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키드
이햇님 지음 / 반디출판사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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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끔은 책을 읽고 비판할때 내가 정녕 잘 못 읽을 건지 쓴 사람이 잘 못인지 고민 할 때가 있다. 그래도 책이라고 나왔으니 나름 읽을거리를 제공해 주는 것일 텐데 읽는 나로서는 참, 이거 공감대 형성 전혀 없고 이걸 내가 왜 읽고 있어야 하는거지? 라는 의문이 들면 내 시간과 내 눈의 피로와 책을 산 내 돈이 아까울때가 많다. 물론, 글쓰는게 쉬운게 아니란 걸 안다. 책한권 내 본 적은 없지만 뭔가 써내야 하는 고통(?)을 겪어본 적은 있어서 기한 맞추며 글을 쓴다는 것이 쉬운것이 아니고 그 긴 이야기를 끝맺는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은 한다.

그래도 말이다. 일단 책이 재밌고 공감이 되고, 것도 안되면 배울거라도 있어야 할텐데...... 딱히 내가 책 읽는 목적이 있어서 읽는 건 아니지만 그저 습관처럼 내 일상의 일처럼 책을 읽는 거지만서도 이런식의 재미도 그닥, 내용도 유치 뽕짝, 심지어 주인공에 대한 공감대 형성 빵점이면 곤란하다 이거다. 게다가 이런정도는 나도 쓸수 있는거 아냐? 라는 말도 안되는 자신감까지 생기게 해주는 책이라면 진짜 시간과 노력과 돈이 아깝다. ㅠㅠ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정가 다 안주고 산것에 대해.......

처음부터 비판 작렬이구나. 그래도 어쩔 수 없구나. 나는 당최 이 주인공 아이들이 이해가 안돼서 미칠 지경이었거든.

여자친구랑 한번 자기위해 다이아를 구해야 한다는 설정은 뭐 그렇다 치지만 친구들과 서울로 올라가 하는 행동들이 그닥 현실성도 없고 청춘의 방황, 방랑, 고뇌(?) 이런걸로 보기엔 완전, 아주 완전 무리수다.

돈을 구하기 위해 해결사 노릇을 한다는 거 까진 그렇다치지만 사람 패주고, 차 때려부셔주고, 여차저차 경찰 가스총 가져다니는데도 아무도 터치안해? 그게 말이돼? 우리 경찰들 너무 착하셔서(?) 아님 너무 무능하셔서 가스총 들고 간 녀석 못 잡는 거야? 그런거야? 근데 말이지, 그거하고 청춘의 반항하곤 뭔 상관이래.

난 또, 표지에 나온 콜라에 대한 예찬글 보고 뭔가 대단한 걸 기대했네 그랴. 그 글에선 그래도 우리 청춘들의 성장이야기가 지랄발랄하게 써있을 줄 알았더니, 그냥 지랄하게만 쓰여져 있다. 이거참 아쉽게......

글쎄, 모르겠다. 다른이들이 이북으로 본 것에 별점을 보니 8점은 넘어간다. 그런데, 나는 당최 그런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닌거 같아서 새벽2시까지 잠 안자고 읽은 내가 그저 대견하다는 생각만 한다.

재밌어서 그랬냐고? 아니, 뭐 책프로젝트 50 책 어여 읽어야 하기도 했지만, 책장이 잘 넘어간 건 사실이었거든.

게다가 우리 꼬맹이 낮잠 자고 밤에 잠을 안자는 바람에 그시간까지 같이 깨어있어 줘야했다는 건 안 비밀.

젤 짜증나는건 헤이~요~ 요~ 거리며 랩에 빠져 말끝마다 요~요~ 거리던 캐릭터때문에 몰입도도 완전 빵점이었다는 거.

여튼 내 체질은 아닌 모양일쎄. 점수를 높이 줄 수 없네 그려... 허허.... 잠온다.. ㅠㅠㅠㅠ 이젠 이런 책 읽자고 새벽잠 안자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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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라오스 - 행복을 꿈꾸는 여행자의 낙원 지금 이 순간 시리즈 1
오주환 지음 / 상상출판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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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놔.  아쉽게도 사실 이런 훌륭한 책에 비해 표지는 좀 뭔가 아쉬움이 있긴 한데, 내용은 너무 꽉꽉 알차니 뭐든 다 용서되는 이기분.

