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Book

 

 

커리어 브랜딩 글쓰기- 단 한 줄을 써도 내가 돋보이는

_이진선 / 위즈덤하우스 (2025)

 

 

브랜딩 글쓰기는 곧 온라인 글쓰기다. 공개 글쓰기와 일기장의 가장 큰 차이는 독자의 존재 여부다. 주제를 정한다는 것은 곧 독자를 정하는 일이다. 누구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할 것인지 명확히 드러나는 콘텐츠는 취업, 이직, 관계 형성, 인지도 향상, 출판, 기고, 강연 등 다양한 기회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 책의 지은이 이진선은 다양한 디지털 분야에서의 활동이력을 갖고 있다. 현재는 1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디자이너, 작가, 자기발견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커리어 브랜딩은 존제감으로부터 시작한다는 메시지를 주목한다. 존재감이 제로일수록 글쓰기로 나를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지은이가 지향하는 커리어 브랜딩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유명해지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내가 일하는 분야에서 존재감이 있는 인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대방이 누군가를 필요로 할 때, “, 그 사람이 어떨까?”하고 나를 떠올리도록 만드는 것이 커리어 브랜딩이라는 것이다.

 

 

지은이는 이를 위해 커리어 브랜딩을 3단계로 설정했다. 1단계는 나를 알기’(중요하다. 타인이 나를 아는 만큼, 나는 나를 모른다) 2단계는 나를 기획하기그리고 마지막 3단계는 나를 알리는 글쓰기로 마무리 된다. 짧은 글로 시작해서 점차 긴 글쓰기로 나아가기, ‘긴 글쓰기를 위한 구조 설계하기에서 지은이는 민토 피라미드 원칙을 제안한다. 맥킨지 최초의 여성 컨설턴트인 바바라 민토가 개발한 방법론이다. 핵심은 생각을 피라미드 형태로 구성하는 것이다. , 글의 주제를 맨 위에 놓고, 이를 뒷받침하는 개념과 세부 아이디어를 계층적으로 배열하는 방식이다. 글을 쓰기 전에 생각을 피라미드 구조로 구성하면 독자에게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글을 전달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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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로 온 책들20250410

 

 

#계급의숨은상처_리처드세넷_문예출판사

#돌려요동물_엘로_보림출판사

#돌려요나의몸_엘로_보림출판사

#돌려요부엌_엘로_보림출판사

#돌려요탈것_엘로_보림출판사

#채식주의자_한강_창비

#손으로읽는신약성서_김학철_포이에마

#A하라죽이기_도미나가미도_라곰

#라이프가드_마윤제_특별한서재

#애프터유_조조모예스_아르테

#나는논어를만나행복해졌다_판덩_미디어숲

#세종의선택_백승종_사우

#세이빙어스_캐서린헤이호_말하는나무

#우리는왜죽는가_벤키라마크리슈난_김영사

#보이는모든것을의심하라_조지G슈피로_현암사

#원샷원킬업무력_최희진_김영사

#국어나라체언도시_진정_주니어마리

#인생길중간에거니는시의숲_윤혜준_교유당

#질문의힘_오정환_곽승종_호이테북스

#어떤하루_마이크샤오퀘이_온온

#식물원에서온초대장_샬럿길랭_마음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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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Book

 

 

정치의 약속- 세상이 나아질 수 없다고 믿(으려)는 당신에게

_하승우 / 포도밭출판사 (2019)

 

 

 

우리의 현재는 과거와 미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 틈이다. 우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따라 우리의 미래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기 위해 한걸음씩 걸어가는 것이다. 정치의 약속은 그 걸음을 함께할 사람이 조금 떨어진 곳에 존재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 그 타자를 통해 나와 우리를 인식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 우리의 말과 행동으로 이 세계가 조금 더 지속할 수 있다는 신호이다.” (p.10)

 

 

내가 살아있는 동안 잊지 못할 겨울과 봄을 보내고 있다. “한편 국회가 신속하게 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저항과 군경의 소극적인 임무 수행 덕분이었으므로, 이는 피청구인의 법 위반에 대한 중대성 판단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민주주의의 취약성과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느낀 시간들이었다. 2025441122분 이후 재빠르게 색깔을 바꾸는 무리들의 원래 깔을 잊지 말아야 한다. 보복이 아니다. 정리를 하고 지나가자는 이야기다. 그들이 더 이상 설치고 다닐 틈을 만들어주지 말자는 것이다. 하긴 여전히 그 빛깔을 자랑스럽게 뒤집어쓰고 다니는 무리들이 허다하다. 이제 진정 그들이 계몽받을 시간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의 지은이 하승우 작가는 정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연구활동가로 소개된다. 기후위기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녹색당 공동정책위원장을 지냈으며, 땡땡책협동조합 공동대표, 더 이음 연구위원 등의 직책을 맡아왔다. 돈이나 권력과는 거리가 먼 자리들이다. 지은 책으로 최저임금 쫌 아는 10, 시민에게 권력을, 민주주의에 반하다등 외 여러 권이 있다.

