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손바닥소설
2여신기
3설레는일, 그런거 없습니다
4광해의연인3
5너는기억하지못하겠지만
6당신이허락한다면나는이말하고싶어요
7딸기색립스틱을바른에이코할머니
8사악한여왕
9내마음의빈공간
10은하철도를타고떠난키다리아저씨가짱구를만나서해준말이나에게는기쁨이었다
11둘리,행복은숨바꼭질을좋아해
12연쇄살인마개구리남자의귀환
13태고의시간들
14혈안
15책그림책
16시스터스브라더스
17모털엔진
18한국사능력검정시험중급3.4급
19우주와별이야기
20철학을사용하는법
21라이언내곁에있어줘
22빈센트그리고테오
23인요
24오후도서점이야기
25키크니의무엇이든그려드립니닷!
26과학의방법
27잠중록1
28고민과소설가
29결혼계절
30소피
31연금저축은어떻게노후의무기가되는가
32알파베스티어리
33아직,도쿄
34저지먼트
35기억나지 않음, 형사
36죽음이외에는
37빅뱅이론과우주의기원
38초속5센티미터
39일곱방울의피
40밤의동물원
41저주받은책들의상인
42올레오마가린왕자도난사건
43조선의유토피아십승지를 걷다
44푸른날개를펼친밤
45너, 무섭니?
46직녀와목화의바느질공방
47꿈을읽다
48열살전에완성하는공부독립
49눈을맞추다
50시집가고 장가가고
51조선에 온 서양 물건들
52조선을만든사람들
53세종, 실록밖으로행차하다
54쇼핑의유혹
55공주의죽음
56열세번째배심원
57나이트스토커
58우주를담아줘
59사일런트코너
60괴물장미
61어피치, 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해
62누구나결국은비정규직이된다
63브링미백
64트라페지움
65격암유록 上
66격암유록 下
67살인자의딸
68오렌지소녀
69폴론:저주받은자들의도시
70나의까만단발머리
71단테의연옥여행기
72몬테로소의분홍벽
73정감록
74정감록 역모사건의진실게임
75남사고의나라우체모탁국
76남사고의마지막예언
77정감록
78정감록
79매듭과십자가
80청춘돼지는외출하는여동생의꿈을꾸지않는다
81임신중절
82고용노동부주52시간근로기준법
83나는오늘부터내감정에지지않기로했다
84블러드온스노우
85우리가묻어버린것들
86화형법정
87무명인
88아무도죽지않는미스터리를너에게
89악의수도원
90저주받은피
91미드나잇선
92약탈자
93유혹
94기억술사2
95기억술사3
9646번째밀실
97잘린머리사이클
98신을받으라
99엄마도퇴근좀하겠습니다
100출판하고싶은너에게
101뺄셈육아
102우리아이감기
103당신의보험을바로잡아드립니다
104백년전에시작된비밀
105엄마는왜?
106궁디팡팡
107송진
108튜브, 힘낼지말지는 내가 결정해
109썸씽인더워터
110목조르는로맨티스트
111초련혜성
112치사량
113비둘기피리꽃
114커피점탈레랑의사건수첩2
115커피점탈레랑의사건수첩3
116소녀지옥
117코카인블루스
118영원홍로
119퇴장게임
120이중구속
121살인의방정식
122햇빛공포증
123배신
124가스실
125로즈레드
126탐정히구라시타비토가잊은것
127탐정히구라시타비토가보낸것
128탐정히구라시타비토가아낀것
129창공시우
130죽음의춤
131한방울의물을마르지않게하는법
132견습의사
133초상화살인
134카니발매지컬
135야회
136허구추리
137완벽한삶을훔친여자
138살아가는데꼭필요한최소한의보험상식
139아이의뼈
140호수살인자
141겨자빠진훈제청어의맛
142살인방정식
143나는혼자여행중입니다
144죽어도되는아이
145첫사랑소믈리에
146황금살인자
147미로관의살인
148파트너
149커피점탈레랑의사건수첩4
150도깨비1
151도깨비2
152발걸음무거운당신에게쉼표하나가필요할때
153서른의안녕한여름
154에드워드툴레인의신기한여행
155날마다홍차
156하루일기
157지중해마을느리게걷기
158그녀의첫번째걷기여행
159프랑스뒷골목엿보기
160나는3개의카드로목돈을만든다
161러브인뉴욕
162깐깐한수납
163완두콩
164클레오
165지금저지르지않으면후회할일들
1661리터의눈물
167그녀가말했다
168공포의천사
169살아가는데꼭필요한최소한의금융지식
170잔혹범죄수사관도도히나코
171잔혹한어머니의날1
172잔혼한어머니의날2
173중국5대소설삼국지연의,서유기편
174658,우연히
175카푸치노살인
176밤11시의산책
177보너스트랙
178더라스트북
179사랑그중독에빠지다
180러브게임
181사고루기담
182휴대폰탐정켄나이짱
183내가귀찮나요?
184연기속의비밀
185아름다운혼
186콘센트
187러브링크
188음모
189모닝
190리인카네이션
191사회성이고민입니다
192포이즌아티스트
193나는가해자의엄마입니다
194우먼인윈도
195박쥐
19629초
197공부하기가죽기보다싫을때읽는책
198미안해, 실수로 널 쏟았어
199드라이
200도쿄구울(옛날)
201벚꽃이피었다
202원탁
203나에게잡히지말아라
204야성
205추적
206얼론투게더
207유괴증후군
208비잔틴살인사건
209중음의꽃
210크로우걸1
211크로우걸2
212크로우걸3
213시로밤바
214하카타돈코츠라멘즈3
215봄을기다리는잡화점쁘랑땅
216시간을파는상점2
217납치당하고싶은여자
218루비앙의비밀
219청구야담상
220청구야담하
221밀어줄까?
222페로몬부티크
223훔쳐보는여자
224아저씨고양이는줄무늬
225안구기담
226데스미션
227엄마도아들은처음이라
228알래스카일주
229무지, 나는 나일때 가장편해
230인생을결정하는유.초등교육
231지진새
232패시지1
233패시지2
234여자는거기에있어
235반인간선언
236마가
237사형에이르는병
238오직달님만이
239살롱드홈즈
240마을을바꾼장난
241북극곰
242내가라면을먹을때
243김성현이들려주는참쉬운새이야기
244산으로오르는길
245작은아씨들
246반고흐, 영혼의편지2



