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기술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 지음, 성귀수 옮김 / arte(아르테)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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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2016-034

 

침묵의 기술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 / 아르테(북이십일)

 

 

침묵의 언어

    

말을 하는 것과 말을 참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어려울까? 나의 경험으론 말을 참는 것이 더더욱 어렵다. 살아가면서 적절한 때에 적절한 말만 하고 살아가는 것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특히 오늘날 종교나 정치에 관해 되는 대로 말을 하고 글을 쓰는 세태가 몹쓸 열병처럼 번지고 있다. 마치 말을 않고 가만히 있으면 바보 취급을 받는 것이 싫어서 기를 쓰고 입과 글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다.

 

 

사람들은 보통 말이 아주 적은 사람을 별 재주가 없는 사람으로, 말이 너무 많은 사람을 산만하거나 정신 나간 사람으로 생각하기 쉽다. 따라서 말을 많이 하고픈 욕구에 휘둘려 정신 나간 사람으로 취급받느니, 침묵 속에 머물러 별 재주 없는 사람으로 보이는 편이 낫다."  가만히 있으면 절반은 간다는 속담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가만히 있지 못하다보니 절반도 못 간다. 말과 침묵 사이에 균형감을 가질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무엇인가.

 

 

 

 

 

이 책의 지은이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는 수도원이 아닌 세속에 적을 둔 소위 세속사제로 활동했다. 빼어난 설교가였을 뿐 아니라 문필가로서, 또 논객으로서 당대 사회 현실에 적극 참여했다. 분명 다른 사람에 비해 말을 많이 하고, 글도 많이 썼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의 기술을 이야기한다. 침묵의 기술은 예수회의 전형적인 수사적 이론과 실제를 요약, 정리한 문헌이다. 이 책은 1696년에 출간된 작자 미상의 책 말하기와 침묵하기를 위한 안내서-특히 종교문제에 관하여의 논지를 텍스트로 했다.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되어있다. 말과 침묵」 「글과 침묵이다. 특히 젊은이들과 나이든 사람들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 ‘말을 해야 할 때가 따로 있듯이 입을 다물어야 할 때가 따로 있다.’ 말이 너무 많아서 잘못을 범하는 젊은이들이 주목해야 할 원칙이다. 자연이 그대에게 귀는 두 개를 주면서 혀는 딱 하나만 주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이는 그대에게 입을 닫아야 함을 가르치기 위해서이며, 혀를 사용해 말을 하는 것보다 두 배는 더 많이 귀를 사용하라는 뜻이니라.”

 

 

 

나이든 사람들은 어떤가? ‘혀를 다스릴 줄 모르는 부끄러움을 알라고 조언한다. “세상을 살다보면 아직도 자신의 혀를 다스릴 줄 모르는 예순 살, 여든 살 먹은 아이와 마주치기도 한다. 그들은 나이든 사람들이라서인지 젊은이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고를 친다. 그래서 더 큰 물의를 빚게 되는지도 모른다.” 어린아이가 아닌 어른아이다. 어른도 잘 커야 하는데, 이미 다 컸기 때문에 성장의 기회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나이든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너무 많은 말을 해서 듣는 이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부터 피해야 한다.” 내가 젊었을 때는 말이야. 내가 왕년에..하고 입을 열면 듣는 이들은 귀를 닫을 수밖에 없다. 어서 그 자리를 피하고 싶은 생각만 하게 된다. 늙어가면서 자신도 모르게 저지르는 잘못 중에 말하기를 지나치게 밝히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성 야고보는 인간은 듣기는 민첩하되 말하기는 더뎌야 한다.”고 했다. 조심성 있는 침묵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물론 침묵도 침묵 나름이다. 그저 무조건 입 다물고 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침묵이 필요하다고 해서 진솔함을 포기하라는 뜻은 아니다. 어떤 생각들을 표출하지 않을지언정 그 무엇도 가장해서는 안 된다. 마음을 닫아 걸지 않고도 입을 닫는 방법은 많다. 신중하되 답답하거나 의뭉스럽지 않은 방법, 진실을 드러내지 않을 뿐 거짓으로 포장하는 것이 아닌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이 땅에는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쓰는 안내서는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침묵의 기술을 안내해주는 책은 귀하다. 침묵도 언어다. 침묵의 언어를 배워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말과 글을 통해 나도 다치고, 남에게도 깊은 상처를 주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단지 이 책이 종교와 정치에 국한된 점이 아쉬운 감이 있지만, 그 어떤 경우보다 종교와 정치에 대한 편협한 생각들이 난무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이 시점에 침묵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도 꼭 필요하다. 이 책이 침묵의 한 생각을 입과 손에 담아주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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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모델 100+ - 가장 강력한 100가지 경영 기술의 핵심지식 총망라
폰스 트롬페나스.피에트 하인 코에베르흐 지음, 유지연 옮김 / 와이즈베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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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2016-033

