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를 따라간 아빠 - 유태 동화 베스트 시리즈 4
루트 모단 그림, 에트가르 케렛 지음, 홍연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유태 동화 시리즈라 해서 뭔가 하고 봤네요...
제 생각엔 유태 동화 시리즈 라기 보다 작가가 그냥 이스라엘 사람이다라는 거 말고는
별다른 유태 동화라고 하는 특징은 발견 못했습니다..

이 책은 약간 역동적이라고 해야 하나.. 느낌이 그렇습니다.
어떻게 보면 철없는 아빠지만...
멀쩡한 가정을 두고 서커스단이 되고 싶어 가버리니까요..

하지만, 그 열정은 참으로 높이 살만 합니다.
다들 시큰둥 보는 서커스 공연도 유독 아빠만은 신나는 표정으로 보고 있어요.
역시 자기가 좋아하고 흥미있어 하는 일은..
남들이 뭐라고 해도 즐거운가 봅니다.

나중에 성공해서 돌아온 아빠..
이 아빠 덕분에 가정은 다 밝고 활기찬 생활을 합니다.

나름대로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나이가 들어서도 하고 싶은 꿈이 있는 사람은 정말 만나기 힘듭니다..
그런 면에서 서커스를 따라간 아빠는 무모할 지언정..
그 용기와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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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림자 바꿀래? 국민서관 그림동화 28
사라 발 그림, 미리안 프레슬러 글, 김경연 옮김 / 국민서관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솔직히 우리 아이 호응도는 낮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볼땐 충분히 좋은 책입니다.
동물들의 그림자들이 주인에 대해 싫증나서 서로서로 주인을 바꾸어 봅니다.
그 과정에서 각종 에피소드가 생기지요.
결국 자신의 주인이 가장 자기와 맞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림자가 주인을 선택한다 거나,
그림자를 바꾸거나 하는 발상도 재미 있지만,
어떻게 보면 정해지고 권태로와 보이는 일상이나 자신의 처지가,
사실은 가장 최상일 수 있다는 메시지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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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많다고? 풀빛 그림 아이 2
안네게르트 푹스후버 지음,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숫자 인지를 할 수 있는 책입니다만,
그 이유만으로 이 책을 보여 주기엔 아깝네요...
처음 시작은 쌍둥이부터 입니다.
키우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뒷 페이지 계속 등장하는 동물들은..
둘은 괜찮다, 셋이면 이런 면이 힘들지..등등해서
계속 숫자가 늘어납니다..
읽으며 드는 생각..
아마도 아이를 키우면..
세사에서 가장 행복한 느낌도 들지만,
내 아이가 가장 힘들다라는 생각도 함께 합니다.
여자아이라면 더 편할텐데,
이런 스터일 아이라면 더 다루기 쉬울텐데..
라는 생각..
그런데 반대로 생각을 해 보면..
더 힘들고 더 어렵게 아이를 키우는 집과 비교하면
제가 얼마나 편하게 키우는지 알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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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늑대의 꿈 베틀북 그림책 66
장 마리 로빌라드 지음, 세바스티엥 무랭 그림, 김주경 옮김 / 베틀북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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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너무 멋진 책입니다.
유명하지도 않고 해서 그냥 지나칠뻔 했던 책..
그런데 내용이 정말 좋네요....
검은 숲에 사는 회색늑대...
다른 늑대가 사는 동화책에는 양도 있고 빨간 모자도 있고 돼지도 있는데..
회색늑대가 사는 곳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도와준 작은 새..
씨를 묻고 물도 주고 햇살도 비춰줘 가며..
이 둘은.. 책을 점점 아름답게 꾸밉니다..
내 손으로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세상.. 정말 멋집니다.
그리고 마침내..
양이 오게 됩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갈까요?
성현이는..
양을 잡아 먹는 나쁜 늑대 이야기가 아니라..
늑대와 양의 사랑이야기.. (가부와 메이처럼이요)를 만들어 갈거 같다고 합니다.
너무 멋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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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책 비룡소의 그림동화 77
클로드 부종 글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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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인지 몰라도 오늘 읽은 책이 다 "책"관련 내용이네요.
회색늑대의 꿈은.. 주인공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꾸며나가는 것이고..
아름다운 책은.. 책의 본질(읽고 감동을 느끼는)과 다른 용도도 이야기 합니다.
책에 푹빠진 토끼 두마리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책에 대해 나누고 있는 대화는..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나중에 여우가 등장했을 때..책으로 여우를 쫓아내 버리지요?
나름대로 발칙한 반전입니다..
그런데 이리 생각하고 싶습니다..
책을 읽고 생각하는 힘이 있는 토끼이기에
그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적절하고 용감한 대처를 한 것이라구요..
역시 책은 지혜의 산물임에 틀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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