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갔다 왔더니 대박 큰 박스가 도착..

으잉? 뭔가 하고 ... 분명.. 내가 받을 책은 한권이거늘.. 무에 이리 큰 박스를... 이라며.. 두둥~

moon_and_james-11

책이 두..두권이나..엄훠~ 이런 멋쟁이 위즈덤~^^

나이쓰~

안그래도 역사를 좋아하는 터라 읽고 싶었는데.. 게다가 톡톡톡.. 조선왕조에 대한 색다른.. 느낌..톡"으로 진행된..책..움하하하하..

책 한권 만으로도 감사한데.. 이웃과, 친지와...친구와 나눠 보라고 두권씩이나..

와~!! 통큰 선물 대박 감사합니다..^^

게다가 대박 박스 선물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조선왕조실톡의 두루마리 휴지~

와..~~아놔..이거 어찌 씀? 아까워서..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도 아니고..이 어마무시한 탑을 보라~!!

쎈쓰만점쟁이 위즈덤, 예담...^^

완전 애정해 줍니다..

더불어, 책에 대한 관심도 업업..^^

웹툰이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런 센스 넘치는 선물에 아직 펼치지도 웹툰을 자세히 보지도 않았는데

뭔가 느낌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세히 봐 보자구요..

캬..

이걸로 어찌... 손 닦고.. 흠.. 화장실에서......거기..ㅡ.ㅡ;;; 닦음..

진실로 이거 어찌 쓰냐며..아까버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분명 쓰라고 주신건데..

쓸 수 없는.. 이내 마음..아흐~ 다롱드리~!!

실제 화장지와 비교해 봄..

캬...

이뽀 이뽀..대박 이뽀..

자그마한 녀석들이.. 막 대박 이뻐....

이런건... 걍 두고 두고 간직..해야하는......(에바님 말씀처럼 넘 오래두면 색깔이 노래질래나요? ㅡㅡ;;;)

그래도 왠지 뜯을 수 없는 이내 마음..캬~

게다가 이름 직접 직힌 작가님의 싸인..보고 대박 웃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대박 센쓰쟁이~!!

이미 읽지 않아도 뭔가 어마 무시 재미 날 것 같은..이 기대감..

완전 업업업.. 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의 이런 싸인만 봐도 그냥 팍 느낌 옵니다..

무적핑크.. 조선왕조 실톡..만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책 겉에다가도 이름 써주신거.. ***꺼 라고 써주신거.. 그걸 저는 집에 가서야 발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는 건 까묵..OTL...;;;;

여튼... 정말 작가님의 센쓰와 출판사의 사은품 센쓰에 깜놀..^^

읽기도 전에 벌써 기대감 상승이예요.. 대에박~!!

자, 우리모두 조선왕조실톡에 빠져봅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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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나는 진심 이 영화를 한다고 했을때 딱히 관심도 없었고, 개봉하는 줄도 몰랐고, 걍 황정민이랑 유아인이 영화를 찍었나부다. 라는 정도로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어라? 요새 예매1순위에다가 입소문이 장난이 아닌거라......

흠, 영화관 찾기가 쉽지 않은 두아이의 엄마 아빠....캬~ 그래도, 어쨌든 내 휴가때 혼자 자유부인 돼서 카페서 커피 홀짝이며 책은 못 읽어도 부부동반 영화 한편은 보자고 해서 어떤걸로 할까 고민고민 고민......할 것도 없이... 무조건 베테랑 고고고고~

일단 입소문은 믿어야 하는겨.. 가좌아~ 라며, 딱히 기대를 안하고 따라가고 싶다는 딸램을 어르고 달래고, 맘 아파하며 괜히 본다 그랬나라며 걱정걱정... 그러나, 간만의 시내 콧바람은 룰루랄라 나를 신나게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뭐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영화 포텐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이거 안 봤음 어쩔뻔 했니? 영화 보는 내내 딸램 걱정이고 꼬꼬마 걱정이고 이미 달나라로~!!

