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이런 사람이예요! [ : 40자로 짧고 굵게 자기 자신을 표현해주세요]

  독서처럼 값싸고 영속적인 쾌락은 없다는 몽테스키의 말을 믿고, 활자중독증을 앓고 있는 자


•  내 인생 최고의 책 5권 [: 신/구간, 분야 관계없이 5권의 제목을 꼽아주세요]

01. 피천득 / 인연

 

 

 

 

 

 

 

 

 


02. 고전의 향연


 

 

 

 

 

 

03. 이진경 / 철학과 굴뚝 청소부

 


 

 

 

 

 

 

04. 칼 세이건 / 코스모스

 

 

 

 

 

 

 

 

 


05. 진중권 / 미학 오디세이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메르헨 2008-10-24 19:19   좋아요 0 | URL
활자중독...공감됩니다...^^
 

• 나는 이런 사람이예요!

잘 웃고, 잘 울고, 잘 먹고, 잘 돌아다니는 천방지축. 꺾이기 일보직전이지만 아직은 소녀이고픈 처자.

• 내 인생 최고의 책 5권





뭐랄까... 삶에 대한 자세를 바꾸게 해주었던 책.
서문에 나오는 저자의 이야기부터 정신없이 빨려들어가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이에게 그녀의 삶은 하나의 동경이자 꿈. 아직은 그렇게 할 자신은 없지만, 간접적으로나마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었던 책이었어요. 언젠가는 그런 여행자가 되기를 꿈꾸게 하는 책.





(물론 출판사는 다르지만) 내 독서 스펙트럼을 넓혀준 계기가 된 소설.
초등학교 시절, 처음 "제인에어"를 읽었을 때의 그 짜릿한 느낌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소설 하나를 읽으며 수만 가지 감정의 변화를 겪는다는 게 어떤 건지를 그 대 처음 알게되었고, 아마 그 때부터 동화책이나 위인전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한 책을 접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미야베 미유키라는 걸출한 작가를 처음 알게 된 소설
재출간 되기 전에 이 책에 대한 소문을 듣고 백방으로 수소문했으나 결국 구하지 못해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름대로 충격적인 내용도 흥미를 끌었지만, 그걸 풀어쓰는 문장력, 통찰력이 굉장히 신선했으며 다소 열린 그 결말에 한동안 후유증이 남기도 했습니다. 감히 미야베 미유키의 최고작이라 평하고 싶은 소설.





정말 멋진 그림동화책.
그야말로 책의. 책에 의한, 책을 위한 책입니다. 큼지막한 크기에 담긴 엘리자베스 브라운의 얘기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경할 만한 이야기입니다. 짧은 페이지지만 한장 한장 넘기는 시간이 참 행복하고, 꼼꼼이 그림을 들여다보는 것도 즐거운 책입니다. 아주 사랑스러운 책.





하루키에 대한 인식이 바뀐 책.
하루키의 책을 읽어도 전혀 매력을 느끼지 못했는데, "도쿄기담집" 을 읽고 조금 관심이 가다가, 우연히 읽은 이 책에서 하루키의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얇은 책을 읽으면서 어찌나 웃음이 터지던지. 별로 웃긴 이야기가 아님에도 읽는 내내 히죽히죽거렸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그 때부터 하루키의 책을 탐독하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아주 좋아하는 작가.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biseol 2008-11-18 16:36   좋아요 0 | URL
무라카미 라디오. 반갑네요 ^^
저도 이책보고 하루키를 더 좋아하게 되었거든요.이 책을 보고 달아서 잘 먹지 않는 도넛이 마구 땡겼고,
크로켓을 먹으려 직접 만들어 먹고는 '요리'의 즐거움에 빠져 베이킹에 손을 대게 한..
도서관속의 주인공도 무지 부러웠는데..
좋아하는 책이 겹친다는 이유로 이후 님의 리뷰 기대됩니다.ㅎㅎ
 

1.제 소개--인생의 고비 고비를 책과 함께 헤쳐 나갔기에 책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사람입니다.지루하고 감상적인 책은 싫어하구요,좋은 고모가 되기 위해 늘 노력하는 사람이랍니다.

2.내 인생의 최고의 책--우선 기억에 남는 것들로만...

