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하면 역시 바다. 행여나 새로운 인연을 만날까 가슴 뛰는 당신, 직업의 연애의 나이의 인생의 무게에 눌려 바다는 커녕 목욕탕도 엄두 못내는 당신, 수영은 민망하고 야자수 사이의 해먹에 누워 지나가는 사람들이나 구경하고픈 당신을 위한 심리학 책들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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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대한민국 30대를 위한 심리치유 카페
김혜남 지음 / 갤리온 / 2008년 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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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서른 줄. 평균 수명 120세라는 말이 오가는 마당에 벌써부터 앞이 깜깜한 직장, 연애, 인생에 흔들린다면 이 책을 읽고 바다로
심리학이 연애를 말하다- 사랑의 시작에서 이별까지 연애 심리 보고서
이철우 지음 / 북로드 / 2008년 6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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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사랑에 눈물 짓고, 지금 하고 있는 사랑에 한숨 짓고, 앞으로 올 사랑에 목이 빠진다면 이 책을 읽고 바다로
유혹의 심리학- 인간은 어떻게 서로에게 매혹되는가
파트릭 르무안 지음, 이세진 옮김 / 북폴리오 / 2005년 6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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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바다도 가고 싶은데, 멋지고 예쁜 오빠 누나도 만나고 싶은데 자신감도 없고 망설여진다면 이 책을 읽고 바다로
마음 읽기- 공감과 이해의 심리학
윌리엄 이케스 지음, 권석만 옮김 / 푸른숲 / 2008년 5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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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만나는 건 좋은데 도무지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모르겠어서 망설여진다면 이 책을 읽고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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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새는 것도 잊고 책을 읽었던 기억, 있으세요? 그렇다면 이런 피서법을 추천합니다. 바로 두꺼운 교양도서와 함께 여름 나기! 두꺼운 책을 한 권 잡고 읽다보면 더위도 땀도 어느새 다른 나라 이야기. 차곡차곡 쌓이는 교양은 덤입니다. (선정 기준 : 단순히 두껍기만 한 책이 아니라 두꺼우면서도 널리 추천할 만한 책. 정렬 순서 : 페이지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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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뒤비의 지도로 보는 세계사
조르주 뒤비 지음, 채인택 옮김, 백인호 외 감수 / 생각의나무 / 2006년 10월
120,000원 → 10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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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p
미의 역사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현경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11월
65,000원 → 58,500원(10%할인) / 마일리지 3,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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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p
생각의 탄생- 다빈치에서 파인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지음, 박종성 옮김 / 에코의서재 / 2007년 5월
27,500원 → 24,750원(10%할인) / 마일리지 1,3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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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p
제국의 미래- 총.달러 그 이후... 제국은 무엇으로 세계를 지배하는가?
에이미 추아 지음, 이순희 옮김 / 비아북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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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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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재미있는 것은 결국 '사람 사는 얘기'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하는 '남 얘기'와 다른 것은, 그들의 삶에는 시작과 끝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오늘'밖에 없는 우리를 생각하게 합니다. 생각이야 읽는 사람마다 가지각색이겠으나, 딱 하나 같은 점은 역시 재미있다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역사책들을 모았습니다. 친구랑은 같이 읽지 마세요! 친구가 '역사'가 되어버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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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 읽는 삼국유사
일연 지음, 리상호 옮김, 강운구 사진, 조운찬 교열 / 까치 / 1999년 5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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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개정증보판
박영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4년 11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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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 개국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05년 4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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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 독살사건- 조선 왕 독살설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과 수수께끼
이덕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5년 7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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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의 유쾌한 과학 저술가 하리하라가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그가 우리를 초대하는 곳은 바로 '과학 고전 카페'.

"과학도 따분한데, 과학 고전이라니 이 뭥미?" 라고요?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그의 편안한 글쓰기는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도 선뜻 손 내밀지 못했던 과학 고전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뒷표지에 쓰인 말대로 "현대 과학의 빛나는 명저들을 탐색하는 일은 광막한 우주를 건너갈 징검다리를 만나는 일과 같"고, 그런 우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들을 위해 이 보다 더 좋은 가이드는 없을 정도로.

