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앤모아 G2 스칼프케어 샴푸 - 320g
LG생활건강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복합성

옆지기나 저나 스트레스 받으면 먼저 머리부터 빠지는 타입인가 봅니다. 고 3때 반으로 줄었던 머리숱이 다시 반이 되어 버린 듯. 크게 힘든 일도 없는 요즘에도 누웠다 일어나면 소복이 빠져있는 머리카락이 징글맞습니다. 한번 머리 훑어내리면 새까맣게 빠지더라구요. 내 참. - _ -
예전에 옆지기가 머리 많이 빠진다고 고민할 때 모앤모아 셋트를 샀었는데, 다른 제품은 잘 모르겠고 샴푸는 괜찮더군요. 선물로 들어온 팬틴 쓴 뒤로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는 것 같아, 이 참에 저도 이 샴푸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손해볼 건 없다는 마음으로 반신반의하며... 

반투명한 청록색인데, 거품은 잘 나는 편이고 머리를 감으면 두피에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예전에 써 본 민트 어쩌구 샴푸처럼 화-한 느낌은 아니지만 꽤 상쾌하더군요. 그리고 파마를 해서 잘 헝클어진다면 몰라도 생머리라면 린스 안해도 될 정도로 부드러웠습니다. 샴푸만 하고 말려도 머리카락이 푸석거리는 느낌은 없었구요. 다른 샴푸를 사용했을 때보다 두피의 상쾌함이 오래 지속되는 것 같아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탈모 예방에 확실한 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좀 더 오래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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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 2004-10-09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어어어어,,,,,,,흥분했슴다!

판다님은 지금 트리트먼트 사용하시나요? 저는 트리트먼트 사용할 때마다 머리가 뭉텅뭉텅 더 많이 빠지는 거같애요.
비듬방지랑 탈모예방, 둘 중의 하나만 잘되어도 금상첨화일터인데..ㅜ_ㅜ
눈물나는 리뷰여요 흙흙.

깍두기 2004-10-09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절실한 정보였어요. 요즘 머리카락이 장난 아니게 빠지는데....이러다 3개월 내로 대머리 되는거 아닌가 근심하고 있었거든요.

하치 2004-10-09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야...그래도 넌 나보다 머리숱 엄청 많잖어!!!!! ㅠ,ㅠ
러쉬의 닥터 페퍼민트는 머리는 좀 덜 빠지는 것 같으나
비누라서 잘 물러...-_-;

르네휘테르 포티샤 샴푸를 며칠전부터 쓰고 있는데
거품이 잘 안나...-_-;
피부는 영 아니니.. 머리를 피부보다 귀하게-_-;생각해보려했는데...
샴푸 한 번 할 때마다 오천원짜리 찢어서 머리에 바르는거 같은...
효과가 있는 거 같으면 보고하겠소...

panda78 2004-10-10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르..르네 휘테르...;;; 효과 있어도 나는 못 쓸 거 같은데;;;
10월 22-23일 시간 어떤가요? 아거 생일모임 할라구.. ^^

러쉬비누하니까.. 난다모 생각난다. ㅋㅋㅋ


솨과양, "헹궈!" 가 한참 남아서 린스 대용으로 세번에 한번 정도 쓰고 있는데.. 두피에 닿으면 별로 안 좋은 듯 해요. 탈모 예방효과 아직 잘 모르겠지만, 비듬방지효과는 좀 있는 듯. 찾아보면 7200--8000선에서 살 수 있으니 함 써 보면 어떨라나..?

깍두기님, 저도..머리 심어야 하는 사태가 올까봐... 으흑. ㅠ_ㅠ

하치 2004-10-11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도저히 손 떨려서 매일은 못 쓰겠더라.-_-;
헤드앤숄더 멘솔이랑 번갈아쓰고 있다...ㅋㅋ
근데 르네 휘테르 두피랑 머릿결에 좋은거 같긴한데
양을 넉넉하게 안 쓰면 머리 안 감은 것처럼 보여...-_-;

아거 생일 모임..저녁때는 괜찮을듯...
 
에스티 로더 소 클린 딮 포얼 마스크 - 100ml
에스티로더(Estee Lauder)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복합성

나이가 들어 이제는 좀 피지가 덜 나오려나 했건만 찬바람 쌩쌩 부는 지금에도 변함없이 T존은 번들거린다. 기름종이도 한동안 안 쓰다가 요즘들어 다시 필름형 기름종이를 쓰기 시작했다. 피부 트러블도 늘었다. 20대도 후반이 가까워오니 뾰루지도 안나길 바랬지만, 여지없이 이마와 턱, 볼 가리지 않고 벌겋게 돋아나는 이 나쁜 것들.

