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ristmas present

나의 책 고르는 안목도 독특하긴 하지만..이번책은 정말 잘골랐다.. 크하하하..뿌듯..
성현이의 반응도 넘 좋고.. 어른들도 너무 재미있어 한다..
사무실로 배달 시켰더니만.. 다들 구경와서 난리도 아니었다..

12월이 주제인 책(?)인데.. 정육면체 8개가 있고 이것이 이리저리 뒤집혀 가며
8개의 정육면체의 각 면들이 1일, 2일, ~~ , 크리스 마스 이브까지 있다.
그리고 대망의 크리스마스날.. 놀랍게도 집이 평쳐진다..
각 날마다 온갖 장치가 숨어있어서 어찌나 재미있던지..
난 펼치고 하는 것이 정신이 없던데.. 성현인 몇번 해 보더니..
"아하.. 이제 알겠다.." 이러고 가지고 논다.. 그리고 장치들도 어찌나 잘 찾아 내던지..
넘넘 신기한 책이다.. 미니북도 3권 포함되어 있고.. ^^


책구경한는 성현이..

좋아 죽는 군...

요상한 표정.. 혼자 이야기 지어내고 있는 중. ^^


<상세 책 소개...>
먼저..선물꾸러미를 풀면 책이 나온다.. 에궁 이뻐라..

짜잔.. 이 정체를 알수 없는 책.. 8개의 정육면체가 구성되어 있다..



이것이 이렇게 펴진다.. 파란 면들이 각각 하루씩 날짜이다..

이렇게 여러면 접혀져서 처음 빨간 면들이 안쪽의 파란면으로 바뀐다..

서랍도 열리기도 하고.. (사실은 빵, 케잌 굽는 오븐)

문이 열리기도 하고...

크리스마스를 위해 선물을 만드는 그림들이다..

이렇게 23일까지 지나가면 (23일 그림은 양말거는 그림) 대망의 크리스마스 이브..
드리어 산타 할아버지가 도착해서 선물을 주러 집안에 들어 온다..

한 아이가 자지 않고 할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다..

책 속의 책 3권도 깜찍하고...

14일같은 경우 눈인데 그 옆 면이 6일인데 눈사람이다..
투명한데 이쪽에서 보면 눈, 저쪽에서 보면 눈사람..
자세히 보니 안쪽에 거울처럼 비치게 해서 반쪽짜리 모양으로 저리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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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07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보물창고 2006-04-07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하 물만두님.. 또 얼굴 바뀌셨네.. 점 잼있당...

조선인 2006-04-07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깡지님! 이번 달에는 책 리뷰 올리지 마세요. 이러다 파산하겠어요. ㅠ.ㅠ

보물창고 2006-04-07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전 이미 파산했어요..
정말 비싼 책들만 골라 사는 기분이여..

ceylontea 2006-04-07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품절 되었다가... 입고되어서.. 주문했어요.. --;

보물창고 2006-04-07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했으..
 

* 짐보리

이번 주말에는 어린이대공원이라도 가볼까 했는데..
토요일 짐보리 가는 것 외에 문밖에 나가 보지도 못했다..

짐보리에서는.. 이번 반 점점 더 맘에 든다.
아이들 수도 작고 무엇보다 성현이가 제일 어려서 더 좋다.. ^^
성현이도 기존 애들과 틀려서 더 좋아 하는 거 같고..
선생님도 어찌나 좋던지..
7 class만의 특징.. 아이들과 선생님만의 시간.. 여기도 적응 잘하고...

* EQ의 천재들

성현이 생일 선물로 받았다..60권짜리 전집..
전집을 일부러 안사주고 있었는데.. 그래도 기쁘당..
유머러스한 책이라고 소문이 자자 하더니 정말 성현이랑 깔깔거리고 놀면서 봤다..
성현이가 떼 부릴때도 "떼쟁이씨.."이러니까 다시 웃고..
뛰어내리기 하면 "뛰기씨.." 이런식으로.. 계속 이름 부쳐주고..
그래도 제일 좋은 건 "공짜!!"라는 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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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6-04-04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정말 기발하지요. 이 작가 이름은 '기발난씨' ^ ^
저도 제 아이도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보물창고 2006-04-07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 갈수록 마음에 들어요..
너무 재미있어 하네요..
감찍하기도 하고.. 글은 제법 많은데 단어들도 비교적 쉬워서 혼자 읽기도 좋은거 같애요..
 
쏙쏙 외우는 12x12단 신나는 팝업북 4
케이트 패티 외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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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ing pop up 시리즈에 탄력받아 산 책입니다.
역시나 영문판을 서버려서 한글판을 어떡해야 하나.. 무지 고민 중입니다.

