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엔시아 시범 프리 에센스 - 40ml
코리아나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복합성

이 제품은 전혀!전혀! 기대하지 않고 썼습니다.

오렌지 엔시아에 대해서 하도 안좋은 소릴 많이 들어서(써보진 않았지만)

초록색 엔시아라고 뭐 다를게 있겠나 했지요.

그러니 정품을 사서  쓴건 아니구요.

필름(파우치) 샘플 썼어요. 전혀 기대하지 않구 그냥 있는 거 한번 써보자 하고.

목욕탕에 들고 갔다가 쓰는데, 이 제품이 물같은 에센스는 아니거든요.

차라리 묽은 크림보다 크림같죠. (끈적이진 않아요)

한 봉지 다 쭈욱- 짜서 얼굴이랑 목에 턱턱 덜어놓고 슬슬 펴바르는데,

호오~~~~~~ 느낌이 좋은 거에요.

뭐랄까... 폭신하게 스민다고나 할까?

부들부들 펴발리면서 얼굴이 보송보송해져요~~ !

깜짝 놀랐습니다.  하나두 안 끈적이고요.

느낌으로만 따지면, 아덴 허벌 캡슐이랑 비슷하다고나 할까.

그 쇼옥 ~ 스미구 보송해지는 느낌이요.

정말 훨씬 비싼 외제 못잖게 좋은 에센스네요.

결국 정품사서 초봄에서 여름까지 잘 썼습니다. 재구매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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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뛰드 비쥬 립 샤인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복합성

한동안 에뛰드 타도를 목청높여 부르짖던 저로서는 아주 난감하기 짝이없게..

요즘들어 에뛰드가 살살 이뻐보이는 겁니다..

쳐다보지도 않던 셰도는 어찌 그리 귀여워보이며

요 비쥬샤인같은 놈도 얼마나 이뻐보이는지..  -___-++

제가 산건 저 중에서 애플젤리랑 베이비피치입니다.

애플젤리는 사과색비슷한 색에 펄들어간건데

말로는 오색펄(오로라펄)이라고들 하나, 글쎄요.. 넘 잘잘한 펄이라 뭐...

베이비피치는 에뛰드 동글통 립글 코랄베일과 비슷하다는군여..

제가 보기엔 좀더 연한 감이 있습니다만, 원래 색이 진한 제 입술에 발리면 그게 그거더군요.

무슨색을 사시건 크게 실패는 안할듯하네요..

라스베리랑 체리레드, 제가산 애플젤리랑 베이비피치 요네가지 정도가 인기있는듯. (제가 샀을때)

용량은 10미리. 가격은 보통 3500원선. 싸다.. ^^  

뚱뚱한 투명통에 무광 은색뚜껑 케이스도 귀여운 편이고요.

그리 싸보이지 않는답니다.

발리는 느낌은 묽은 편이고 동글통보다 입술에 밀착도 잘되고~

입술도 더 편하고(트기는 조금 틉니다만)

꺾어진 봉이 불편하다는 말이 있던데 전 그냥그냥 괜찮더군요.

개인적으론 베이비피치가 좀더 맘에 듭니다.

친구입술에선 맥 리치럭스와 아주 비슷하게 표현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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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까다 하이 퍼포먼스 크림 파운데이션 - 40ml
한불화장품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복합성

하이 퍼포먼스 파운데이션은 캐비어 추출물이 들었다고 하던데

에스까다의 다른 파운데이션에 비해 좀 가격이 비쌉니다.

(절판이라니 이제 안나오나보죠? 아쉽네요... )

예전에 잡지에 붙어있던 봉지(파우치) 샘플을 오랫---동안 써오다가

봉지 뜯어쓰기도 질리고 해서 (여행가면 또 불편하기도 하고)

정품을 샀는데, 샘플쓰면서도 느꼈지만 이것이 아주 물건이더군요.

단지에 들어있는 크림 파운데이션이기는 하나(어디 갈때 들고 다니기엔 상당히 부담스러운 무게임) 

다른 제품들에 비해 훨씬 가볍습니다.

좀 많이 발라도 두껍지 않게 잘 먹고요.

제가 쓴 색은 02호인데 보통 트윈 21호정도 쓰시면 자연스럽고 하나도 안 어둡습니다. 약간 밝을 수도..

색상이 참 자연스럽게 잘 나왔어요.

