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아버지는 106세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14
칸노 유키코 그림, 마츠다 모토코 글, 최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좀 더 커서 읽혀도 좋을 거 같다. 
전반적 내용은 여러 책에 나오는 family tree..
우리는 부모님이, 부모님은 조부님이.. 조부는 증조부가.. 등.. 점점 뿌리를 찾아 올라간다.
마지막 페이지에 증조부로 부터 시작한 가족이 도식화 해서 그려져 있는데,
일본 이름이 그래로 적혀 있다.. (동화책에서는 많이들 한국화 이름으로 바꾸는 데 특이하다.)
적혀 있는 글 자체가 어렵지는 않으나, 왠지 내용이 좀 무겁고 어려운 느낌이 든다.
성현이의 경우 증조 할머니가 계시고,
제사를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고조 할아버지, 할머니의 존재를
어릴 때 부터 알게 되어 읽히는 데 무리가 없었으나,
그런 환경에 있지 않은 아이들은 그다지 재미있어 하지 않을 거 같다.
106세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장면도 등장하고,
사람이 죽어도 이렇게 생명이 이어진다는 메시지도 전달해 주는데,
주인공 나이처럼 6살 아이에게 읽혀 줘야 할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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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한림 아기사랑 0.1.2 6
스키야마 카나요 글.그림, 엄기원 옮김 / 한림출판사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1,2줄의 문장과 같은 단어가 반복이 된다.
제목에서 느낌이 팍 오듯이.. 읽기 독립용으로 짱인 책이다..
동그라미, 세모가 먼저 배를 타고 네모도 배를 타겠다고 오는데
내가 봐도 배가 가라 앉을 것만 같다..
다행이 안 가라 앉고 잘 가는데 이번에 또 누가 배를 타겠다고 온다.
이번엔 길쭉이.. 덕분에 안 가라앉고 소풍을 잘 다녀온다.
귀엽고 단순한 그림체와 나름대로 크라이막스도 있고..
손에 들고 있던 손가방의 정체가 나중에 나오는데,
그게 도시락이었다. 꼭 자기처럼 생긴 도시락.. ^^
아주 어린 유아들에겐 인지용으로 좋을 책이고
글자를 막 뗀 아이들에겐 읽기 독립용으로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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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의 낮잠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39
미야니시 타츠야 글 그림, 한수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전에 읽어 준 책인데.. 내가 또 잊었나 보다..읽어 주려니..
성현이가 "이거 다른 애들이 차례로 와서 먹고 먹고.. 하는 책이잖아" 이런다.
또 다시 아이들의 기억력에 놀라며.. 다시 봤다.
책이 상당히 재미있다. 개구리가 자는 사이에 점점 큰 동물들이 와서 개구리를 잡아 먹으려다
다른 동물이 와서 도망을 친다. 마지막엔 비가 와서 개구리가 무슨일이 있었는 지도 모르고 잠에서 깬다.

다음에 어떤 동물이 올지 일부분만 묘사를 해서 상상하는 재미도 있고..
자연스럽게 먹이사슬 개념도 가르쳐 준다. (실제 먹이사슬과는 좀 틀리다.)

일본작가라 그런지.. 아인슈타인 전집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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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도서관에서 읽은 단행본 소개를 할 예정이다. (리뷰코너에도 올릴 것임)
집에 중복해서 있는 책도 있지만 가급적 없는 책 위주로..
베스트 셀러나 괜찮은 출판사 책들이 많아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좀 도움이 될거 같다..
나는 이중 성현이가 두고두고 볼 책만 따로 구립할 예정이다.
(힘들면 하다 중단 할 수도 있을 듯)

도서관 가는 길에 이쁜 국화로 새 단장한 화분을 보고 구경을 좀 했다.
날씨도 좋고, 보기 힘든(?) 나비랑 벌까지 봤다..



도서관 나들이는.. 나랑 성현이 둘만의 데이트 같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야기도 좀 나누고.. 도서관에서 책 고르는 재미도 솔솔하다.

도서관 도착해서 항상 먼저 달려가는 자판기..
성현이는 코코아, 나는 커피를 마시는데 성현이보고 항상 뽑게 한다..
이젠 제법 돈 계산도 잘한다..
"엄마는 300원 짜리 커피 먹고 싶어.. 성현이 코코아 먹을 꺼지? 얼마 줄까?"
이러면 손을 꼽은 후 "500원 주세요" 이런다.
화폐에 100원, 500원이 있고 천원짜리 지폐도 있어 다양하게 알려줄수 있다.
그냥은 천원짜리를 천원 하던 성현이.. 이렇게 계산을 하다 보면 "십백원"이러고 헷깔려 하기도 한다.
가게에선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고 해서 천원짜리 주고 800원 짜리 아이스크림 사려면
거스름돈 얼마받을까? 물으면.. "200원!! " 이러기도 하고..