내가 이 리스트를 13년간 여기 올리고 있는데.. 그 세월중 가장 적게 책이 들어온 한 해가 아닌가 싶다 2019년이란..

사실 도정제때문에 책 안산다고 다짐을 했었지만 여전히 책탑을 쌓았었는데 작년엔 정말 좀 화가 많이 났었고..

실제로 책 사기 정내미 떨어져서.. 그냥 간혹 책탑 쌓기만 했던지라.. 246권으로 마무리한건 내가 생각해도 기특하다.

저중에서 내가 산 책은 심지어 더 적으니까..토닥토닥..


작년보단 224권이나 적게 들어와서 오오.. 넘나 기뻐하는 중..

하긴..이러나저러나 아이 방을 줘야하는데 잠식해 있는 책들을 보며 내가 경각심을 가진게 더 큰 계기가 되긴 했지만 어쨌거나 책 욕심을 조금 줄여간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그리고 진짜..이런식이면 환갑전에 다 못 읽을 거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고..ㅋㅋㅋ 비토옹이랑 약속했는데..ㅡㅡ^

암튼...그래도 들어온 책 중에 56권이나 읽어서 22% 읽기 달성한 것만으로도 기쁘다능..

책이 적게 들어오니 적게 읽어도 막 많이 읽어낸 듯한 기분도 들고..


