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마마 자마
야마다 에이미 지음, 김난주 옮김 / 북스토리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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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오는 강렬함..
책을 처음 구입한 순간부터 읽고 싶은 욕구가 무지 많았던 책이다.
어리석지만, 표지가 이쁘거나 강렬하면 우선은 그책에 손이 가는게 바보같은 내 모습이다.
화려한 드레스속에 담긴 의미는 뭘까?
그리고, "배드마마자마"라는 의미는 도대체 뭘까?
그렇게 시작된 궁금증은 많은 책을 뒤로 하고 이책을 먼저 손에 들게 만들었다.
특히나, 일본 문학을 그렇게 많이 접하진 않았지만, 요즘 무척 관심이 가는 부분이기에
또한권의 일본문학을 접한다는 사실은 무척 흥분되기도 했다.
강렬함에 끌렸다고 하는게 맞을것 같다.. 야마다 에이미라는 이름의 유명세..
나는 한번도 접하지 못한 그녀지만, 주위에서들 나름대로 일본에선 유명하다고 했다.
그렇다면 한번쯤 접해도 좋으리라...
 
초창기 야마다 에이미의 작품이라고 한다..
세편의 장편으로 이루어진 책이었다.
"배드마마자마", "캔버스관", "입냄새"
솔직히 타이틀을 단 단편 "배드마마자마"는 기대치에 부흥하지 못했다.
그녀만의 트인 성담론을 펼쳐내고 있지만, 기대가 컸던 탓일까?
그저 그런 일본식의 가벼운 터치로 밖에 기억되지 않는다.
좀더 진지하게 그녀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깨닫고 이끌어 내야함에도 불구하고
난 하룻밤을 사랑의 감정이라 느끼던 남자와 지내보니 역시 남편의 사랑이더라는 단 한줄밖에 적어낼수
없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속에 더 내포된 내용을 캐내지 못하는건 나의 짧은 글 탓일수도 아니면, 그녀의
글을 이해못하는 나의 무지탓일지도 모르겠다.. 그것도 아니면 감정없이 글을 읽어버렸거나..
오히려 세번째 "입냄새"가 고나마 좀 더 나았다고 할까...
 
 
연애소설의 거장이라는 타이틀이 그녀를 검색하니 나와있었다...
거장이라... 아직 한편밖에 못 읽어보고 그사람의 글을 평가한다는건
나의 짧은 머리로 너무 무지하며 성급한 결론을 내리는거 같아 잠시 보류하기로했다.
하지만, 유명하다고 나와 다 맞는건 아니듯 야마다 에이미 역시 그렇게 나에게 뭔가
심어줄만한 글을 남길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버리는건 어쩔수없는것 같다..
(이건 이미 평가를 내려버린건가......)
 
웬지..줄거리를 쓸수 없을정도로 감정없이 읽어버린 책이라는 사실이 안타깝다.
읽기에 너무 급급했던 탓일까?
뒤가 전혀 궁금하지 않은 이상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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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2
무라카미 류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늘 무라카미 류"를 떠올리면

마약, 섹스, 자살등과 같은 주제가 나를 사로잡았다.

덕분에 몇권의 그의 책은 나를 진저리 나게 했고 다시는 보지말자는

다짐을 하게 만들었던듯도 하다.

그런데, 이책은 친구가 처음부터 무지 권했었다.

전혀 류"답지 않다고..

그러니, 읽어도 된다고..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읽었더니, 오~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만드는 책이었다.

어린시절의 회귀인가..

추억에 대한 미소인가..

읽는 내내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불량아.. 아니 선생님들에겐 불량아지만

전혀 불량스럽지 않은 겐..

우연히 랭보 시집으로 겐에게 걸려든 머리좋고 냉철한 아다마.

겐의 천사 카즈코..일명 레이디제인..

원래 천성이 화가 선생님 밑에서 자유롭게 자란 이유인지 겐은 심각함 보다는

하나를 추구하면 그저 단순하게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거짓말을 해댄다.

누구나 척하는 짓은 하기에 겐의 그런 모습이 밉지 않다.

특히나 레이디 제인을 위해 엉뚱하게 바리케이트를 제안하는데

그것이 실현이 되고, 레이디 제인의 관심을 받게되는 내용이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무슨 깊은 사상이 있다기보다 순수한 겐의 의도가 너무 재밌었다고나 할까..

어린시절로 돌아간듯한 기분이 든다랄까..

말죽거리 잔혹사의 유하 감독이 영화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하더니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 

69.. 1969년의 69..

엉뚱한 상상을 하기를 기대했다는 류의 악동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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