    

    【경영의 모델 100+】     폰스 프롬테나스 외 / 와이즈베리

 

    

비즈니스 사상의 흐름

 

지난 150년간 이어진 비즈니스 사상의 역사를 훑어보면 주요 흐름의 갑작스러운 변화, 유행이 보인다. 그 유행은 사람에 의해,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아왔다. 경영이론은 세상을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해 개발된다. 모형은 이론에 대한 검증 가능한 요약이다. 이는 사회과학에서 조직을 개선하는 도구로 기능한다.

 

 

이 책의 목적은 여러 가지 경영 모형을 최고의 이론과 실제를 포괄한 실용적인 형태로 종합하는 것이다. 경영학 분야와 경영관련 모형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이해하는 것은 이 책의 목적과 구성을 명확히 설명하는데 유용하다.”

 

 

1850~1940년 비즈니스 사상의 주요 특징은 위대한 천재성에 있다. 록펠러, 카네기, 헨리 포드 등이 주요인물로 등장한다. 1900~1930년 현재의 주요 특징으론 과학적 관리를 통한 성과 측정이다. 1928년 하버드 경영대학원이 설립되어 비즈니스를 법학이나 의학 같은 전문분야로 만드는 새로운 트렌드를 확립했다. 1980년대 이후 두드러진 특징은 글로벌리즘과 다양성이다. 1980년대 후반 소련이 무너졌다. 1989, 베를린 장벽이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해체되고 1년 뒤 독일이 통일되었다. 이는 미국을 전 세계의 패권을 장악하는 계기로 만들어준다. 그 중 경제적 패권의 비중이 많다.

 

 

비즈니스의 목적은 당연히 돈을 버는 것이다. 수익은 모든 관심사를 통합한 궁극의 목표다. 경영학의 흐름은 오늘날의 경영사상에도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 과학적 관리는 리엔지니어링, 린 생산방식 같은 기계적 접근 방식과 빅 데이터를 통해 세상을 측정하려는 열망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조직의 작동 방식에 대한 개념적 설명이나 예측 면에서 강점이 있고, 조직의 변화 실행을 이끄는 지침으로 널리 활용되는 100가지 모형을 선정했다. 아울러 선정된 모형을 경영의 8가지 공통 영역에 따라 통합 프레임워크로 연결하고자 시도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모든 모형에 적용되는 관점을 제공한다. 또한 전반에 걸쳐 선정된 모형과 비교할 만하거나 상반된 모형들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책 제목이 100 + 모형이라고 되어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해당 비즈니스 영역의 개선과 관련된 개념모형이다. 각 영역에서 선정된 모형을 연대순으로 살펴보며 소개한다. 모형 선정에도 신중함을 취했다. 개념 모형이 확실한 경험적 증거로 뒷받침 되는가, 아니면 단지 흥미로운 아이디어에 불과한가? 타당성 면에선, 개념 모형이 현재와 미래의 글로벌 도전을 다루고 있는가? 지침 면에선, 모형이 절약의 원칙을 충족하는가, 즉 논리적으로 단순한 설명을 제시하여 유용성을 높이는가? 등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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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봄 밤 _김수영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강물 위에 떨어진 불빛처럼