   
  햄버거를 먹는 일보다 고급 음식점에서의 식사가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듯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읽은 과학책 한 권은 오래도록 뇌리에 남을 수 있습니다. 좋은 음식에는 정크 푸드에는 부족한 신선한 재료와 만드는 이의 정성이 담겨 있듯, 좋은 과학책에는 신선한 사상과 작가의 심혈이 들어 있어, 오래오래 곱씹을 수 있는 생각거리들을 던져주거든요.  
   

- 저자의 말 중에서

자, 그렇다면 <하리하라의 과학 고전 카페>에서 자신있게 내놓는 메뉴판, 같이 살펴볼까요?


* 1권에서 다루고 있는 책들

1. "과학은 움직이는 것이다" - 토머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핵심 개념 프리뷰: 절대적인 과학이란 없다
과학혁명이란 무엇인가 / 과학은 점진적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 전통적 과학관 vs 사회구성주의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2천 년의 혁명, 과학 패러다임의 전환
혁명 이전을 지배하는 '정상과학'  과학의 '혁명적' 순간들 / 패러다임은 전환된다 / 과학혁명은 반복된다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쿤의 주장을 비판하라
'지적 사기', 소칼의 도발
더 읽어봅시다: <토머스 쿤과 과학 전쟁>, <토머스 쿤>


2. 사이비 과학과 과학적 사기를 밝혀내다 - 마틴 가드너의 <아담과 이브에게는 배꼽이 있었을까>
 
핵심 개념 프리뷰: 사이비 과학이란 무엇인가?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마법의 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지적 설계론, 창조론을 공격하다 / 대체의학은 사이비인가? / UFO와 외계인을 믿는가? / 초능력은 검증될 수 있을까?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반증이 가능해야 과학이다!
자연철학 vs 과학 / 과학에서 이론이란 무엇인가? / 뉴턴과 아인슈타인 이론은 어떻게 탄생했나? / 반증인가 예외인가? / 과학은 열린 지식 체계다
더 읽어봅시다: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3. 과학의 뒷골목, 불완전한 과학 - 해리 콜린스, 트레버 핀치의 <골렘>
 

핵심 개념 프리뷰: 어수룩한 거인, 골렘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과학이라는 골렘, 진리를 가리우다
화학적 기억에 대한 논란 / 우주는 에테르로 채워져 있다? / 골렘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대중, 과학 지식 습득에 능동적인 주체
대중의 과학 이해: PUST 모델
더 읽어봅시다: <과학전쟁>


4. 인류 역사를 뒤바꾼 과학적 원동력 - 제레드 다이아몬드<총 균 쇠>

핵심 개념 프리뷰: 승자의 역사에 반대하다
역사는 객관적인가? / 환경이 진보의 차이를 가져온다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역사를 지배하는 힘- 총·균·쇠
피사로는 어떻게 잉카를 멸망시켰나 / 총, 살상력으로 대륙을 점령하다 / 균, 총보다 더 무서운 / 쇠, 대제국을 건설하다 / "오직 유라시아만이 모든 걸 지녔다" / 왜 하필 유라시아 대륙인가? / 인간의 의지와 환경결정론의 대결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역사는 예측 가능하다?
뷰캐넌의 '임계상태 이론' / 하워드 블룸의 '루시퍼 원리'
더 읽어봅시다: <과학과 기술로 본 세계사 강의>

5. 열역학 법칙으로 바라본 인류의 미래 - 제레미 리프킨의 <엔트로피>
 
핵심 개념 프리뷰: "지구는 쇠퇴하고 있다"
열역학의 네 가지 법칙 / 인류 역사를 설명하는 힘, 엔트로피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역사는 엔트로피의 법칙을 따른다"
베이컨, 데카르트, 뉴턴- 기계론적 세계관의 완성 / 발전은 '진보'가 아닌 '퇴보' / 자원의 명백한 한계가 주는 두려움 / 변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 / "작은 것이 아름답다"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과학 이론을 자의적으로 해석 마라"
더 읽어봅시다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미래 시나리오>, <진보의 미래>
 