도서관에 오자 성현이가 제일 먼저 고른 책은..
"아하! 그땐 이렇게 살았군요.." 다. 이건 정말로 초등학교 고학년 용이다.
글자도 많고 수록하는 내용이 장난 아니다..
이해하는 건 아닌거 같고 그냥 그림만 보고 있는지 한장한장 넘긴다.
이다음에 학교 입학하면 사줘야지.. 흥미있어 하길래 봤더니.. 내용은 참 괜찮다.
선사시대부터 시대별 의식주가 만화식으로 다 정리되어있다.

 

 

 

 

[오늘 본 책]
1. 신기한 스쿨버스
왕건이를 건졌다.. ^^
명성이 자자한건 알고 있었지만, 정말 너무 잼있다. 성현이 단번에 빨려 들어 간다.
결국은 빌리고 왔는데 상상력을 마구 자극하는 재미있는 과학동화책이다.
완전 미국식 그림인데 이 시리즈는 반드시 사기로 했다.
프리즐 선생님과 반 아이들이 등장하고 매 권마다 1가지씩 신기한 스쿨버스를 타고 실제 탐험을 한다.
첫 페이지에서 선생님의 의상, 신발, 악세사리가 상당히 유머러스 했고.. (내가 더 재미있어 했다..)
그리고 담고 있는 내용도 참 괜찮았다. 왠지 같이 여행을 하며 체험하게 하는 듯한 느낌..
반 아이들이 더 재미있는데.. 특이하게도.. 왕 투덜이들이 다 모여 있다.
보통 책들은 등장인물들이 "재미있어요, 신나요~~" 들인데 여기 반 아이들은 어찌나 투덜 거리는 지..
그게 사실 더 재미있다.
[물방울이 되어 정수장에 갖히다]가 1편이다. 꼭 빌려 달라고 해서 빌려서 집에 가지고 왔더니..
집에 돌아와서.. 이걸 다 그려달라고 한다.. "차라리 사자.. "라고 했더니 무조건 그리란다..
좋은 책을 발견해서 참으로 신난다.. ^^

2. 샐러드와 마법의 가게
아주 귀엽다. 등장 곤충들이 페이지에 비해 상당히 작게 묘사 되어있는데 그림체가 신선하다..
곤충들 이름도 의성어나 의태어의 반복형태라 읽어 줄때 좀 신난다..
이 책의 특징은.. 창작이긴 하지만, 과학적 요소를 아주 약간 가미 하고 있다.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고 나비가 되는 과정이 이야기 식으로 되어 있는데 "지식 전달" 차원이 아니라
정말 이야기로 전달 해 준다. 달팽이가 지나가면 끈적거리는 액이 남는 것도 마찬 가지고..
곤충들의 여행과정과 서로 돕는 마음 등 참으로 따뜻한 창작이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어디서 읽은 느낌이 나서.. "이거 우리집에 있는 거 아니야?"라고 했더니
성현이가 "아니야.. 집에 있는 책은 동글동글이가 있는데, 여긴 없잖아..
어? 접시꽃 마을, 버들 마을은 있는데.." 이런다.
이럴땐 아이들 기억력이 더 좋은 거 같다..
집에 와서 책을 뽑아 와서 "봐.. 틀리잖아.. "하고 보여주는데 작가가 같다.

그러고 보니.. 아인슈타인에 [수풀마을, 맛있는 마을]와 달맞기의 [반딧불이 호텔]이 이책과 동일 작가이다.
역시나 따뜻한 이야기에 약간의 자연과학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가즈코G스콘이 작가인데 웃긴 이야기..
"엄마는 가즈코 이사람 책이 참 좋아..근데 이름이 좀 특이하지?" 이러니까..
성현이왈.. "알았다. 일본사람(가즈코)이 그림그리고 미국 사람이(스콘) 글을 썼나보다!!" 이런다..


3. 우리 할아버지는 106세
이 책은 좀 더 커서 읽혀도 좋을 거 같다.
전반적 내용은 여러 책에 나오는 family tree..
우리는 부모님이, 부모님은 조부님이.. 조부는 증조부가.. 등.. 점점 뿌리를 찾아 올라간다.
마지막 페이지에 증조부로 부터 시작한 가족이 도식화 해서 그려져 있는데,
일본 이름이 그래로 적혀 있다.. (동화책에서는 많이들 한국화 이름으로 바꾸는 데 특이하다.)
적혀 있는 글 자체가 어렵지는 않으나, 왠지 내용이 좀 무겁고 어려운 느낌이 든다.
성현이의 경우 증조 할머니가 계시고,
제사를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고조 할아버지, 할머니의 존재를
어릴 때 부터 알게 되어 읽히는 데 무리가 없었으나,
그런 환경에 있지 않은 아이들은 그다지 재미있어 하지 않을 거 같다.
106세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장면도 등장하고, 사람이 죽어도 이렇게 생명이 이어진다는 메시지도 전달해

주는데, 주인공 나이처럼 6살 아이에게 읽혀 줘야 할 것 같은 책이다.