혁혁한 업적을 바라지 말라

개가 울고 종이 들리고 달이 떠도

너는 조금도 당황하지 말라

술에서 깨어난 무거운 몸이여

오오 봄이여

 

한없이 풀어지는 피곤한 마음에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너의 꿈이 달의 행로와 비슷한

회전을 하더라도

개가 울고 종이 들리고

기적소리가 과연 슬프다 하더라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서둘지 말라

나의 빛이여 오오 인생이여

 

재앙과 불행과 청춘과

천만인의 생활과

그러한 모든 것이 보이는 밤

 

눈을 뜨지 않은 땅속의 벌레같이

아둔하고 가난한 마음은

서둘지 말라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절제여

나의 귀여운 아들이여

오오 나의 영감이여

 

......................

 

너나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삶이다. 과연 우리는 이렇게 살다 가라고 태어났을까?

물론 내 탓이 아니다. 머리카락 휘날리며, 발바닥에 탄내 나도록 다녀야 하는 것은 그러고 싶어 그러는 것이 아니다. 나도 조용히 살다가고 싶다. 그러나 세상이 나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다. ‘서둘지 말라는 말이 가슴에 꽂힌다. 맞다. 바삐 해결해야 할 일은 물론 서둘러서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스위치를 꺼놓아도 좋을 밤에도 두뇌의 이방 저방 모두 불이 켜있다면, 몸은 예있어도 마음 머리칼을 천지사방 풀어헤치고 밤새 돌아다니는 것 아니겠는가. 그리고 혁혁한 업적은 어디에 쓰는 약인가? 우쭐대지 마라. 목에 힘 좀 빼라. 의지는 강하되 마음은 부드럽게 살다 가면 그 흔적에 고운 향이라도 남아 있기라도 하지. 반대로 너무 주저앉지도 말자. 쓸데없이 낮은 자존감도 큰 병이다. 남과 비교하지 마라. 그 남(타인)도 낮은 자존감을 쓸데없는 자존심 하나로 버티며 산다. 작년의 나보다 올해의 내가 더 잘하고, 잘 견뎌내고, 참아내고 있다면 더 이상 바랄게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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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_김남주

 

 

 

겨울을 이기고 사랑은

봄을 기다릴 줄 안다

기다려 다시 사랑은

불모의 땅을 파헤쳐

제 뼈를 갈아 재로 뿌리고

천년을 두고 오늘

봄의 언덕에

한 그루 나무를 심을 줄 안다.

 

 

사랑은

가을을 끝낸 들녘에 서서

사과 하나 둘로 쪼개

나눠 가질 줄 안다

너와 나와 우리가

한 별을 우러러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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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놀이 2016-02-23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나가다가 울컥~~!
예고없이 첫사랑을 만난 기분...
이제는 주름진 얼굴로... 이 첫 봄의 문턱에...

쎄인트saint 2016-02-23 22:20   좋아요 0 | URL
제가 님의 감성을 터치해드렸군요..
때론 한 권의 책보다..한 편의 시가 가슴문을 두드리고 지나가는 듯 합니다.
꽃샘추윈가요..기온이 뚝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건강하십시요~^^
 
성장의 독서 - 삶의 방향을 찾고 실천적 공부로 나아가는 지혜
박민근 지음 / 와이즈베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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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2016-030

    

성장의 독서 】          박민근 / 와이즈베리

 

 

책과 함께하는 실천적 삶

    

육체적 성장은 청소년기를 지나면서 멈춘다. 내 키를 10센티 더 키우고 싶어도 그저 마음의 바람뿐이다. 체중은 속절없이 늘어나기도 하고, 아무리 잘 먹어도 살이 안 찔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몸에 비교적 관심을 많이 갖고 살아간다. 그러나 영적 성장에는 다소 무심하다.