아직 세돌 안되었을 때.. 영문판을 샀는데요..
(이땐 한글판이 없었어요.. 흑흑..)
이전에 산 amazing시리즈를 너무 좋아 하는 데다가..
숫자를 유달리 좋아해서 곱셈을 알려줘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좋아 하는 책 한권 더 장난감으로 주려고 사줬지요..
아이가 어리니.. 뎃셈이 주제였음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죠..

그런데.. 의미를 파악하건 안하건 떠나서 숫자를 좋아 하다 보니 이 책역시 대박이 났네요..
요리 조리 보는 데마다 숫자 투성이니 너무 신나나 봅니다.

처음에는 읽어주고 해석해 주려고 하다가.. 생각을 바꿨어요..
저리 좋아 하는데 그냥 혼자 가지고 놀면서 즐기기만 해도 좋겠더라구요..
우리랑 틀리게 12단까지 있구요, 계산할 때 tip까지 소개 되어 있어요..
좀 큰 아이들은.. 정말 하나하나 혼자 넘겨보고 뒤져보고 하는 사이에
어느덧 곱셈을 다 익힐거 같아요.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 하는 페이지는 손가락이 나오는 페이지 인데요,
손가락 하나하나 움직입니다..
정말 책인지, 장난감인지 알 수가 없네요..
그거 말고라도.. amazing pop up 시리즈 답게 매 페이지 마다 감탄이 나옵니다..
우찌 이리도 꼼꼼하게 만들어져 있는지..
참.. 첫 페이지에 0이랑 곱하면 0이 되는 페이지도 기발한 아이디어가 들어 있지요..
돌리면 문어 다리 같은 것이 나왔다 들어 갔다 하는데
너무 좋아 하다보니.. 결국 찢어졌습니다. T.T

영문판으로 사다 보니.. 약간 우리와 역간 틀린 점이 있어요.
예로. 우린.. 2X1=2, 2X2=4, 2X3=6... 뭐 이런식으로 앞이 고정되어 있고
뒤의 숫자가 하나씩 증가하며 익혔는데요, 영문판은 반대입니다.
1X2=2, 2X2=4, 3X2=6,.. 이런식으로요..
그래서 영문판 보면서 이거 한글판으로 봤음 좋았겠다 싶었어요..

팝업 북의 새로운 장을 연 amazing pop up 시리즈..
앞으로도 계속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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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lrkd 2023-08-23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문판으로 구매하고 싶은데 제목이 어떻게 될까요?
 
아무도 모를거야, 내가 누군지 - 개정판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11
김향금 지음, 이혜리 그림 / 보림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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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의 엄마가 된지 3년을 채워가지만,
저도 탈춤을 제대로 본적이 없네요.
교과서에서나 양반을 해학적으로 놀린다거나, 서민의 애환을 그렸다는 것 정도..

그러다 왕의 남자라는 영화를 접하고 나서
우리나라 마당극이나 탈춤 등의 매력을 알게 되었네요.

재미도 재미지만..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그 가락에 맞춰 덩실 덩실 어깨춤을 추는 매력을
이제야 조금은 알게 된 거 같아요.

양반타르 말뚝이탈, 각시탁 등.. 건이는 탈을 하나하나 써보면서 그 역할을 해 보지요..
덩실덩실 춤도 추구요..말썽을 피워 속상하게 했던 엄마, 할머니 마음도 슬며서 해아려 봅니다..

책을 읽어 주면서 정말 마당극에 데리고 가서 보여 주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네요.

이제는 일상에선 보기 드물고 수학여행이나 가야..
향토물 파는 가게에서 볼 수 있는 탈에 대한 향수가 애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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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잡고 별따세 - 솔거나라 전통문화 그림책 24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18
이정란 지음 / 보림 / 1999년 2월
평점 :
절판


무심코 불렀던 농악이라는 단어가 일본인들의 잔재라는 걸 이제야 알았네요…
정식명칭이 풍물문화랍니다.

징, 장고, 꽹과리, 북, 소고, 태평소 등…
우리나라 고유 서민들의 악기에 대해 하나씩 소개 하며..
한 해동안 흥겹게 마을 곳곳을 돌아 다니며
우리 농민들의 어깨춤을 들썩이게 한 풍물문화에 대한 소개입니다.

다른 솔거나라 시리즈에 비해 큼직한 그림과 간략한 글로
술술 잘 넘어 가게 묘사가 되어 있어요.

"별따세 별따세 하늘잡고 별따세"라는 가락으로 이 책은 시작합니다만,
어떤 음으로 읽어 줘야할지 몰라서 약간의 음률을 섞기만 했어요.

그래도 아이는 흥겨워 합니다.

[아무도 모를거야, 내가 누군지]와 함께 읽어 주면 더 좋을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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