라오스라. 라오스.

솔직히 말하면 아직 해외여행 한번을 못가본 ....... 아니, 안가봤다고 하자.  어차피 장거리 비행을 못하는 병이니.  그래 그러자.  안가본 나.

그래도 늘 꿈꾸는 몇몇곳의 해외 여행지는 있다.  좀, 아니 아주 많이 무섭긴 하지만(?) 러시아 그 백야를 즐겨보고 싶고, 붉은광장(?)을 바라보고 싶고 여튼 이래저래 이쁘다는 러시아의 여인네들도 좀 보고싶고, 강한 억양의 러시아 남자들도 보고싶고, 보고싶고, 보고싶다.  그래서 러시아 한표.  그리고, 그렇게 또 좋다는 유럽의 어느 도시들 한곳쯤.  어려워서 이름도 기억이 안나는 곳이 있었는데 암튼 그곳 한곳.  그리고, 일본의 온천한곳 (그래도 일본은 좀 가까우니까 용기를 내 볼 수 있겠지. ㅠㅠ)

 

그래, 그래 늘 꿈만 꾸고 있다.  아, 그래 체코도 있었지.  체코  체코. 

그러던 차에 우리의 꽃청춘들이 떠났던 라오스.  그거 보면서 침 꼴딱꼴딱 삼켰었다.  저런 느림의 여유를 느껴보고 싶어서, 옛 우리들의 시골마을 같은 인정을 느껴보고 싶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서.

 

 

특히나 그들이 즐기는 방비엥에서의 즐거운 하루는 와~ 그래 저게 청춘이고 여행이다.  그런 느낌이 들 정도로 막막 동경하는 대상이 될 정도로 가보고 싶었다.  그러면서 막 또 못가는 스스로를 위로하며 '쳇쳇, 우리나라 시골에만 가도 저런 곳 많다구.' 막 이런다.  그게 어디 거기가 거기냐고.  우리나라와 라오스의 차이건만.

 

그렇다.  사실 라오스라는 나라 그리 발전하지도 못하고 우리나라의 70년대 수준을 보여주는 듯한 가난한 나라로 인식되지만 저자가 말하듯 그냥 천천히 즐기며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고, 순수한 천사들의 얼굴이 있음으로 행복함이 묻어나는 그런 곳인게다.

아, 가보고 싶네. 진심.  책 읽으면서 계속 이런 생각만 했다.  가보고 싶다고.  나도 방비엥의 물속에 풍덩 빠져보고 싶다고.

나도 딱밧 하는 승려들도 보고 싶고, 크진 않치만 소박한 듯한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가보고 싶다고 (그나저나 이 책 보고 처음으로 알았네.  라오스의 수도가 비엔티안인 걸.)

 

 

배낭여행객들이 꼭 들려야 할 곳으로 꼽는 라오스.  풍요하지는 않치만 즐거움이 떠나지 않는 곳.  뭔가 사소한 것 하나로도 기뻐하며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곳.  아, 진짜 나에게도 이런 곳 지금 참 필요한데.......

 

 

우리와는 다른 불상의 모습과 사원들도 막 구경해 보고 싶다.  화려한 칼라와 작가의 맛있는 글에서 더 라오스에 대한 간절함은 깊어진다.  그냥 뭐랄까 사진에서 라오스의 여유가 느껴져서 나도 자유로워 지는 기분.

어쩌면 어린시절 자란 시골 고향이 그리워 지는 기분?  아니, 마치 우리 시골집에 가 있는 듯한 느낌마져 든다.  그때는 진짜 아이들도 라오스의 아이들처럼 순수해서 외부사람들만 보면 웃어제꼈는데 지금은 시골도 그렇치도 못한데다 아이들마져 별로 없는 걸 뭐.

 

좋네. 라오스.  진짜 여행하고픈 곳이네.  딱 쉬어가면서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곳이구나.  지금 이순간이 아니면 또 발전돼 버린 또다른 라오스가 나올거 같아 정말 이 순간 떠나야 하는 곳인데 아쉽구나.  이넘의 비행공포증.