그래서 오랜만에 진흙팩을 하기로 결정했다. 최근들어서는 간편한 일회용 마스크를 주로 썼는데, 반짝 효과는 있지만 그때뿐인 듯 했다.  '세안하고 팩을 고루 펴 바르고 마를 떄까지 기다린 다음 다시 세안한다'는 귀찮기 짝이 없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워시오프 타입이라, 꽤 오랫동안 묵혀두고 있었던 팩을 꺼내 살살 펴 발랐다. 이 에스티 로더의 소 클린 딮 포어(so clean deep pore) 마스크는 꽤 묽은 편이라 펴 바르기가 참 쉽다. 이마와 눈썹 사이, 코 부분은 약간 두텁게, 볼 부분은 약간 얇게 펴 바른 뒤, 마를 떄 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씻어내는데, 씻을 때의 감촉도 꽤 좋은 편이다. 부드럽게 잘 씻겨 나가고, 진흙팩임에도 불구하고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하지 않고 부들부들 촉촉하다.  마를 때도 당기는 정도가 다른 팩에 비해 좀 덜한 것 같다. 팩제가 마르면서 가뭄때 논바닥처럼, 혹은 거북등껍질처럼 쫘악 쫙 갈라지는 정도도 덜 하다.

팩을 한 다음날은 아무래도 좀 피부가 덜 번들거리고 화장도 잘 받는다. 복잡한 과정이 번거롭기는 하지만 요즘처럼 유난히 기름이 줄줄 흐를 때 쓰기엔 꽤 괜찮은 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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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보 2004-10-24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이 제품도 눈독을 드리게 만드는군요.^^ 저도 진흙팩 좋은건 알지만 바르면 쫙쫙 갈라지는 그느낌이 너무 싫어서 피부 좋아지려다 잔주름 생기겠다 싶어 잘 안했거든요.

panda78 2004-10-24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요즘 김영애의 황토팩이 너무나 궁금해요. ^^
 
가네보 나이브 폼 클렌징 3종 세트
크라시에홈프로덕트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복합성

내일 8900원으로 세일한대요. 필요하신 분이 내일 사시면 참 좋을 듯. 저렴하고 거품 왕 풍성하니 잘 나고 이만한 가격에 이정도 품질이면 괜찮은 제품이지요. 개인적으로 녹차를 가장 좋아합니다. 민트보다는 덜하지만 쓸 때 약간 화-한 감이 있는데, 그게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씻어낼 때도 뽀득뽀득 씻어지고 마무리감도 미끈거림 전혀 없구요. 향도 이만하면 무난하고 좋습니다. 돌리는 뚜껑 아니라는 것도 장점.

알로에는 그야말로 무난 평범. 누구나 다 무난하게 사용할 만한 제품인 듯 하네요. 120그램이란 용량이 작은 것 같아도 적은 양으로 무지 풍성하고 쫀쫀한 거품이 나기 때문에 꽤 오래 쓸 수 있답니다. 혼자 쓰신다면 1년은 족히 쓰실 수 있을 듯한데요.  복숭아는 건성용인지, 좀 미끈대는 감촉이 있어서 제게는 별로였답니다. 다른 것보다 촉촉하다고들 합니다. 향도 좋은 편이구요.
저는 지복합피부라 녹차만 따로 사서 쓰는 것을 더 좋아하지만, 다른 가족과 함께 쓴다면 셋트로 사도 괜찮겠네요. 건성피부에 적합한 복숭아는 엄마에게, 녹차는 내가,알로에는 같이. 이런 식으로요.

가격을 고려해볼 때, 갸스비 폼과 더불어 꽤 훌륭한 제품입니다. 다만 저처럼 끊임없는 트러블에 시달리시는 분이시라면 트러블 피부용 폼을 써 주시는 게 더 낫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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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 (양장) - 로알드 달 베스트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2월
평점 :
품절


로알드 달의 책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책이다. 70년대에 나온 [초콜릿 공장]은 DVD로 가지고 있고, 얼마 후에 팀 버튼이 감독한 새 영화가 나온다는데 놓치지 않고 꼬옥 볼 생각이다. 팀 버튼은 로알드 달 특유의 냉소와 재치를 더욱 잘 표현해 낼 것 같다.

