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철학이란 무엇인가?
쇠렌 오버가르 외 지음, 김랜시 옮김 / 생각과사람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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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과학 그리고 인문학의 개관을 정리해보는 시간이 된다. 살아가는데 철학이 뭔 도움이 되는가? 하는 의문이 들 때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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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3 - 1921-1925 의열투쟁, 무장투쟁 그리고 대중투쟁 (박시백의 일제강점기 역사만화) 35년 시리즈 3
박시백 글.그림 / 비아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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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노동자들의 의식성장이 이뤄진 점에 주목한다. 의식성장은 투쟁으로 바뀌었다. 나아가서 반일 민족해방투쟁의 성격을 띠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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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생존의 법칙 - 세계 전쟁사에서 배우는 20가지 생존 투자전략
임용한.전인구 지음 / 생각정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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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전략가’와 ‘투자멘토’가 의기투합해서 만든 책이다. 주식투자에도 전략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투자 심리를 유지하는 방법도 읽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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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열전 1 - 잊힌 사건을 찾아서 독립운동 열전 1
임경석 지음 / 푸른역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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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열전(1)』 - 잊힌 사건을 찾아서

_임경석 / 푸른역사

 

 

1945년 8월 15일. “해방은 도둑같이 뜻밖에 왔다.”_함석헌. “아닌 밤중에 찰시루떡 받는 격으로 해방을 맞이했다.”_박헌영. 과연 그런가? 도둑같이, 찰시루떡처럼 왔는가, 해방은? 이 두 가지 발언은 생각할 여지가 많다. 이해되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나, 해방을 위해 우리가 한 일은 별로 아니 거의 없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긴 어떤 이들은 우리나라가 일제의 압정에서 해방 된 것은 미군과 원자폭탄 덕이라고 하는 자조적 표현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제국주의에 국권을 빼앗긴 시대에 살았던 한국인들이 해방을 위해 투쟁한 이야기 즉, 제국주의 지배에 맞선 피억압 민족의 해방운동사를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직 민족의 해방을 위해 목숨 바칠 각오를 다짐했던 독립운동가들은 눈을 뜨게 되는 매일의 아침, 그 날이 해방의 날이 되길 간절히 소망했을 것이다.

 

이 책의 지은이는 역사학자 임경석 교수이다. 지은이는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일제치하에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헌신하고 민중들이 참여한 투쟁을 독립운동사, 광복운동, 혁명운동사 등으로 표현한다. 이 책은 그간의 독립운동관련 도서와 다른 면이 있다. 먼저, 사회주의를 배제하거나 축소하지 않았다. 역사적 사료를 볼 때 독립운동에 적극 참가한 사람들 다수가 사회주의였다. 그러나 사회주의자의 독립운동은 해방이후 철저히 배제되었다. 공산당이라면 이를 가는 미국군정과 이승만 정권(정부보다는 정권에 가깝다) 그리고 뒤를 이어 박정희 정권에 이르기까지 사회주의 독립운동가들이 앉을 자리가 없었다. 민주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운동가는 독립운동을 위해 희생한 것 보다 사회주의에 참여 한것을 더 세밀하게 들여다보았기 때문이다.

 

또 하나 이 책의 특징은 무명의 헌신에 깊은 애정을 갖고 그들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는 점이다. 따라서 그간 일제시대, 해방 전후사 도서들에서 만나지 못했던 이들을 만나보게 되는 계기가 된다. 독립운동에 헌신했다가 고초를 겪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에게도 눈길을 돌렸다. 지은이는 잊혀져가는 사건들과 인물들에 관한 기록을 찾아서 남겨놓기 위해 구 코민테른 문서보관소의 한국 관련 자료와 조선총독부 고등경찰 기록을 비교, 검토하는 연구에 혼신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지은이는 수많은 사료(史料) 상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주관적인 견해를 배제하고, 오직 사료를 통해 입증될 수 있는 객관적 사실만으로 구성된 역사상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일제에 의한 강제 병합 후 초기 독립운동은 비폭력, 외교적 노력이 주가 되었지만 3.1운동 후 일제에 대항하기 위해 무력을 행사한 것을 주목한다. 독립운동가 김립 암살사건, 일제의 돈 15만원(오늘날 시세로 약 150억 원에 해당)강탈 사건, 김상옥이 등장하는 의열 투쟁 사건 등은 각기 한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읽는 내내 긴장감이 돈다. 후반부엔 친일파행적이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독립운동가에 이름을 올린 오현주를 비롯해 김달하, 김대우, 독고전, 김성근 등의 밀정들 이야기에 울분이 치솟는다.

 

독립운동가들의 치열했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듣다보면, 상대적으로 친일을 넘어 일본을 찬양하며 일본제국주의가 제공하는 권력과 재물에 희희낙락하며 살다간 이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은 생계가 막막할 정도의 궁핍한 삶을 이어오고 있지만, 친일파들의 후손들은 지금도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 심히 개탄스러운 일이다. 해방이후 친일파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지 못한 것은 청산되지 못한 과거로 그친 것이 아니라, 청산되지 못한 미래로 남아있다. 2권까지 출간된 이 책『독립운동 열전』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을 책으로 추천한다. 역사를 바로 안다는 것은 현재 내가 있는 위치와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바르게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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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열전 1 - 잊힌 사건을 찾아서 독립운동 열전 1
임경석 지음 / 푸른역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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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수많은 사료(史料) 상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주관적인 견해를 배제하고, 오직 사료를 통해 입증될 수 있는 객관적 사실만으로 구성된 역사상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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