 세인트라는 소녀와 패치라는 소년이다.

한쪽눈의 이상으로 안대를 끼고 사는 패치는 어쩌면 동네 악동에 남의 물건을 훔치는 소년이었다. 하지만 이웃의 세인트라는 소녀와 절친이 되고 둘만의 어린시절 추억을 쌓아갔다.

어느날 숲길에 들어선 패치는 같은학교 친구 미스티가 어떤 남자로부터 납치 혹은 강간의 위험에 처한 상황을 보게 되고 그 남자에게 온몸을 던지며 미스티를 도망가게 도운다. 그리고 남자와 패치는 실종됐다.

계절이 바뀌는 와중에도 세인트는 패치는 살아있을거라며 온갖 곳을 돌아다니고 잠도 제대로 자지 않으며 친구인 패치를 찾아헤맨다. 할머인 노마가 염려할 정도로, 아니 경찰서장 닉스가 걱정할 정도로.....

결국 패치는 명석한 두뇌와 자신만의 추리로 패치를 구해낸다.

그 몇개월이 흐르는 동안 패치는 완전한 지하 어둠속에 갇힌채 자신을 그레이스라고 부르는 소녀와 함께 갇혀있었다. 그 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삶을 이어나가던 중 패치의 기지로 드디어 풀려났으나 예전의 그 철없던 해적소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오로지 그레이스를 찾으려는 노력에 인생을 쏟아 붓는다. 와중에 자신을 구하다 희생됐다고 생각한 부자집 딸 미스티는 패치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세인트는 변해버린 패치와 미스티의 모습을 보며 그저 마음아파한다. (아, 나는 세인트가 젤 안타까웠다. 그렇게 목숨바쳐 패치를 구해냈건만...... ) 연애는 미스티와 하고 찾는 여자는 그레이스인 패치를 짝사랑하다니...

이와중에 어둠속에서 알고 있던 그레이스는 실제 얼굴을 본적이 없어 그림을 그리지만 영 시원찮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미술관 관리 새미가 패치가 마음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그리고 허눌했던 소년의 그림은 점점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해간다.



그 후 얘기도 일단 너무 어마어마하지만 여튼 패치때문에 경찰이 되는 세인트나 그레이스를 찾기위해 은행강도짓도 서슴치 않는 패치나, 이건 진짜 극과 극이다.

어쩌면 실체치 않은 그레이스를 찾아 헤매는 패치는 그런 의욕마져 없었다면 산다는 것에 큰 의미가 없었을 듯 하다. 갇힌 속에서 자신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자신을 살아있게 해준 소녀가 온 세상의 전부 인 듯한 모습.

그런 패치를 보는 세인트는 아프다. 그리고 자신과 서로 어긋나 버리는 만남은 더더욱 그녀를 아프게 한다.

마지막 대치에서 세인트와 패치는 범인과 경찰이 아닌 어린시절 추억속의 그 모습을 그대로 서로 간직하고 싶지 않았을까? 1부는 정말 흥미진진하게 얘기가 끝을 맺어 뒷 얘기가 너무나 궁금했다.

과연 이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이어질 것인가. 그레이스는 정말 실존하는가. 패치는 살았는가 혹은 패치와 세인트의 관계성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인가. 질문이 한 가득이다.

2부로 달려가야 결국 정답이 나오겠지. 여튼 나는 늘 패치의 뒤만 쳐다보는 세인트가 너무 안쓰러웠네. ㅠ_ㅠ 패치 너도 그러는거 아니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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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나고 별난 물리치료사
나영근 지음 / 책을담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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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미래를 준비하면서 이쪽 계통에 관심을 보여서 책을 먼저 내가 읽어보고 아이에게 얘기 해주거나 책을 읽으라고 주면 괜찮을 거 같아서 펼쳐들었다.

개인적으론 물리치료사가 하는 자세한 일이나 미래비젼, 혹은 방법등 여러가지를 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랬는데 약간 내 생각보다는 좀 다른 내용이긴 했다. 물론 그런 내용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일단 제목처럼 별나고 별난, 물리치료사 맞다. 어릴적부터 허리추간판탈출증으로 물리치료를 밥먹듯(?) 받아왔고, 이후 목도 아프고, 지금도 한번씩 무리하면 허리가 말썽이라 정형외과 가서 물리치료사분들을 만나는데 솔직히 말하면 그 분들이 뜸질기계 해주고 전기치료 해주고 그러면 땡~ 끝이었다. 아, 거기에 파스치료정도는 간혹 해준다. 현재도 사실 그런게 대부분이고... 그런데다 내가 자주가는 병원 물리치료사는 무뚝뚝하기가 하늘을 찔러서 (뭐 엄청난 친절을 바라는 건 아니다.) 전기치료할때나 뜸질할때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있지않으면 짜증나는 말투를 시전한다. 가는병원이라 어쩔수 없긴한데 그럴때는 뭔가 좀 아쉬움이 있달까. 아, 이건 또 쓰잘때기 없는 내 TMI였다. 아무튼, 친근하게 만나는 물리치료사지만 생각보다 크게 내 몸의 이슈를 풀어주는 경우는 아니어서 그런부분이 아쉬움이 많았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 나영근 물리치료사는 정말 별나게도 어떻게하면 좀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까를 생각해 여러가지 제품을 활용해 보고 특히 효과 좋은 제품은 사장님과 협의해서 더 나은 제품으로 자신이 개발해 내는 열성까지 보인다. 개인적으로 이투치료는 한번도 해보지 않아서 이건 좀 궁금하긴 하다. 전기자극이 전부인 병원이 대부분이라 어떤건지 잘 몰라서..... 혹여 내가 받고 있는게 그런부분인가. ㅡㅡ^