1)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마르셀 프루스트/장황하니 길긴 하지만 그의 통찰력을 배우기 위해서라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 겠죠.

2)악마의 시--살만 루시디/저자의 익살 맞은 세상에 대한 조롱끼와 지성,통찰력,탁월한 서사를 통쾌한 맘으로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3)해리 포터 시리즈--조앤 롤링/2000년대를 그녀의 책을 기다리면 살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해리 포터의 열성 팬이죠.

4)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마여 앤젤루/여성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하게 해줬던 책이었어요.

5)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더글라스 애담스/이렇게도 웃길수 있구나 감탄하며 본 책이 되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저는,

서점주인이 되고 싶었으나 실패하고, 지금은 도서관 옆에 살면서 알라딘을 들락거리는 사람입니다.

 

내 맘에 남았던 책을 생각나는 대로 5권 나열합니다.

1.<88만원 세대> 우석훈

경제 관련책에, 특히 우석훈에 집중하게 된 계기가 된 책입니다. 코앞만 보면서 살던 내게 세상 돌아가는 걸 좀더 넓고 큰 눈으로 보게 해 주었습니다.  

  2.<프린들 주세요>  앤드루 클레먼츠

말이 어떻게 생겨나고 퍼져나가 정착하는지 닉이라는 아이와 그레인저 선생님을 통해 보여주는 책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감동적인 것은, 창의력 넘치는 아이의 성장을 위해, 기꺼이 악역을 맡는 그레인저 선생님입니다. 그런 선생님이 틀림없이 내 주변에도 있을 거라 믿습니다.

3.<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일본 소설을 읽기 시작한 것은 <박사가 사랑한 수식> 때문이었습니다. 완전히 빠지게 된 것은 <용의자 X의 헌신> 때문입니다. 덕분에 한동안 추리소설에만 몰두했었습니다.

 4. <섬>     쟝 그르니에

스물 몇 살에 처음 이책을 읽고, 나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책에 그었던 수없이 많은 밑줄도 생생합니다. 지금도 책꽂이에 꽂혀있는 <섬>을 가끔 읽어봅니다. 처음 책을 펼치던 날로부터 이십 년도 더 지났지만, 아직도 가슴이 뜁니다.

5.<가재미>     문태준

교과서에 실린 시는 해석해야 하고 시험 봐야 했고, 대부분의 시는 이해하기 힘들고 어려웠습니다.그래도 나는 시를 자주 읽습니다. 지금은 읽어보고, 내 마음이 거부하는 건 그냥 패스해 버립니다. 천천히 가라앉아 마음 밑바닥에 남아 있는 시도 많습니다. 문태준의 시가 대개 그렇습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메르헨 2008-10-24 19:20   좋아요 0 | URL
^^박사가 사랑한 수식...정말 좋죠? 용의자 X의 헌신...추천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전 아직 못 읽어봤어요. 제목이...거슬려서 말이죠...단순하죠?ㅋ
 

홍차와 책이 없으면 힘을 못쓰는 중독자입니다. 행복하고싶어서 발버둥치는 인간이지요.

인생의 5가지 책이라고 하기엔 뭣하지만, 지금 생각나는 좋아하는 책을 올려봅니다.

 

1.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늘 언급하는 책이라 다시 말하기도 뭣합니다. 그만큼 대단한 책이라는 소리겠죠. 자유로운 영혼과의 조우!

 

2. 헤르만 헤세- 데미안

 

 

 

 

 

 

 

책을 더욱 사랑하게 만들어준 책입니다. 중학교 1학년때 사모하던 담임선생님이 생일 선물로 주셔서 감격했던 기억이...

 

3. 알베르 까뮈- 이방인

 

 

 

 

 

 

 

몇번씩 읽고 또 읽은 책입니다. 만인들의 베스트셀러! 여름이면 이글거리는 태양을 보다 총질하고 싶은 충동이...

 

4.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아름다운 책입니다. 청소년때 엉엉 울면서 베르테르를 읽곤 했습니다. 그가 죽었을 땐 정말이지!!!

 

5. 윤대녕- 많은 별들이 한곳으로 흘러갔다

 

 

 

 

 

 

 

90년대의 신진작가로 선두에 섰던 윤대녕의 단편집입니다. 주옥같은 그의 문장과 이야기가 가슴에 저릿저릿~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