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말이다. 글 좋다. 오~~ 미미여사 책 좋아. 나쁘지 않아. 막 내 스탈이라고 할 순 없지만 잼나.
그런데 말이다. 왜 진도가 안나가냐~!!!! 왜!왜!
내가 심지어 이 책을 보름을 들고있어야 했단 말인가?? 재미없었냐? 응? 재미없었냐고..아니쟎아. ㅠㅠ 근데 왜 미미여사 책 진도는 휙휙 안 빠지냐. 이거 참 이상할 노릇이다. 문제는 재밌는데 막 범인이 그리 궁금하거나 트릭이 궁금하지도 않다는 희한한 진실...
물론 첫번째 책이라 적응 안돼서 그럴꺼야. 게다가 이 책이 언제적이야. 20년이 다 돼 가는...쿨럭~ ㅡㅡ;;
그니까 아마 이번책만 그럴것 같다. 내가 요새 걷기에 재미들려서 책을 막 그리 많이 읽지 못해서 그런것 같다. 그런것이야. (아, 여기서 쓰잘데기없는 이야기는 끝내고..책 얘기나 하자.)
신문기사에 여자 둘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기사를 스크랩 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경찰은 그 사건은 그렇게 종결되고 만다. 하지만 뭔가 있는 듯한 느낌의 이상하리만치 다른 시선.
마모루는 어릴적 아빠의 횡령과 실종으로 엄마와 시골에서 살지만 주위의 따가운 시선과 사람들의 따돌림으로 나름 힘듦의 시간을 견뎌야 했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이모의 집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와중에 택시운전사 이모부가 차로 뛰어든 여자를 치여 사망케하자 또다른 시련들이 닥친다.
사건 조사로 온가족이 고통스러운 가운데 여자의 뛰어듦이 이해 안되는 부분들이 속속등장. 게다가 이상한 전화까지 와 점점 그녀의 사건과 관련된 일들이 미로속으로 어질어질 해지는 지경이다.
왜 그들은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버렸는가? 스스로의 의지인 듯 하지만 아닌듯한 느낌. 그런 의문속에서 이야기를 파헤져 가는 스릴러라고 해야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