 6. 환경오염이 침묵시킨 세상에 대한 경고 -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핵심 개념 프리뷰: 지구를 교란시키는 화학물질들
환경오염이란 무엇인가? / 독성 물질에는 '눈'이 없다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침묵의 봄'은 현실화되고 있다
DDT는 신의 물질? / 독성물질 DDT의 역습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몸 안에 내재된 적, 내분기계 장애 물질
침묵의 봄, 그 이후 / 내분기계 장애 물질, 그 해악성은? / 문제는 인간이 만들어낸 것들
더 읽어봅시다: <도둑 맞은 미래>, <환경 호르몬의 반격>

7. 지구 온난화에 대한 가장 정확하고 위협적인 진실 - 앨 고어의 <불편한 진실>

핵심 개념 프리뷰: "너무나 뜨거운 지구"
문제는 온실가스가 아니라 온실효과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지구 온난화, 대재앙이 닥칠 것인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기온 상승 / 기상이변-해빙과 폭염, 폭풍과 가뭄 / 기온이 올라가는데 빙하기라니? / 하얗게 골격만 남기고 죽어가는 산호들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냄비 속의 개구리, 인간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기체 3가지 / 탄소 순환 시스템이란 무엇인가? / 지구 온난화는 왜 급격하게 증가할까?
더 읽어봅시다: <지구 온난화의 비밀>

8. 인간은 '백지' 상태로 태어나지 않는다 - 스티븐 핀커의 <빈 서판>

핵심 개념 프리뷰: 인간 본성의 다양성을 억압하는 기제
로크의 '빈 서판' / 루소의 '고상한 야만인'과 데카르트의 '기계 속의 유령'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인간은 '백지'가 아니다
왜 핀커를 두려워하는가? / "인간의 본성을 무시하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일 뿐" / 아동심리학과 연결주의의 비판: 인간은 무한한 존재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영혼보다 육체가 우선한다!
"인간은 생물학적 틀을 벗어날 수 없다" / 인간은 다듬어져온 존재다
더 읽어봅시다: <인간 본성에 대하여>, <본성과 양육>

9. 인간이라는 잘못된 척도 - 스티븐 제이 굴드의 <인간에 대한 오해>
 
핵심 개념 프리뷰: 굴드를 이해하기 위한 생물학적 이론들
단속평형설: 종은 점진적으로 진화하지 않는다 / 환원주의와 생물학적 결정론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인간은 유전자에 의해 형성된다. 그러나 스스로 변하할 수 있다
굴드의 시선 / 지능은 과연 유전되는가? / 지능의 실체화를 위한 움직임들 / IQ 테스트가 만들어낸 비극 / 인간은 유연하게 진화한다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이타적 행동조차 이기적이다
굴드의 입장: 유전자의 힘을 과대평가하지 마라 / 도킨스와 윌슨의 입장: 이기적 유전자를 지닌 존재, 인간
더 읽어봅시다: <사회생물학>

* 2권에서 다루고 있는 책들

1. 진화론을 옹호하고 지적 설계론을 비판하다 - 리처드 도킨스의 <눈먼 시계공>

핵심 개념 프리뷰: 인간은 진화한다 vs 지적 설계자가 존재한다
자연선택과 성선택 / "인간처럼 복잡한 존재는 우연히 발생할 수 없다"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생물을 계획한 의도 따위는 없다
당신은 진화론을 정말 아는가? / '논리적 힘'을 지닌 진화론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성공적인 복제자? 밈
개체 변이가 어떻게 진화로 이어지는가? / 새로운 복제자, 밈
더 읽어봅시다: <이기적 유전자>