가난하기 짝이 없는 집안의 유일한 아이 찰리는 어느 날, 길에서 주운 돈으로 산 초콜릿에서 황금쪽지를 발견한다. 단 5장 밖에 없는 황금카드를 뽑은 것이다. 신비롭기 짝이 없는 윌리 왕카의 초콜릿 공장, 아직 아무도 들어가 본 적 없다는 그 꿈의 초콜릿 공장을 견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나머지 황금카드를 뽑은 아이들과 그들의 가족들과 함께 찰리는 초콜릿 공장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인간이 상상해 낼 수 있는 초콜릿은 모두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왕카의 초콜릿 공장의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초콜릿 강? 그게 없으랴, 물론 있다. 초콜릿 강에서 초콜릿 배도 타는 걸 뭐. 부럽더라도 아빠더러 사달라면 안된단다. 그 이후의 일들을 감당할 수 없을 거라서 말이야. 그리고 말이지, 아무리 초콜릿을 좋아해도 그렇지, 씻지도 않고 초콜릿 강에 풍덩 뛰어드는 일은 삼가해야겠지? 그러다가 저기 보이는 파이프속으로 빨려 들어가면 어떡하려고. 물론 움파룸파 족이 어디선가 꺼내 주겠지만 말이야. 더 멋진 다른 초콜릿들을 못보게 된다고.

씹을 때마다 맛이 변하는 껌? 물론 있다. 그것도 단맛만 나는 것이 아니라, 일류 레스토랑의 최고급 만찬 요리들의 맛이 전부 다 난다. 다만, 아직 실험중이라 부작용은 책임 못진다. 맨날 줄기차게 껌을 씹어대는 바이올렛은 경고하는 말도 듣지 않고 짝-짝- 씹어대다가 블루베리가 되어버렸다지,아마? 그러자 작은 움파룸파족들이 나타나 "움파 룸파 움파디두-"로 시작하는 노래를 부르며 어디론가 데리고 갔다지. 그 이후엔 알게 뭐람.

문을 두드리면 뒤를 돌아보는 각설탕이며(그게 무슨 소용이 있는지 묻지 말란 말이다. 상상력은 어따 뒀나. ), 입을 대고 빨면 그 과일 맛이 나는 과일무늬 벽지도 있지. 과일무늬 벽지는 아이들 방에 도배해 놓으면 정말 좋겠다.  그 밖에도 무지무지 많은 맛난 것들이 잔뜩 나온단다. 그리고 그걸 다 먹어도 아무 말 안한단다. 나중에 집에 갈 때는 평생 먹을 수 있을 양의 초콜릿도 준다던데?

다만 명심할 것이 있으니, 아이야,  아무 것도 안 하고 하루 종일 껌이나 짝짝 씹고 있지 말 것이며, 과한 식탐을 부리지 말거라. 바지 뒷주머니에 몰래 하나 집어 넣지도 말고. 바보상자 텔레비젼만 온종일 들여다보고 있다가 정말 바보가 되어도ㅡ 혹은 쪼만한 미니인간이 되어버려도 나는 모르는 일. 어른이 하는 말은 우선 새겨 듣고, 거짓말하지 말아라. 그러면 윌리 왕카씨가 우주로 떠나는 유리 엘리베이터에 태워 줄 지도 모른단다. 만약 네가 그걸 타게 된다면 너는 또한 그 환상의 초콜릿 공장을 물려받을 후계자가 될 것이니, 그 때는 날 좀 꼭 초청해 주길 바란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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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10-08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보았었지요.
그 때는 다른 제목이었던 듯 한데요.
여하튼 대본을 어디선가 보았던 기억이..
나무의자였었나?
 
초원의 집 - 시공주니어문고 3단계 23
로라 잉걸스 와일더 지음, 김석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어렸을 때 TV에서 해 주던 이 드라마를 보려고 일요일 아침에 눈부비며 일어났던 기억이 난다. 드넓은 초원위의 통나무집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 추억의 TV시리즈는 왜 재방 안해주는지 모르겠다. 홍콩영화들은 지겹도록 틀어주면서. 쩝.

드라마도 정말 좋았지만, 역시 원작이 더 좋다. 이 좋은 책이 왜 달랑 이것만 나오고 안 나오는지도 의문이다. 로라가 커서 결혼해서 사는 것까지 8권 정도 되는 것 같던데, 우리나라에서 지금 구할 수 있는 건 [큰숲의 작은 집]에서 [초원의 집]으로 이름만 바꿔 단 시리즈의 첫권뿐이니 아쉬울 따름이다. 빨강머리 앤의 완역본도 새로 나온 지금, 초원의 집 완역본도 빠른 시일 내에 나와주기를 애타게 바랄 뿐.

서부개척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책을 읽다 보면, 뭐든지 돈만 주면 살 수 있는 지금보다, 필요한 물건은 뭐든지 직접 만들어 써야만 했던 그 시절이 훨씬 풍요로왔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집 옆의 수퍼만 가면 필요한 물건을 뭐든 사 올 수 있게 되었지만, 그렇게 되면서 뭔가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것 같기도 하다.

