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

 

 

살아가다보면 누구나 수많은 문제와 기로를 맞게 된다. 특히 중년기에 접어 들어 자칫 방향감각을 잃기 쉽다. 이 책은 권태와 불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43가지 삶의 태도라는 타이틀로 동서양, 시대와 장르를 불문한 최고의 지성들이 전하는 삶의 경험과 조언들로 채워져 있다. 저자가 언급하는 인문학적 관점이란, ‘분별력 있는 삶을 의미한다.

 

 

_책 속에서

 

비판적 사고 능력을 갖게 되면 문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설득력을 갖추게 되며 보다 면밀하게 사태를 바라보게 됩니다. 중년이 되면서 이전에는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들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새로운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세대 간의 갈등과 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것도 어쩌면 이 당연하다는 말의 의미를 절대 진리로 여기는 시대착오적인 고정관념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_‘당연한 것은 없다중에서

 

 

 

#불안대신인문학을선택했습니다

#자유롭고단단한어른이되기위한43가지삶의태도

#이윤영

#나무의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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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예나 지금이나 아니 미래에도 절대 없어지지 않을 존재들이 간신(奸臣)이다. 단지 변한 것이 있다면 신종 간신부류는 학력과 스펙, 학연과 지연을 기반으로 부와 권력, 기득권, 시스템과 정보를 독점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엘리트 카르텔을 형성해서 부()를 형성하고 권력을 세습한다. 간신을 막고 제거하지 못하면 조직뿐 아니라 나라가 망한다. 저자는 간신의 개념을 시작으로 역대 가장 악랄했던 간신 18명의 행적, 간신들의 수법들을 정리했다. 이 책은 3부작 중 1간신론이다.

 

 

-책 속에서

 

“‘검간’(檢奸)판간(判奸)’은 우리 현대사에 있어서 가장 추악한 간신 부류로 떠올랐다. 사법고시라는 봉건시대 과거제의 잔재를 통해 검사나 법관이 되어 갖은 특권을 독차지하여 법을 농단하는 최악의 고위 공직자 간신들로서 우리 사회에 가장 심각한 해악을 끼치는 존재들이 되고 있다. 당연히 다른 부류의 간신들 특히 언간(言奸)’정간(政奸)’, ‘관간(官奸)’, ‘학간(學奸)’, ‘상간(商奸)’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며 기득권을 마음껏 누렸고, 여전히 누리고 있다.” (p.73)

 

 


#간신

#간신론

#한국사마천학회

#김영수

#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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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선거와 같은 사회적 빅이슈가 지나간 뒤, “내 그럴 줄 알았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사후판단편향이다. 또한 우리는 살아가며 숱한 선택의 과정을 반복한다. 끝이 좋으면 다 좋은데 그렇지 못하다. 대부분의 선택이 직관과 개인적 믿음, 부분적 지식 등 제한된 합리성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이 책에 행동경제학을 넘어 인간이 살아가면서 저지르면서도 간과하기 쉬운 40가지 오류와 편향을 정리했다.

 

 

 

_책 속에서

 

기억은 수시로 다시 조립되고 재구성된다. 기억의 인출시점에서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현재 자신의 맞게 기억을 변형시키는 것이다. 자서전에서 나쁜 행위는 축소해서 기술하고, 좋은 행위는 과장해서 서술하는 것은 과거를 현재 시점에 맞춰 수정하기 때문이다.” (p.123 ‘오정보효과’ _내 마음 나도 몰라)

 

 

#판단력수업

#탁월한선택을위한40가지통찰

#이석연 #정계섭

#한국표준협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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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책 ]

 

정치사상은 역사 이래 나타난 정치적 문제들에 대한 해법과 대안을 모색하며 역사의 흐름에 작용해왔다. 이런 사상과 이론의 역사를 탐구하는 학문이 정치사상사이다. 정치이론 교수인 저자는 정치사상사의 주요 사상가들과 그들의 텍스트를 정리했다. 시대적 쟁점별로 사상사의 자료를 다르게 바라본다. 상이한 사상사적 접근법을 대표하는 사상가 둘을 한 장에서 비교하는 방식을 택했다.

 

 

-책 속에서

 

홉스와 로크의 차이는 정치 질서의 형태에 있다. 한쪽의 정치 질서는 주권적이고 통제받지 않지만 다른 쪽의 정치 질서는 권한을 분할한 신뢰 관계다. 또한 기본적 구성에서도 차이를 찾을 수 있다. 홉스는 비국가적 또는 전국가적 인간 행위 영역에서 무정부 상태를 보며 안정된 질서는 오직 국가의 권력 독점을 통해서만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 달리 로크는 비국가적 또는 전 국가적 인간 행위 영역에 이미 질서 정연한 구조가 있다고 본다. 이와 함께 로크는 사상사로 넓은 경로에서 사회라고 불리는 것을 주제로 삼았다.” (p.85, 86)

 

 

#정치사상사

#고대에서현대까지

#마르쿠스앙케

#북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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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책 ]

 

2010년에 1,2권 분권으로 출간했던 책이 개정판 합권으로 나왔다. 동아시아 지역사의 상호 연관과 비교가 더욱 잘 드러나도록 중국과 동남아 등 일부 내용이 보충되었다, 냉전시기 자본주의 진영에서 이루어진 여성교육과 여성노동에 관한 글도 추가되었다. 동아시아의 갈등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책 속에서

 

“197912월과 19805월의 두 차례 쿠데타를 통해 새로운 군부가 집권함으로써 한국의 민주화는 다시 미루어졌다. 세계적으로는 냉전체제, 한반도 내에서는 분단체제가 맹위를 떨치는 상황에서 민주화를 이룬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모든 시위는 국가의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로 치부되었고, 시위에 참여하는 학생과 시민들은 반공법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체포되었다.” (p.574)

 

 

#함께읽는동아시아근현대사

#유용태 #박진우 #박태균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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