2. 섹스에 대한 오해를 파헤치다 - 린 마굴리스, 도리언 세이건의 <섹스란 무엇인가>

핵심 개념 프리뷰: 섹스에는 특별한 공식이 있다!
1+1의 값은? / 섹스는 다양하고 종을 뛰어넘는다 / 남성과 여성의 결합, 유성생식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진화는 냉혹하지 않다
진화의 원동력-적자생존인가 공생공존인가 / "박테리아의 소화불량에서 공생이 시작됐다" / 남녀의 교합, 섹스 / 죽음의 키스: 성과 죽음의 관계 / 성의 미래는?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세포의 생生과 소멸
세포의 자살 행위- 아포토시스 / 헤이플릭 한계는 왜 나타나는가? / 죽지 않는 세포
더 읽어봅시다: <생명이란 무엇인가>, <휴머니즘의 동물학>

3. "SALE ON ALL BODY PARTS" - 로리 앤드루스, 도로시 넬킨의 <인체 시장>

핵심 개념 프리뷰: 인간의 몸을 향한 시대의 시선
한갓 '대상'으로 전락한 인간 신체 / 인간의 몸, 거래되다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인간, 걸어다디는 생산 공장
신체, 탐나는 고가의 자원 / 누가 그들을 착취하는가? / 인체 정보에 대한 특허권, 그 심각한 부작용 / 유전자 검사의 빛과 그림자 / 사람의 몸은 시장에서 격리되어야 한다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인체의 상품화와 비극의 탄생
더 읽어봅시다: <질병판매학>


4. 인간의 지성은 어떻게 탄생했나? - 칼 세이건의 <에덴의 용>


핵심 개념 프리뷰: 에덴의 용, 인간을 탄생시키다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지성은 어떻게 탄생했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존재 / 지성은 인간만의 전유물인가? / 인간의 뇌가 뇌의 미래를 결정한다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더 읽어봅시다: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5. "모든 것은 절대적이지 않다" - 하이젠베르크의 <부분과 전체>

핵심 개념 프리뷰: 왜 '부분과 전체'인가?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모든 것은 절대적이지 않다"
물리학에 있어서 '이해'의 문제 / 위대함은 '결단'에 있다 / 불확정성의 원리: 절대적인 것은 없다 / 전체를 바라보는 부분의 삶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양자역학, 원자의 비밀을 밝히다
아톰으로 이루어진 세상 / 원자핵은 어떻게 구성되나 / 양자역학의 구성
더 읽어봅시다: <객관성의 칼날>


6. "인간은 특별하지 않다" - 브루스 매즐리시의 <네번째 불연속>

핵심 개념 프리뷰: 인간의 특권을 없애다
인간 존재에 상처 입힌 세 사람 / 네번째 불연속이 깨진다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인간은 진화하는 실체
첫번째 논제: 인간과 기계의 불연속의 붕괴 / 두번째 논제: 진화하는 인간의 본성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인간의 의식은 진화했다
기억된 현재-1차적 의식 / 언어 없이 인간도 없다-고차원적 의식
더 읽어봅시다: <진화의 역사>


7. 지식의 경계를 허물어라 -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

핵심 개념 프리뷰: 통섭-지식을 통일하라
지식의 큰 줄기를 잡다 / 통섭을 이해하기 위한 전제: 계몽사상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인간을 둘러싼 모든 현상은 물리 법칙으로 환원된다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만남: 유전자에서 문화까지 / 탐구되지 못한 실재, 통섭으로 밝히다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비버의 꼬리와 이빨은 합쳐질 필요가 있나?
사회적 행동은 생물학적 욕구에서 발로한다 / 도킨스의 밈인가, 윌슨의 모방자인가? / 통섭에 반기를 들다
더 읽어봅시다: <지식의 통섭>, <과학의 최전선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8. 시간과 공간, 그 근원을 찾아 떠나다 - 브라이언 그린의 <우주의 구조>