그리고 쾌족에 대한 부분도 관심이 많아서 책을 읽고 아이에게 그 부분을 신경써서 배울 수 있으면 나중에 공부해 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이미 알고 있다고 한다. 나름 미래를 준비하고 있구나 싶긴한데, 이 책을 읽을수록 나영근 저자는 뭔가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넓혀가지만 아이에게 물어보니 자신은 그런 건 크게 관심없고 물흐르듯 살아가는 사람이고 싶다니 그렇다면 물리치료사의 길이 맞는건가 하는 의문이 좀 들었다. 책을 읽어보니 물리치료사의 여건이나 상황이 그리 좋은게 아닌거 같아서 말이다. 배출하는 물리치료사는 많치만 우리나라는 해외에서처럼 물리치료사 만으로 문을 열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병원진료의 한부분처럼 돼 있으니 주체적으로 뭔가를 해 나갈 시스템은 아닌것 같고, 시장 또한 좁은 느낌이다.



저자처럼 우리아이도 별나고 별나서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나간다면 (비단 물리치료사쪽일에 국한된건 아니겠지만) 새로운 도전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자신의 값어지(?!)를 높이고 물리치료사로서의 긍지도 높일 수 있겠지만 지금의 의욕으로 가능할지 고민이 깊어졌다. 물론 이 책을 읽고 자극을 받을 수도 있으니 그부분에 좀 기대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저자의 도전정신과 의욕을 높이 산다. 근데 개인적으론 물리치료사에 대한 깊은 접근법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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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이프 엄금 - 변사한 대학생의 핸드폰
치넨 미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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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치넨미키도 진짜 나이스~ ㅋㅋㅋ 이런 신선한 접근이라니... 그리고 이런 신선한 접근에서 이리도 신박한 모큐멘터리 호러를 선보일 수 있다니..... 치넨미키도 다시봤네.

사실 그동안 이 작가의 초반 작품을 읽고 나쁘지 않아서 (그렇다고 막 좋다까지도 아니여서) 책은 사서 쟁이긴 하지만 굳이 얼른 찾아 읽지는 않고 쌓아두고만 있었다. 그런데, 새 책이 나왔다는데 응? 받고보니 이건 진짜 핸드폰 만한거다. 게다가 내용도 그리 길지 않아서 이렇게 짧고 작은 글에서 뭘 어쩌겠냐는 생각이 있었다. 심지어 한쪽면은 또 핸드폰 고대로의 그림이니....



근데 또 호기심은 생겨서 다른 책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도 이 책이 손에 젤 먼저 잡히네(?!)

그니까 초반 핸드폰을 다시 켜고 선배에게 전화가 오지만 거부, 메세지가 와서 막 욕을(?) 해대는 상황. 왜 연락이 안되냐. 내가 하라는건 했냐 하는 등등의 잔소리. 원래부터도 딱히 좋아하는 선배가 아니었지만 그래도 기사거리 부탁과 취업추천등의 이유가 있으니 선배의 취재를 도와주기로 했다. 일명 <도메키의 동네>에 가보라는 것.

찾아보니 그 곳을 갔다오면 이상한 검은 여인이 자신을 어디서나 따라다니고 죽이려고 한다. 어떻게든 죽이려고 하는 상황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폰을 켠 나는(?) 그곳을 찾아가기로 했다. 그전에 이곳에 관한 조사를 하던 대학생에 대해서도 찾아보고 스스로 자살했다는 것도 보고......



그리고 드디어 탐사 시작.

정말 그런곳이 있는지 조사하고 가는 길까지 찾아내 그 곳에 가본다. 으스스한 곳에 정말 건물이 있고 그 건물에는 수많은 눈이 있었다. 마치 어디든 따라 붙을 듯한 눈. 좀 으스스했지만 별 이상스러운 낌새는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과연???

그곳을 다녀 온 후 검은형상의 여자가 보이기 시작한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은 듯 하지만 자신에게만 늘 따라다니는 형체.

그리고 어느 폐건물에서 발견된 시신. 그는 누구인가?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 결국 나는 죽었는가?

와, 대박이네. 심지어 마지막 반전도 있어. 읽고 나서 그렇게 된거구만.. 하는 깨달음을 알게 된다.

짧지만 강렬하다!!!!

그리고 심지어 재밌다!!!!

이런 신박한 소설 언제든지 환영해. 그리고 짧아서인지 작아서인지 가격도 8,500원이라 더 좋은...

치넨미키토 책 더이상 읽기를 미루면 안되겠구만. 마음에 들었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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