미스봉~ 나올때부터 걍 그런저런 영환가 부다 하다가....

아~ 미쳐 미쳐.. 왜 일케 웃김 .... 그리고 이 유쾌 상쾌 통쾌한 액션은 뭐지?

그나저나 장윤주 모델은 언제 이렇게 연기를 잘했대? 라며 감탄까지..ㅋㅋㅋ 딱 맞는 옷을 입은게야..

물론, 여기 나오는 모든 배우가 다 그렇치만 말이지...ㅋㅋㅋ

진심 어쩌지 아인아? 나 너 진짜 똘끼 충만한 녀석으로 보여. 진심 약하는 사람으로 보였어..

어쩌지? 너 진짜 연기하는거 맞지? 어쩌냐.. 너무 완벽하게 역할에 빙의(?)돼서 진짜 재수 없는 재벌2세였어..어쩔껴..ㅋㅋㅋㅋ

옆에있으면 진심 한대 패주고 싶었다 이거야... 어째..ㅋㅋㅋㅋ

어이 없지? 진심 나도 어이가 없어. 와... 너 진짜 그러는거 아냐?

이렇게 연기 잘하는 거 아냐...

근데, 다시 묻는데.. 너 진짜 연기한거 맞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아인의 캐스팅은 진정 신의 한수 였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에에에에에박..

저..저기... 유해진...씨? 그니까.. 정말 만재도에서.. 순박하게 고기 못 잡아와서..슬퍼하던..괴로워하던..순수한 그분 맞으신지?

어떤 영화에서나 맛깔난 연기를 펼치시며.. 자주 웃겨주시던, 특히나 전우치에서는 진짜 대박 웃겨주시던..그분 맞으신지?

우아.. 유배우님도 다시봤습니다요...^^ 진지 연기에 오히려 딥빡침..

깍지낄때는 필히 장갑을...유배우에게....

아, 정웅인씨.. 난 진심 이번에도 뭔가.... 나쁜넘(?) 인 줄 알았어요...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저 아저씨 언제 범죄(?) 저지르나... 막 이러고 있었어요..

근데, 정웅인씨가 저를 눈물 흘리게 할 줄은 몰랐네요..흑흑흑...

나아아쁜... 어이가 없다던..녀석(?)에게... 당하는..모습을 보며..어찌나 울었던지...흑흑흑...눈물 또르르르르르...ㅠㅠㅠㅠㅠ

아, 우리의 막내를 진정 사랑하시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윗사람의 표본을 보여주신 ..... 물론.. 이런 분 진정 있을까? 라고.. 막 생각하지만 일단 영화니까 말이죠..ㅋㅋㅋㅋㅋ

은근 웃겨주셔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 막 천호진씨를 애정해 볼까 막 이러고 있어요..ㅋㅋㅋㅋ

이런 분이 높은 자리에서 진짜 잘 해 주셔야 하는데 말이죠.. 이런 분들이 많아야 하는데 말이죠..ㅋㅋㅋㅋ

멋진 교집합을 선보이던 그대들이여~!!!!

그대들이 있기에 우리 황배우가 더 빛나지 않았겠습니까요..!! ㅋㅋㅋㅋㅋ

완벽한 조합을 선보인 그대들이여~!!

이런 경찰만 있다면 거.. 비리, 폭력, 폭행, 살인 이런거 다 살아질텐데...... 이런 팀만 무조건 존재해야 하는데 말이죠.

물론, 앞뒤 안가리고...

막, 너무 웃겨줘서 일이 제대로 안 될지 모르지만 말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말이 필요 없는 황배우님..

울 신랑이 황배우님 팬클 가입하랍니다... 와~ 진짜 미쳐 미쳐..