 

 

정치판은 꼴도 보기 싫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못된 넘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이 시민들의 정치적 무관심이다. 지들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관심보다 더 나쁜 것은 냉소라고 한다. 무관심은 나만 멀찍이 떨어져 서 있게 하지만 냉소는 타자의 관심마저 얼려버린다. “한국사회에서 정치는 괜히 힘만 빼고 만 다치는 냉소의 주된 대상이었다.” 저자는 이 책의 제목을 한나 아렌트의 책 제목에서 빌려왔다. 정치의 약속은 아렌트의 사후 유고집이다. 아렌트는 정치의 약속에서 야만적인 강제력이 지배하는 시기라도 사람들이 함께 모여 행동할 세계를 구성할 수 있다면 자유의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했다.

 

 

하승우 저자는 1냉소와 체념을 주는 것들에서 이상한 선거제도-정치판인가, 도박판인가?, 어둠의 특수활동비/업무추진비-세금인가, 쌈짓돈인가?. 불공정한 정치자금-정치의 발전인가, 퇴보인가?, 부당한 정책결정-권력인가, 사유물인가? 등 한국 정치의 고질적인 병폐를 지적한다. 2부에선 세상이 나아지려면에선 저자 나름대로 대안을 제시한다. 그러나 대안보다는 염려가 더 많다. “식량위기 상황에서 1인 가구의 먹거리는 더욱더 험한 조건에 처할 것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식량가격이 올라갈수록 약자들은 끼니를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그 결과로 건강이 나빠질 텐데 건강을 관리할 돈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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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로 온 책들 20250403

 


#마흔고비에꼭만나야할장자_이길환_이든서재

#소설을쓸때내가생각하는것들_애덤바일스_열린책들

#삶이의미를잃기전에_윤영호_안타레스

#너는절대혼자가아니야_디르크그로서_불광출판사

#백년의질문_베스트셀러필사노트_김태현_리텍콘텐츠

#정치의약속_하승우_포도밭

#왜당신들은옳고우리는틀린가_다케다세이지_이비

#커리어브랜딩글쓰기_이진선_위즈덤하우스

#재즈가너에게_김민주_북스톤

#서울대권장도서_MBTI로읽다_임수현_디페랑스

#감으로하는브랜은끝났다_조연심_힘찬북스

#생각에지친뇌를구하는감정사용법_베르너티키퀴스텐마허_나무사이

#리더십학습노트66계명_김영수_창해

#진우스님의금강경강설_진우_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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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Book

 

 

민주주의의 마법에서 깨어나라

_존 던 / 레디셋고 (2015)

 

 

민주주의의 정치적 힘은 허황되지도 부적절하지도 않다. 하지만 그 힘은 권위를 근거로 하여 세력이 미미한 다른 경쟁 상대와 대적하기에는 제한적이고 비판적인 힘이다. 그 힘은 판단이나 선택을 해야 할 때, 혹은 그 판단과 선택을 변호해야 할 경우 도움이 되는 인지적 힘이 아니다. 한동안 우리의 집단적 판단이나 선택은 그리 훌륭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제대로 이해하기 전까지는 우리의 판단이나 선택이 훨씬 나아질 것 같지 않다.”

 

 

 

어지럽다 못해 지극히 염려스러운 현재 상황이 이 책을 소환했다(二重駐冊 중이었던 책 뒷 칸에서 꺼냈다). 민주주의는 살아있는가? 민주주의의 힘의 주체는 민중에서 나온다고 알고 있는데, 그 민중은 과연 건강한가? 앞에서 뛰니까 얼떨결에 같이 몰려서 뛰어가다 절벽으로 향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의 저자 존 던 교수는 영국의 저명한 역사, 정치학자이다. 예일대학에서 강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쓰인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민주주의를 해부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살펴본다. 저자는 민주주의가 낳은 결과 중에는 아주 좋은 부분도 있었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나쁜 결과는 민주주의의 용어나 개념을 의도적으로 오용하거나 민주주의의 의미를 잘못 이해해서 생긴 것이라는 이야기다.

 

 

책은 민주주의의 위력을 진단하다’, ‘민주주의의 부상(浮上)’, ‘방향을 잃은 민주주의’, ‘자세 바로 잡기 : 숙명, 선택, 그리고 이해등으로 편집되었다. 그렇다면 책 제목 그대로(원제 : Breaking Democracy's Spell) 민주주의의 마법에서 깨어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우리가 민주주의를 매우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민주주의를 보다 명확하게 바라보고, 자축하지 않는 태도로 민주주의를 관찰하며, 민주주의의 실제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민주주의가 우리의 정치적 목적을 실현함에 있어 가지는 한계를 직시하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정치를 보고 느끼는 방식에서 민주주의가 큰 비중을 차지하도록 만든 역사적 과정을 받아들이고, 그 과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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