 

 

그래도 참 감사하다.  이런 책으로나마 나는 또 마치 라오스를 다녀 온 듯한 착각에 빠져본다.  비록 직접 체험해 보는 것과 하늘과 땅 차이지만 그래도 조금의 폭 줄임은 생기지 않았을까?  전혀 모르던 라오스에서 꽃청춘에서 본 방비엥과 그 외 도시들을 책속에서 발견하고 아~ 그래 저곳은 물이 너무 맑았었어.  저 폭포는 진짜 진짜 한참을 걸어 올라가서 볼만하겠구나 등등.  간접적인 경험으로라도 행복감을 맛봐 본다.  아, 이제 라오스나 또하나의 꿈 리스트에 올라가는 건가?  나도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도 보고싶고, 길가의 소똥도 밟아보고 싶구만. 

뭐, 그래 이동거리 4시간, 8시간, 언제 설지 모르는 버스등등은 나를 무지 불안하게 하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그 모든것을 차치하고서라도 가보고 싶고, 안가봐도 그리운 곳이 돼 버리는 구나.  라오스라는 나라 정말 매력적이다.  작가님의 글과 사진이 더 라오스를 아련하고 그립게 하는구나.  못가봐 아쉽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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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행복 플러스 - 행복 지수를 높이는 시크릿
댄 해리스 지음, 정경호 옮김 / 이지북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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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받았을때 처음 표지를 보고 뭔가 실망스러운 느낌적인 느낌.  아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책이 아닌가벼.  어쩔껴. 

10% 행복해지기...... 10%행복 플러스.  하긴 사람 살아가는데 10%라도 행복해지는게 어디냐며 생각은 하지만서도 어째 얼른 펼치고 싶은 생각은 안드네.  요즘 안그래도 잠을 제대로 못자는 시점이긴 한데 이런 책은 아주 저절로 스르르~ 잠을 재워 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런데, 초반 책을 펼치고 읽는데 오오오오~~  재밌다. 재밌다.

이 아저씨의 경력도 화려하고 자신의 취재 이야기를 하는데 호기심이 동했다.  그래서, 초반부터 가좌~ 했더랬다.

사실 제일 초반 관심을 가졌던 건 이 작가의 화려한 경력도 경력이지만 물안증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오~? 라며 혹했던 것 같다.

 

늘 뭐 말하지만 웬만한 공포증은 다 안고 사는 나는 역시 불안증과 뗄래야 뗄수 없는 인물.

그냥 세상 살이를 무서워 하기도 했고, 이래저래 뭐든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도 많은 인간인지라 그에 대한 도움도 될까 싶어 기대감도 있었다.

 

 

그런데 본인의 불안증에 대한 이야기와 마약으로 빠져들었다가 취재이야기 이러저러 한 이야기들이 장황하게 이어지면서 호기심 막 자극.  생각보다 불안증에 대한 깊이있는 이야기는 없었다.  그걸 얘기하려던게 아니었던가?  내 추측이 틀렸군.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했구만.  이라고 생각하던 찰나.  이제서야 이 저자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바로 명상, 침묵, 묵언수행 등등

주로 명상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그가 종교특집을 진행하게 되면서 이래저래 여러방면의 사람을 만나면서 자신의 그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고쳐줄 방법으로 선택한 방법이기도 하다.  그런데, 뭔가 나는 또 이런데서 종교적 냄새를 맡는다.  뭐든 어떤 책이든 내가 종교가 있고 없고를 떠나 딱히 종교적 색채를 띄는건 싫어하니까.

 

물론, 작가는 종교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함이 아니다.  명상에서 오는 편안함.  그리고 그에 따른 문제들을 늘 고민하고 잘아는 이들에게 조언을 구한다.  정말 철저히 노력하는 사람이다.  대단할쎄.

 

 

사실 명상이 얼마나 좋은지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저자의 글에서 더 확신이 생겼다.  괜찮구나.  정말 괜찮은 방법이구나.

자신의 취재이야기와 더불어 명상에 대한 이러저절한 실제 경험이야기등이 흥기롭게 실려있다.