나무를 베어 직접 지은 통나무집의 다락에는 호박이며 당근, 양파에 고추, 종이로 꽁꽁 싸매놓은 그슬린 햄까지 온갖 먹을 거리가 쌓여 있고, 그 곳에서 엄마가 만들어 주신 옷을 입은 여자아이들이 옥수수 자루로 만든 인형을 가지고 놀고 있다. 조금 더 크면 아마 엄마가 헝겊으로 인형을 만들어 주실 것이다. 꼬았다 푼 털실로 머리카락을 만들고 눈은 까맣게, 입술은 빨갛게 그려넣은 예쁜 인형을.  

버터를 만드는 것은 또 어떤가. 크림을 떠내 운두높은 도자기 그릇에 담아 따뜻하게 데운 뒤, 색깔을 예쁘게 하기 위해 당근즙을 첨가하여 뒤섞는 그릇에 담고 공이로 찧는다. 콩콩 찧다보면  어느새 공이 밑에는 조그만 버터 알갱이가 묻어 나오고, 뒤섞는 그릇의 나무 뚜껑을 열면 금빛 덩어리의 버터가 가득 들어있단다.  그러면 그걸 주걱으로 버터틀에 채워 넣은 뒤 잎이 두개 붙은 딸기 모양의 틀로 찍어 내는 것이다. 버터 만드는 일이 끝나면 엄마는 아이들에게 맛있고 신선한 버터 우유를 한잔씩 준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손님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엄마는 달걀과 우유를 넣은 밀가루빵, 인디언식 호밀빵, 스웨덴식 비스킷등을 굽고, 소금에 절인 돼지고기와 당밀이 든 콩을 큰 냄비에 가득 차도록 요리한다. 말린 사과파이도 굽고 쿠키도 만들고 캔디도 만들었다.
캔디를 만드는 장면이 특히 아름다운데, 당밀과 설탕을 매우 진하게 끓여 시럽 형태로 만들어 놓고, 흰 눈을 가득 담은 프라이팬 위에 모양을 내어 따르면 굳어져서 캔디가 된다. 
 
이토록 아름다운 묘사로 가득 차 있는 책이 어디에 또 있으랴. 별 다섯이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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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10-07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ㅂ^ 흐흐흐, 저도 쓰면서 침을 한 바가지는 족히 흘렸사와요. 아, 신선한 버터 우유 한잔 마셔보고 싶어요. 하이디 읽을 때도 양젖, 염소젖이랑 치즈가 어찌나 먹고 싶던지.. 아효. ;;

마리사랑 2004-10-08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글로 읽을때는 양젖이니 치즈가 먹고 싶은데 실제로는 정말 입도 안대요.ㅠ.ㅠ
팬더님은 영어실력이 되시니 키즈북세종에 가면 원서시리즈가 있으니 그걸로 읽어도 되시지 않을까요?
제가 중학생때 (초원의집)시리즈가 다 완역되어 나온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제가 에이브에서 초원의집/큰숲작은집/우리읍내를, 그리고 범우문고판으로 플럼강가에서/실버레이크호숫가에서를, 계몽사의 긴겨울을 가지고 있어서 마지막권인 행복한황금시절만 샀는데...지금 문고판은 온데간데없고...사지 않은걸 무지무지 지금도 후회하고 있답니다.
지금은 출판사도 없어요. 로라의 남편인 알만조의 어린시절 이야기만 못 읽어봤어요.
내용은 대충 기억나는데 미국에선 긴겨울은 연극으로 매년 올린다고도 하더라구요.

우리 같이 다 번역해달라고 졸라볼까요?

panda78 2004-10-08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향 거의 없는 치즈 말고는 먹어 본 적이 없어요. 근데 책 읽다 보면 막 먹고 싶어지긴 하죠. ^^;;;
원서가 있다는 이야긴 들었는데(그래 24에서 팔았었거든요) 아무래도 번역본으로 먼저 보고 싶어요. 그러나.. 안되면 원서로라도 읽고 싶네요.
저도 문고판 플럼크리크 헌책으로 샀구요, 에이브의 세권은 다 있긴 한데, 아무래도 전집으로 보고 싶어요. ㅠ_ㅠ
실버레이크랑 긴 겨울도 빌려본 기억은 나는데 워낙 오래 전이라 가물가물..우리 읍내가 긴 겨울 다음 얘기죠, 아마? 알만조 어린 시절 이야기도 재밌다던데... 참 슬퍼요. 행복한 황금시절은 본 적도 없네요.

번역해 달라고 졸라 봐요. ^^ 알라딘에서 더 모아보면 어떨까요? 초원의 집 시리즈 번역 촉구 모임을 만드는 거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