그나저나.. 예약으로 작년 12/30에 질렀는데..그건 1월 중순에나 온다니..2019년 구입으로 하면 안되는건가? ㅡ,.ㅡ;;

2020년에는 들어오는 책이 더 들어드는 한해가 되길..^^;;  읽기나 열심히 하자..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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쩍 벌어지는 지진이야기 지식세포 시리즈 3
꿈비행 지음 / 반디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아놔, 나 이 책 리뷰쓰기 겁날세.  안그래도 이 책 읽고 하루 뒷날인가 지진왔었음..ㅠㅠ

내가 이 책 읽고 있을때 신랑이 "지진? 쩍? 지진나나?" 농담처럼 했었는데 실지 밀양에서..ㅠㅠ 물론, 그날밤 나는 느끼지 못하고 잠만 쿨쿨 잘잤다고 전해지지만... 이상하게 그런일 있고나니까 리뷰쓰기도 겁나서 여즉 미뤘다는 건 거짓말...;;;

그냥 쓸 시간이 그리 없었던 거긴 한데 리뷰 쓰려고 하니 쪼매 겁은 남.

사실 몇년전에 이쪽은 제법 큰 지진을 두차례나 겪은터라 진심 그때 놀랜거 생각하면..ㅠㅠ  그날저녁 밤인데도 애들이랑 일부러 공원밖으로 대피 아닌 대피를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서 겁나긴 한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감을 모르겠지만 그때 흔들거리던 시계와 우루루 쏟아졌던 책들....

그래서 그만큼 무서운 걸 안다.  그 후 한동안은 대피요량으로 가방을 싸놓긴 했었는데 고새 또 흐지부지 되긴했지만.. 이런 자연재해에 대비는 하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다.  근데 문젠 지금도 여전히 의문인데 어디로 피신해야 하는거지?

당최 대피소도 모르겠는 이런 형국이니.....


이 책은 부산쪽에 지진이 크게 나기 전에 나온터라 그 이야기는 빠졌지만 미리 좀 그런 상황을 경고하고 있다고 해야하나?

우리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이야기.

불의 고리에서 여러차례 일어나고 있는 지진의 심상찮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고, 큰 지진이 일어났던 시기로 넘어가 그 상황을 살펴보는 것.  그리고, 지진 규모를 개발해낸 리히터를 만나기도 하는 등등 지진에 대한 이야기들을 아이들이 읽기 쉽게 정리해 놨다.  그러고보니 세계곳곳에 지진이 정말 자주 일어나고 크게 일어났었구나.

문제는 어차피 상당한 규모가 온다면 어쩔수 없는 상황인데 그 피해 상황은 천차 만별이라는 것.  얼마나 인간이 그에 대한 대비를 잘 해두느나에 따라 더 큰 규모의 지진이 왔는데도 피해가 덜한 나라가 있고, 그에 반해 규모가 작지만 피해는 엄청난 나라가 있다.  어쩌면 우리나라는 지진에 안심이라는 생각이 깊어 많은 대비를 못한 나라에 드는게 아닌가 싶다.

건물들에 대한 내진 설계도 그리 많이 돼 있지 않은 상황이고, 이제서야 대비 하는 형국인데 그마져도 그리 크게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도 않는데도 아직도 포항지진 피해자들은 체육관에서 생활 하고 있으니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좀 더 가져야 하지 않을까.



옛날 삼국시대에서 큰 지진이 나서 집들이 수백채 무너졌다는 것과 조선시대에서 있었다고 하니 우리나라도 그리 지진에 안전지대는 아닌것이다.  나 역시도 몇년전에 겪어봤지 않은가.  그러니 늦었다 생각치 말고 지금이라도 지진에 대비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나도 비상가방을 싸지 않았지만..ㅠㅠㅠㅠㅠㅠ

좀 더 경각심을 갖고 준비를 해야겠다.  자연재해 앞에 정말 인간은 나약하고나..

그나저나 지진에 대한 예측은 아예 불가능 하다고 하니..거참.. 얼른 이런것도 예측 할 수 있는 자연재해이길.. 그러면 대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그만큼 피해가 줄어들텐데... 과학이 더 발전되길 기원하며.. 그에 앞서 우리모두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비하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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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0권을 더 읽은 118권으로 마무리...  페이지는 대략 9800여페이지를 작년보다 더 읽어서.. 완전 만족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분발했던 거 같아서 고나마 위로..

마지막 두어달을 꽤나 책태기로 오래 보내는 바람에 이 지경이 된거 같아 좀 아쉬움이 남는다.  올해는 어떻게든 만이 읽어야

하는데..될런지..