핵심 개념 프리뷰: 공간과 시공간의 실체
공간은 과연 실존하는 것인가? / 물체는 시공간에서 운동한다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우주의 비밀을 밝히려는 이론적 시도들
"우주는 견고한 절대적 실체" / "공간은 시간축을 따라 쉬지 않고 흘러간다" / 양자적 실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아직 해결되지 않은 통일장 이론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만물은 초끈 이론으로 통일된다?
끈의 진동에 따라 입자 모습이 달라진다
더 읽어봅시다: <사이먼 싱의 빅뱅>, <양자나라의 앨리스>

9. 때론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발견한다 - 제임스 왓슨의 <이중나선>

핵심 개념 프리뷰: DNA의 유전물질 가능성을 제시하다
핵산을 발견하다 / 순한 R형이 표독스럽게 바뀐 이유는? / 유전물질을 둘러싼 공방전 / 누가 DNA의 구조를 밝혀낼 것인가?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단순한 아이디어가 DNA의 비밀을 밝히다
젊고 미숙했던 두 과학자 / 폴링: 나선 구조의 시초를 밝히다 / X선 사진 한 장이 운명을 바꾸다 / 블록놀이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하다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DNA 구조가 왜 중요한가
DNA의 복제 방법 / 사라진 여성 과학자, 프랭클린
더 읽어봅시다: <DNA: 생명의 비밀>

10. 60억 인구가 6단계 만에 모두 연결될 수 있는 비밀은? - 알버트 바라바시의 <링크: 21세기를 지배하는 네트워크 과학>

핵심 개념 프리뷰: 네트워크 이론을 이해하기 위한 준비들
환원주의 과학을 무너뜨리다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네트워크는 진화한다!
모든 사람은 무작위로 연결된다 / 6단계로 이어지는 세상 / 핵심은 커넥터들이다 / 파레토의 20:80 법칙과 멱함수 법칙 / 바라바시가 바라본 네트워크 세상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왜 네트워크 과학인가?
"연결 시스템은 고립된 실체보다 견고하다" / 카오스 이론과 나비효과
더 읽어봅시다: <숨겨진 질서: 복잡계는 어떻게 진화하는가>

 
개인적으로 대부분 읽은 책들이지만, 형편 없는 기억력과 체계있는 읽기를 하지 않은 탓에 그저 아련한 기억으로만 남아 있는 책들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 읽어 봅시다'에서는 미처 챙겨 읽지 못한 책들을 만나기도 했고요. 지금 링크를 걸기 위해 하나하나 검색해 보면서 절판/품절된 책들이 종종 있음에 가슴 아프기도 했고… 과학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과학책을 읽고 싶은데 어떤 책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궁금하신 분들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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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드 [하우스] 시즌 3의 한 에피소드. 하우스는 35세의 피아노 연주자를 만난다. 그의 이름은 패트릭(데이브 매튜스 밴드의 데이브 매튜스!). 패트릭은 어린 시절의 버스 사고로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지만, 그가 피아노에 재능을 드러낸 것은 바로 그 사고 이후. 스스로는 단추도 채우지 못하는 그이지만 하우스가 중학교 시절 작곡하다 포기한 피아노 소곡을 이어 환상적인 즉흥연주로 완성하기도.

2. 태어날 때부터 뇌에 중증의 장애를 안고 태어난 오에 겐자부로의 장남 히까리(光). 아버지에게 평생에 걸쳐 천착하게 될 주제를 안겨준 그는, 소통을 포기하지 않았던 가족의 사랑으로 마침내 클래식 음반을 낸 작곡가가 된다. 기자가 묻는다. "음악은 언제까지 할 생각입니까?" 아버지를 돌아보며 묻는 히까리. "오선지가 얼마나 남았죠?" 그 음반이 일본 클래식 사상 최고의 판매고를 올렸다는 사실은 그저, 사족.