예전에.... 아주 오래전.. 아.. 영화가 가물가물하네.. 암튼 오래전 영화에서부터 캬.. 옷빨도 좋아.. 라며 막 좋아라 했던 기억이 있는데..연기야 두말하면 잔소리.. 밥상에 숟가락 얹었다 말하지만, 그래도 그 숟가락이 빤딱빤딱 빛나니까 그 밥상도 더 커지고 화려해 지는게 아닌지요... ^^

이번에 연기보면서 어쩜 멜로, 코믹, 액션등등 못하는 연기가 없어서..ㅋㅋㅋㅋ

심지어 신랑이 일부러 팬클 가입하라고까지 하다니... 남자도 반해버린 황배우여~!!!

진심 짱이심!~!!

line_characters_in_love-15

이 영화가 좋았던 건 곳곳에 숨겨진 웃음코드와 현실에선 그렇게 통쾌하게 깔 수 없는(?) 진실이 숨어있기에 더 열광하지 않았을까? 정말 통쾌하게 끝내주니까..

현실에선 그렇게 사이다처럼 션~하게 내려가 주지 않으니까.. 영화로라도 위로받으니 행복하지 않을쏘냐.

게다가 유치하지 않으면서 웃음코드를 넣기가 꽤 쉽지 않을텐데, 전혀 부자연스러운데가 없다. 군더더기가 없다.

와~ 이런 괴물영화.. 좋다 좋아..ㅋㅋㅋㅋㅋㅋㅋ

별 생각없이 봤다가 대박 만났네.

그래, 죄짓고 살면 안됨.. 그럼 안됨..

근데, 그게 잘 안되는게 현실.....임....ㅡ.ㅡ;;;

그리고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되는 것도 현실임....

그런 현실에 반기를 들어줘서 감사한 영화인 지도 모르겠다..정말..저어어엉말....

우울한 현실에 통쾌한 웃음과 통쾌한 액션과 통쾌한 진리를 보여준 영화..

그래, 진정 그들은 베테랑이었다.

연기도, 웃음도, 액션도, 내용도......

아놔 류승완 감독님..이번 영화 완전 대박치셨어요^___________________________^

싸랑합니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사이다 같은 영화 넘흐 ~ 좋아 으흐흐흐~~~~ 가좌 천만으로~ ^^

울 신랑이 두번 본다고 하는거 보니 천만은 거뜬 할 듯..

진심 나도 한번 더 보고 싶은데...... 갈 수가 없네 그려.. 아흐~다롱드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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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셀프 트래블 - 2015~2016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13
안혜선 지음 / 상상출판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진심 오사카 이렇게 멋드러지고..흠, 내가 생각했던 촌(?)스런 느낌이 아니라서 놀랐다. 촌스러운게 나쁜 의미로 그런게 아니라, 정말 시골의 느낌이 나는....... 그런 곳인 줄 알았다. 역시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구나. 당최 일본의 도시들에 대한 여행책을 읽으면 늘 새롭고 모르겠거든. 오사카는 우리나라 부산처럼 제2의 도시라는 그리고 사투리도 많이 써서 꽤 부산과 비슷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명탐정 코난에서 오사카 출신 소년이 사투리 꽤 쓰고 말이지..ㅋㅋ) 그래도 왠지 느낌은 제2의 도시 느낌보다는 조금은 시골틱한 느낌이 가득할 거라는 혼자 만의 상상을 했더랬다. 역시, 나란 여자 도통 아는게 없고만.

근데 오마낫! 오사카성이 있는 건 알았지만..(정말 거긴 한번 가보고 싶긴 하다.) 이렇게 쇼핑의 천국인 줄 몰랐다.

꽤 많은 백화점들이나 가게들이 있어서 이것저것 쇼핑하기에 적합한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책 소개에서도 맛집과 여러가게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나 쇼핑을 할 수 있는 백화점이나 잡화점들이 많아서 ... 우아, 정말 내가 생각했던 곳이 아니었어. 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보통의 일본 관련 여행서적을 보면 온천이나 료칸 같은 곳을 많이 소개해 줘서 오사카에도 그런 곳을 기대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쇼핑할 가게가 수두룩 빽빽하다. 캬,~ 오사카 갔다가 너무 많이 사서 짐이 두세배로 뛰는거 아냐?