거의 대부분의 기초와 궁합이 좋은편이고. 썬크림과도 밀리지 않았어요.

(랑콤 샘플링 때 받은 포토제닉은 엄청나게 밀렸습니다. )

바를때 시원--한 느낌이 나면서 부드럽게 발리고

이거 쓰고 나서 화장 잘받았는지 피부가 좋아진것 같단 소리를 몇번 들었어요.

랑콤, 바비, 헤라, 설화수, 시슬리 등 이것저것 얻어도 써보고 샘플도 써보고 정품도 써봤지만,

그러나 지금까지 썼던 파운데이션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사용감이 가벼운 편에 속하는 파운데이션이면서도 커버력도 상당했고요.

두텁게 발랐다는 느낌이 웬만하면 안나고, 다크닝도 거의 없고

양도 많고 뭐. 흠잡을데가 별로 없는 파운데이션인 듯.

전 복합성 피부인데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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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리 2004-05-31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스까다의 파운데이션 꽤 괜찮죠. 가볍고, 커버력도 쓸만하고, 가격이 쪼~금 비싸나 했는데... 양이 많더군요.(저두 꽤 오랫동안 쓰고 있습니다. 거의 매일 얼굴에 찍어바르는데도...) 아마 지금 쓰고 있는 것 다 쓰고 나면 또 에스까다 것을 사지 않을 까 십네요.^^

panda78 2004-05-31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스까다 다른 파운데이션은 그저 그렇던걸요... ㅡ.ㅜ 아쉬워요 저게 절판이라니..
 
에스까다 크리스탈 클리어 화이트 포 다크 서클 - 모든피부용 30ml
한불화장품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복합성

단지에 든 크림타입 아이제품은 귀차니즘으로 인하여 쓰기가 곤란하여

선물을 받아서 쓰고 있는데 이거 괜찮네요.

성상은 묽은 하얀색 젤과 크림의 중간 정도?

부드럽게 잘 발리구요, 쏙쏙 스며요.

예전에 썼던 언써클(에스티로더)는 비립종을 두두두... 유발했는데..

이것은 좀 덜 리치해서인가 비립종도 안생기고

눈두덩에 발라도 붓지않고

눈에 좀 들어가도 따갑지도 않네요.

뭐 딱히 화장품으로 다크써클을 없애보겠노라 맘먹은게 아니라서

글쎄 눈가가 환해진다거나 하는 것은 모르겠구요.

그저 눈가에 아무 것도 안바르기엔 찜찜하다 싶은나이(ㅡ_ㅡ;;)에

바르기 좋은 제품인 듯.

화장품으로 눈가에 주름을 완화시키려 하시거나

그 부위가 많이 건조하신 분들에게는 살짝 가벼운 느낌이 들지도?

전 딱 좋았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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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
에토 모리 지음, 이송희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한 소년의 자살로 시작되는 이야기. 왕따, 학원 폭력, 가정불화 등 평소에 좀 관심을 두고 있던 소재를 다룬 책이라 집어들게 되었다. 분량이 그리 많지 않아 서점에서 대충 훑어 읽었다. 전생에 지은 죄가 많아 윤회의 고리에서 떨어져 나온 한 영혼이, 자살한 중학생 소년의 몸을 빌려 환생하게 된다. 주어진 기한 안에 자신의 죄를 알아내면 포상이 있다. (읽다보면 짐작이 되는 반전이 뒤에 기다리고 있다)

환생을 하고 보니, 이 소년은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괴로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가족에 별로 관심없는 아버지, 불륜 관계에 빠져있는 어머니, 자신과 항상 비교대상이 되는 우수한 두뇌를 갖고 자신을 깔보는 형. 학교에 가도 친구란 없었다. 남몰래 동경해왔던 여학생은 명품을 사기 위해 원조교제를 하고 있었다. 이런 환경에서 살아야 했던 소년이 불쌍하고, 현실이 혐오스러웠다.

그러나 실제로는 다른 면도 있었던 것이다. 자살한 소년 마코토가 보고 있었던 세상은 어둡기만 했지만, 사실은 컬러풀한 세상이었던 것이다. 혐오스럽던 거죽 속에는 다른 무언가가 있었다. 그러니까 그 무언가를 보지 못한 마코토의 잘못인가? 소년이 변하니 모든 것이 변했다는 것 같아 좀 씁쓸했다. 대강 넘겨봐서 내가 잘못 이해한 걸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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