 

 

일상생활은 어떤가?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듯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몸의 중심도, 마음의 평안도 찾지 못하고 살아간다. 인생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 삶은 일과 여가, 필수적인 일상 등의 세 가지로 구성된다. 그중 일의 비중이 대략 40퍼센트라는 통계도 있지만, 먹고 자는 시간외에 오직 일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 그 일이 내가 좋아하는 일, 잘 하는 일이라면 나름대로 견딜만하다. 살아가면서 스스로 만족해하는 일을 찾아서 삶을 영위해나가는 것도 크나큰 복이다.

 

 

누구 못지않게 치열한 젊은 시절을 보내야했던 이 책의 저자 박민근은 치유서 읽기를 통해 우울증을 극복하며 내적 성장을 이뤄냈다. 그 경험을 토대로 주로 공부, 독서, 치유에 관한 저서들을 집필해왔다. 아울러 독서치료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심리 상담과 독서치료를 통해 내담자의 심적 고통을 치유하고 있다.

 

 

그동안 저자는 많은 사람들을 상담하며 내담자들의 삶의 방향 상실이라는 치명적인 정신현상을 많이 접하게 되었다. 겉으로는 별 문제 없이 보이는 듯 살아가고 있지만, 엄청난 공허감에 시달리며 방황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현대의 심리학과 개인별 독서는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진로상담이라는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로상담이 10대들에게만 해당될까? 중장년층에게도 인생의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한숨만 푹푹 쉬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에선 자성(自省)에 꼭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이론과 함께 많은 진로발달 연구들이 동의한 두 가지 자기탐색의 근거, 즉 좌뇌, 우뇌의 구별 및 다중지능에 관한 논의를 통해 자기탐색의 기초를 점검해보는 기회를 부여해주고 있다.

 

 

자발성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세 가지 공통점이 발견된다. 하나는 일을 하며 몰입의 감정에 시시때때로 젖는다는 것이다. 몰입 연구의 대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을 일과 사람이 한 몸처럼 뒤섞여 최적의 경험을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일을 통한 기쁨의 차원을 넘어 자신과 하나가 되는 경지를 체감하는 것이다.”

 

 

이 책의 키워드는 정향학습이다.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나에게 공부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독서치료의 전문가답게 여러 책을 소개해주고 있다. ‘정향이라는 주제에 대해선 다니엘 핑크의 새로운 미래가 온다,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 로먼 크르즈나릭의 인생학교-, 티나 실리그의 스무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윌리엄 데이먼의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앨 고어의 앨 고어, 우리의 미래, 말콤 글래드웰의 다윗과 골리앗. ‘학습이라는 주제엔 켄 베인의 최고의 공부, 윌리엄 데레저워츠의 공부의 배신, 정민의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헨리 뢰디거 외,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사사키 다케시 외, 절대지식 세계고전, 프랑스아 를로르, 크리스토프 앙드레, 내 감정 사용법, 마틴 셀리그만, 플로리시와 부록으로 성장의 독서 50권 목록과 해설이 실려 있다.

 

 

저자가 추천해주는 책을 차근차근 읽어나가는 방법이 좋긴 하겠으나, 당장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상담사례를 참고하면서 각 추천 책을 소개해주고 안내해주는 길을 따라 함께 걸어가 보는 방법도 바람직하다.

 

 

사람들은 두 가지 후회 가능성 사이에서 갈등하며 살아간다고 한다. 오랜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은 직업을 왜 버렸을까?’하는 후회와 나이가 들어서 돌이켜볼 때 전혀 성취감을 느끼지 못했던 직업을 왜 버리지 못했을까?’하는 후회. 둘 중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후회를 피할 방법이 없다. 그렇다면 저지른 일에 대한 후회와 저지르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 어느 쪽이 그나마 덜 아플까? 최근에 나온 심리연구 결과에 따르면 후자가 정신건강에 더 해롭다고 한다.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무언가를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만큼 강력한 후회는 없다. 하지 않은 선택은 시간이 지날수록 머릿속에서 커져가고, 점점 커진 후회는 인생에 짙은 그늘을 드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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