문제는 돈이겠지만...ㅋㅋㅋㅋㅋ

셀프트래블 답게 역시나 꼼꼼한 일정 짜임과 소개, 그리고 자세한 설명까지..... 상상의 책은 그래서 애정할 수 밖에 없다. 이 책 한권이면 뭔가 다 아는 듯 자신감이 생기니까...

그나저나, 책에서 본 <태양의 탑> 모리미도미히코의 책으로도 읽어서 왠지 아는 걸 본 듯해서 막 반가운 느낌.

근데 실제 사진을 보니..거참, 예술성이나 뭐 그런건 알겠는데 딱히 정감은 안가네...ㅋㅋㅋ

만약 가더라도 요건 안 볼래~! ㅋㅋㅋ

여튼, 오사카는 일단 쇼핑을 더 우선히 할때 가보고 싶은 곳.. 물론, 일본엔 더한 곳들이 더 많치만, ... 이상하게 오사카는 그런 느낌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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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마음시 섹시
김용훈 지음 / 썸탄북스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웬만한 내 이웃분이라면 알고있는 (응? 모르고 계시는가? ㅋㅋ) "시집"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

문장하나하나의 의미보다는 전체의 맥락을 보며 읽기 좋아하는 나에게 "시" 란 그야말로 참 다가가기 힘든 존재다.

그래서 제대로 된 시집은 두어권 읽어보긴 했지만, 역시나 반응은 늘 시큰둥이었다.

그런데, 오~ 썸탄북스에서 "섹시"라는 시집이 나왔댄다. 처음엔 "색시"를 뭔가 또 다르게 표현했나 부다 했다.

아, 이런 나의 실수. "섹시-몰래볼래"에서 감 잡았어야했는데......ㅋㅋㅋㅋㅋㅋ

자자, 분명 시다.

목표 라는 제목의.... 근데 표현이 정말 절묘하고도 기막히며 재밌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

커졌다 작아졌다.

그게 뭐야.

그러게 그게 뭐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어머 뭘 또 그리 상상하고 그러실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이거 읽는데 빵 터진다. 최고다. 세상에.... 어쩜 이리 ... 그 뭐랄까..

제목과 내용과 소제목이 절묘할까나...ㅋㅋㅋ

심지어 책 자체를 아예 쳐다보지 않는 우리 신랑님도 내가 "요거 한번 봐바바요." 라며 갖다주니

처음엔 갸우뚱??

'그러게 신랑님 책을 자주 읽으시면 그래도 어느정도 빨리 감이 올텐데 말입죠.' 라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신랑도 빵 터진...ㅋ

대박 시집이다. 크하하하 시집 읽고 간만에 또 유쾌하게 웃었네 그려.

비유와 묘사가 적절해서 상상하면 안되지만 그 뭐 참 거시기 상상이 된달까... ㅋㅋㅋㅋ

이 시집 대박일쎄.

읽고도 한참을 낄낄댔네. 수줍어 해야하는거였나?

몰래보면 안되지... 이런건 널리 널리 퍼트려 재밌게 읽어야 한다고 생각함.

시인 되시는 분의 글을 보니 왠지 유쾌하고 장난이 가득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

이렇게 또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시를 접한다면 시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그리 커지지 않을 듯한 느낌도 들었다.

여튼 재밌다. 가볍고 웃고 즐기기 좋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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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간들 - 이보영의 마이 힐링 북
이보영 지음 / 예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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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별 다섯을 주고 싶은 책을 만났다. 이웃 연꽃님이 좋다고 했을때도 으흠.. 설마 그 정도는... ? 이라며 물음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래도 뭔가 자꾸만 호감은 갔다. 이 여인이 "달빛프린스"에서 책 추천하며 해준 이야기도 있었고 해서 책을 사실 겉핥기식의 허투로 읽는 여자는 아닌가 보다.... 그런 생각은 하고 있었다. 그래도, 오호~ 이 정도 일 줄이야.