여전히 많이 읽어봤자 30,000여페이지를 벗어나지 못해 못내 아쉽다.  올해는 꼭 42,195.. 마라톤 스코어를 향해 고고~


소설 43, 동화 21, 여행 2, 의외로 에세이가 선전해서 6권이라니.. 그에 비해 역사를 좋아한다고 소리만 치고 정작 역사책은 작년에 한권이 딸랑..~ 거참.. 반성해야 할 일임..

그외 만화를 의외로 많이 봤더만..  올해는 동화도 좀 더 읽어야 할듯..




권수를 따져선 안되지만..그래도 나 처럼 책탑 쌓는 인간은 좀 권수를 줄여야 할 의무(?!) 가 있음.

올해는 무슨 일이 있어서 권수를 많이 줄 일 수 있는 한해가 되길..

작년의 성적이 예년에 비해 나아졌다지만... 그래도 최고점을 찍는 그때만 못하다..ㅠㅠ

2013년 184권을 읽었던 그때의 기록을 깨 보는 걸로.. 그니까 올해는 200권 아잣~!! (이러다 동화로 권수 채울기세..ㅋㅋㅋㅋ)


역시 대체로 여름과 월초에 책 읽기가 강한듯..  가을은 역시 꽝이야.. 10월부터 늘 저조의 그래프를 그린다.

올해는 제발 그때 책태기가 안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올 200권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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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에 이르는 병
구시키 리우 지음, 현정수 옮김 / 에이치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 표지 하나는 진짜 내 맘을 사로 잡는다.  표지족은 여전히 표지족, 이러나 저러나 해도 표지를 사랑하는 내 병을 고칠 수는 없지 암암.  표지에 속아도 나는야 늘 표지를 사랑한다네.  표지가 이쁘면 일단 지르고 보는 나쁜병도 있겠지만 그로인해 또 새로운 작가를 만나거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으니 그걸로 족하다.  물론, 또 그로인해 표지에 속아 날린 책도 꽤 되지만 여전히 나는 표지족이라네 룰루랄라~


제목은 <살육에 이르는 병>하고 글자 두자만 달라서 꽤 헷갈릴 뻔한 책이었다.  하지만 어차피 이러나저러나 내용으로 승부하면 제목이 비슷해도 결국 어떻게든 기억될 책이지.

그니까, 이 책은 어쩌면 르포느낌까진 아니지만 결국 살인을 하게 된 상황이나 배경, 혹은 진실을 파헤져 가는 느낌으로 초반 접근을 하다보니 읽으면서 '어? <미소 짓는 사람>이랑 느낌이 비슷하네?' 혼자 막 이런 생각을 했더랬다.

그때 그 책을 읽으면서도 이런 살인 진짜 일어났었나? 하면서 검색질까지 하고 싶었는데 이 책 역시나도 그런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까.  게다가 요새 일본소설들은 어째 잔인한 살인이야기를 이리 담담하게 쓰는거냐며.... 혼자 막 이러고....




실지 이런 잔인하고도 잔혹한 범죄가 일어났다면 끔찍함 그 자체인데, 이건 뭐 살인자의 시선이나 기분을 따라가는 느낌이랄까..  물론 그렇다고 정당화된 그런 건 아니지만 시선이 그리 따라간다.  아무래도 마사야라는 주인공 자체의 기분을 따라가다보니 더 그런거 같긴 하지만 암튼 짜증섞인 마사야의 느낌도 따라가고 그런일을 벌인 인물속의 길을 따라 가는 느낌.

그래서 어쩌면 더 이야기가 섬뜩한 지도 모르겠다.  이런 잔인스런 이야기를 아무렇치도 않게 받아 들이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게 되니 말이다.  그렇다고 완전 감정이입은 아니니 또 걱정은 안한다만.. (스스로에게..ㅋㅋ)



마지막 반전은 그야말로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라 간만에 오~ 했다.

요즘 웬만한 추리는 맞아 떨어지고 있어서 나 이제 반은 탐정이야~ 라는 큰소리 뻥뻥 칠뻔 했는데, 역시 나는 아직 멀었다.  뭐 이런 느낌이 드는 반전.