3.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린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오늘은 그녀와 사랑을 속삭이지만, 내일이면 여자는 남자를 기억도 하지 못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남자. 매일매일 그녀에게 다가가며 새롭게 사랑을 속삭인다. 그러다 23번째의 데이트가 끝나고, 여자의 인생에 자기가 짐이 될 뿐이라는 생각에 남자는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런 남자가 마음을 돌려 먹게 된 것은 바로 비치 보이스의 'Wouldn't It Be Nice?'와 "자네를 만나고 온 날이면 항상 저 노래를 부른다네"라는 그녀 아버지의 말. 그녀는 과연 그를 기억하는 걸까?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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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우리에게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음악이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지점은 어디이며, 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요? 올리버 색스의 신작 <뮤지코필리아>가 탐구하는 지점은 바로 그곳입니다. 실제로 우리의 뇌에서 언어보다 많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음악. 인간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음악적 성향을 선천적이라고 파악하는 색스는 음악을 이해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언제나처럼 다양한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그답게, <뮤지코필리아>에도 역시 흥미로운 사례들이 가득합니다.

- 마흔 두 살에 번개를 맞고 갑자기 피아니스트가 되려는 꿈을 키우는 사람
- 교향곡이 솥과 팬을 바닥에 집어던지는 소리로 들리는 실음악증 사람들
- 기억의 범위가 불과 7초밖에 되지 않지만 음악 기억만은 온전한 사람
- 음악을 들으면 발작을 일으키는 사람
- 한 번 들은 음을 절대 잊지 않는 음악 서번트
- 음악과 함께하는 시간에만 예전 기억을 찾는 기억상실증 환자
-  노래는 부를 수 있는 실어증 환자

마지막 장인 '음악과 정체성 : 치매와 음악치료'의 끝에서 색스는 이렇게 말해요.

   
  심층적인 수준에서 음악을 즐기고 반응하기 위해 반드시 정해진 음악 지식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실은 딱히 '음악적'일 필요도 없다. 음악은 인간 존재의 일부이며, 음악이 고도로 발달하고 높게 평가되지 않는 문화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음악이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사실이 오히려 음악이 일상에서 하찮게 간주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우리는 라디오 스위치를 켰다가 끄고, 곡조를 흥얼거리고, 발을 구르고, 기억을 더듬어 옛날에 들었던 노래 가사를 찾고, 그리고 잊어버린다. 그러나 치매에 걸린 이들에게는 상황이 다르다. 이들에게 음악은 사치품이 아닌 필수품이며, 적어도 잠시나마 그들에게 본연의 모습을 되찾게 해주는 놀라운 위력을 발휘한다.  
   

그의 '음악music 사랑philia'이 느껴지시나요?



***

이 글을 쓰는 지금 제가 듣고 있는 것은 Bebo Valdes 의 [Bebo], 요즘 저의 머리를 떠나지 않는 멜로디는 Kings of Convenience의 'Homesick'의 첫 머리입니다.

I'll lose some sales and my boss won't be happy
But I can't stop listening to the sound
Of two soft voices blended in perfection
From the reels of this record that I've found

내 매출이 떨어지고 사장님은 행복하지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음악을 멈출 순 없네요
내가 찾아낸 이 앨범이 들려주는,
완벽하게 녹아드는 두 부드러운 목소리의 조화를


글쎄요, 너무 가슴 아픈 가사라 뭐라 덧붙일 말은 없지만 도대체 무슨 레코드를 듣고 있는 건지 조금 궁금하기는 해요. 아스트루드 질베르토주앙 질베르토가 함께 부른 '이파네마에서 온 소녀'? 엘라 피츠제럴드루이 암스트롱이 부르는 'Cheek to Cheek'? 어쨌거나,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음악임은 틀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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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8-08-03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길을 걷고 있을 때 제 아이팟 셔플에서 'Homesick'이 나오면 갑자기 마음이 녹아내리는 느낌이 들어요. 그들이 마치 'Homesick'을 위해 노래하고 연주하는 것 같아서 정말 기분 묘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