그냥 뭐랄까. 그녀의 이야기가 나 같아서 좋았다.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느꼈을 지 모르겠지만, 그녀가 읽은 책들을 조곤조곤 짚어나가는데, 어쩜 나같은 느낌으로 글을 읽었을까?.. 라는 공감부분이 별다섯개 짱짱..

책을 추천하는 그녀만의 리뷰가 어쩜 이리도 잘 쓰여졌을까. 내가 알고 있는 것들과 그걸 글로 적어내 간다는 것과의 간극이 있을진대, 그녀가 써내는 글들은 하나같이 참 와닿는다. 게다가 대부분 추천작들이 내가 이미 읽어서 비슷한 느낌을 받았거나, 주위에서 추천받아 읽어보고자 책장에 꽂아둔 책들 천지였다.

베스트셀러를 싫어하고, 팬시상품 같은 책들을 싫어하는 건 꽤나 나를 닮아있다. 아니, 뭐 대부분 책을 읽어가는 사람들이 대체로 그러했던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그런 베스트셀러를 양산해 내는 데 일조를 하고 있긴하지만...... 여튼 나만의 독서를 해나가던 시절은 서점에 가서 그렇게 책냄새를 맡는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다. 책방에서 나는 책의 냄새들에 그렇게 행복 할 수 없었다. 그녀, 이보영도 그런 느낌을 알고 있는 여자였구나..... 그저 드라마에서 차분하게 연기를 펼치는 그녀이기에 솔직히 말하면 대본만 보는 여잔줄 알았었다. 이런 깊이 있는 느낌을 공유 할 수 있는 독서가, 애서가 인줄은 몰랐었네..

그녀가 말하는 어린왕자에서의 길들여짐에 대한 부분은... 중학교 시절 선생님께 꽤나 못이 박히게 들었던 기억이 있다. 나는 어린왕자부분에선 길들여짐보다는 기다림에 대한 여우의 글을 더 좋아한다. 역시, 어린왕자는 언제 읽어도 새로운 맛으로 다가오리라..

그리고, 그리스로마신화를 추천하는 그녀. 나도 일년에 한번은 다른 판형의 그리스로마신화 읽기 운동을(?) 한동안 했었는데 까먹고 있었다. 이런저런 책들에 밀려서..... 그녀의 글을 읽으며 다시 그리스로마 신화 일년에 한번 새로 읽기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젤 놀라웠던건 정리태씨와 친구라는 사실. 아아, 내가 참 좋아하는 정채봉님. 그래서, 그분의 책은 다 사서 모으려고 노력했었던 기억이 있건만..... 돌아가시고 그분의 글을 딸이 같이 엮어 냈을때 꽤 기뻐했었는데, 이보영 그녀도 정채봉님을 좋아했었구나....

같은 책을 읽고 같은 듯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는데, 그녀와 나는 꽤 느낌이 비슷해서 마치 내가 읽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의 글이 많았다. 단지, 나는 그녀처럼 이렇게 조근조근 글로 써내지 못할 뿐..... 참 좋구나. 앞으로 그녀의 모습을 브라운관에서 볼땐 또다른 느낌으로 와 닿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동안은 스치듯 봐 왔다면, 이제부터는 뭔가 동질감을 가지고 그녀를 보게 되지 않을까.

그녀, 책 좀 읽는 여자. 그리고 같이 공감하는 여자. 그리고 나도 책 좀 읽는 여자. 그리고 사는 여자. ㅋㅋㅋㅋㅋ 앞으로 그녀의 앞날이 더 밝고 더 좋은 책들을 만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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