심지어 마지막 살인사건에 대해 진실을 파헤져 나갈때 나는 범인이 **그사람인 줄 알았네..ㅋㅋㅋㅋㅋ

그런 뉘앙스가 철철 넘치고도 남았으니 내가 턱허니 그 그물에 걸려든거지만 ..

오랜만에 반전 뙁~ 오는 추리소설 아닌 추리소설을 만난 느낌.

게다가.. 또 다른 반전은 뭐니? ㅋㅋㅋㅋ 마사야도 깜빡 속았쟎아..ㅋㅋㅋ

개인적으로 처음 만나는 작가였는데 이야기가 나름 탄탄해서 잼나게 읽었다.  일본 특유의 담담함이 담겨있는 느낌이기도 했고...  그나저나 좀 잔인한 이야기는 잔인한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거참.. 요렇게 잔인한 이야기도 담담하게 와닿으니 걱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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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홈즈
전건우 지음 / 몽실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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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우 작가의 작품을 이 책으로 처음 만났다.  그전부터 입소문은 있어와서 기대감이 좀 컸던 것도 사실이다.  초반 책장을 넘기는데 가독성이 우아~  일단 무슨책이든 가독성 짱이면 캡짱인거다.  그만큼 슉슉 넘어간다.  그래서, 오~ 작가님 오~ 감탄 연발하며 새로운 작가 킵킵 하며 읽어나가긴 했는데, 초반 스피드 업도 좋고 다 좋은데 초중반즈음(?) 약간 유치발랄한 느낌이 쪼매~ 아주 쪼매 들긴했다.  이게 책이라 가능하긴 하다만..혼자 막 이러면서.. 물론 설정을 떠나서 흔한말로 바바리맨 잡기위해서 의기투합 할 수 있긴한데.. 좀 뭔가 이건 유치발랄해.. 이런 생각하며 읽어나가는데....

오~ 역시 포텐은 그냥 터지는 게 아니다.  그동안의 작가님 역량이 후반부에 후다닥 몰아친다.

솔직히 바바리맨 잡으려고 소동버리는 부분에서는 아놔,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라며 한수 접고 그냥 가독성 하나로 밀고나가자 싶어서 신나게 읽은 면도 없지 않은데.. 와~ 후반에 이야기가 막 훅훅 몰아친다.


그래, 그 존재감 없는.. 넘이 그렇치.. 그렇긴했어..  혼자 막 이런 생각도 해가며..

유치발랄하게 시작한 이야기는 후반부로 갈수록 힘을 받으며 깊이를 더해간다.  거기다 캐릭터에 현실성을 더해 주면서 정말 주부탐정단의 입체감이 살아있는 듯한 기분.  딱 이런 오지랖 넓은 아줌마들이 있긴하지만 (물론, 나도 그런 아줌마에 속한다만) 대부분은 이런 오지랖이 빛을 발하지 못하고 남의 뒷담화 구성에 열을 올리는 형국이 돼 버리고, 모든 소문의 시발점이 돼 버린다.  그런데, 이런 오지랖은 정말 그야말로 대대~환영이다.

음..뭐 목숨이 위험해지는 건 당연히 반대지만..ㅠㅠ



근데 나도 추리소설 밥(?)을 좀 먹었다고 후반부 갈때쯤엔 범인이 보여서..ㅋㅋㅋ 아놔, 나도 이제 주부탐정단 될 기세.

피철철 목댕강을 좀 읽다보면 추리소설의 패턴이 어느정도는 보인다고해야하나.. 암튼,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있을거라는 걸 어느정도 알고 읽는지라 엄청 어려운 추리를 할때 빼곤 요즘 나름 90%로의 정답률은 되는듯.  앙마씨 추리력이 +1 업되었습니다..랄까..ㅋㅋㅋㅋㅋ

정말 재밌게 속도감 있게 읽었다.  진정 이런 주부탐정단 우리동네에도 있었으면 한다며... 초빙하고 싶네.

이제는 정말 지현아주머니의 살롱 드 홈즈에서 머리를 맞대는 그들의 이야기.. 꼭 읽어보고 싶다.

그나저나 이 책 속에 나오는 광규아저씨 캐릭터는 어째 진짜 연예인 김광규 아저씨가 생각나냐.  나만 그런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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