4. 배를타고
1,2줄의 문장과 같은 단어가 반복이 된다.
느낌이 팍 오듯이.. 읽기 독립용으로 짱인 책이다..
동그라미, 세모가 먼저 배를 타고 네모도 배를 타겠다고 오는데
내가 봐도 배가 가라 앉을 것만 같다..
다행이 안 가라 앉고 잘 가는데 이번에 또 누가 배를 타겠다고 온다.
이번엔 길쭉이.. 덕분에 안 가라앉고 소풍을 잘 다녀온다.
귀엽고 단순한 그림체와 나름대로 크라이막스도 있고..
손에 들고 있던 손가방의 정체가 나중에 나오는데,

그게 도시락이었다. 꼭 자기처럼 생긴 도시락.. ^^
아주 어린 유아들에겐 인지용으로 좋을 책이고  글자를 막 뗀 아이들에겐 읽기 독립용으로 좋을 책이다..

5.개구리의 낮잠
이전에 읽어 준 책인데.. 내가 또 잊었나 보다..읽어 주려니..
성현이가 "이거 다른 애들이 차례로 와서 먹고 먹고.. 하는 책이잖아" 이런다.
또 다시 아이들의 기억력에 놀라며.. 다시 봤다.
책이 상당히 재미있다. 개구리가 자는 사이에 점점 큰 동물들이 와서 개구리를 잡아 먹으려다
다른 동물이 와서 도망을 친다. 마지막엔 비가 와서 개구리가 무슨일이 있었는 지도 모르고 잠에서 깬다.

다음에 어떤 동물이 올지 일부분만 묘사를 해서 상상하는 재미도 있고..
자연스럽게 먹이사슬 개념도 가르쳐 준다. (실제 먹이사슬과는 좀 틀리다.)

일본작가라 그런지.. 아인슈타인 책을 보는 것 같은 느낌..

6. 치프랑 초코는 사이좋게 지내요
아주 귀엽다. 치프와 초코가 등장하는데..
어느 집에서나 보는 형제간 타툼이 있다.
왠지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듯한..^^
할머니의 목도리 선물에.. (2개를 선물함)
형(오빠인가?)인 치프가 계속 양보를 하긴 하지만
동생의 변덕에 못참고 결국 둘이 싸움이 벌어진다.
마지막.. 2개의 목도리를 풀어 다시 색을 섞어서 치프와 초코에게 선물해 줬더니..
둘 다 만족.. ^^
정말 귀여운 케릭터에.. 공감이 가는 이야기다.
이 책도 읽기 독립용으로 좋을 거 같고.. 특히 형제가 있는 집은 아~~주 좋아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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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라 재미난 음악 교실 신나는 팝업북 3
케이트 패티 외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amazing pop up 시리즈는 이제 거의 다 샀네요..

 

우리나라에 [신나는 팝업북]이 나오기 상당히 전..

이미 amazing pop up 시리즈를 4권이나 샀었습니다.

언젠가 글을 남긴적도 있는데.. 처음 1권을 사 보고 정신사납고 수준도 넘 높아 ..

성현이 안보여 주고 책장 높은데 숨겨뒀는데 성현이게 들킨거에요..

할수 없이 보여 줬는데 얼마나 좋아하던지..

(이 책이 지금 번역본인 구석구석 놀라운 지구탐험이다. 요 시리즈 중 제일 마음에 드는 책)

그래서 찬찬히 봤더니 정말 잘 만든 책이었습니다. .

영문판은 가격이 150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하기도 했고. 보면볼수록 재미도 있으며 성현이가 몇달을 끼고 살았는지 몰라요. (작년 초니 세돌 훨씬 전 이야기입니다..)

그러다 한권씩 모은것이 4권이 되었구요...

 

지금 이 책은 "음악편"으로 이전부터 사려고 했었다가.. 이제 생각이 나서 주문했습니다.

영문판으로 사려고 했다가.. 제가 악보보는 것하며 죄다 잊고 살아서.. 한글판으로 주문했네요..

(한글판은 넘 비싸다.. 25000원 수준이니.. )

그리고 가방에 슬며시 숨겨서 집에 가지고 갔는데..

세수 하고 있는 사이에.. "다장조, 2분음표.." 뭐 이런 소리가 들려서 보니..

우리 성현이.. 그 사이 책을 꺼내서 신나서 보고 있네요.. ^^;;

 

책 자체는 역시 amazing pop up 시리즈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 음악교실은 안에 피아노도 있다. 보통 도레미파솔라시도만 건반이 있는데,

위 아래 몇개 건반이 더 있어요.. 이것도 마음에 들구.. ^^

다른 시리즈 처럼 상당히 깊은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어찌보면 백과류 같기도 합니다.

 

구석구석 재미있는 장치가 있어서 역시나 푸욱 빠져서 보고 있네요.

저 같은 경우 아이가 좋아하기만 하면 책의 수준은 좀 무시하고 책을 던져 주고 있지만...

이 시리즈의 수준은 사실 초등 저학년이나 학교 취학직전 아이들이 보면 딱일거 같습니다.

 

영문판 시리즈와 한글판 시리즈가 대부분 겹쳐도 몇권은 조~~금 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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