 

그런데, 역시 명상이야기라 그런건가?  초반 아주 재밌게 달려주던 취재이야기에선 진도도 팍팍 잘 나가주고 재밌더니 명상부분으로 접어들면서 나도 읽기가 늘어져 버렸다.  게다가 이상하게 책만 들면 잠이 쏟아져서 이거 참..  이 책 읽는데 시간이 꽤나 오래 걸려버렸다.  초반 출발할때만 해도 금방 읽어버릴 듯한 기세였는데 쩝쩝.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후반은 좀 지루한 느낌마져 들었다.  그런데, 이상한건 마지막 책을 덮으면서 어? 나도 명상 한번 해 볼까?

이런 호기심과 생각이 든다는 거다.  세상의 고민거리들을 좀 던져버리고, 아니 다 던지지는 못하더라도 이 책에 나온 저자처럼 딴 생각을 하더라도..... 그 생각들을 다시 다 잡으면서 시도해 보고픈 욕구.  그래, 작가가 의도한 것도 이런게 아니겠는가.  일단 좌선이나 의자에 앉아서 시작을 해야하는데 요즘 내 주위엔 방해꾼(?)들이 너무나도 많다. ㅋㅋ  일단 시작은 해보기로 하는걸로.

좋아, 나도 명상가가 되어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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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할 - 걱정하는 일의 90%는 일어나지 않는다
마스노 슌묘 지음 / 담앤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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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단하나.  책표지에 소개된 글 때문이었다.

"걱정하는 일이 90%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다.  사실 대충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우리들은 걱정을 안고 살고 그 걱정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안달복달 한다.  특히나 내 성격을 스스로도 너무 잘 알아서 내가 직접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성격이다보니 이 책에서 뭔가 답을 얻고 싶고, 힐링을 하고 싶다는 느낌이 있었다.  뭔가 답을 조금이라도 찾을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이었거든.

 

나는 하루에도 집을 열두채 지었다 부셨다 하는 성격인 걸.   그러니 뭔가 도움이 되겠지 싶었다.

 

 

일단 만오천원짜리 점심보다 책한권을 선택한 여자가 참 멋진 여성이라고 칭찬글이 나오길래..

엄훠~ 내 얘기야.  그럼 나 멋진여자? 으흐흐흐~~

하지만, 알다시피 나는 책을 좋아한다기보다 사는 것에 미췬 여자.  그냥 책에 미친 여자일지도...... 그래도 일단 책 사는 걸 나쁘게 보아주지 않으니 좋은거다.  그래 아자~ 읽어보자 라며 술술~ 읽어나갔다.

진도는 잘 나간다.  그래, 진도는 잘나간다. ㅠㅠ

 

 

그렇치.  우리는 행복해지고 싶어서 돈을 벌려고 한 이윤데, 돈을 위해 행복을 포기하는 아이러니를 겪게 된다.  옳은 말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뭔가 다 알고 있는 이야기의 반복인 듯한 느낌.  다 알고 있는걸 그냥 다시 읽는 느낌.

아, 내가 원한건 이런게 아니었는데 쩝쩝.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해야하는 일들.  많은 깨달음을 주는 듯 한데, 역시 불교 관련 스님이 쓰신 책이라 그런지 뭔가 종교적 색채가 짙다.  어이할꼬.  나는 개인적으로 일반책이든 소설책이든 이종교, 저종교를 떠나 종교적 색채가 있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

그냥 책은 책으로서 만나고 싶을뿐.

 

좋은 말들의 나열이긴 하지만, 정작 내가 원했던 답은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기분이 들었다.  뭔가 아쉬운 느낌이랄까.

 

 

깨달음에 대한 신선함(?)이 없다.  그냥 우리가 일직이 생각해 왔던 이야기의 반복일 뿐이다.  그리고 스님의 느낌으로 다가오는 무소유에 대한 느낌.  욕심과 걱정을 버리고, 질투와 허세를 버리고........ 

 

좋은 말씀들이라 읽으며 음음 거리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은거 같아 아쉽다.  표지에 쓰인 그런 내 쓸데없는 마음의 심상, 걱정거리를 어찌조절해야 하는건지.... 직접적인 조언을 듣고 싶었는데, 그런이야기이긴 한데 너무 원론적이다.  새로운 느낌이 없는.... 큰 깨달음보다는 이미 그렇게 하면 된다는 걸 알고 있는 이야기들.  에고, 아쉽고도 아쉽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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